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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될무렵 도착한 가평여울입니다. 요새 아주 시간나면 오는 곳이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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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남 선배님 께서 추천해주신 윗포인트 입니다. 역시 도착하자마자 누치들이 물살에서 노는 모습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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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들이 멋지져?? 꺽지랑 매기가 바글바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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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견지 방한 대책으로 구비한 깔깔이~ 그리고 옆에 는 구명조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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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이놈이 나와서 사진한장 찍었습니다.. 참마자 엄청 나옵니다 아주..
무사히(?) 야간견지 다녀왔습니다 5시부터 시작해서 9시 반까지 했습니다.
이시간이 거의 피딩 타임인거 같더군요 피래미 마자 징하게 달려 듭니다. 대상어가 누치이기때문에
살림망도 안걸고 잡히는놈 모두 바로 방생했습니다.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살림망에 모조리 넣었으면
한양동이는 됬을겁니다.
누치를 겨냥한 바닥층 낚시에는 마자랑 돌고기가 많이 올라오더군요 반가운 손님들이긴한대 누치낚시엔
불청객 인듯 싶네여..
오늘도 재밌는견지 했습니다. 누치는 총 3마리를 걸었습니다. 그크기또한 짐작가지 않을정도로 컷는대
충격이었습니다 3마리모두다 발앞까지 끌고와서 다 놓혔습니다. 이유인즉슨 바늘 매듭이 풀려버려서 도망간거지요
밤낚시에 견지대를 2대가지고 다니는건 불편한 일일거라 생각하고 한대를 준비했는대 .첫번째 공포가 여기서 시작됬지요
바닥을 느끼면 스침중 둔탁한 입질과 함게 어딘가 걸린듯한 느낌이 납니다 대를 툭툭처도 빠지질않는것이 왠지 빠가사리가
물고 돌틈에 낀느낌이 듭니다.. 한참을 툭툭치니 후두둑거림과함게 딸려 나옵니다 역시나 빠가사리구나 하면서 왼손으로
잡는 순간 따끔하면서 가공할만한 통증이 중지에서 느껴집니다. 이건 빠가사리가 아니라 그 무시무시한 탱가리 였습니다.
민물고기 유일하게 독성을 지닌 물고기 탱가리 아..순간 견짖대를 집어던졋고 다시 견짖대를 집었습니다 바늘은 너무 깊숙이
삼킨관계로 바늘을 갈아야 할상황이 되어버린거져 ..손은 얼얼하지 (솔직히 디지게 아팠습니다) 바늘은 또 묵어야 하지
손을 벌벌벌 떨면서 바늘을 새로 갈았는대 그게 신통치 않게 묶였던 모양입니다.손을 후후 불어가며 줄을 흘리고 드디여
타타탁 팅팅~~~ 설장을 탑니다. 역시 가평은 저를 버리지 않더군요 아 손맛 정말 좋더군요 휘청휘청 하는 견지대를 감아
드리는 이순간은 그어떤것과도 바꾸기 싫은거지요~ 열심히 줄을 말아 발밑에 보이는 전리품 누치를 거두려는순간 툭하면서
사라집니다. 이럴수가있나 도대채!!! 바늘쪽을 확인해보니 바늘은 사라지고 꼬불꼬불 풀어져버린 원줄이 보입니다.
그순간 탱가리에 쏘인 손가락은 어찌나 욱신거리는지 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흥분한 상태로 다시 원줄에 바늘을 묶어서
다시 흘립니다 4미터쯤 흘렸을까 또 설장을 탑니다 날잡았구나 흐허~역시 손가락 고통은 생각나지도 않죠 근대 또 묵직한
손맛을 사라집고 빈줄만 올라옵니다 또 바늘묶은 매듭이 풀린겁니다 하늘이시여~~~
더이상 이야기 해봤자 마음만 아픕니다.
((((( 견지낚시를 막시작하는 분들께 고합니다~ 카페에있는 글들은 처음 견지하는 나에게 큰도움 확실이 됩니다
가장큰 도움이 된부분은 바로 스침하는 방법과 (스침.시침 폭이나 속도 ) 그리고 가장중요한 견지대로 추를 느끼는것
바닥을 느끼는 것 이것만 어느정도 익힌다면 최소한 참마자나 왕갈겨니 왕피래미는 나에 견지대에서 떠날날이 없을겁니다
그리고 대상어인 누치 는 자연스럽게 견지대에 붙어있을겁니다. 바닥을 느끼면 시침을 하고 툭 툭 하고 하는 입질이 있을때
견지대를 잠시 멈춰주고 길거나 짧은 시침을 천천히 해줄때 강한 입질을 느낄수 있을겁니다!
이내용은 전적으로 제 경험에서 쓴 내용입니다. 카페의 글을 머리속에 새기고 자신만의 느낌을 더한 다면 제가볼땐 여울에
물고기는 항상 내 견지대와 함게 할꺼라 믿습니다. 하나씩 견지에대해 알아가는 재미는 말로 못할 즐거움입니다.
아직 미천하지만 대선배님들과 같은 고수가 되는 그날까지 여울에서겠습니다 )))))
첫댓글 빠가사리나 퉁가리에게 쏘이지 않으려면 포잽과 바늘빼기를 준비하시면 손에 쏘이지않고 수월하게 바늘을 뺄수 있습니다 ^^ 그런데 깔깔이는 어디서 구하셨나요 ?
참 멋진곳이군요 가평천 수도 없이 지나쳐간 곳인데 한번도 여울에 들어가보진 못했어요. 아이들과 한번 꼭 가보고 싶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경춘대로상의 다리인가요 북한강과의 합수머리?
오늘도 어김없이 가평 여울이 나오는 군요. 우리 카페 회원님들 그 곳을 모르는 분이 없을 것 같습니다. ^&^
가평천 조만간 다녀와야겠네요!! 마자가 잘나온다는데...
ㅋ ㅋ ㅋ // 내말이 맞죠 // 주간에는 그냥 서서히 에너지 비축했다가 사람들이 뜸할 저녁쯤 누치들이 앞에 까지 와서 인사를 하지요 // 밑의 여울에 있는 누치들이 윗여울로 올라 오니 밑의 여울에는 누치들이 적고 그 사이즈도 작을 겁니다. // 이 여울은 그리 폭이 넓지 못하니 예약을 하시고 가세요 // 2도 서기가 빠듯합니다. // 홀로 하는 견지여야 손맛을 볼수 있는 곳이지요 // 이번주 토요일 일요일 가실분 미리 손드세요 // 조사가 많이 가면 누치 도망갑니다 // 손맛 궁하신 조사님만 가보세요 // 누치들이 정말 바글 바글 합니다 // 갈수기가 심해서 그런가 봅니다 // 하나의 큰 어항입니다.
그리고 밤 고기중 손을 상당히 아프게 하는 것들이 올라 옵니다 // 특히 비늘이 없는 고기들이 그렇죠 // 요놈들은 장갑을 끼고 처리 하셔 야지 그냥 만지면 무지 아픔니다 // 고인돌 선배님의 조언을 잘 들었 어야지요
맞습니다 선배님 ㅜㅜ 눈물납니다 오늘 일하면서도 고생많이했습니다
좋은경험 하셨네요.한가지 나만의방법을(괴기에 쏘였을깨) 쏘인 손가락을 계속 물에 담그고 견지를하다보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마자를 쓸데가 있는데 (아는 목사님이 당뇨에 걸려 육고기는 못 잡숫고...) 정확히 어딥니까, 보통 많이 하는 가평교 부근은 아닌것 같은데요?
좋은곳에서 혼자 누리는 님은 복받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그마음을 알겠습니다 ... 정말로 엄청나게 아프지요. 당해봐야 더욱더 실감이 나지만 하여간 마음고생 많이 하셨습니다.(놓쳐서,쏘여서) 그러나 어차피 방생할려고 했던것이니 마음의 위안으로 삼아야지요. 그래도 설장타는 소리에 만족하셨으리라.글보고서 동질감에 많이 웃으며?? 잘고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