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호 이사장 “새로남교회의 사랑으로 하루빨리 복음통일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와 성도들은 북한기독교총연합회 강철호 이사장에게 선교비 1억원을 전달했다. 또한 탈북 청소년들의 여름캠프를 위한 후원금도 전달했다.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가 7월 30일 주일, 글로리홀에서 북한선교를 위한 예배를 드렸다. 이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민)의 생생한 경험을 담은 연극 <내 아버지>(유니블아트 극단새벽 공동제작)가 공연됐다. 특별히 예배에서 오정호 목사와 성도들은 북한기독교총연합회 강철호 이사장에게 선교비 1억원을 전달했다. 또한 탈북 청소년들의 여름캠프를 위한 후원금도 전달했다.
이사장 강철호 목사는 “새로남교회와 오정호 목사님은 그동안 탈북민들을 너무 사랑해 주셨다”며, “이번에 탈북민과 북한선교사역을 위해 1억원을 헌금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남교회의 사랑으로 하루빨리 복음통일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오정호 목사는 탈북민 청소년을 위해 문화사역을 펼치는 유니블아트 김광호 대표에게 선교 후원금을 전했다. 유니블아트는 탈북민인 김광호 대표가 2019년 설립한 탈북 청소년 문화선교 단체이다. 김광호 대표는 “다음세대인 탈북 청소년에게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귀한 섬김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탈북민의 아픔과 소망을 담은 연극 ‘내 아버지’가 공연됐다.
이후 탈북민의 아픔과 소망을 담은 연극 ‘내 아버지’가 공연됐다. 연극 ‘내 아버지’는 유니블아트와 극단새벽이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2022년 8월 초연됐다. 이 연극은 유니블아트 김광호 대표의 실제 삶과 탈북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김광호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어머니, 누나, 조카와 함께 굶어죽지 않기 위해 중국으로 탈북했다. 5년 동안 중국 공안의 눈을 피해서 살았지만, 결국 누나가 공안에 잡혀 북송됐다. 나중에 누나는 10년형을 받고 수용소에 수감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극한의 상황에 처한 김 대표는 탈북민 사역에 헌신한 고 김조 권사의 지원을 받으며 어머니와 누나의 아이를 데리고 2007년 한국에 왔다.
한선덕 연출가(극단새벽)가 김광호 대표의 가족사와 탈북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 작업을 해서 ‘내 아버지’ 작품을 만든 것이다. 한선덕 연출가는 “문화 활동을 하면서 탈북민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남북통일을 위해 먼저 남북한 사람들의 정서적 통일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너무 멀어진 그 간극을 연극을 통해 줄여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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