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 둘레사람 24-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명절 선물을 준비하자는 직원의 제안에 경석 씨가 홈 플러스를 가자고 하여 청주 율량동으로 향했다. 작년 추석에 이어서 경석 씨와 함께 홈 플러스를 다시 찾았다.
명절이라 그런지 선물코너에는 각 고향으로 보낼 선물세트들로 가득하다.
“경석 씨, 여기가 김 선물 코너예요~ 이 곳에서 정채원 선생님 명절선물을 고르면 될 것 같아요”
경석 씨가 매대에 놓여진 각종 김 선물세트 한번 흩어 보더니만 휠체어에서 가까운 쪽에 진열된 상품을 보면서 이야기 한다.
“짝꿍, 이걸로 하자~”
경석 씨는 직지자립센터 정채원 선생님과 이창주 선생님께 선물할 김 세트 2개를 구입하고 나오면서 직원에게 이야기 한다.
“짝꿍 나~ 이거 가지고 가서 정채원 선생님한테 인사하고 오면 돼?”
“네~”
“경석 씨, 그런데 뭐라고 인사하실건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네, 맞아요 ㅎㅎ”
경석 씨와 함께 홈 플러스에서 나와 곧바로 직지자립센터로 향했다.
직지자립센터에 도착했을 때, 정채원 선생님, 이창주 선생님도 마침 자리에 계셨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직원이 먼저 정채원 선생님께 인사를 드렸다.
“네, 안녕하세요!”
“경석 씨~, 안 와도 되는데, 왜 힘들게 또 왔어? 함께 온 선생님도 힘드시고.?”
정채원 선생님이 경석 씨와 직원을 보고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
그리고 환하게 미소 띤 얼굴로 계신 정채원 선생님께 경석 씨가 지체 없이 명절 인사를 건넨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네, 경석 씨도 새해 복 많이 받아요”명절인사를 한 후, 경석 씨가 준비한 김 선물세트를 두 분 선생님께 직접 전달한다.
“정채원 선생님, 설 명절 잘 보내시라고 경석 씨가 생각해서 준비했습니다. 경석 씨를 항상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원도 경석 씨 옆에서 감사인사를 덧붙인다.
“경석 씨, 매번 이렇게 선물도 주고, 이런거 안 줘도 되는데...경석씨도 명절 잘 보네요~”
정채원 선생님이 경석씨의 김 선물을 고마워하며 기쁨으로 받으신다.
“선생님, 지금 직지자립센터 방학이잖아요. 요즈음 경석씨가 직지에 가지 못 하니깐 많이 지루해하고 또 늘 정채원 선생님이 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요 ㅎㅎ”
“그래요? ㅎㅎ”
“경석 씨 이제 조금만 참아요. 3월이 되면 예전처럼 강좌가 시작되니까~”
경석 씨가 힘들어 한다는 말에 정채원 선생님이 격려의 말을 건넨다.
..
짧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정채원, 이창주 선생님과 경석씨, 그리고 함께 동행한 직원이 덕담과 웃음의 시간을 나누었다.
이제 설 명절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경석 씨 주변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고 돌아오니 경석 씨의 모습이 좋아보인다.
그러한 경석 씨에게 올해도 기분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기대해 본다.
2024년 2월 2일 -유원욱-
설 인사 잊지 않고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임영아
경석 씨가 준비한 선물들고 직접 찾아가 인사드리니 의미가 커 보입니다. 그렇게 도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