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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톡톡 피어나기 시작했다. 자연을 간직한 농촌마을을 찾아 느긋하게 꽃을 감상하며 다채로운 체험도 덤으로 얻어 보는 건 어떨까.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선정한 ‘봄꽃 나들이 가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을 소개한다.
◆산수유 숲에서 딸기 한입, 경기 양평 산수유꽃마을=4월이면 8000그루의 산수유나무가 산과 들을 노랗게 물들인다. 4~5일 남한강변에서 열리는 ‘양평 산수유·한우 축제’에서는 산수유 숲체험, 다도 예절교육, 딸기 수확 등 다양한 농촌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031-771-5010.
◆벚꽃도 식후경, 강원 속초 하도문쌈채마을=마을 초입에서 설악산 울산바위까지 이어지는 벚나무 가로수 길은 벚꽃터널로 장관을 이룬다. 11~12일 유기농 쌈채축제가 열려 쌈채를 수확해 보고 맛도 볼 수 있다. ☎033-638-3121.
◆봄꽃과 바다를 한번에, 강원 삼척 맹방유채꽃마을=유채꽃과 벚꽃,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봄꽃 마을. 10일부터 열리는 ‘맹방유채꽃축제’는 유채꽃 자전거 타기, 유채꽃 인절미 만들기 등의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마을과 가까운 맹방해수욕장을 거닐어도 좋다. ☎070-4118-0105.
◆섬진강변 매화향 가득, 전북 임실 구담마을=희고 붉은 매화가 섬진강과 어우러져 핀 구담마을은 걷기 여행에 제격이다. 인근 천담마을까지 이어지는 3㎞의 산책로를 걸으며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063-644-9051.
◆온 동네 매화잔치, 전남 순천 향매실마을=82만㎡(약 25만평)에 걸쳐 매화가 피어나는 향매실마을에는 봄이면 매화꽃 향기가 가득 찬다. 마을을 둘러싼 세개의 산이 매화향기를 오래 가두어 두는 것. 마을 근처에는 선암사와 낙안읍성 등 명소도 많다. ☎061-754-2337.
◆유채꽃 물결 따라 걷다, 전남 완도 느림보마을=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 바다를 따라 펼쳐진 노란 유채꽃 물결이 아름답다. 4월 한달간 진행되는 ‘슬로우 유채꽃길 걷기 축제’에서 섬을 걸으며 봄을 즐기고 조개공예, 서편제 어울림 마당도 체험할 수 있다. ☎061-554-6969.
◆자두꽃 향기 만리까지, 경북 김천 이화만리마을=봄이면 하얗게 피는 자두꽃이 찾는 이의 눈과 코를 즐겁게 한다. 10~11일 펼쳐지는 ‘이화만리 자두꽃 축제’는 자두꽃 다도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054-436-1213.
◆유채꽃과 남해의 향기를 동시에, 경남 남해 두모마을=다랑논 옆길을 따라 걸으며 유채꽃과 남해의 향기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곳. 바지락 캐기 체험을 비롯해 전복죽과 활어회 등 바다에서 즐길거리도 많다. ☎055-862-5865.
◆지리산 야생화 천국, 경남 하동 의신마을=지리산 자락의 마을에는 지리산 야생화를 관찰하며 걷는 생태탐방로가 있다. 유명한 벚꽃길인 쌍계사 십리벚꽃길도 마을 근처다. 야생화 화분 만들기로 꽃구경 이상의 재미도 누려볼 만하다. ☎055-883-3580.
◆눈부신 봄 길, 제주 서귀포 가시리마을=마을 입구부터 10㎞에 걸쳐 유채꽃밭과 벚꽃길이 이어진다.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포함될 정도. 목마장이 있어 승마를 체험할 수 있고 따라비오름에 올라 한라산을 감상해도 좋다. ☎064-787-1665.
사진제공=속초시청·남해 두모마을
<농민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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