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사람
스위스 루체른 절벽 바위를 깎아 만든 ‘빈사의 사자상(瀕死의 獅子像)’. 죽어가는 사자의 등에 는 부러진 창이 꽂혀 있다. 프랑스 혁명에서 루이 16세를 지키다 1792년 전멸한 스위스 용 병 786명을 기리기 위한 작품이다. 그들은 빈국(貧國) 스위스의 생계수단인 용병 일자리를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스위스 용병은 의리와 충성심의 상징이 됐다. 마크 트 웨인은 사자상이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도 감동적인 바위’라고 했다.
내가 태어난 것은 생명을 걸고 나를 낳아준 어머니의 위대한 희생이 있기 때문
나보다 다른 사람을 더 위하면 우리 사회는 얼마나 더 아름다워질까
몇 년 전, 스위스를 여행하면서 루체른에 있는 빈사의 사자상을 본 적이 있다. 사자상은 신의를 지키면서 생명을 바쳐 책임을 다한 용감한 스위스의 용병을 상징한다. 이야기는 프랑스 루이 16세에 고용된 스위스 용병으로 올라간다. 그 들은 다른 국적의 용병과는 달리 프랑스 혁명 속에서도 용병으로서의 계약 및 책임대로 루이 16세 및 프랑스 왕족들이 모두 대피할 때까지 위치를 사수하면 서 대부분 죽었다고 한다.
그들은 자신보다 가족과 조국의 영예를 더 크게 여겼다. 로마 교황청에서도 스 위스 용병을 찾아볼 정도로 대우를 받고 있다. 그들의 뛰어난 용병으로서의 직 업윤리가 오늘의 최부강한 스위스를 만들었다고 본다. 2016년 보편적 복지로 연금을 월 300만 원씩 주기로 한 법안을 국민투표에 의해 부결됐다. 무조건적 인 국가의 희생을 거절했다.
대한민국은 국민소득 2만 불을 넘어서면서부터 급속히 노령화가 심화되고 있 다. 더 심각한 문제는 결혼하지 않고 사는 신세대의 풍속이다. 2023년 한반도 미래연구원이 전국 15~59세 남녀 2300명을 대상으로 한 2030세대의 결혼· 출산에 대한 인식 심층 조사에 따르면 미혼 청년 10명 중 4명은 ‘결혼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결혼은 이제 선택사항이 됐다. 더 큰 문제는 결혼을 하더라도 47%는 ‘자녀를 낳을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책임과 의무보다 권리와 자유, 개인의 이익이 더 중요한 시대정신이 됐다. 인생 을 좀 더 즐기고 싶은 것이다. 인류의 고전인 성서가 말해주는 고통의 첫 번째 원인은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는 것 때문이라고 한다. 말세에 고통 하는 때에 이러니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쾌락을 사랑한다고 한다.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적혈구의 헌신이 있다. 사람의 몸속에는 25조의 적 혈구가 있다. 또한 적혈구 하나 속에는 2억 8천만 개의 헤모글로빈이 있다. 헤 모글로빈 속 4개의 철 이온이 산소와 강력하게 결합해 피를 붉게 물들이고, 세 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일을 한다. 만약 철이 산소를 품고 산다면 적혈구의 수명 이 휠씬 더 길어진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을 희생하고 산소를 세포에 줌으로 1 20~130일간의 삶으로 거대한 인체 조직을 유지하게 만든다.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은 바로 그런 적혈구의 희생의 터 위에 있다는 것이다. 백 혈구도 세균이 들어오면 유령 같은 모습으로 다가가서 세균을 잡아먹고 자신은 사라져 간다. 내가 태어난 것은 생명을 걸고 나를 낳아준 어머니의 위대한 희생 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 위해 자신을 헌신한 고귀한 희생이 있었다. 워싱턴DC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에는 한국전쟁 전사자 4만380 8명(미군 3만6634명·카투사 717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나무는 내년을 위해 여름 내내 키워 온 수많은 푸른 잎들을 떨어뜨리면서 겨울 을 준비한다. 자신을 희생해서 대를 잇는 대자연의 지혜는 한국인에게 동화 속 의 이야기가 된 듯하다. 부모가 자식을 낳고 키우는 희생이 있었기에, 손자 손 녀의 재롱도 보고, 늙어서 외롭지도 않게 된다. 배고픈 시절, 남의 집을 방문해 도 음식을 다 먹고 나올 수 없다. 그 집의 배고픈 사람들을 생각해서 얼마의 밥 을 남기고 숟가락을 놓는다. 그때는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시대였다.
지금 우리가 그런 정신으로 산다면 얼마나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될까? 여보 당 신이 나보다 행복해야 됩니다. 아니 무슨 소리야, 당신이 나보다 행복해야지, 나보다 다른 사람을 더 위하고 그러는 동안 우리 사회는 얼마나 더 아름다워질 까? 정말 오래오래 살고 싶은 나라가 될 것이다. 내가 내 행복을 챙기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는 그런 세상은 얼마나 슬픈 세상인가?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 줄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스위스 루체른에 있는 사자 상처럼 신의와 용맹의 고귀한 정신이 우리의 자손들 속에 살아 숨 쉰다면 이 나 라는 얼마나 위대한 나라가 되겠는가? 내가 나를 위하는 일만, 악의 뿌리인 욕 심을 내려놓으면 이 세상은 얼마나 더 아름답게 변할지 모른다.
오바울(상담심리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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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숨겨진 강원도 설경 명소 BEST 5
강원도에는 계속해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명소들이 많지만 숨겨진 명소를 포함하여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추천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는 삼척 댓재 (강원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산142)
믿을 수 없는 풍경을 보여주는 댓재
차에서 내려 20초면 만날 수 있는 설경맛집 입니다.
눈 내린 다음날에도 제설이 잘 되어 있어 충분히 차로 방문가능한 여행지 입니다.
두 번째는 평창 국민의 숲 (강원 평창군 대관령마루길 321-11(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건너편)
눈 소식이 있으면 선자령으로 많은 분들이 떠나는데요.
주차도 쉽지 않고 트래킹도 생각보다 오래해야 해서
저는 숨겨진 설경명소 국민의 숲을 추천합니다.
2시간을 걸어도 아무도 만나지 않을 정도로
조용한 평창 국민의 숲 겨울이 되면 이국적인 여행지입니다.
정선 소금강 전망대
세 번째는 정선 소금강 전망대와 문치재입니다
강원 정선군 화암면 몰운리 산109-1(소금강전망대)
강원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산269(문치재)
두 여행지 모두다 차에서 내려 바로 즐길 수 있는 설경 명소 인데요.
정선의 아름다운 설경을 가득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문치재 전망대 앞에 보이는 풍경은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설경 맛집입니다.
네 번째는 평창 발왕산 그리고 삼양 라운드 힐 입니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발왕산케이블카) 왕복 25000원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708-9(삼양라운드힐) 대인 12000원
두 곳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장료의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두 곳다 지대가 높아서 2월에도 충분히 설경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강원도 여행지 입니다.
마지막은 기곡해수욕장 강원 동해시 동해대로 6370 (동해망상해변 한옥촌 앞)
망상 해수욕장 옆에 위치하고 있는 기곡해수욕장은 아직 많은 분들에게 알려진 해변은 아닙니다.
이곳에는 눈 내린 바다를 더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있어서 매력적인 해변인데요.
강원도의 다른 바다들도 좋지만
저는 기곡해변의 멋진 포인트를 추천합니다.
아직 늦지 않은 강원도의 눈 구경 영상 속 명소들로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반갑습니다.
귀한 글과 영상 감사드립니다.
설연휴 내일 마지막 잘 쇠시고
더 잘 사는 여러분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