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한답시고 이혼까지 할 뻔했다” 개척교회 목사의 고백

[예수 코리아]

“신학 한답시고 이혼까지 할 뻔했다” 개척교회 목사의 고백

대전 ‘더하는교회’ 오순종 목사,

소금커피 대접하고 장학금 주며 지역사회와 동행

대전 동구 가양동 더하는교회(오순종 목사)는 상가건물 2층에 있는 교회다. 2015년 개척해 오 목사 가정 포함, 다섯 가정이 함께 예배드린다. 확실히 개척교회, 미자립교회다. 하지만 오 목사의 얼굴 표정이 밝고 마냥 행복해 보인다. 그 이유가 뭘까.

2015년 11월 교회를 개척하고 선교에 마음이 있어 2016년부터 선교사 한 가정을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성도들 다섯 가정이 선교사 다섯 가정을 맡고, 나머지는 교회 재정에서 후원해 현재 선교사 열 한 가정을 후원하고 있다. 또 인근 흥룡초등학교와 동대전중학교에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오 목사는 17일 “세상에서 방황을 많이 했다”며 “신학을 한답시고 이혼까지 할 뻔했다”고 했다. 직장생활 하다가 “과장님 같은 사람도 목사 돼요?” “과장님 같은 사람도 교회 다니세요?” 하지만 당당히 말한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도 쓰셔!” 부교역자 10년, 개척교회 8년 여전히 생활은 넉넉하지 못해 사모는 직장생활 중이다.

더하는교회는 ‘100명의 셀 리더를 세워 50명의 선교사와 협력하며 해외 3개 교회를 건축한다’는 ‘153 세계비전’을 갖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허무맹랑하다고 해도 오 목사는 좀 더 구체적인 사역의 이야기를 한다. 2028년을 목표로 해외 1개 교회를 건축하려 작정 헌금을 하고 있다. 또한 “그렇게 세워질 해외 3개 교회와 함께 100명의 셀리더를 세우고 50명의 선교사와 협력하면 되지 않지 않느냐?” 성도들에게도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을 품자고 가르치고 있다.

▲소금커피

더하는교회는 카페교회다. 이름은 153+카페다. 드립커피가 좋아 “커피로 전도하고자 하나씩 장만한 물품들이 카페를 열 수 있는 조건이 되어 열었다”고 오 목사는 말했다. 전도를 나가면 하루에 60잔씩 인근지역 농협, 병원 등 상가 지역을 다 손수 방문하여 전달한다.

아직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시설과 메뉴로 방문자가 많지 않다. 하지만 “비전이 좋다”며 타 교회 목회자가 함께 후원해 준다. 그분들께는 감사한 마음을 담아 커피를 볶아서 전달한다. 우암사적공원 인근에 위치 하고 있어 오가는 등산객들이 커피도 마시며 무료로 레이저치료기를 사용하도록 개방하고 있다.

▲더하는교회

카페교회는 만찬이나 전도축제를 하기가 참 편하다. 그래서 성도들, 목회자들 식사 교제의 장으로, 사랑방으로 쓰임받고 있다. 바나바훈련원에서 훈련받아 일대일 관계 맺기 전도축제를 4차에 걸쳐 계속 진행했다. 하지만 1차 전도축제에는 초청한 사람이 한 사람도 오지 않았다. 그래도 성도 모두가 행복했다. 올해 4차 전도축제 때에는 부활절에 4명의 새신자가 와서 1명이 등록을 했다. 여전히 튼실한 열매는 아니지만….

개척교회,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오 목사는 말한다. “비전과 함께 숫자에 매이지 마십시요! 그리고 재능으로 쓰임 받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이 교회에 153 세계비전을 더하여 주시길 기도한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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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알려드립니다
긴급요청 드립니다-6월21일과 6월28일까지..대학병원에...
몇개월전 예약한 병원진료와 각종 합병증 검사가 예약돠어 있습니다
검사후 안슐린을 타야하고 약을 타는데 많은 금액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먹을것도 없고 공과금도 못내는 처지에 돈을 마련 할길이 없습니다
꼭 인슐린과 치료약을 타야 생명 유지가 됩니다 모두 어려우실 터데
약을 사고 병원 검사료를 조금씩 이라도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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