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어 교재는 국내도서가 많지 않습니다.
또한 교과 과정엔 3학년부터 있지만 3학년때는 문자 수업을 받지 않는탓에
보충교재가 전무한 실정이지요..
저의 사견으로는 학교 교과와 관계없이 아이 상태에 맞추어
교재를 설정하고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여겨집니다.
그동안 여러번 영어교재 소개와 그에 관한 나름의 제 서평?을 싣기도 했었지만 홈스쿨을 계획하시거나, 가정에서 아이의 영어를 직접 지도하시거나, 교재로 고민하시는 선생님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정리차원에서 다시 제가 알고 있는 교재들에 관해 언급해볼까 합니다.
*** 파닉스 익히기에 도움되는 책들
<Mr. Bug"s Phonics>
옥스포드 출판사의 2권짜리 교재입니다.
최근 몇년간 판매량이 가장 많습니다.
각 unit마다 테이프의 Story Time 으로 시작하여 chant나 노래, 듣기, 쓰기를 통해
phonic와 단어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1권에는 26개의 알파벳 글자와 소리, 그리고 짧은 모음 소리가 수록이 되어있고,
2권에서는 복합 자음, 이중 모음 , 장 모음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티커붙이기, 부교재인 알파벳 카드로 게임하기 등을 Activity로 응용하니까 재미있어하구요
교사지침서는 경험있으신 선생님께서는 필요없구요..
초보선생님들은 도움 되시리라 여겨집니다.
초등고학년에게 학습하신다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1,2학년때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됩니다.
저희집 학생들은 두 권을 6개월정도 수업하고 바로 단어와 문장에 적용하여 읽기를 하는데
1학년 친구들도 1년쯤 지나면 읽기로 어려움을 겪는 친구는 없더라구요
Up and Away in Phonics
총 6권, Tape- Student book, Work book으로 구성된 이책은
<Mr. Bug"s~>에 비해 더 자세한 수업을 원하는 교사나 아동에게
적합합니다.
즉, 더 나이가 어린 아동을 대상으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수업해야 한다면
이책이 더 낫다는 이야기가 되겟지요...
하지만 파닉스 수업이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규칙을 설명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수업내용을 좀더 흥미있게 진행하도록 연구하셔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Let"s Study Phonics>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몇년전에 제가 한동안 애용했던 책으로 파닉스를 비교적 늦게 시작한
저희 딸아이가 3학년때 파닉스를 공부하면서 사용했습니다.
표지 디자인은 세련되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파닉스를 늦게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수업하면 좋은 교재로 생각됩니다.
파닉스 기본 규칙을 설명한후 Family Rhyme에 대한 분류가 잘되어 있어
라임별로 익히기 좋고, 발음을 들으면서 첫소리와 끝소리를 구분해 내도록
학습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Dr. Seuss 시리즈 책들
너무도 유명한 닥터 수스입니다.
The Cat in the Hat (1957)의 경우는 기획자의 요구에 따라 미국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알아야할 250개의 필수단어들을 넣어 9개월만에 완성한 작품이라네요.
미국 어린이들이 읽기를 시작할때 가장 먼저 교과서처럼 접하는 책이라고 합니다.
플리처상, 칼데콧상등 저자의 경력도 화려하지만, 파닉스 발음과 라임이 잘 살아 있는 책이어서 저도 아이들에게 파닉스 수업과 함께
부교재로 너무 고맙게 잘 활용하는 책들입니다.
** Reading 에 도움이 되는 책들
솔직히 이부분은 책이 너무 방대하여 쉽게 어느하나를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시리즈물도 좋은것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어린 유아들이라면 <all aboard reading> , <Learn to Read>, <I can Read>
<Ready To Read>등의 시리즈도서로 시작하는것도 좋습니다
저는 영어동화책외에 수업교재로 사용할수 있는것만 말씀 드려볼께요
< Multiple Reading Skill> 시리즈
이 책은 중등교재 추천 게시물에도 올렸으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너무 좋은 교재라는것만 강조해 말씀드립니다^^
Samrt Reading 시리즈
과천 외국어고등학교 영어선생님인 저자의 읽기 학습교재입니다.
수준별로 Reading Skills을 익히도록 구성되어 있고 독해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뒤쪽에 따로 토익문제를 실어 놓았습니다.
초등 고학년 이상의 학생들에게 적합하겠지요.
** Listening과 Speaking에 좋은 교재
<Let's Go> 시리즈
회화 교재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는 책입니다.
우선, 미국 생활 경험이 있는 분들의 말을 빌리면, 가장 실질적인
표현들로 이루어져 있는 책이라고 하구요
노래와 챈트, 응용 표현들이 지루하지않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Starter부터 6편까지 student book, workbook, Grammar, teacher's book등으로
이루어져 분야별 수업에 활용이 쉽고 따로 chant와 노래가 책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즐겁게 수업할 수 있습니다.
3편부터 응용문장이 늘어나면서 난이도가 높아 어려워지므로
2편 수업후 Grammar를 따로 다루면서 충분히 수업한후에
3편을 수업하는것이 좋습니다.
<Let's chant Let's sing>
<Let's Go>의 부교재로 6편까지의 내용을 노래와 챈트로 엮었습니다.
아이들이 따라부르기 쉬운 경쾌한 멜로디로 구성되어 너무 재미있어합니다.
MY First 1000 Words) Words to Talk about
이책은 안타깝게 이미지가 올라와 있는것이 없네요
문진미디어에서 나왔구요
그림 사전처럼 구성되어 동작을 문장으로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간단한 회화를 할 수 있을때 사용하면 아주 효과적입니다.
각각의 상황에 맞는 질문과 대답을 따라 익히다보면 어느새 스피킹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어 있는것을 알게 되는 책이랍니다.
** 독해와 Writing을 위한 교재
<New Parade > 시리즈
총 6편으로 구성되어 Student book, work book , Teacher's book, 등이 있고
색칠하기 오리기 노래 부르기, 게임, 미니북 등...꼭 워크북이 없어도 될만큼 연습문제도
교재에 여러번에 걸쳐 나옵니다.
<Let's Go>와 비교하자면 회화보다 독해와 작문 위주의 구성이 각종 Activity를
함께 하며서 익 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내용도 그만큼 무거운 편이고 활용Activity를 소홀히 하지말고 꼭 함께 해주면서
차분히 수업해야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이 교재 역시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교재중 하나입니다.
** 문법공부에 도움되는 교재
Let's Go Grammar & Listening
<Let's Go>를 수업한후에 평가지로 활용하셔도 좋은 교재입니다.
Tape가 함께 있어 영어듣기평가를 쉽게 느낄 수 있게하는 효과가 있구요
문법을 중학생처럼 어렵게 설명하지 않으면서 회화와 연관지어
변형을 익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Essential Grammar In Use>
영어권 아이들의 초등학교 문법 책입니다.
캠브릿지 대학에서 나온 유명 문법시리즈의 첫단계 책이지요..
단계별로 할수있어 좋고 학원교재로도 많이 쓰이는 책이랍니다.
온통 영어로만 설명되어 글씨는 작고 책이 두꺼워서 아이들이 많이 놀라지만...^^
실제로 수업을 하면 영어공부를 시작한지 3-4년쯤 된 친구들은 에이~ 쉽네~ 소리가 걍~~~~ 나옵니다...^^
이상 제가 사용하는 교재들을 다루어 보았습니다.
교재선정에 고민이신 분들께 도움되길 바랍니다. |
첫댓글 렛츠고 3rd 인가요?
아뇨. 2nd 입니다.
제가 관심이 있습니다. 연락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