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용동문님~~
축하해요...
--------------------- [원본 메세지] ---------------------
어제 비오는 가운데서 열린 전북 장수논개마라톤에 참가했다.
버스를 전세내어 회비를 일만냥씩내고 집사람(김부용 '85영문)과
새벽에 일어나 도시락을 간단히 준비하고 아이들 먹을거리 챙겨놓고
약속장소로 가니 5시40분.
서울을 출발할때부터 비가오더니 장수에 도착하니 만만챦다.
하프에 참가한 면면을 두루 살피니 남자부에는 김형락씨가 보이고
여자부에는 그리 눈에 띄이는 라이벌(?)들이 없다.
출발시간때까지 천막밑에서 약간의 추위를 느끼면서 준비운동도 생랴하고 기다리기를 20여분.
출발선에 대기하라는 장내방송과 함께 몇백명의 주자들과 스타트라인에
섰다. 참가자가 적어서 앞줄에 서는데는 별 문제가 없다.
출발신호와 함께 달려나가니 여자2-3명이 앞선다.
금방추월하고난 후부터는 계속하여 1워를 지킨다.
구간기록을 계속하여 집사람에게 알려주고 반환점을 돌아서 오니 마주오는 주자들이 여자부1위라고 계속 알려준다.
잘하면 30분이내에 들어가겠다 싶어 속력을 냈으나 비와 주로의 미끄러움,신발의 무게(?)등으로 1:30분30초정도로 1위로 들어왔다.
1위의 기쁨보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록을 달성하여 더욱
기뻤다.
집사람도 자신감이 생기는것이 보다 더 큰 소득이라고 생각하였다.
최근에 연습이 겹쳐서 그리 썩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막상 뛰고보니
만족할 만한 결과다.
남은 기간 연습을 잘 마무리하여 춘천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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