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행20 - 페테르부르크 푸쉬킨시에서 예카테리나 여제의 궁전을 보다!
: 상트 페테르부르크 5 ( 이삭성당 - 푸쉬킨시 예카테리나 여제 궁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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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와 선배님 부부등 일행 4명은 아침에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나우틸러스
호텔을 나와 지하철을 타고 네바강변에 청동 기마상 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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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걸어서 찾은 이삭성당 은 웅장한 금빛 지붕을 지닌 눈에 확 뛰는 성당으로
늪지대라 지하에 만여개의 말뚝을 박은 위에 건설했다니 참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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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로 지하철역‘마스꼽스까야’ 를 간다는게 넵스끼 대로변의 ‘마야꼽스까야’
로 혼동해서 엉뚱한 역에 내렸으니‘푸쉬킨 시’가는 버스 를 찾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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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 없이 지나가는 자가용을 세워 흥정하여 500루불 내을 주고 40분만에 푸쉬킨
시 "예카쩨린스키 드바례쯔" ( 예카테리나 여제의궁전) 에 도착했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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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루불 짜리 표는 아무래도 아닌것 같아 200루불(8천원) 짜리 표를 끊었더니 푸쉬킨
이 머문 기숙사인데 궁전으로 연결되는 통로는 막혀있네?
해서 30루불짜리 표를 끊어 입장하니 이 표는 궁전의 정원만을 보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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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루불 표를 사서 정원으로 들어가니 "예카테리나여제의 궁전" 의 무수한 황금돔과
흰색과 비취빛이 어우러진 대궁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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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테리나 궁전 안으로 들어가는 표를 사기위해 끝간데 없이 길게 늘어선 어마어마
한 인파에 기가 질리는 데, 줄은 좀체 줄어들 줄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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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에서 표를 독점했는지 어땠는지? 현장에서 표를 구하는 것은 어렵다고 보고
체념하려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끝까지 줄을 서서 버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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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이 넘는 참으로 긴시간 줄을 서서 어렵게 표를 구해 입장하니.... 붉은기둥
의 방, 푸른기둥의 방 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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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이른바 그 유명한 ‘호박방’ 을 보는데.....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칩입해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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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에카테리나 여제의 궁전 호박방의 벽에서 호박 을 모두 뜯어내어서는 기차에
실어 멀리 우랄산맥 동쪽으로 피신시켰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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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궁전 내부에는 자그만 교회도 있고 예카테리나 여제가 생활했던 응접실이며
침실 그리고 큰 연회장등 그 화려한 장식들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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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그리 크지 않으나 궁전의 여러 방들이 너무너무 화려한게 어디 예사 궁전
에 비할바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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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테리나 여제의 초상화 를 보노라니 독일여인으로 러시아에 시집와 남편 사후
짜르 에 앉은 배포 큰 인물임을 다시끔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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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이다지도 화려하게 꾸밀수가 잇었을까? 새삼스레 러시아제국의 영광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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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을 거듭하다가 궁전을 나오니 정원은 수백만평이나 되는 무지막지한 넓이 인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린데다가....
호수며 늪을 자연그대로 잘 보존해 청둥오리며 새가 지천으로 헤엄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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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중에 들어온양 한적함을 느낀다. 오랜만에 푸근함과 한가롭기 까지한 여유
를 느끼며 오솔길을 산책하노라니 정말 행복감이 절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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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거대한 호수에 이르니 섬이 몇 개 조성되어 있고 세월의 무게를 간직한
건물 들이 여럿 보인다.
궁전 내부도 화려해서 좋지만 오히려 호숫가를 따라 산책하는 재미 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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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안이며 밖에까지 올라온 청둥오리가 사람을 따라 다니는 모습도 재미 있고...
멀리 학이 나는 모습 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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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디 넓은 정원을 오랬동안 걸어서 다시 궁전이 가까워오니 이제는 베르사이유 처럼
인공으로 꾸민 정원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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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잘 정돈된 나무와 화려한 꽃들!!! 선배님은 자연의 모습 저대로의 정원이
얼마나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냐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훼손한 인공적인 것은 가치가 덜하다고 주장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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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지네요
화려하기 그지 없는 궁전이지요?
저도 9월에 상트페테르여행갈건데
사진만봐도
너무 설레네욤 *-*
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참 좋을 때입니다! 여행을 기다리는 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