오늘의 탄생화 (6월 30일)
인동(Honey Suckle)
꽃말: 사랑의 인연
인동덩굴(忍冬-, Lonicera japonica)은 한반도 각처의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 흔한 덩굴성 낙엽관목으로 길이 5m이다.
"겨우살이덩굴", "금은등"(金銀藤), "금은화"(金銀花), "인동"(忍冬), "인동초"(忍冬草) 등으로도 불린다.
가을 또는 겨울까지 잎이 붙어 있으며, 줄기는 오른쪽으로 감기고, 소지는 적갈색, 털이 있고, 속은 비어 있다.
잎은 마주 나며, 긴 난형, 긴 타원형 또는 넓은 피침형,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털이 나 있다.
어린잎은 양 면에 털이 있으나 자라면 없어지고, 뒷면에 약간 남아 있는 것도 있다.
꽃은 처음에는 흰색이나 나중에는 노란색으로 변하고,
잎겨드랑이에서 1-2송이씩 붙고, 가지 끝에 밀생하는 것 같다.
포는 잎 모양, 타원형, 난형, 길이 1~2cm이다. 꽃받침통은 털이 없고, 갈래는 난형, 끝에 털이 있다.
화관은 길이 3~4cm, 입술 모양으로 겉에는 털이 있고, 안쪽에는 누운 털이 있으며,
그 중 1개는 길게 갈라져 뒤로 말린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장과로 둥근 모양이며 검은색으로 익는다.
인동초는 강한 항균 작용과 독을 풀고 열을 내리는 작용이 있어서 유행성 감기 같은 데 효과적인 약재로 사용한다.
또 인동초 잎을 따서 그늘에 하루쯤 두었다가 은근한 불에 가볍게 덖어내어 종이 봉지에 담아두고
한번에 2∼3g씩 더운 물에 우려내 차로 마시면 해열, 이뇨, 감기 예방과 만성간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겨울에도 곳에 따라 잎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인동이라고 한다.
꽃의 색이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금은화’라고도 합니다.
밀원식물이며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인동, 꽃봉오리를 금은화라고 하여 종기·매독·임질·치질 등에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해독작용이 강하고 이뇨와 미용작용이 있다고 하여 차나 술을 만들기도 한다.
해열, 해독, 항균, 항바이러스항진균, 항염증, 수렴, 이뇨작용을 하며 백혈구의 탐식작용을 촉진시키며
인동등은 소장의 경련을 풀어주고 고초간균, 포도상구균의 생장을 억제시킨다고 합니다..
✦인동 전설
인동 전설 첫번째
옛날 어느 부부가 결혼한 지 한참이 지나도록 아이를 낳지 못해
애를 태우다가 천지신명께 빌어 쌍둥이를 낳았는데,
두 딸이 너무 예뻐서 언니는 금화(金花), 동생은 은화(銀花)라고 이름을 지었다.
금화와 은화 두 쌍둥이는 건강하고 착하게 잘 자랐으며, 서로 우애도 깊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둘은 시집갈 나이가 되었지만, 서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고집을 피웠다.
부부가 몹시 걱정을 하던 중 어느 날 갑자기 언니 금화가 열이 심하게 나면서 얼굴과 몸이 온통 붉게 변했다.
급히 의원을 불렀지만, 금화의 열병에는 드는 약이 없다고 하고는 치료를 포기했다.
결국 금화는 동생 은화의 정성스러운 보살핌에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런데 며칠 뒤 동생 은화도 시름시름 기력을 잃더니 언니와 똑같은 병을 앓게 되었다.
순식간에 두 딸을 잃게 되어 망연자실한 부부에게 은화는
“저희들은 비록 죽지만 죽어서라도 열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초가 되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해가 바뀌고 봄이 되자 자매의 무덤에서는 이름 모를 새싹이 올라왔다.
이 풀에서는 여름에 노란색 꽃과 흰색 꽃이 피었는데,
처음 필 때는 흰색이었다가 점점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이었다.
얼마 뒤 마을에 열병이 돌았는데,
마을 사람들이 은화의 말을 기억하고 그 꽃을 달여 먹자 열병이 낫게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금화와 은화의 고마움을 잊지 않기 위해
자매의 이름을 따서 꽃의 이름을 ‘금은화’(金銀花)라고 붙였다.
금은화는 여름에 흰색의 꽃이 피어 노란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마치 두 가지 꽃이 동시에 피어나는 것처럼 보이고,
또 한 겨울의 매서운 추위에도 버텨낸다고 하여 인동초(忍冬草) 또는 인동덩굴이라고도 한다.
인동 전설 두번째
옛날, 중국 안탕산에 약초를 캐는 한 노인이 있었는데 이름은 임동이라 불렀어요.
그는 험한 안탕산을 마음대로 오르내리며 늑대, 호랑이 표범 등과 어울렸어요.
어느 해 여름 안탕산 부근의 마을에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코와 입부터 시작해서 온 몸에 고름이 나오는
괴질 피부병이 유행했어요.
수많은 사람이 괴질에 걸려 온 몸에서 고름이 나오며 신음했으나, 이 병을 고칠 수 있는 약은 없었어요.
임동 노인은 산에 가서 이 괴질을 고칠 수 있는 약초를 찾아내어 캐오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는 약초 망태기를 둘러메고 안탕산 백이봉으로 올라갔어요.
임동 노인에게는 쌍둥이 딸이 있었는데, 이름을 금화와 은화라고 불렀어요.
아버지가 안탕산으로 올라간 뒤로 쌍둥이 자매는 아버지가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어요.
그러나 한 달이 지나도 임동 노인은 돌아 오지 않았어요.
어느 날 쌍둥이 딸이 아버지를 기다리다가 집 앞에 있는 큰 나무에 기대어 잠이 들었어요.
꿈에 나타난 임동 노인은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한 손에 금색과 은색의 꽃이피어 있는 풀을 쥐고 있는 것이었어요.
꽃에서는 은은한 향기가 났어요.
똑같은 꿈을 꾼 자매는 아버지가 이미 돌아가신 것으로 알고 아버지가 하던 약초 캐는 일을 이어 받기로 결심했어요.
모든 준비를 갖추어 안탕산 백이봉으로 올라갔어요.
안탕산 백이봉은 늘 구름에 가려 있었고, 61개의 봉우리와 46개의 동굴이 있었어요.
금화와 은화는 이 봉우리와 동굴들을 모두 지나면서 약초를 찾아 다녔어요.
그런데 금화와 은화가 지나간 발자국에서 한 개의 푸른 덩굴이 자라나 금빛과 은빛의 꽃을 피우더니 은은한 향기를 풍겼어요.
푸른 덩굴이 말을 했어요.
"괴질을 고치려면 끓여 먹어야 해."
금빛과 은빛의 꽃이 대꾸 했어요.
"열을 내리고 독을 없애려면 끓여 먹으면 낫지."
푸른 덩굴과 금빛 은빛의 꽃들이 서로 말을 하기 시작하니 건너편에 있는 봉우리에서도 메아리 처럼 똑같은
말을 되풀이했어요.
그 소리는 점점 커져서 마침내 온 산이 함성으로 가득 찼어요.
마을 사람들이 이 소리를 듣고 모두 산으로 올라가 금빛과 은빛의 꽃을 따고 덩굴을 잘라서 끓여 먹었더니
곧 열이 내리고 피부병이 나았어요.
그러나 임동 노인과 쌍둥이 딸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어요.
마을 사람들은 임동 노인이 약초 덩굴이 되었다 하여 그 덩굴을 '인동'이라 불렀고 금화와 은화 자매는
꽃이 되었다 하여 그 덩굴의 꽃을 '금은화'라 불렀어요.
✦인동 꽃점
관대한 마음씨와 헌신적인 애정을 갖고 있는 당신!!
사람들에게 경애를 받고 있어요.
박애 주의자 이지만 연애 문제에 관한 한 적극파에요.
진실한 사랑을 찾고 있네요.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데 시간은 걸리지만 만족할 만한 상대와 만나면서 알찬 인생이 시작 될 거에요.
출처 [김희진 노래♡가수 김희진 팬밴드 진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