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 후 첫 승인데.
▶지난 경기에서 지면 안되는 상황을 맞아 져버렸다. 돌아와서도 내가 너무 못했고, 이상하게 경기를 했다. 그래서 반성하는 의미에서 삭발을 감행했다. 그 이후로도 몇 번의 경기를 이상하게 했다. 종족별로 한게임씩 졌다. 패배가 쓴 약이 돼 내가 부족했던 것에 대한 보충을 할 수 있었다.
-부족했다면.
▶연습 과정이 안 좋았다. 편파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세 종족을 상대로 고르게 연습해야 하는데 한 종족만 붙잡고 하다보니 전략도 꼬이고 생각의 시각이 뒤틀렸다.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저그전에 대한 흥미를 잃어 연습에서 저그전을 안했었다. 프로토스전은 운영보다는 초반에 끝내는 스타일로 하다보니 흥미를 잃었었다. 지금은 어떤 종족을 상대로도 즐겁게 연습을 하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 조용호와 담소를 나누던데.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나는 용호에게 왜 12드론 앞마당을 했느냐고 말했다. 그 밖에도 경기에 대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원래 친해서 경기가 끝나면 누가 이기든 그런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목표 한마디.
▶요즘 역주행을 좀 했다(웃음). 이젠 앞을 향하고 달려야 할 때라고 본다. 연패를 끊고 스트레이트로 연승 행진을 이어나가겠다.
------------------------------자료출처 파이터포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