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5일 .... 체험단에 당첨되다.
그날..엄청 카페 왔다갔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1시에 공지 하신다던 운영자분들께서는 식사가 늦으시는지
1시가 넘어도 당첨 공지를 안띄워 주시고...기다리는 사람의 애간장을 태우시더군요.
기다리다 잠시 업무보는사이 공지가 올라왔고 2시쯤 당첨의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당첨의 기쁨을 충분히 느끼고 일사천리 진행!! 서약서 보내고 입금시키고 댓글달고...휴...업무중에 하느라 시간쪼개기가 쉽지는 않은 부분이였습니다.이제...기다려볼까요?
2015년 5월 19일 ..... 택배도착!!
![](https://t1.daumcdn.net/cfile/cafe/2420F23D555B5DCA1F)
박스에서 부터 프리모어 리미티드 에디션이라 자랑을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369A42555B5ED82B)
뭐.....약간의 실망아닌 실망을 했습니다...고작 비닐에...이런 디테일한 부분을 신경 써주셨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할나위 없었을것 같습니다.
비닐제거하고 전체적인 샷 몇컷 찍어봤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51A40555B5FD008)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84840555B5FD326)
![](https://t1.daumcdn.net/cfile/cafe/22095940555B5FD62E)
포장 제거하자마자 뿜어져 나오는 가죽의 냄새.....그리고 무엇보다 사진상의 모델보다 훨씬 이쁘다는 사실!!색감이 사진과는 많이 다르게 나오네요.실물로보면 훨씬 이쁜놈입니다.
프리모어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가죽은 뭐가 다를까?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이전에 가지고있던 T 사의 김현수모델 킵가죽과 비교해보면 뭐가좋다 말할수없을만큼
김현수 모델과 KP92의 첫느낌은 똑같다...였습니다.가죽의 부드러움 속에 존재하는 튼실한느낌.
무엇보다 KP92는 윌슨답지 않은 하드함이 있었습니다.
쉽사리 길들이기 쉽지 않을거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윌슨의 다른 글러브들과도 비교를 해보자면,윌슨의 팬으로 이놈저놈 만져보니 베트남산과 일본산은 확연한 차이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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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고있는 윌슨 패밀리 입니다.왼쪽부터 A2000 / 프리모어 / A2K 입니다.
A2K는 얼마전에 다시 재 입양한 아이입니다.배색에 끌려 보관하려했다가 사정상 분양보내고 우연찮은 기회에 다시 재입양을 하였습니다.
아마 정의윤 모델이 체험단에 나왔다면 그걸 선택했을겁니다.
배색이 제가 원하는 보라색이 많아서입니다.와이프도 보라색을 좋아하구요^^
여기서 궁금한 사실은 A2K 도 그렇고 프리모어도 그렇고 사이즈 표기가 안되어있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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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00 의 새끼손가락쪽 부분에 보시면 모델명과 사이즈표기가 되어있는걸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A2K 와 프리모어는 사이즈 표기를 안하나?궁금하더군요.사실 윌슨 모델들 자체가 고유의 기본적인 사이즈 및 가다를 가지고있기에 사이즈표기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1787 이면 11.75 / 1786 이면 11.5 / 1799 는 12.75 등 각 모델들의 고유번호가 곧 사이즈이니까요.
하지만 저는 KP92 를 선택하였고 KP92는 고유 사이즈가 12.5 입니다.외야를 보기에는 약간 작죠.
선수들이 선호하는 1799 모델이 12.75 임을 감안하면 분명 작은 사이즈입니다.
하지만 전준우 모델은 1799 와 같은 사이즈로 제작이 되었고 그 사실 또한 글러브 안에서 찾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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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 입수부 뒤에 사이즈가 숨어있었습니다.A2K도 마찬가지로 사이즈 각인이 있습니다.
저기에 사이즈 표기가 있을거란걸 누가알았겠습니까...물론 저보다 먼저 아시고 계신분들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혹...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몇자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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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을 보시다시피 재봉이 삐뚤빼뚤합니다....일부러 저런건지 아니면 공장의 실수인지...
정말 디테일하게 봐야 알수있는 저 재봉질은 비닐에 포장되어있는 충격적인 모습과 연동이 되네요.
글러브의 마감이야 사용상에 문제만 없다면 별일 아니겠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봤을때
몇십만원주고 산 내 물건이 다른 물건에 비해 퀄리티가 조금이라도 떨어진다면 속상한건 어느 누구라도 마찬가지 겠죠?제가 매장에서 수령할수 있었으면 다른제품을 들고왔을것 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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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동안 저와 함께한 첫 오더글러브입니다.참...오래도 썼습니다.
KP92 앞에서는 영락없이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네요.
사진상으로는 컨디션이 좋아보이지만 사실 많이 낡았습니다...^^
두산의 엄청난 팬심으로 자수마저 온통 두산으로 남겼을만큼 애정이 가는 글러브입니다.
이제 저놈은 오일링해서 장식해두고 KP92 와 함께 멋진 플레이를 해야겠죠....^^
팀에서 중견수로 활약하는 저는 내야 글러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사람 욕심이라는게
끝이 없다보니 사회인야구 구력이 1년 2년 지날수록 실력도 붇고 다른 이들보다 잘할수있을거 같은
생각에 내야도 도전하고 투수도 도전하고있습니다.
윌슨 글러브의 특징중에 제일큰 특징은 손가락 등 부분에 웰팅이 듀얼이라는점.
아직까지 모든 글러브에 적용하는 듀얼 웰팅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 아닌가 싶습니다.
글러브의 모양을 잡아주고 오랜시간 사용하여도 무너지지 않게 기둥역활을 하는거죠
글러브 내부의 기둥을 펠트라고 한다면 글러브 외부의 기둥은 웰팅심이 아닐까 합니다.
타사에서도 듀얼웰팅으로 글러브가 많이 나오고있습니다. 하지만 윌슨의 듀얼웰팅은
독특한 내부구조와 내피의 필링등이 차별화 되어 더욱 견고하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0CF645555B6C3A0D)
역시 외야 글러브의 생명은 깊은 포켓!
사진으로 확인할수 있듯이 길들이기 전에 포켓도 저정도인데 길들이고 볼집내면
얼마나 깊어질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이제 마무리 하며 PK92 를 내일 아산으로 보내려합니다.아직까지 전문적인 글러브 길들이는 지식이
없어 전문가의 손을 빌어 하루빨리 길을들여 실전에 투입하려 합니다.
여기까지 글재주 없는 저의 개봉기를 읽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글러브 체험하게 해주신 윌슨 관계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길들여 오는대로 실전투입하여 실사후기 다시한번 남기겠습니다.
마지막 사진으로 허접하나마 저의 글러브 단체샷과 저를 거쳐간 글러브들.....
그리고 올해 새롭게 탄생한 두산베어스의 윙클베어의 사진을 남기고 이만 마칩니다.
길고 지루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B4A43555B6EBA22)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74643555B6EBB1A)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DF443555B6EBD17)
P/S....두산베어스 화이팅!!올해는 꼭 V4!!!
이글은 윌슨스포츠아카데미 와 야용사/게임원에 같이 게시됩니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 그런데 제목 글씨체는 진하게 하시면 안 되요 언뜻 착각하면 공지로 보여요
예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설마 공지로 보이실줄은 몰랐네요 ㅠㅠ 사무실복귀해서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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