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베이스/ 공무원 준비 계기:
기본 베이스는 토익 975점, 한국사검정능력시험 1급 정도였습니다. 영어는 꾸준히 공부해오던 터라 자신이 있었지만 처음에 공무원 영어를 접했을 때는 조금 당황하기도 했지만 공부하면서 점차 적응해나갔던 것 같습니다. 공무원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예전부터 생각이 있기도 했었고 원래 대학교 전공은 자연과학 쪽이라 공무원과 전혀 상관없는 쪽이었는데 그쪽으로 계속 진학하는 것이 제 적성과 안 맞는다는 것을 졸업할 때쯤에 깨달아서 2022년 4월부터 공무원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루틴 (공부 & 생활 습관):
제가 수험기간 동안 하루를 보낸 루틴은 매일 똑같았습니다. 우선 일주일에 1번 (일요일)은 꼭 휴식을 갖자고 생각을 하고 하루는 푹 쉬었습니다. (단, 시험 한달전부터 아침에만 쉬고 일요일 오후에는 공부했습니다.). 하루 일과는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서 씻고 7시까지 독서실에 가서 앉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았습니다. 일단 독서실 자리에 앉게 되면 자동으로 공부가 될 수 있도록 처음 2~3달간 정말 노력하였습니다. 독서실에 가서 앉으면 제일 먼저 스터디플래너 작성을 하고 영어 단어 & 한자성어 & 한자 약간씩을 암기했습니다. 그리고 공부하고 점심먹고 또 공부하고 저녁먹고 공부하고 저녁 10~11시쯤에 집에 갔습니다. 잠은 하루에 최소 7시간은 잘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어떻게 공부했는지는 아래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본인만의 필수과목 & 선택과목 학습법:
국어: 국어는 독서, 문학에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비문학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3~4지문씩 꾸준히 풀면서 제가 자주 틀리는 유형을 따로 오답을 작성해 약점을 채워나가는 형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공무원 국어에서 중요한 어법의 경우에는 신민숙 선생님의 풀커리를 따라가면서 기초부터 탄탄히 다지면서 계속 문제로 제가 아는 개념을 체화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영어: 영어 같은 경우는 단어와 문법, 독해에서 기본 베이스가 있었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점수가까지 가는데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영어는 진짜 하루만 하지 않아도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비비안 선생님의 커리를 따라가면서 (특히 올인원 영문법 강의가 매우 좋았습니다.) 매일 단어를 약 200개 정도 외우고 문법 5문제, 독해 5~10문제 정도를 꾸준히 풀었습니다. 하프모의고사도 꾸준히 푼 것이 실전에서 시간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이중석 선생님의 올인원 강좌를 쭉 따라가면서 진짜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성실하게 기본 강좌를 마무리하고 계속 무한 회독 (약 15회독 정도)하면서 흐름이 있는 부분은 흐름으로 그리고 통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A4용지에 개념을 적어놓고 제가 아는 부분들을 스스로 떠올리면서 써보면서 체화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출 문제도 약 10회독, 모의고사도 중석 선생님의 수업 방식에 따라 착실하게 따라가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행정법: 행정법은 처음에 기초 다지기가 너무 어려운 과목 중에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기본 강의를 2~3회독 하고 생소한 법률용어 정리를 한 것이 나중에 기출 문제 회독을 하고 동형 모의고사로 실력을 향상시킬 때 많은 도움이 되어서 나중에는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기초가 정말 중요한 과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행정학: 양이 너무 많은 과목이여서 기본 강의에서 시간을 많은 썻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강의 들을 때는 그냥 암기만 하려고 했다가 나중에 방법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이해하면서 강의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행정학은 개념이 너무 두루뭉술하여서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로 자신이 아는 개념을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테스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송상호 선생님의 풀커리를 따라가면서 이러한 부분을 계속해서 연습했던 것 같습니다.
-수강한 선생님&강의&교재 추천
국어 (신민숙 선생님): 신민숙 쉬운국어 기본이론-어휘+어법 [공무원]
신민숙 쉬운국어 기본이론-문학1 + 비문학[공통]
신민숙 쉬운국어 지방직 대비 실전 동형 모의고사
영어 (비비안 선생님): 비비안 올인원 영문법 (단권화)
비비안 영어 고득점 문법 777제, 독해337제
비비안 영어 지방직 대비 실전 동형모의고사
한국사 (이중석 선생님): 이중석 맵핑 한국사 All-in-One 1, 2, 3
이중석 맵핑 한국사 기출문제풀이
이중석 맵핑 한국사 단원별 적중 600제
이중석 한국사 실전동형모의고사 시즌2
행정법 (신동욱 선생님): 2023 해커스공무원 신(神) 행정법총론 실전동형모의고사 2
2023 해커스공무원 神(신) 행정법총론 조문해설집
2023 해커스공무원 神(신) 행정법총론 단원별 기출문제집
행정학 (송상호 선생님): 송상호 명품 행정학 기본이론
송상호 명품 행정학 심화이론
송상호 명품 행정학 기출문제풀이 [7, 9급 공통]
송상호 명품 행정학 단원별 문제 및 신경향 흐름의 주요테마
송상호 명품 행정학 지방직 대비 실전 동형 모의고사
-슬럼프 극복 과정:
저는 사실 슬럼프가 자주 오는 편이었습니다. 수험생활을 시작하면서 감정기복이 많아지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였습니다. 주변의 기대와 부모님이 지원해주시는 것에 대한 죄송함과 부담감 등이 저를 항상 힘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슬럼프가 왔을 때 그것을 회피하려고 하지 않고 받아들이면서 정말 힘들 때는 반나절을 쉬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눈물이 나와도 그냥 울면서 책상에 앉아 하나라도 더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울면서 공부한 시간이 저의 한계를 넘게 해주는 순간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공부하시면서 정말 힘들 때는 이 시간을 견디면 더 좋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시면서 다시 책상에 앉아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유하고 싶은 학습&시험 꿀팁:
저는 모든 과목을 최소 10회독 이상 (이론, 기출)하고 시험장에 들어가자는 마인드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10회독 이상 한 과목도 있고 이렇게 공부한 결과 시험장에서 정말 자신있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시험을 볼 때는 공부를 한 것을 어떻게 쏟아내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르는 문제를 빠르게 넘어가고 아는 문제만 먼저 풀고 나중에 한번 더 검토한 것이 고득점을 할 수 있는 비결이였던 것 같습니다.
-필기합격 후 면접 시험 준비 관련: 해커스 피티윤 선생님 강의를 수강하면서 준비하였습니다.
Q. 면접 후 소감/느낀 점:
저는 면접을 조에서 첫번째로 보았습니다. 제가 면접 첫 번째 순서라는 것을 알았을 때 기쁘기도 했고 긴장이 더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계속 제가 준비한 것들을 중얼중얼하면서 면접장 들어가기 전까지 시뮬레이션을 돌린 것이 실제로 면접할 때 면접관분들과 진짜 “대화”한다는 느낌으로 답변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 같습니다. 피티윤 선생님께서 평소에 매우 강조하신 “중얼중얼”이 정말 엄청난 무기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Q. 면접 준비하면서 도움된 점:
우선 면접을 처음 시작할 때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는데 피티윤 선생님의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실시간으로 따라가면서 기본 개념에 대해 잘 잡고 갈 수 있었고 특히 casebook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후기를 보면서 제가 준비한 말재료와 비슷한 것이 있으면 벤치마킹도 하고 저의 언어로 바꾸면서 계속해서 연습하니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말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Q. 면접 준비 가이드:
우선 어떻게 면접을 준비해야 할지 모르시겠다면 피티윤 쌤이 강의에서 시키시는대로만 해도 중간은 간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더 열심히 하시고 싶다면 관련 부서 정책들 잘 찾아보시고 몸준도 하시면서 면접스터디도 1개 정도는 하면서 말하는 연습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면접스터디를 하면서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한 것 같아서 워딩 정리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론은 피티윤 쌤이 하라는대로만 하자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이 글을 시험을 막 시작하시는 분들이 볼 지 아니면 시험을 재도전하시는 분들이 볼 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정말 간절히 원하신다면 모든 것을 쏟아내어 집중해서 수험 기간을 보내시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들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공직에 가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