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입니다.

[효도르 쫌하네]

마지막 답글입니다.

기본적으로 이종격투기가 복싱보다 실제 격투에 더 가까워 여러 기술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는 점은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다만 비교의 대상은 *현재* 양 기구의 저변과 선수층 그에 따른 능력을 토대로 말씀 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하나 더 중요한 사실은 양쪽 주장자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실로 실제 양기구의 정상급 선수들이 아직 대전을 한 사실은 없다는 점입니다
(이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죠. 현실적으로 금전 문제이거나 또는 패배의 우려때문일 수도 있죠-물론 양 이유가 모두 해당될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제 개인적인 생각은 아직 현실적인 2000-3000만불의 파이트머니를 챙겨주지 못하고 있는 케이원에 자금력에 더 큰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만...)*참고로 실바등이 3000만엔 정도를 받는다고 하니 액수의 차는 거의 100배

그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하면 실제로 어느 쪽이 이긴다고 확신하는 것 자체가 오류라는 점을 밝혀둡니다. 이점을 기초로 명확하지 않은 사실로 상대방의 주장을 인신공격적으로 받아친다거나 또한 상대방의 의견을 이상한 쪽을 변질시켜서 자신에게 이로운 쪽으로 확대해서 하지 마시길 미리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어느 쪽이 이길지는 싸우질 않아서 명확하진 않지만 제가 여러가지 이유로 이러한 추측을 할 뿐입니다.


위이 님이 쓴 반박의 글에 대한 건 대부분이 저의 견해인거 같아 설명의 차원에서 말씀 드리죠.

1. 복싱이 파이트 머니도 많고
훌륭한 선수가 많이 몰리니 훌륭한 선수중에서 가리고 가려진
선수들은 정말 세계 최고다.

- 밑에 글을 보니 이에 대한 정확한 반박의 글은 보이지 않는군요. 이에 대한 주장은 제가 했었는데 이 선수들의 운동신경이 더 나은 사실은 가능성의 경지를 넘어 개연성에 이릅니다. 이유는 저변과 역사입니다.

케이원, 유에씨, 프라이드 역사는 복싱의 역사에 비해서는 일천하고 선수층에서도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좀 더 체계화되고 인구가 많은 곳에 그만큼 더 훌륭한 운동신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건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다만 이건 통계적인 이유에서 말씀 드리는 걸로 개중에 이종격투기 분야에도 천재적 운동신경을 가진 이가 있을 수도 있으나 그 가능성은 복싱보다 훨씬 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위 사실에 대해서 부인한다면 할 말이 없구요- 만약 반박하신다면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윗에 분이 쓴 반박문에 대한 저의 이견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죠.
어떤 분이 꼬리말에서 좋은 예를 들어줬죠.
씨름과 레슬링이라면 둘 다 그래플링 계열이고
레슬링도 테익다운 기술이 좋고 씨름은 테익다운하면 이기는 룰입니다.

그렇다면 레슬링 세계챔프가 씨름 천하장사에게 씨름 룰로 이길 수 있을까요?
레슬링이 수련인구도 훨씬 많고 세계적입니다.
씨름이야 우리나라에서밖에 안하고 우리나라에서도 그리 선수층이 두껍지는 않죠.
복싱 팬들 논리대로 샅바 잡는 훈련만 좀 하고 씨름판에 서면
씨름 선수들 모래판에 다 넘길 수 있을까요?

또다른 예를 들자면 도대회 유도 우승자와 전국대회 레슬링 우승자가
유도 룰로 붙는다면 레슬링 우승자가 이길 수 있을까요?
유도복 잡는 연습 좀 하면 이길 수 있을까요?

- 이런 예를 들면서 오류를 지적하려 하시는데, 제가 복싱과 이종격투기의 대결을 저변을 통해서 운동신경과 평형감각등에서 차이가 난다는 말씀에 대한 비판으로 이런 글을 올리셨습니다.

제가 주장하는 글과 님이 든 글이 과연 같은 상관관계를 갖는 것일까요?
위에 님이 든 예는 범주를 님이 편한대로 끌어다가 확장해서 엉 맞지않는 곳에 일그러지게 대입한 결과입니다.

복싱과 이종격투기는 공통될 수 있는 제도의 틀이 있습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이종격투기가 복싱을 포함하는 개념에서 유래하기도 하고 승부방식에 있어서도 넉아웃과 레프리드롭이라는 공통의 분모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위에 님의 글에서 예로 든 것에는 과연 이러한 분모가 있는지요? 단지 여러 스포츠의 나열이라면 그것은 편의에 의한 끌어쓰기 외에 다름이 아닙니다.

그리고 제 주장에 있어서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천부적 신체재능은 쉽게 극복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전에 시라소니 등 전설적인 주먹들을 예로 들 수 있겠죠. 그들은 특별한 훈련도 없이 유도대표, 씨름선수, 복서, 태권도 선수, 가라테선수, 검도선수등 등 실전 격투에서 승리했습니다.--- 이것은 신체재능의 중요성을 강조한 예로 또 이상한 예로 변질시키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또 다른 예를 들자면 100미터 세계기록보유자의 운동신경 또한 일반인이 평생 노력한다 해도 따라갈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이것 역시 운동신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예로 변질되는 걸 거부합니다.



또 아래와 같은 주장을 하셨는데요.

게다가 파이트 머니를 자꾸 들먹이는 분은 정말 투기종목 해본 적 없는 분입니다.
운동은 해보시지도 않고선 인터넷 서핑만 하면서 지식을 쌓은 것 같군요.
저는 무에타이를 했었습니다.
전적도 8전밖에 안되지만 선수생활도 했고요. 지금은 안합니다만...

하여튼 시작할 때 돈이 되는 복싱을 해야하는데
난 자질도 없고, 운동신경도 없고, 신체조건도 안 좋으니
복싱보다 선수층도 얇고 챔피언 되기도 쉬운 무에타이나 한번 해볼까?
하면서 한 줄 아십니까? -

자꾸 파이트 머니 얘기하시는 님들은 정말 투기에 대해서 모르시는 겁니다.
전 무에타이가 하고 싶어서 했습니다.
킥, 무릎, 팔굽, 펀치, 목잡기 기술이 멋있어 보였고 하고 싶었습니다.

-- 제 생각에는 이건 제 글의 흐름과는 약간 동떨어진 사안인 것처럼 보이네요. 전 개개인의 동기를 말하는 것이 아닌 전체적 흐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님 개인의 운동경력을 듣고 싶은게 아니라 전체적 흐름을 생각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님은 생계의 문제가 아닌 단지 여가로 무에타이를 하신거 같은데 님과는 달리 직업으로 해서 그걸로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복싱을 직업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전직 우리나라 챔프들중 대다수가 그런 생각을 했었고 외국의 사례도 그와 크게 다름이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그것이 전부이고 인생입니다.

돈과 명예가 동시에 들어와 자신을 입신하겠다는 사람들 말이죠. 돈이 세속적이고 성스럽지 못하다고 치부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역시 돈에 대해서 초월할 수 있는 분은 답글 올리십시오. 그리고 그렇게 초월할 수 있다면 앞으로 평생 자신의 최저생계비만을 남기고 자선단체에 기부하거나 버릴 각오가 되있으시다면.....

자신의 재능이 천부적이어서 어느 스포츠를 선택하더라도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할까요? 현실적으로 현재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부와 명예를 탐하고자 하는 생각이 없는 분이 얼마나 되나요? 단지 간신히 먹고 살 수 있는 현실에 안분지족하며 평생을 살 수 있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단지 자신이 가지고 운동에 대한 선호도와 현재의 자신의 상황에 따라 평가하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2. 케이원 선수들이 안면가드가 약해 보인다고요?
이에 대해서 쓴 글은 위의 제 주장에 연장해서 말씀드립니다. 물론 저는 이종격ㅌ기가 복싱보다는 오히려 실전에 가까운 효율적인 공격능력을 가지고 있기때문이죠.
다만 케이원의 선수층으로는 힘들다고 보는 것입니다.

케이원 경기를 보면 단지 주먹으로만 끝나는 경기도 허다합니다. 실바가 비토에게 예의 주특기의 무릎치기와 마운트펀치 한번도 쓰지못하고 소나기펀치에 넉아웃된 예, 미스터퍼펙이라 불리우는 후스트가 예의 그 주먹과 발의 콤비네이션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밥샷의 훅에 레프리스톱된 경우 등등....
물론 이렇게 비교하는 것 또한 무리가 있겠죠. 그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로우킥에 대한 방어가 되어있다고 보이므로.... 다만 *현재의 복서들의 움직임과 재능으로 보아 저는 피할 수 있다고 보고 싶네요. 그들의 움직임을 한 번 살펴보아주세요. 확연한 스피드의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이에 대해서는 킥의 견제를 움직임이 둔해진다는 말씀도 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럴 가능성도 있을 수 있겠죠. 실제로 정상급 복서의 스탭을 아직 케이원에서 확인해 본 바가 없으므로 뭐라 할 수 없겠지만, 여기서 더 깊어지면 아주 우스운 토론으로 흐를 수 있으므로 여기서 접고 싶네요.

뭐 로우킥을 할 때 스탭으로 피하면, 방향을 잃어 방어불능이 된다든지, 스탭할 때 로우킥 맞으면 다리 아파서 주먹이 나오지도 않는다던지, 주먹이 엉뚱한 방향으로 간다든지, 로우킥할때 가드가 약해져서 한대 맞고 간다든지, 뭐 또 기본적으로 가드가 안되있고 스탭도 밟지않는 선수들은 쨉성 스트레이트 맞고 간다던지, 등등등....

이런 여러 가정은 끝도 없습니다. 다만 제가 주장하는 바는 선수들 마다 다를 것이며 현재 최정상의 복성의 신체적 재능이라면 극복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건 이야기가 좀 옆으로 가는거지만, 밥샷의 예를 들어 밥샷의 팬들께는 미안하지만 주먹 몇번 휘두르다가 자기 스스로 지쳐서 헐떡이다 숨을 몰아 쉴때는 숨 넘어갈까 걱정되는 때도 엄청 많습니다. - 밥샵은 케이원이나 프라이드에서 정상급 맞죠? 그리고 원래는 미식축구선수구요....케이원과 프라이드에 데뷔해서 성공하고 있는 그의 능력 또한 대단한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최정상의 복서들의 운동신경과 능력에 있어서 차이가 난다고 보여지네요...

다른 사항은 윗글에 포함내지 연장이라고 보이거나 저와는 다른 주장이라 윗글로 대체합니다.




5. 오픈핑거가 복싱이나 케이원 글러브보다 더 아파 보이나요?

님 개인적인 운동시의 경험담을 올리셨는데, 경험담 잘 들었구요. 다면 분명 차이가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구요. 님이 친구에게 맞아 본 개인적인 경험을 객관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글러브의 두께와 무게는 분명히 강도에 있어서 차이가 있습니다. 다른 전문가들도 같은 의견입니다. 사이트를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만약 "사이트만 뒤적거리고 운동안한 사람이 뭐 안다고" 이런 식으로 말씀은 말아주시길...
오히려 더 객관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6. 무에타이의 공격에 타격이 강한 공격이 많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무릎치기, 팔꿈치, 강력한 공격이죠. 개인적으로는 머리공격이 가장 치명적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이야기가 또 샛길로...^^)
다만 단순한 복싱과 무에타이의 비교가 아닌 현재의 선수들의 비교에 대한 평가를 복싱과 무에타이의 비교로 전화시키셨네요. 본래 아래 논의되는 상황도 거의 이러한 범주안에서 논의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복싱경기 도중에 사망하는 예가 그렇게 없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김득구 선수는 한 예일 뿐이죠.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사례가 있고 그 후에 글러브 온스를 전체적으로 높였죠. 물론 그 후에도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긴 했지만..
이런 예를 본다면 위험하다는건 사실이죠. 물론 죽는다고 단정해서 말하면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가능성은 높아지겠죠. 누가 그런 식으로 단정해서 말한 사람이 있나요?

그리고 이종격투기를 무시할 생각도 없고 제 자신도 효도르와 크로캅의 팬입니다. 제 아이디도 그래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는 효도르를 생각해서 지은것이구요. 다만 이종격투팬이지만 제 자신의 주관보다는 좀 더 객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아직 케이원이 힘들다고 생각되어 올린 글입니다.

그리고 이에 논쟁은 이제 그만 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정말 답도 없는 것이고, 논쟁을 하다보니 괜히 인신공격적으로 나오는 님들 부터 아니면 이상하게 상대방의 견해를 틀어 자신에게 유리한 영 엉뚱한 예로 변질시키는 예도 있구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을 적었구요. 실제로는 붙어봐야 알겠죠. 끝도 없는 글 이제 여기서 마감하는게 어떨까요? 빨리 케이원에서 파이트머니 좀 챙겨줘서 성사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군계]

우리 카페엔 글 잘 쓰는 참 많단 말야. 사상은 다르지만 이와 관계없이 글 한번 잘 읽고 갑니다.

[태기요~]

제 생각에 효도르 쫌 하네님은 운동 안 하시는 거 같습니다..단지 위의 글에 나와있는것처럼 인터넷 서핑으로 자료검색하고 동영상이나 TV만 보면서 말씀하시는 분같네여.... 아니면 죄송하구여

[seffield]

글쎄요 진정한 복싱팬이라면 과연 최정상급 복서들이 k-1선수들과 k-1룰로 경기하기를 바랄까요?

[seffield]

k-1룰은 거의 킥복서를 위한 룰 입니다. 정상급 복서들이 k-1으로 진출한다면 k-1은 흥하고 복싱은 망할징조가 되는 겁니다.

[seffield]

혹시 복싱팬인척 하면서 복싱에 흠집내기를 하려고 하시는건 아닌지 저의가 의심스럽습니다.

[사랑은전투다]

효도르님 파이트머니 얘기하셨는데 달러하고 앤화하고 계산할줄 몰르세요?? 100배라니.. 넘 웃겨서요^^ 그리고 좀 기분나쁘실지도 몰르겠는데 님의 논리는 괴변쪽이네요.. 님이 정말 운동을 해보신 분이신지..

[사랑은전투다]

한마디만 더하죠. 저도 운동을 좀 해봤구 가르쳐도 봤었는데.. 어떻게 복싱선수들이 킥복싱 룰로 해서 킥복싱 선수들을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정말 이해할수 없네요. 복싱선수들이 발이 빠르고 경쾌하고 스피는 있는거 그거 킥파이터들한테 절대 통하지 않아요 사정거리라는게 있거든요

[사랑은전투다]

k-1선수들이 복싱선수들에 비하면 스텝이 많이 느린편입니다. 근데 그걸 문제삼는거 자체가 괴변이고 틀렸습니다. 복싱에서는 발은 위치선정이고 주먹이 공격이지요. 하지만 킥복싱에서는 주먹과 킥의 구분이 없지요. 둘다 공격성이니까요. 다시말해서

[사랑은전투다]

복싱선수들의 스텝은 킥복싱에선 불필요한 잡동작이 될수도 있다는 거지요. 또 복싱선수들의 현란한 테크닉으로 로우킥을 피할수 있다고 하셨는데 절대 그렇지 않지요. 복싱스텝은 로우킥같은 킥공격으로 부터 하체를 피할수 있는 스텝은 절대 아닙니다.

[사랑은전투다]

킥복서들 입장에서 복싱선수들의 껑충껑충 뛰면서 좌우로 아주빠른 스텝은 킥공격하기에 아주 안성마춤인 스텝이죠. 타이밍 보고 로우킥하면 별 어려움없이 적중시킬수 있는 스텝입니다. 복싱스텝은 절대로 하체방어에 도움이 될수 없습니다.

[사랑은전투다]

또 복싱에서의 공격은 정확성에 초점을 두고 있지요.. 일단 가격 범위가 좁고 또 수비범위도 좁기 때문이죠. 일단 가드만 올리고 머리만 죽여도 상체의 3/2는 다 방어가 되니까요 사실 복싱에서 펀치 정확하게 적중시키는거 보통 어려운게 아니죠. 그래서 그런 빠른 스텝이 필요한거구요

[사랑은전투다]

킥복싱에서 공격은 복싱에 비하면 선택형이죠. 공격 범위가 넓고 또 수비하는 사람입장에선 수비범위도 넓습니다. 킥복서들은 폭넓은 공격력을 활용하지요. 복싱과 같은 스텝은 킥복싱경기에선 오히려 잡동작이 될수도 있습니다.

[사랑은전투다]

또 어떤분들은 킥보다 주먹의 위대함을 운운하시는데, 저 이렇게 묻고 싶네요.. 님들 격투기 해보셨습니까. 잠깐 한 몇개월 배운거 말고 정말로 오랜시간 진지하게 해보셨습니까?? 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주먹 피하는 거보다 킥 피하는게 훨씬 어렵다는걸

[사랑은전투다]

사실 제대로된 격투가와의 싸움에서 킥을 방어한다는건 어디까지나 확률입니다. 크로캅이 하이킥으로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모습을 많이 보셨을겁니다. 그는 간간히 미들킥도 날리지요. 근데 대부분 하이킥 맞고 쓰러진 선수들, 하이킥 맞기전에 어떤 방어자세를 취하고 있던가요?

[사랑은전투다]

혹시 미들킥 방어자세를 취하고 있지 않던가요?? 킥복싱에서 킥 공격은 크게 로우, 미들, 하이킥으로 나뉘어져 있지요. 하지만 정말 킥의 달인들은, 발차기에서 무릎이 펴지는 마지막순간 외에서 상대방에게 이 킥이 어느방향으로 나가는 킥인지, 미들인지 로우인지 들키지 않습니다

[사랑은전투다]

크로캅의 하이킥만 봐도 알수 있듯이 바닥에서 발이 올라가는 동작은 로우킥이든 미들킥이든 하이킥이든 똑같습니다. 다음단계인 무릎이 펴지는 순간에 방향이 결정되어지는 거지요. 그래서 킥공격이 적중되는 겁니다. 태권도나 가라데 합기도를 배웠던 분들이라면 이런건 말 안해도 다 아시겠지만.

[사랑은전투다]

복서들이 k-1룰에서 통한다는 말은 정말 설득력이 없습니다.. 격투기를 직접경험해보신 분이신가도 의심이 되네요. 물론 k-1선수들도 복싱룰에서 복서들하고 경기하면 떡 돼겠죠

[효도르 쫌하네]

현재의 정상급복서와 현재의 이종격투기선수의 비교를 하였는데, 대부분의 답글은 이종격투기와 복싱의 단순비교를 통한 우위를 결정하는 답글을 달아주셨네요. 그에 대해서는 제 글에 언급되어 있으므로 따로 답글 달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제 견해에 대한 비평이나 반대의견의 주요관심사는 제 개인의 운동경력이

[효도르 쫌하네]

주요 관심사이고 제일 중요한 사안이 되는군요. 상대방의 견해에 대한 비평의 여지는 상대방의 운동경력에 따라 달라집니까?^^ 저는 운동을 생업으로 한적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야에서도 정상에 서지 못한 나로써는 굳이 자랑스럽게 운동경력을 근거로 밝힐 명분도 권위도 세울수 없어서 올리지 않았는데, 여기

[사랑은전투다]

쓰고 나서 읽어보니 좀 미안하네요.. 효도르님을 비방할뜻은 없었는데.. 오해 없으시길 바랄게요. 단지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쓴글일 뿐입니다. 제가 틀렸을 수도 있지요...

[효도르 쫌하네]

계시는 분들의 그 분야에서 일가를 형성하고 다른 모든 격투계에서도 거의 달인의 경지에 올라서 그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딱 보면 어떤 사람이 이길지 확언 장담의 경지를 넘어서 상대방을 아예 무시하는 경지에 까지 도달하신 분들이 무지 많은거 같아서 기쁘네요.

[사랑은전투다]

제가 좀 지나쳤습니다. 미안해요.

[효도르 쫌하네]

그리고 정확한 계산은 약간 차이가 있겠지만 엔화는 1달러가 1300원, 1엔이 10원 하지 않나요?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그렇게 보면 3000만불이랑 3000만엔이랑은 130배 정도 되지 않나요? 틀린 점 있으면 지적해 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최근의 시세는 사실 어떻게 변동됐는지 모르지만 제가 알고 있던 최근의 환율입니다

[효도르 쫌하네]

아닙니다. ^^ 오히려 제글에 조금 문제가 있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은전투다]

아닙니다 제가 말을 애매하게 올렸네요. k-1톱클라스선수들의 파이트 머니가 3000만엔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겁니다. 그것보다 훨씬 높지요.. 혹시 경기 승리후에 상금으로 받는 머니만 계산하신거 같아서.. 대전료 자체가 또 따로 있지요. 선수마다 차등은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