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청주에 가겠다고 호언장담을 해놓고서 안간 이유는
그 전날 술먹고 와서 눈떠보니 오후 4시였다는 변명아닌 변명을 해봅니다 ;ㅁ;
결승가시면 그게 설령 제주도일지라도 꼭 가겠어요. <ㅡ
1. 요새 꼴이 말이 아니라 간만에 옷을 샀어요.
옷이라고 해봐야 스키니진 같은건 꿈도 못꾸고 청바지와 루스한 티같은 후루기가 다지만,
일본에서는 오래된 택일수록 (대소문자 표기가 틀리대요 요새 나오는거랑)
가격이 올라간다는(들은 바로는 약 100만원 가량한다고..) 리바이스 구제를
안그래도 싼데서 무려 50% 세일이라는 아름다운 가격으로 구입했답니다.
물빠진것도 맘에들고 찢어진것도 완전 맘에들어요 ;0;b 럭키♥
2. 최근 날이 더워서 커피도 차갑게 홍차도 차갑게 마시는 중인데요
미국에서 엄마가 보내준 소포중에 'English Toffee Tea'라는 요상한 박스가 섞여 있더라구요.
잉글리쉬 토피라면...분명 카라멜향이 나는 과자인데..차에서 그 맛이 난다니...
거기다 100% 허브 스파이스만 사용했다는 문구가 여기저기 써있는게 괴식의 느낌이 막 납니다.
but! 궁금한건 못참는 성격이라 챌린지 해봤습니다..근데 의외로 맛있더라구요;
아이스티로 우유를 첨가해서 마셔보았는데 카라멜향이 솔솔 나는데다가
뒷맛에서 시나몬향이 강하게 느껴져서 식후에 먹기 좋네요. 추천!
3.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부엌으로 갔는데
원두 내리기가 미친듯이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인스턴트 커피를 대충 탔습니다만...
두 모금 마시고 버렸습니다 OTL 어흑..전 인스턴트 커피 타는걸 왜이리 못할까요;
남들처럼 커피 두스푼에 인스턴트는 원두보다 쓰니까 설탕 하나 넣어서 마시는데
대체! 왜! 제가 타면 그리도 맛이 없는건지;
원두도 인스턴트도 같은 Folgers인데 맛이 너무 틀려요 히힝..
4. 2번이나 낙방한 모 시험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_-;
아무리 다른 전공학점 땜빵의 일환으로 보는 시험이라도 두 번이나 떨어지고나니 완전 의욕상실이라
일 끝나고 집에 있는 시간에 공부는 안하고 땡떙 놀고만 있네요;
교양도 3학점이 모자라서 여름학기 수강까지 해야하는데 진짜 미치기 일보 직전이에요.
5. 올해는 꼭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소싯적(?) 몸매를 되찾겠다는 결심을 한지 두 달이 지났는데
□kg이 빠지고 나서 아픈 바람에 정말 '제대로' 식사를 했더니 요요가 오고있다는-_-;
완전 좌절스러워요.. 그래도 빠진게 더 많아서 지금부터라도 다시 식사조절을 해야겠습니다.
(그 전에 술약속부터 없애고..)
현충일입니다. 요새 쉬는날이 많네요.
다들 좋은하루 보내세요 ^^
첫댓글 내가 청주에서 얼마나 기다렸는데요잉 ㅠㅜ 숙취때문이라니.;; 나도 겪어보았지요잉 ㅋ 우리 결승때는 꼭 볼수있기를 _ 인스턴트는 커피하나에 설탕하나도 괜찮아요 ^^
오오오오 결승 제주도-_-) <제가 제주도랍니다^^;> 저도 청주에 가고싶었지만 일의 압박과 돈의 압박으로 인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