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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비판/건의/안티) 스크랩 일부터 무량대수까지 숫자 단위를 알려준다...
太師公의 後孫 추천 0 조회 293 09.06.16 02:1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현재 무량대수보다 큰 수는 없습니다..

항하사 : 항하(갠지스강)라는 강의 모래라는 뜻, 무수히 많은 수량

아승기 : 항하사의 만배

나유타 : 아승기의 만배

불가사의 : 사람의 생각으로는 미루어 헤아릴수 없을 만큼 이상야릇하다는 뜻에서 셀수 없음을 뜻함

무량대수 : '무량수'라고도 하며, 아미타불 및 그 땅의 백성의 수명이 한량이 없는 일을 말함

*수(數) 이야기

인류가 자연수의 개념을 가지게 된 것이 언제부터인지 확실하지 않으나 미개의 저(低) 문화 민족들도 수를 나타내는 낱말을 가지고 있고, 또 이 낱말의 개수는 빈약하더라도 센다는 기능은 꽤 많은 개수에 이르고 있음이 알려져 있다. 4,000∼5,000년 전의 이집트나 바빌로니아의 고대 국가에서는 100만에서 1000만 정도의 큰 수가 사용하였다고 한다.

중국에서도 10진법을 사용하였는 데(아라비아로부터 도입하였다는 설도 있슴) 큰 수에서는 만진법이란 것을 ?다. 일,십,백,천,만까지는 10배 마다 이름이 붙여졌지만 그 이상에서는 만배마다 이름이 붙여졌다. 예컨데 만이 만 개면 억이 되고, 억이 만개이면 조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다. 이런 수들의 자리수 이름은 중국의 후한 시대에 있었다. 그러나 당나라 때 와서는 불교의 영향으로 엄청난 무한적인 시간, 공간의 개념이 필요하게 되었고, 그래서 보다 큰 수를 생각했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수량’을 '항하사(恒河沙 : 항하사수(恒河沙數)라고도 한다)하는데, 항하는 인도의 갠지스 강을 한자식으로 읽은 것이다. 그러니까 항하사는 갠지스 강변의 모래만큼이나 많다는 뜻이다. 또 '나유다', '아승기', '무량대수'라는 큰 수가 있는 데, 이들은 모두 불교의 <금강경 designtimesp=30676>에서 따왔다. '조'까지는 우리도 흔히 쓰게 되지만 그 이상은 형이상학적으로만 또는 시간의 개념과 혼합이 되어 수나 시간이 무한하다는 것을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자연수의 각 자리수 이름(數詞)을 써 보면 다음과 같다.

一(일), 壹(일), 二(이), 貳(이), 三(삼, 參), 四(사), 五(오, 伍), 六(육), 七(칠), 八(팔), 九(구), 十(십, 拾), 百(백, 佰), 千(천, 仟, 阡), 萬(만, 万), 億(억), 兆(조), 京(경), 垓(해), 자(?,梯), 穰(양), 溝(구), 澗(간), 正(정), 載(재), 極(극), 恒河沙(항하사), 阿僧祇(아승기), 那由他(나유타), 不可思議(불가사의), 無量大數(무량대수)가 있다.

無量大數(무량대수)는 셀 수 없는 큰 수라는 의미이다. 항하사(恒河沙)·아승기(阿僧祇)·나유타(那由他)·불가사의(不可思議)·무량대수(無量大數)는 각각 10의52승, 56승, 60승, 64승, 68승인데 1다음에【0】이 68개나 달린 수이다, 일설에는 글자 수가 많은 항하사 부터는 만진법이 아니라 억진법으로 각각 10의56승, 64승, 72승, 80승, 88승으로 보는 것이 옳다고도 한다.

소수(小數)의 단위를 나타내는 숫자에는 分(푼:10-1), 厘(리:10-2), 毛(모:10-3), 絲(사:10-4), 忽(홀:10-5), 微(미:10-6), 纖(섬:10-7), 沙(사:10-8), 塵(진:10-9), 埃(애:10-10), 渺(묘:10-11), 漠(막:10-12), 模糊(모호:10-13), 逡巡(준순:10-14), 須臾(수유:10-15), 瞬息(순식:10-16), 彈指(탄지:10-17), 刹那(찰나:10-18), 六德(육덕:10-19), 虛(허:10-20), 空(공:10-21),淸(청:10-22), 淨(정:10-23) 등이 있다.

여기서 우리는 무량수가 가장 큰 수의 개념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라는 것과 반대로 정이 가장 미세한 극소수의 개념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고 있는 불가사의니 찰나니 순식간이니 하는 말은 불가에서 나온 말임을 알수가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分·厘·毛를 할·푼·리로 쓰고 있어서 혼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수를 가리키는 순수한 우리말들 중 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 '골백 번 죽어도'라는 말이 있다. 이때 첫글자 '골'이라는 말은 10의 16승에 해당하는 순 우리말이다. 전라북도 김제의 만경을 '드먼'이라 하였고, 두만강이 만가지 지류를 가졌다 해서, '드먼'에서 변하여 두만강이 된 것도 그 한 예라 할 수 있겠다. 또 우리가 '온 몸이 아프다.'할 때 '온'도 백의 우리말이다.
지금은 열(십), 온(백), 즈믄(천), 드먼(만), 골(경), 잘(정) 정도만 전해지고 있을 뿐 다른 말들은 한자말에 밀려 없어지거나 쓰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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