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일지] ICARUS -최초 국내선 노선 비행- B752 도입 기념

[이카루스[김우림]]

안녕하세요

이카루스 입니다.

첫눈이 왔더랬습니다....

서울에서는 그냥 비인지 눈인지 알 수 없는 정도였지만요.

'아, 이제 겨울이구나' 하는 정도의 느낌이었달까요?

원래는 인천~세인트 마틴 노선을 새로 도장한 B744로 달리려고 했으나.

지난 일지가 끝난 시점에서부터 저만 보면 '소형기~~' 이러면서 끈질기게 매달리는

'망할 부기장' 시오리 의 영향으로 이번에는 B757-200을 어딘가에서 주워다가 도장을 해 봤습니다.

최신 기종에는 다 있는 윙렛도 없는;; 보기 드믄[?] 기체입니다.

지금은 단종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9.11테러 이후 단종되었다고 하더군요]

도입 이유는? - 어이없게도 페인트킷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기체인 관계로..

서론이 길었습니다.

08년 11월 어느 날, 제주국제공항 조종사 라운지...

A : 어... 춥다.

B : 여!~ 앵커리지 어땠어?

A : 말도 마라 활주로 정비도 제대로 안 해 놔서 브레이크 계열 말아먹을 뻔 했다.

B : 젠@ 나 지금 앵커리지 가는데;

:

:

:

A : 그건 그렇고 이번에 잘 빠졌던데?

B : 그렇지? 라인이 죽이더라고........

A : 그정도 되면 무리도 아니지..........

B : 그러게... 그정도니 확실히...........

A : 좌석이 3 : 3 배치인게 좀 별로지만,

B : 에?

A : 뭐냐 그 표정은, 난 새로 도입된 B757이야기를 하고 있는건데

네녀석은 뭘로 알아들은거냐>

B : 아, 아무것도 아냐!

C : 안녕하세요!~ [헉.헉.] 눈 때문에 차가 막혀서..

B : 걱정 마라; 안 그래도 단체로 30분씩 지연운항이다.

활주로 정비좀 미리미리 해 놓지

A : 아서라, 아침부터 장주 돌고 있는 저 형님들을 생각해서라도.

[이 때 라운지 문이 벌컥 열리며 온 몸에 눈이 묻어 흡사 설인[雪人]이 된 듯 한

ICARUS 등장~]

ICARUS : 헉, 늦어서.. 헉, 죄송합니다...

A : 아, 안녕하세요

B : 서, 설인이다...

C : 안녕하세요. 그런데 몇 시 비행이시길래 그렇게...

ICARUS : 7시 김포행인데요?

A, B, C : (-_-;;) [구석에 가서 수군거린다] 7시래;;

[이 때 누군가의 주머니 속에서 상큼하게 울리는 시간 알림]

'띵동~ 여섯 시!~'

ICARUS : ━┏;; 다, 당했다.

-전날 밤 호텔-

ICARUS : 오옷!! [야구 중계를 보고 있다.]

부기장 : 기장님, 내일 7시 비행이셨죠?

ICARUS : [끄덕]

부기장 : 그리고 지금 시간은 상큼하게도 오전 1시 30분 입니다.

ICARUS : [끄덕]

부기장 : 늦어도 5시에는 나가봐야 할 탠데... 슬슬 주무시죠

ICARUS : [끄덕] 응~ [눈은 여전히 야구에 집중]

부기장 : 훗, 그렇게 나오신다면.....

:

:

-이런 고로 부기장은 ICARUS의 방 시계를 전부 1시간 빨리 돌려 놓은 것이다. 심지어 휴대폰 까지도...

참고로 부기장 [시오리]은 경사스럽게도 모래 제주~세인트마틴 퀵 턴을 돌기 위해 대기중..- 

-다시 현실-

ICARUS : 제길슨, 어째 난 일지 나올 때 마다 이모양이냐;

A : 그리고 전 편 30분 지연 운항이랍니다.

 ICARUS : ... 네....

-건성으로 대답하면서 오늘 비행을 함께 뛸 부기장과 만날 장소로 이동하는 ICARUS-

조종사 라운지 한 쪽 창 근처...

말없이 함박눈이 펑`펑`내려대는 무심한 하늘을 바라보는 一人

#인물 소개#

이름 : 카와스미 마이

직책 : lll [부기장]

성별 : 보시다시피 여자;

ICARUS : 자, 일단 지연이라고는 해도 콕핏으로 가 있도록 하죠.

마이 : YES, CAPTAIN

ICARUS : [뭐, 뭐냐 이 무표정 포스는, 기계냐 이녀석] 

-새로 도입한 B757-200 콕핏,

 지상전력으로 일단 항공기 전체에 전력 공급합니다.

아까부터 계속 의문인게, 저 지상요원 분은 왜 저기 서 계실까...

참고로 엔진은 소위 RR입니다.

제주도 답게 벌써부터 강설이라 출발이 지연되고는 있지만

일단 지연은 30분 선에서 끝날 것 같네요.

현제 시각 6시45분, 조금 일찍 보딩을 시작합니다.

좌, 우의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은 일정이 아직 없는지 조용하네요.

오전 7시 25분 탑승 종료.

게이트가 떨어져 나갑니다.

뒤로는 어느 항공사인지 확인할 길이 없는 두 항공기가 지상활주 중이고요,

탑승률은 70%정도 입니다.

연료는 표준치로, 오랜만에 High speed climb요청 안 걸어도 될 것 같네요.

7시 30분

푸쉬벡 시작 합니다.

눈은 조금 가늘어 졌고요

유도로 [texing way]가 매우 미끄러우니 주의하라는 ATC의 말.

그러고 보니 ICARUS 도장 하고 처음으로 비행하는 국내선.

그것도 국내선의 대명사라는 제주~김포

지상 활주 하는 동안 눈은 그치고 구름이 많긴 하지만 붉게 물든 하늘이 보입니다.

늘 대형기만 조종하다가 작은 녀석을 조종하니 택싱 할 때 좀 가볍다는 느낌이 있어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참고 : ICARUS가 소유한 조종 면장은 A380,A340,B747,B757등등등, 셀 수 없을 정도다?!-

-참고 2 : 여기는 플심 세계임을 잊지 말자!-

ICARUS : 그러니까 그런 부연 설명은 필요 없다니까!

다행히 활주로는 일단 정리가 되어 잇습니다.

이륙활주중에 미끄러지면 대형 사고가 되므로...

그리고 이번 도색에서는 컨셉으로 수직미익의 'I' 대신 그림을 넣어 봤는데.

약간 어색한 듯 하네요. 조만간 I로 바꿔 놓겠습니다.

라인업 완료,

RUNWAY CLEAR,

각 가동익 제 점검,

이륙 허가,

ICARUS : 가 볼까?

마이 : YES, CAPTAIN

ICARUS : 그러니까, 그 기계틱한 대답은 좀 삼가해 달라고;

마이 : YES, CA....

ICARUS : 아니다.... 내가 잘못했다.. 애휴....

FLAPS : 5

스로틀 전개,

오늘은 처음부터 8,90% 넣어서 풀 스피드 이륙을 하는 대신

단계적으로 속도를 올려서 감속이륙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체도 작고, 무개도 가벼우므로

이륙 완료,

활주 하다가 뜨자마자 측풍으로

좌측으로 밀리기는 했지만

이것도 소형기 나름의 재미랄까;;;;

GEAR UP, FLAPS UP

정상적으로 상승중입니다.

하늘은 언제 눈이 왓느냐는 듯이 맑고,

겨울다운 미묘한 색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기수를 틀어 제주해협을 통과한 후 내륙으로 들어와 북상중입니다.

기상정보에 의하면 김포 일대 날씨가 아주 '죽인다' 고 하더군요.

역시나 비행은 자동비행,

계기류 및 항공기 컨디션을 점검하면서 조용히 비행중입니다.

소형기 특성상 기류의 영향을 조금 받는 것 같긴 하지만 오늘은 조용하네요.

그건 그렇고 시오리 녀석 소형기 타령을 하더니

결국 첫 비행은 보지도 못하고 내일 퀵턴이라니;

창측 시점,

RR엔진이 수고하고 있습니다.

밑으로는 옅은 그러나 검은 구름과

눈에 덮인 지면이 보이는군요.

객실 역시 조용 합니다.

음료 서빙이 계속되고 있고요,

원래 2:2:2 로 좌석 배치를 하려 했으나

항공기 폭과 좌석 폭을 고려할 때 힘들 듯 하여

3:3 배치입니다.

왠지 ERJ계열의 소형기 느낌이 나는군요.

이참에 1:3:1 배열로 가 볼까요;;

 

 김포로 접근할 수록 밑에는 구름 밀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좌측으로는 서해안의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선이, 우측에는 눈에 덮인 아름다운 우리 강산[?] 이 펼쳐지고,

하늘은 파랗기만 합니다.

가을 하늘 같네요.

저~ 높은 곳에서 비행운을 그으며 본 항공기와 교차하는 항로를 비행하는 항공기,

방향은 동북족이군요.

착륙 접근을 위한 하강을 시작합니다.

하늘과는 대조적으로 이제는 아예 지면을 덮어버린 검은 구름이 걱정이군요

최신 기상 정보로 보면 착륙을 잠시 보류하고 선회 들어가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고도를 내립니다.

┓━ 심하군요.

감속하면서 기수 들고 하강하는 중인데

시계도 끝내주고~

바람도 죽여주고~

이거야 망했구나~

일단 바로 접근 들어갑니다.

런웨이 인사이트!

속도가 좀 빠르군요.

일단 어떻게 속도는 줄였습니다. 만......

지면에 접근할수록 바람이 강해지네요.

그것도 신사다운 측풍이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치고 올라오는 측풍입니다.;

소형기의 매력이네 뭐네 외치던 순간이 잠깐 후회되는군요;

오토브레이크, 오토 엔진 리버스 등등등, 착륙 점검은 이미 마쳤고,

관건은 저 활주로가 얼마나 미끄러운가와

접지 순간까지 기류에 휘말리지 않는다... 라는 가정.

이런 제@%#$

잘 접근중에 좌측 아래에서 쳐 올리는 기류에 잠시 휘말렸습니다.

바로 복귀, 정렬 다시 맞추고;

G/A를 대비하여 고도 하강률을 좀 낮춰야 겠습니다.

접지 직전,

고도 하강률을 낮게 잡은 탓도 있고

Firm Landing 을 위한 것도 있고.... 고도가 많이 높네요

어차피 TD zone 지나서 찍는건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바람도 계속 불고 있고

작은 항공기가 휘청휘청 하네요.

접지 직전,

김포 공항도 날씨 탓인지 조용하네요.

메인 기어 TD 직후입니다.

보시다시피 기수가 약간 들려 있습니다.

여튼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Firm landing을 위해 다소 하드하게 내리기는 했습니다만...

Engine 역추진.

착륙 후, 김포고항 5번 탑승구로 이동했습니다.

그 사이 구름은 걷히고 눈은 훨씬 가늘어 졌네요.

비행 종료입니다.

객실 정리가 끝나고 조종석도 정리 완료,

그럭 저럭 평화로운 비행이었습니다.

착륙이 조금 거칠긴 했지만요.

ICARUS :수고 하셨습니다.~

객승 일동 : 수고하셨습니다~

마이 : 수고하셨습니다....

ICARUS : 그러니까.. 그 말투 안 버리면 영 기계같다고...

혼사길 막히고 싶냐;

그렇게 하여 흰빛 짧은 국내선 비행은 끝났습니다.

뭔가 평소보다 부족한 일지도.. 끝났고요.

여러분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안전 비행 하세요~

P.S

ICARUS : 다음 일지에서는 드디어!

B744가 공개됩니다!!

시오리 : ;; 결국 또 대형기로 돌아가는겁니까.

ICARUS : 시끄러, 인천~앵커리지 B757로 뛰고 싶냐?

시오리 : 듣자 하니 이번에는 공중 급유 기능도 옵션으로 넣었다고 하던데...

ICARUS : 이게 무슨 A$R F%RCE 1 이냐!

그리고 옵션이라니 NEE$ FOR SP%ED라도 되는거냐;

시오리 : 어머나~ 비행기에 옵션 다는건 누가 먼저 시작했더라~

마이 : ICARUS

ICARUS : 큭,, 그러니까 그렇게 말 안해도 안다니까!

:

:

-이 때 울리는 ICARUS의 폰-

ICARUS : 네~

뭐라고요! 이런 제길슨#%@!

시오리 : 왜요?

ICARUS : 기뻐해라...B744 자동비행 계열 불량이란다;;;

보잉에서 출장 나와서 고친다고 해도 2주일이라는데;;

시오리 : 오오....

마이 : ..........

ICARUS : OTZ

:

시오리 : 그것 보세요, 다음 일지도 B757로 하라는 하늘의 뜻이....

ICARUS : 시끄러! 이렇게 된 이상, 수리 될 때까지 일지는 없다!

시오리 & 마이 : !!!!!!!

:

:

:

리플 달고 가시는 센스 

andre_waignein_-_air_for_winds.wma

[지나가는 인간[임준수]]

여기 청주는 목요일날 눈이 왔습니다. 한 0.5cm쌓이고 그치더만요;;; 리얼 웨더인가요 김포쪽 날씨가 장난 아니네요 ㄷㄷㄷ; 잘보고갑니다.

[이카루스[김우림]]

리얼 웨더는 아니고요, 서울에 눈이 오길래 좀 과장해 봤습니다.

[별자리점[오준환]]

잘 보고 갑니다:) 모처에서는 마"술"사들이 나오던데, 여기는 마물을 베는 언니가 나오네요. 이참에 엔플라이에 초능력자를 섭외해볼까요?

[이카루스[김우림]]

그 마"술" 붙은 님들 외에도 마"안" 을 가지신 분도 있다던데 그분 섭외해 보시는 것도...

[별자리점[오준환]]

라이더가 아니라 료우기 시키 or 토오노 시키죠

[어창일(어씨™)]

이 개그를 이해하고 피식 웃는 나에게 절망했다!

[이카루스[김우림]]

뭐, 절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토닥토닥)사는게 그런거죠;;;[의미 불명]

[정지환]

B757이.. 수요가 없어서.. 단종되었죠........ 인기없는 시리즈중 하나였다는.. ㅜㅜ

[어창일(어씨™)]

수요가 없어서도 이유긴 합니다만 737NG 라인업과 겹치기 때문에 보잉에서 단종 시켰습니다. 인기가 아주 없지는 않아서, 미국 항공사들이 중남미에 많이 넣었던 기종입니다.

[이카루스[김우림]]

저희 항공사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항공사를 지향[쿨럭] 하기에...

[World Fly[NopA3]]

그래도 엄청난 추력과 성능을 가진 비행기 였지요. 세상에, 500m 이륙은 아직도 잊지 못할 충격적 동영상중 하나입니다-_-;;

[이카루스[김우림]]

500미터면 소형 프롭기 수준인데요;;;;

[World Fly[NopA3]]

어떤 에어쇼에서, 무게가 거의 빈 상태에서 브레이크 걸고 풀스로틀 한 뒤에 믿을수 없을만큼 짧은 거리로 이륙한 757 영상이 있습니다. 진짜예요(...) http://kr.youtube.com/watch?v=wvgsFsumKxI 비슷한 영상입니다.

[World Fly[NopA3]]

http://gall.dcinside.com/list.php?id=aircraft&no=18282&page=1&search_pos=-17424&k_type=1000&keyword=%EA%B2%8C%EC%8A%A4%ED%8A%B8 요게 이륙 영상입니다.

[이카루스[김우림]]

영상 감사합니다~

[하늘사랑(남수찬)]

아...이노래 연주한 밴드가 저희학교에 와서 연주한 노래네요 ㅎㅎ 일지 잘보고 갑니다

[이카루스[김우림]]

저도 이 곡을 어느 학교 관현악부에서 연주했던 것으로 알고 있네요..

[어창일(어씨™)]

757이 엔진 출력이 어찌나 좋은지 그 덕에 후류도 세서 쇠꼬챙이만한 동체 가진데다가 탑승객 250명도 안 넘는 주제에 헤비 콜 사인이 붇는 유일한 기종. 실제로 FAA 오더라던가 ICAO 문서에 보면 757에는 헤비 콜 사인이 붙는다고 명시되어 있지요-0-!

[이카루스[김우림]]

출력이 확실히 좋긴 해요...[덕분에 택싱할 때 엔진 컨트롤 조금만 잘못 하면 이미 님은 먼 곳에;;]

[네이비씰(김익수)]

잘봤습니다... 757.. 일명 로켓엔진으로 유명하죠..... 예전에 에어쇼 때이긴 하지만 737보다 짧은 활주거리를 달린 후에 STOL 하는걸 본적 있는데... 757엔진의 위력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

[이카루스[김우림]]

그렇군요 500m 이륙이 유명하다고 하던데....

[OZ737[정찬욱]]

아....ㅋㅋ 757의 상승속도가 제일 빠른게 출력이 좋아서 였나보네요~?ㅋㅋ

[joynpeace]

정성이 듬뿍 들어간 일지를 접할 때마다 느끼는 건... "나도 저런 열정 있었음.." 하는 거죠. 잘 보고 갑니다.^^;

[이카루스[김우림]]

감사합니다~[사실 정성이라기 보다는 사진이 몇번이나 말썽을 부려서 오기로 쓴 일지에 가깝습니다만...]

[Athena[이준호]]

뒤로 어느 항공사인지 알길 없는 항공사는 묻지마 항공사에 732와 722네요..ㅎㅎ 잘봤습니다. 757.. 효율이 어떻고 덜팔리고 간에.. 매력적이죠.. ^^

[이카루스[김우림]]

네, 확실히 눈에 들어오는 느김은 좀 특별하더군요..

[하늘걸음(한승준)]

이카루스님 저 한승준입니다... 도장좀 빨리보내주세요.. 쪽지로 보내달라고해도 안받으시더군요.. jdght0714@hanmail.net 로 부탁드립니다... 빨리 첫비행 하고싶어요...

[하늘걸음(한승준)]

참고로 저번에 쪽지보냈던 사람입니다..

[하늘걸음(한승준)]

이카루스님!

[이카루스[김우림]]

아.. 이런이런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