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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의 새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이 18일 오후 9시 55분 첫선을 보인다.
누가 봐도 지난해 방송된 '내조의 여왕' 후속작임을 금방 알 수 있다.
극본을 쓴 작가가 '내조의 여왕'을 썼던 박지은이고, 탤런트 김남주가 두 작품에서 연이어 주연을 맡았다는 점에서 그렇다.
30%대 시청률을 보였던 '내조의 여왕'이 누렸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것이 MBC의 속셈. 김남주 외에 정준호, 박시후, 채정안, 하유미, 김창완 등 탄탄한 출연진이 그 같은 기대감을 더 높여 주고 있다.
연출을 '한 지붕 세 가족'의 김남원 감독에게 맡긴 것도 그 때문이다.
'내조의 여왕'에서 김남주가 남편의 성공을 뒷바라지 해주는 역할에 머물렀다면, '역전의 여왕'에서는 직접 직업 현장에 뛰어드는 열혈녀로 등장한다.
남편(정준호)에게 실망한 그는 오기와 끈기, 독기로 주어진 현실을 극복해 나가며 짜릿한 인생 역전극을 펼친다.
이 드라마에서의 '역전'은 그런 인생의 성공이라는 측면 외에도 남자 위에 군림하는 여자라는, 현실 사회에서는 드문 성(性)의 역전이라는 코드로도 읽힌다.
여성 시청자들은 통쾌하겠다.
첫댓글 요즘 넘 재미있게 보고 있어서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