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다음으로 무서운게 벌인데 물린 것 같습니다
오늘은 비가 소강
호미를 안 잡았어야 했는데
뭐가 쓰러진 것이 영 꼴 보기 싫어서 뽑아버리고
후미진 곳에 자라고 있던 겹다투라를 캐서 거기에 심으려고
앉아서 호미질 시작 1분도 안되어
앞에서 벌 한 마리가 윙윙 거립니다
거기는 벌집 같은 것도 있을 자리도 아니고 해서
무심히 넘기고 잡초 제거 중
등짝이 따끔합니다
순간 벌??? 놀래 일어나면서 온 몸을 난리 부루스 치니
내 앞으로 와서 다시 윙윙~~ 손으로 휘 저으며 그 자리 벗어나니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동작이 빨라 벌 모양을 잘 못 봤지만 말벌 같아 보였습니다.. 말벌치곤 소리가 요란햇지만...
암튼 그 벌 시키 어디로 가던 알바 아닌데
내 등짝...
첨에는 오매 이거 물렸는데 어쩌지...순간 병원 생각 나고 ...오늘 일요일이라는 것도 생각납니다
따끔한지 10여분이 지났는데 더 아픈 건 없을 즈음
벌은 쏘기도 하지만 물기도 하나??
통증이 시작 되야 쏘인건데...더 아픈 건 없으니 물렸을거야
간단검색을 해 봅니다
벌에게물렸을때는 안 나오네요 . 온통 쏘인 글만 주르르륵 뜨고요
회원님들
말벌을 비롯 벌들은 물기도 하나요?
물렸을때도 확실하게 따끔하나요? (개미에 물린것 한 열 배??)
첫댓글 아니요. 벌은 침으로 쏘아대지 물지는 않아요.
자연애님, 혹시 등짝을 살펴 볼 수 있으면.
내일쯤 약국이나 병원에 가서 확인하심이 ........
물렸을 때 빼고 통증은 없어요.
그래서 쏘인것이 아니고 물렸다란 생각으로 바꿨네요 ㅎㅎ
죽지 않고 있으면 생존신고 할게요 ㅋㅋ
장수말벌은 물고 쏘고 합니다
말벌은 물 수도 있어요.
바쁜 벌꿀은 쏘지 않아요(프레지던트 박 패러디)
말벌의 잇빨은 강력한 니퍼~
붓기가 없는 것으로 보아 침을 살 속에 꽂으려다 실패한 거 아닐까요?
벌꿀의 침은 갈고리형이라 침이 꽂히면 빠지지 않아 살을 파고들고 침을 박은 넘은 결국 주거요.
말벌의 침은 송곳형? 쏘아도 침이 안빠져 재사용 가능.
증상으로 보아 엄살인거 같음.ㅎ~
아...말벌이 물기도 하는군요
'찰나'
저도 그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요넘시키 박기 시작하는 그 순간의 0.01초에 내가
울 강쥐 몸 떨 듯이 난리쳐서 실패했을 수도 있겠단 생각요 ㅎㅎ
급한 상황 생기면 119 입니다
저도 그제 어떤 녀석이 물었는지 왼쪽 어깨부위가 완전 100마리의 벌이 물어뜯은듯해요.가렵고..따끔거리고..신경쓰이고..보면 징그럽고...
아직 살아있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