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꽃(Iris flower)
이탈리아에 '아이리스'라는 미인이 있었 는데, 그녀는 로마의 한 왕자와 결혼을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왕자가 병으로 죽고 말았다. 혼자가 된 아이리스에게 청혼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누구에게도 응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산책 길에서 만난 젊은 화가의 끈질긴 청혼에 감동한 아이리스는 그 화가에게 살아있는 것 같은 꽃을 그려달라는 조건을 제시하 였다. 화가는 온 힘을 다해 그림을 그렸지만 그림에 향기가 없음을 깨닫고 실망하였다. 하지만 어디선가 노랑나비 한 마리가 날아 와 그림에 앉아 꽃에 키스했고 그걸 본 아이리스는 감격에 차 그 자리에서 화가와 키스하였다. 이후 그들이 처음 나누었던 키스의 향기를 그대로 간직한 채 지금도 아이리스꽃이 필때면 은은하고 그윽한 향기를 풍긴다. 정말 멋진 얘기처럼, 꽃말 <존경, 사랑>으로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오래된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