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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8:30 a.m.
AFC New England Patriots VS NFC Los Angeles Rams
패싱오펜스 > 패싱오펜스
: Belichick > Goff
러싱오펜스 > 러싱오펜스
: Greatest Rushing System Of All Time
패싱디펜스 > 패싱디펜스
: Tom Brady
러싱디펜스 < 러싱디펜스
: AD, Suh
코칭 > 코칭
: Belichick
Learned from Last Game : AFC 챔피언십 패츠 오펜스 VS 칩스 디펜스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디비전 라운드에서 칩스의 디펜스는 홈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이며 콜츠를 상대로 거의 shut out을 보여주었고 칩스 디펜스의 홈에서의 모습은 괜찮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고 칩스 디펜스는 도대체 무엇을 준비한 건지 아예 알 수 없었던 경기였습니다. 먼저 패츠의 러싱에 대해 얘기하겠습니다. 제가 이 팀의 러싱 시스템이 NFL 역사상 최고라고 계속 말씀을 드리는 건 단순한 플레이오프의 퍼포먼스 때문이 아닙니다. 시즌이 가면서도 계속 얘기를 드렸지만 이들의 라인맨들 그리고 FB, TE, WR 모두가 굉장히 뛰어난 블락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로부터 파생되는 플레이들은 예측의 범위를 넘어섰다는 느낌마저 들고 있습니다. 이 경기에서도 칩스의 러싱디펜스는 물론 시즌내내 문제였지만 정말 아무런 해답법도 찾지 못한채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칩스는 이 경기 전반전엔 "odd" front를 사용했지만 그럴 때마다 패츠는 갭스킴을 사용하면서 피지컬적인 우위를 가져갔고 후반전 over, "bear" 상황에선 아웃사이드 존 스킴을 사용하면서 유유히 성공해냈습니다. 칩스 입장에서는 패츠의 라인맨들의 피지컬을 핸들링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문제는 패츠의 O라인맨들은 굉장히 피지컬하고 수준이 달랐다는 점입니다. 칩스 디펜스의 단점 중에 하나는 C.Jones를 제외하고 디펜스의 선수들의 사이즈입니다. 굉장히 조그만 선수들이 많으며 odd front를 준비해왔다는 것은 분명 interior에서의 매치업을 이겼어야 했지만 패츠 라인맨들에게 완패하였고 이는 치명적이었습니다. 또한 패츠는 wham, counter, power 모든 gap 블락 스킴이 가능한 팀이기에 패츠에게 어떠한 프론트를 보였느냐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Brady는 단지 읽었고 명령을 내리면 이 팀의 러싱시스템은 물 흐르듯이 흘러갔고 이는 아름답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또한 칩스의 디펜스는 너무 단조로웠습니다. 물론 모든 simple base 스킴의 디펜스들은 단조롭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플레이오프라는 무대에서는 그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W.Phillips는 항상 플레이오프에선 새로운 패턴의 디펜스를 들고 왔으며 팔콘스는 패츠와의 경기에서 그 이전까지 커버3 디펜스에서 아예 맨투맨 디펜스 플랜을 들고 왔었습니다. 이처럼 무언가 새로운 스킴, 컨셉들이 필요한데 칩스는 전혀 새로움이 느껴지지 못한 디펜스였고 그렇기에 B.Sutton과의 결별이 예상되었던 경기였습니다. 예를들면 패츠는 Edelman이 Z에 위치에 있다가 motion으로 slot으로 in하면 거의 무조건 in-breaking 라우트로 들어오는 타겟의 역할을 했었는데 칩스는 motion 상황마다 대처를 하지 못하였고 계속해서 big third down 캐치를 내주었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Brady에게 손끝 하나 건드리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Brady는 이 경기 단 7번밖에 pressure 상황이 오지 못하였고 계속해서 5man front를 사용하고 맨커버를 사용하는데 pressure을 주지 못한다? 이건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이들은 J.Houston, D.Ford, C.Jones(물론 Jones는 스냅 절반밖에 나오지 못했지만)를 가지고 있는 팀입니다. 분명 충분한 pressure을 줄 수 있는 팀이었지만 패츠 O라인들의 패스블락 움직임을 전혀 읽지 못하였고 도대체 이들이 왜 있는 것인가라고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아니 패스러쉬가 안 통한다면 다른 방법들 stunt라든지 무언가 노력을 했어야 했는데 B.Sutton은 고집불통이었고 Brady는 쉽게 연장전 third down을 무려 세번이나 연속해서 갱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경기 패츠의 오펜스를 보면서 느낀 것은 패싱오펜스에 있어서는 정상적인 느낌은 절대 들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탤런트의 문제가 있기도 하지만 더 두드러진 것은 너무 무기들이 없다는 점입니다. Romo가 계속해서 예측에 성공했듯이 패츠의 오펜스는 상당히 단조로운 컨셉들을 선보였었고 이것은 패츠의 현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다라는 느낌이 들지만 W.Phillips를 상대로라면 이건 심각하게 고민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패츠 디펜스 vs 칩스 오펜스입니다. 먼저 Belichick 감독의 "Bull's eye" 컨셉에 대해서 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Bull's eye라는 컨셉은 상대 팀 오펜스에 가장 신경쓰이는 선수를 경기 내에서 지워버리는 전략입니다. 즉 그 상대는 상대팀의 넘버원 리시버가 될 수도 있고 또는 러닝백이 될 수도 있고 경기마다 다릅니다. 6주차 칩스와의 1차전 경기에서 Belichick은 그 타겟을 T.Kelce로 삼았습니다. TE hit이라는 작전을 세웠으며 Kelce가 어디에 라인업해있든지 간에 패스러셔를 통해서 push, jamming을 감행함으로써 릴리즈를 늦추고 그의 리듬을 빼았는 데 집중했었습니다. 이 작전은 실제로 효과적이었습니다. 그 경기 Kelce는 존재감이 별로 없었고 late rush에 가담하는 Hightower에 의해 Mahomes는 레드존에서 INT까지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40점이나 실점했다는 것입니다. Kelce를 막았지만 Hill과 Hunt를 전혀 막지 못했고 이 모습을 보면서 Belichick 감독은 많을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 경기에서 Bull's eye의 타겟은 바로 Hill이었습니다. Belichick은 이 경기 시작과 끝까지 Hill에게 더블팀을 붙이는 플랜을 감행했고 결과는 Hill은 42야드 패스 하나만을 기록하고 경기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사실이 칩스 오펜스 모든 곳으로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입니다. Hill의 stretch를 이용하지 못한다는 점, 즉 Mahomes의 어깨가 패츠에게 있어서 불안한 요소가 아니라는 점. 이 점은 패츠 디펜스에게 굉장히 피지컬하고 공격적인 디펜스 운영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Belichick은 맨투맨 가이입니다. Belichick의 맨투맨 디펜스가 남들과는 다른 점은 2명의 선수를 이용하는 데 미친 천재성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맨투맨 디펜스를 한번 머릿속으로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리시버에게 1:1 매치업 그리고 single high, 그러면 선수가 두 명이 남습니다. Belichick은 이 두 명 중의 한 명은 Hill에게 더블팀을 붙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Mahomes에게 붙입니다. 이 경기 전반전 Mahomes가 10야드 이상의 sack을 당한 장면을 기억하실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Hill의 42야드 캐치가 있었던 드라이브와 2쿼터 끝나기 직전. 패츠는 여기서 Dime odd magic-o coverage라는 컨셉을 감행합니다. 2명의 엣지러셔가 locked up 러쉬를 감행하면서 NT와 1명의 선수가 동시에 A갭 러쉬를 하고 이 상황에서 블리츠를 원하는 방향 반대쪽 선수 1명이 Guard를 홀드하면서 stunt로 A갭 블리츠를 하는 플레이입니다. 이 컨셉을 패츠는 2플레이 왼쪽과 다른쪽이라는 측면에서만 다르지 똑같은 stunt 블리츠를 감행했고 Mahomes와 칩스의 O라인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10야드 sack을 당했습니다. 이처럼 Belichick 감독은 맨투맨을 사용하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그대로 활용했고 이것이 왜 그가 역대 최고의 코치인지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또한 패츠는 이 경기 굉장히 흥미로운 컨셉을 사용했습니다. 먼저 Mahomes는 규격외 QB입니다. Belichick은 이러한 규격외 QB들에게 항상 고전했었습니다. Wilson, Rodgers처럼 스크립트에 없는 본인 스스로 broken play에서 새로운 플레이를 창출해내는 QB에게 고전을 했고 이를 매우 싫어합니다. 왜냐 Belichick 감독은 situational풋볼을 펼치는 감독이고 모든 상황, 모든 플레이를 본인이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감독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본인의 스크립트에 없는 플레이를 펼치는 QB들은 그에게 규격외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Belichick 감독은 이 경기 Mahomes가 그렇게 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엣지러셔를 무조건 9, 7테크닉에 넣은 것입니다. 그리고 엣지러셔에게는 sack이라는 임무를 주지 않습니다. 단지 상대 태클들을 contain하면서 러쉬를 하라고 지시를 가합니다. locked up 러쉬라고 불리는 이 플레이를 머릿속으로 한번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양 엣지에서 엣지러셔들이 그대로 QB에게 온다고 보면 Mahomes에게는 leftside, rightside 스크램블 각이 나오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Mahomes가 이 경기에서 스크램블을 통해서 멋있는 플레이를 펼친 것을 본 기억이 있습니까? 이 모든 것은 Belichick의 계획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위에서 얘기했듯이 inside 블리츠를 지속적으로 보여주었고 이는 전반전 Mahomes를 0점으로 묶는 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물론 후반전 패츠는 31점을 내주었습니다. Reid 감독은 후반전S.Watkins라는 타겟을 중심으로 사용하면서 활로를 뚫었고 각종 screen 등 Williams를 활용한 오펜스를 통해 역전을 거두었을 때 Belichick은 태블릿을 집어던지기까지 했습니다(그의 스크립트에는 없었던 플레이였다는 뜻이죠). 하지만 Reid 감독은 중요한 것을 잊었습니다. 그는 승리를 위한 풋볼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득점을 위한 풋볼을 했을 뿐이죠. 칩스의 마지막 역전 드라이브 상황입니다. 3분 가까이 남았고 패츠는 타임아웃이 3개나 남았었습니다. 정상적인 감독 그리고 Belichick이었다면 첫번째 플레이는 무조건 러싱이었어야 했습니다. 이건 결과론이 아닙니다. 플레이오프라는 상황에서 3분이 남았고 상대 타임아웃이 3개라면 100이면 100 다른 코치들은 러싱을 콜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Reid 감독은 패스를 콜합니다. 첫번째 패스는 incomplete 즉 시간은 멈춥니다. 두번째 패스는 DPI 그리고 시간은 멈춥니다. 물론 칩스는 그 경기 역전 터치다운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Brady에게 2분을 남겨주고 말입니다. 그리고 넉넉했던 Brady는 다시 터치다운을 만들어냅니다. 저는 이 경기를 보면서 이게 바로 두 감독이 플레이하는 풋볼의 차이라고 느껴졌습니다. Belichick 감독은 결국 경기를 지배하는 경기를 펼쳤고 물론 코인토스는 운이라는 요소겠지만 결국 경기를 승리했습니다. 패츠는 이 경기 46번의 패싱과 48러싱을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1970년대 이후 최초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모두가 post McVay를 찾고 있고 그 이유는 QB를 키우기 위해서 또한 패싱오펜스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패츠는 올시즌 1라운드에서 블락 Guard와 러닝백을 뽑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2019년에 1970년대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풋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두가 패스를 찾고 있는 현 모던오펜스의 시대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고민해봐야할 때가 아닌가 많은 것을 개인적으로 느꼈던 경기였습니다.
NFC 램스 vs 세인츠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세인츠 디펜스 vs 램스 오펜스. 램스는 이 경기 굉장히 힘든 출발을 했습니다. S.McVay 감독은 경기 후에 "내 생애 경기 후에 두통이 걸린적은 처음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세인츠 돔 관중들의 함성은 그정도로 미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경기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Goff는 의사소통 자체를 힘들어했고 분명 이들은 이것을 예상했고 각종 수신호들을 준비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파괴력은 상상을 뛰어넘은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램스의 오펜스는 템포를 잃었습니다. 96% 11personnel 즉 매번 똑같은 personnel에 포메이션을 보이는 램스의 오펜스에게 있어서 템포라는 존재는 그 자체입니다. 똑같은 personnel을 쓴다는 것은 선수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램스가 no-huddle 오펜스 또는 스냅카운트를 20초 이상 길게가면서 offside를 유발한다든지 템포에 있어서 이점을 가져간다는 것을 의마합니다. 하지만 함성에 가려져서 템포를 잃었다는 점은 이 오펜스 동력자체를 잃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램스의 오펜스는 초반에 활로를 찾지 못하였고 그렇게 경기는 세인츠에게 유리하게 갔습니다. 하지만 Hecker의 fake punt 플레이를 통해 McVay 감독은 밸런스와 템포를 되찾았고 램스의 오펜스는 그때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사실 세인츠는 이 경기 예상과는 다르게 존 stuff들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McVay 감독은 이를 놓치지 않습니다. 4쿼터 8분 8초의 플레이입니다. 세인츠는 커버3를 보입니다. Goff는 존인 것을 파악하자 Woods에게 jet-sweep을 시킵니다. 이 상황에서 leftside는 trip 상황이 되고 jet-sweep이 된 선수는 Woods이기에 curl/flat CB는 당연히 Woods를 커버합니다. 그리고 Cooks는 커버3 leftside 1/3 CB를 post를 통해 유인하고요. 이 상황에서 J.Reynolds를 막을 선수가 사라지자 당연히 hook W이 그를 커버하러 갑니다. 미스매치업이 일어났고 33야드 딥패스를 Goff는 꽂아버립니다. McVay는 경기내내 계속해서 세인츠의 커버리지를 역이용하는 오펜스를 보여주었고 D.Allen의 디펜스를 물거품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을 거둡니다. 물론 Allen의 준비는 꽤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왜 이 경기 Gurley가 나오지 않느냐고 궁금하셨던 분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이건 세인츠가 의도한 것입니다. "even" front를 통해서 over shade를 하였고 outside zone 러싱 죽이기 컨셉을 들고 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첫 러싱 플레이에서 Gurley는 -4야드 nagative run을 선보였고 세인츠는 그 포메이션을 계속 보입니다. 상대가 outside zone 러싱 죽이기 컨셉을 들고왔다면 그것에 굳이 부딪힐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램스는 inside zone을 통해서 C.J. Anderson을 활용했고 완전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지만 몇 번에 인상적인 러싱플레이들을 보여주었고 이를 통해서 TOP에서 우위를 거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렇다면 "Gurley는 inside 런을 못하냐"라고 물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Gurley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연봉만 보아도 그렇게 해야할 선수이고요. 정규시즌이었다면 McVay는 Gurley를 계속 썼을 것입니다. 이러한 본인을 저격하는 컨셉을 통해서 선수 스스로 더 한 단계 성장하게 만들려고 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 경기는 컨퍼런스 챔피언십전이었습니다.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이들은 도박을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좀 더 vertical 러너이자 one cut 스타일의 러너인 C.J. Anderson을 기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확실한 선택이었기 때문에 Gurley는 나오지 않은 것입니다. 다음 세인츠 오펜스 vs 램스 디펜스. 이 경기 세인츠는 1쿼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었습니다. Goff의 INT를 비롯한 찬스를 통해 TD를 3개나 만들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 한번밖에 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역시 M.Thomas가 경기에서 지워버렸다는 사실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Belichick과 마찬가지로 W.Phillips 코치도 맨투맨을 좀 더 선호하는 코치입니다. 세인츠와의 1차전에서 Thomas에게 200야드 경기를 내주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고 Thomas에게 더블 커버리지를 경기내내 붙입니다. 그가 slot에 서든 어디에 서든지 더블 커버리지를 붙였고 이 사실은 넘버원 리시버를 빼고는 리시버진이 부족했던 세인츠에게 그리고 Brees에게 치명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물론 세인츠는 이러한 상황에서 A.Kamara가 C.Littleton에게 1:1 매치업이 된 것을 보고 이를 이용했습니다. Littleton의 스피드는 리시버 그 이상의 것인 Kamara를 전혀 커버하지 못하였고 전반전 이 문제는 심각해보였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Phillips 코치는 엣지러셔 한 명을 통해서 Kamara를 bump하는 작전을 펼칩니다. 결국 Kamara는 스타팅이 늦어지면서 LB가 커버할 만한 충분한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D.Brees에게 M.Thomas라는 카드 그리고 A.Kamara라는 카드가 없다는 것은 오펜스를 펼칠 수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세인츠의 오펜스는 1쿼터 치고나갔던 기회를 경기 끝까지 끌고가지 못하였고 연장전 선공의 기회까지 날리게 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물론 이 경기 D.Brees의 모습은 카우보이스전 이후로 최악의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계산했을 때만 해도 총 5개의 INT성 패스를 날렸고 이 경기는 램스가 이기는 것이 당연했던 경기였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오심의 희생양이다, 역사를 바꿨다"라고 떠드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적어도 그 게임을 이기는 팀은 더 나은 플레이를 펼쳤기에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세인츠는 물론 말도 안되는 오심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 오심을 당했던 것은 램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face mask, delay of game 등 심판들은 놓쳤고 이 모든 상황은 경기의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세인츠는 본인들의 손으로 경기를 끝낼 상황을 가졌습니다. 연장전 코인토스를 이겼고 AFC의 패츠는 터치다운을 만들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하지만 세인츠는? INT를 만들어내며 스스로 자멸했습니다. 제 말은 램스의 승리를 깎아내리지 말라는 뜻입니다. 램스는 이 경기 세인츠보다 더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렇기에 승리한 것이고요. 이상 역대 최고의 컨퍼런스 챔피언십 경기가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What to watch : Brady VS Goff. Belichick VS McVay. 뭔가 신구의 대결인 모습같이 보이는 슈퍼볼 매치업입니다. 2002년 슈퍼볼의 리매치이기도 하고요. 먼저 패츠 오펜스 vs 램스 디펜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W.Phillips를 상대한 Brady의 성적은 6승 3패입니다. 먼저 W.Phillips는 위에서 얘기했지만 맨투맨 가이입니다. 하지만 주어진 탤런트에 따라 굉장히 변동적인 디펜스를 펼칠 수 있는 감독이고 올시즌도 시즌 초엔 heavy한 맨이었지만 후반기엔 더욱 존 커버리지의 비율이 늘었던 상황입니다. 먼저 W.Phillips의 디펜스는 굉장히 predictable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것은 base personnel을 상대할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패츠는 base personnel인 regular(21)personnel을 주로 사용하는 팀입니다. 하지만 패츠는 여타 다른 regular personnel 팀과는 다르게 FB인 J.Delvlin을 통해서 패스를 활용하는 팀이고 러닝백 두 명을 split 시킬 수 있다는 팀입니다. 이것은 즉 W.Phillips를 상대하는 오펜스의 입장에선 굉장히 큰 이점일 것이고 평범한 base package를 만약 Phillips가 고집한다면 경기는 예상외로 쉽게 디펜스가 무너질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W.Phillips라는 감독이 특별한 것은 그 선수를 최적의 요건에 두게 하면서 플레이를 하게 한다는 것이고 덴버에서의 슈퍼볼에서처럼 특별한 상황에선 새로운 플랜을 준비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것이 매치업 디펜스라고 생각합니다. 팬터스를 상대로 슈퍼볼을 거머쥐었을 당시에도 매치업 디펜스를 통해서 Cam을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본인의 predictable하다는 단점을 상쇄함과 동시에 QB를 혼란시킬 수 있는 방법은 그가 가끔씩 들고 나오는 이 매치업 stuff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매치업 디펜스의 창시자가 Belichick이라는 것입니다. Belichick은 본인이 만들어낸 것을 Phillips가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많이 봤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있어서 J.McDaniels와 Brady에게 충분한 조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Phillips는 정말 창의적인 것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솔직히 아무리 램스의 디펜스 선수들, AD, Suh, Talib, Peters, Fowler, 이 막강하고 Phillips가 창의적인 것을 만들어 내더라도 온전히 패츠의 오펜스를 막기에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첫번째 패츠 O라인들은 지금 말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플레이오프 sack이 0개인데 Bosa, Ingram, Jones, Ford, Houston이라는 리그 최고의 업프론트를 상대로 이뤄낸 결과입니다. 두번째는 지금의 Brady를 멈추는 것이 가능할까? 입니다. Brady의 지금 퍼포먼스는 최소한의 것들은 충분히 해낼 것 같은 느낌입니다. 세번째 패츠의 러싱시스템을 램스가 막아낼까?입니다. 물론 정규시즌 램스가 러싱디펜스가 약했다는 사실은 전부 잊으시길 바랍니다. 슈퍼볼이라는 무대는 그 과거와는 다르게 모든 것이 변할 수 있는 무대이고 결국 얼마나 준비했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램스는 Suh, AD라는 미친 선수들이 있기에 더욱 그렇고요. 하지만 패츠의 이 러싱시스템은 상대가 누구든지 관계없이 본인들의 job을 수행해내는 선수들입니다. 물론 패스블락에 있어서 저는 매치업이 걱정되긴 하지만 런블락에 있어서는 패츠가 계속해서 우위를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정규시즌 그 명성을 잃었던 Gronk와 Adelman이 플레이오프에서 되살아났다는 점입니다. 램스의 디펜스가 과연 Brady와의 이 끈끈한 연결관계를 온전히 막아낼 수 있을까? 저는 솔직히 의문스럽습니다. 패츠의 오펜스는 결국 답을 찾지 않을까 싶고 Brady와 Belichick은 또 한번 경기를 지배하는 풋볼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패츠 디펜스 vs 램스 오펜스. 사실 이 매치업이 이번 슈퍼볼의 키라고 생각합니다. 최연소-천재라는 수식어가 붙은 S.McVay의 오펜스가 역대-최고라는 수식어가 붙은 B.Belichick의 디펜스를 뚫어낼 수 있을까? 한번 보겠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 매치업을 본 적이 있습니다. 무슨 소리냐고 하시겠지만 바로 라이온스와 램스의 경기입니다. Belichick의 제자였던 M.Patricia는 램스와의 경기에서 램스 파훼법을 알려주었고 그 경기를 기점으로 램스는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Patricia와 Belichick의 디펜스는 당연히 올해 굉장히 비슷한 모습이 많습니다. 즉 Patricia가 펼쳤던 디펜스, 램스를 혼란하게 만들었던 그러한 컨셉들을 Belichick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저는 Belichick이 이 경기 필름을 수백번 살펴봤을 것이라 생각이 들고 램스 파훼법을 그대로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인츠나 카우보이스가 quarter 스킴을 사용하지 못했던 거와는 다르게 패츠는 quarters를 사용할 수 있는 팀입니다. 또한 리시버 jamming은 Belichick이 먼저 시작한 것이고요. 2man big front는 물론이고 Belichick은 칩스와의 경기에선 3man "bear" front까지 선보였습니다. 과연 Belichick이 Patricia가 제시했던 램스 파훼법을 사용할 것인지 경기를 보며 살펴보기에 굉장히 흥미진진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번 램스의 경기를 보면서 느꼈던 것은 램스의 오펜스가 단조로웠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저번주 Kupp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좀 더 Ace(12)personnel을 사용하기도 하고 Reynolds를 위한 컨셉들을 짜왔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들의 컨셉 그리고 리시버들의 라우트 breaking 타이밍 등들이 굉장히 일정한 패턴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램스의 오펜스 강점, 즉 똑같은 alignment에서 30개 이상의 다른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는 장점. 그 점이 조금 사라졌음을 저는 세인츠전에서 보였고 이는 Belichick 감독을 상대하는 입장에선 시급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저번주 경기를 보면서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Goff의 bootleg 플레이였습니다. 램스 QB코치인 Z.Taylor가 Goff에 대해서 얘기를 할 때 단 하나의 능력은 리그 최고라고 설명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bootleg"플레이였고 램스는 세인츠와의 경기에서 이 강점을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맨투맨 상황의 패츠 디펜스를 상대로 패츠가 Goff를 spy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을 한다면 Goff의 bootleg로 플레이를 이루어낼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Belichick이라는 감독의 디펜스를 무너뜨리는 것은 굉장히 힘듭니다. 많은 분들이 작년 이글스와의 슈퍼볼을 생각하면서 S.McVay도 D.Person처럼 창의적인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감독이지 않냐라고 하시겠지만 그 플레이를 운용하는 주체가 다릅니다. Foles와 Goff는 다른 유형의 선수입니다. 물론 전체적인 선수로는 Goff가 당연히 더 좋은 선수입니다. 하지만 Foles의 장점은 내려진 콜을 정확히 수행해낸다는 점입니다. pressure 상황이든 상대 디펜스의 손이 본인의 눈앞에 오든지 간에 그는 절대 hit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패스를 꽂습니다. 하지만 Goff는 hit을 두려워하는 어린 QB입니다. 베어스,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도 pressure에 휘둘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고 이 두 QB 유형의 차이는 분명합니다. 결국 램스의 O라인이 뒷받침이 되어서 Goff에게 clean 상황을 만들어주어야 함이 분명한데, 저는 패츠의 업프론트는 무시할만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의 탤런트만 보자면 T.Flowers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선수는 없겠지만 저번주 칩스전에서도 봤듯이 stunt 등 pressure을 다르게 창출해내는 프론트입니다. 칩스 O라인의 약점인 interior O라인을 계속해서 inside 블리츠를 통하여 압박했듯이 램스도 C, RG가 약점인 상황이기에 비슷하게 접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처럼 램스는 모든 능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야 Belichick을 무너뜨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X - Factor : 슈퍼볼답게 오펜스와 디펜스 각각 뽑아보겠습니다. 먼저 패츠 오펜스의 X-Factor는 Gronk입니다. 사실 J.White가 굉장히 끌리기도 했지만 Gronk를 택했습니다. Gronk를 꼽은 이유는 먼저 램스의 매치업 문제입니다. 램스의 LB들은 Gronk의 스피드 매치업은 가능하지만 사이즈가 너무 작습니다. 일단 LB들의 미스매치업. 램스의 S들은 빠르지만 사이즈가 작아도 너무 작습니다. 두번째 S들의 미스매치업. J.Johnson은 6-0이고 램스는 single high 상황에 Johnson을 deep saftey로 두는 것을 선호하고 L.Joyner를 robber역할을 시키거나 더블팀을 붙입니다. 문제는 Joyner의 신장 5-8이라는 신장은 Gronk와 매치업이 아예 되지가 않는다는 점입니다. 분명 Gronk를 막는 데 문제가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폼이 오른 Gronk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이건 재앙입니다. 또한 이 슈퍼볼 경기가 Gronk 커리어에 있어서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는 점. 저는 Gronk가 200야드를 기록하고 슈퍼볼 MVP를 받으면서 박수를 받으며 은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패츠 디펜스의 X-Factor는 P.Chung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램스의 tight split을 패츠가 어떻게 접근할지를 상상해보았습니다. 램스는 B.Cooks를 제외하고는 모든 리시버를 tight split에 가담시킵니다. 이 tight split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 리시버들은 굉장히 빠르게 stretch가 가능하기에 run-heavy look을 계속 보일 수 있는 것인데요. 문제는 Belichick은 이것을 가만히 두지 않을 감독이라는 것입니다. 즉 베어스와 라이온스가 보여주었던 것처럼 "오, 니가 tight split을 한다고? jamming하고 push해줄게"라는 상황이 나올 것입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Cooks에게는 더블팀을 붙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tight split리시버들의 라우트 릴리즈가 늦어지고 그러한 상황에서 outside에 있는 Cooks가 더블팀을 당하고 있다면 Goff에게 이것은 굉장히 혼란이 올 것입니다. Goff는 기본적으로 필드를 읽는 능력이 아직까지 그렇게 출중하진 않습니다. first read가 더블팀을 당하고 있고 second read를 했는데 리시버들이 jamming을 당했기에, 내가 예상했고 내가 원하던 상황에 그 리시버가 있게되지 않는다면 무언가 잘못된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단지 플레이를 한번 잃게 된다든지 sack을 당한다든지 될 수도 있겠고 어쩌면 잘못된 판단으로 INT가 만들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그러한 상황을 Belichick이 푸쉬한다면 저는 P.Chung이 그 INT를 만들어낼 장소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pick-6가 어쩌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램스 오펜스의 X-Factor는 T.Gurley입니다. 지난 2경기 Gurley는 C.J. Anderson보다 못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물론 상대 디펜스 전원이 본인에게 포커스를 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어쩔 수 없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B.Belichick을 상대하는 입장이라면 T.Gurley는 본인의 몫을 분명히 해야합니다. 저번주 램스의 오펜스가 단조로웠던 점은 상당수가 play action에 활용에 있었습니다. 램스는 play action을 그 어느팀보다도 많이 활용하는 팀입니다. 리그 1위 34.6%를 사용하고 있고 사실상 매 플레이마다 사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C.J. Anderson이 필드 위에 있을 때 램스의 play action은 효과가 없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Anderson이 Gurley에 비해 패스캐칭 웨폰으로써 부족하다는 사실 그 이상입니다. Gurley가 있는 PA(play action) 상황에서 handoff를 할 때 Goff는 공 모두를 가릴 수 있습니다. 특히 outside zone 상황에서 Goff와 Gurley의 handoff 장면을 정면으로 보시면 아예 두 선수가 겹쳐지고 공이 누구에게 간지를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C.J. Anderson에게 PA상황에서 handoff 할 때는 두 선수의 각도 때문에 정면으로 보시면 공을 건내는 것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기 후반 Goff는 reverse pivot handoff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건 반대로 공을 숨길 수는 있지만 reverse pivot를 하기에 Goff 본인에게 부담이 되는 handoff 방법입니다. PA 상황에서 공을 완전히 숨길 수 없다는 점은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실제로 Anderson과 Gurley의 PA 상황에서 second level 디펜더들의 yards가 LOS에서 얼마나 떨어진지 보신다면 굉장히 큰 차이를 보실 것입니다. Anderson이 백필드에 있다면 패츠는 PA를 충분히 방어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PA가 램스의 오펜스에 있어서 얼마나 큰 존재인지를 생각한다면 램스입장에서 이건 말도 안되는 상황이고요. 즉 Gurley는 패츠가 outsize zone 러싱 죽이기 컨셉을 들고 오더라도 이것을 이겨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패츠는 이 경기에서 Ex front ( double 9, double 3t)을 보이면서 outside zone 죽이기 컨셉을 할 것이 분명합니다.. 이 점은 Patricia도 그대로 보여주었고요. 실제로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Gurley는 전반전 Ex front, over shade에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crunch" 컨셉같이 창의적인 플레이 콜들을 통해서 극복해 냈고요. 즉 Gurley는 이러한 본인에게 많은 부담과 압박이 가득한 상황 속에서 반드시 이겨내야하는 상황이고 저는 Gurley의 능력이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패츠의 디펜스는 구조적으로 러닝백을 막지 못하는 디펜스이기에(맨투맨 상황에서 LB에게 RB를 1:1로 커버하라는 명령을 내리지만 이들의 LB는 빠르지도 않기에 항상 실패) Gurley가 경기 초반 터져준다면 램스 입장에선 나머지 경기를 쉽게 이끌어 나갈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램스 디펜스의 X-Factor는 역시 AD, A.Donald입니다. Brady의 edge pressure 상황일 때 passer rating은 118.7(그냥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이지만 interior pressure 상황일 때 passer rating은 63.1입니다. Brady에게 edge pressure는 정말 제 6의 감각으로 이미 다가올 것을 알고 빠르고 패스를 하기에 통하지 않는 선수입니다. 즉 interior에서 pressure가 오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그의 디시전에 있어서 영향을 준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리그 최고 그리고 역사상 최고의 Dl인 AD가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패츠의 O라인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굉장히 피지컬하고 T.Brown의 피지컬은 T.Smith 그 이상입니다. 하지만 굉장히 피지컬하고 큰 선수들은 때로는 small 사이즈의 선수들에게 뚫리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저는 패츠의 J.Thuney를 AD가 공략하지 않을까 싶고 다른 선수도 아니기에 AD이기에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Pick : 제가 응원하는 팀인 베어스가 슈퍼볼에 가지 못하는 이상 저는 딱히 응원을 하는 팀은 없습니다. 하지만 패츠가 슈퍼볼에 올라오는 것을 저는 좋아합니다. 왜냐 패츠의 슈퍼볼은 지든 이기든 항상 최고의 재미를 보장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슈퍼볼이 다 1포제션 경기로 끝났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긴장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패츠의 슈퍼볼이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S.McVay 감독의 팬이기도 하기에 그의 오펜스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도 이 매치업을 기대하고 있고요. 하지만 경기를 계속해서 복기하고 복기할수록 느끼는 것은 램스가 매치업 상의 우위를 둘 수 있는 점을 단 한 곳도 찾지 못하겠다는 점입니다. 굳이 꼽자면 J.Hecker가 있는 펀터? 그정도로 저는 베가스 라인 -2.5 이상으로 패츠가 굉장히 우위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어쩌면 패츠 역사상 최초로 싱거운 슈퍼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만약 램스가 이 경기를 이긴다면 어마어마한 업셋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램스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딱 하나는 역시 탤런트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분명 패츠 선수들보다 훨씬 좋은 탤런트를 보유한 팀이고 더 큰 패츠를 상대로 더 빠르게 공략할 수 있는 팀입니다. 그렇지만 B.Belichick이라는 감독의 벽은 탤런트의 차이를 매꾸고도 남는 감독이고 램스가 바이킹스전 승리 후에 McVay에게 승리의 문자메세지를 날렸던 것은 이미 이러한 상황을 예상했던 것이 아닐까 싶고 McVay의 오펜스는 슈퍼볼 전부터 이미 분석을 완료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결국 저는 Pats로 갑니다. Brady-Belichick이 언제까지 이러한 성공을 거둘지는 모르겠지만 이 반지 6개째의 의미는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6개의 반지를 위해서 최고의 경기를 준비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G.O.A.T를 더욱 굳히는 이들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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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번 시즌 마지막 픽입니다. 다른 분들도 올한해 수고 많으셨고 램스팬, 패츠팬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또한 설날까지 껴있기에 즐거운 명절도 보내세요 모두들~ 그럼 다음 시즌?에 뵙겠습니다
새벽에 장문의, 양질의 글 정독해서 잘 읽었습니다. 가장 기대하는 경기임과 동시에 이후의 7개월 가량의 공백들을 생각하면 아쉬운 감정도 뒤섞이게 되는 슈퍼볼이 또 다시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양팀 재밌는 경기 펼쳐줬으면 좋겠습니다.
패츠 팬으로서, 만약 패츠가 이긴다면 그롱크가 슈퍼볼mvp를 타고 은퇴했으면 하는 바램은 있네요 ^^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그롱크.
저도 패츠 윈에 한 표 던집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이 번 슈퍼볼은 패츠 vs 세인츠가 됐어야 했습니다. 램즈는 여기까지 온 거에 만족해야죠. 안그러면 두고 두고 말 많은 시즌이 될 겁니다.
와...정말 양질의 글에 감탄하고 갑니다...
시즌 내내 고생많으셨습니다. 누가 이기든 재미난 경기 기대해 보겠습니다.
마지막 대미를 맺는 훌륭한 글에 감사드립니다 재밌는 경기가 되었으면 하고 엘에이에 사는 사람으로써 램스를 응원하고 싶지만 패트리어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한시즌 수고하셨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램스가 언더독인가요 작년에도 이글스가 우승을 했는데 이번에는 램스가 한번 해주길!
새인츠가 이겼어야되는데 아쉽지만 언더독 램스를 응원해보겠습니다.
확률상 패츠가 우위지만 그래도 디펜스 램스가 이겼으면 좋겠네요 ^^
호구헨드리님 글을 읽다보니 눈알이 빠지는줄 알았네요^^
많이 배우고 가요^^
논문 잘 보고 갑니다.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역시 대단한 분석에 챔피언십 리뷰까지 항상 많이 배웁니다~ 한 해동안 고생하셨고 패트리어츠는 괜히 다이너스티가 아니죠~ 칩스가 어쨌든 마홈스를 데리고 이런 패츠를 두드려 봤다는데 올 시즌은 만족해야 되겠습니다~ 하지만 TOP차이가 말해주듯 경기지배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득점을 내는 것이 고육지책 이었을 것 같기도 해요~^^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