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2011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이 보고된 신종 감염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처음 감염발생이 보고되었고 이후 해마다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이고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에 물려서 감염됩니다.
원인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의 원인 미생물은 SFTS 바이러스입니다. 환자의 대부분은 야외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됩니다. 드물게 감염된 환자의 혈액 및 체액에 의한 감염 사례도 보고되어 있습니다.
증상
바이러스 노출에서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시기(잠복기)는 대략 1주 ~ 2주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발열, 근육통, 설사, 식욕부진, 오심, 두통으로 나타나고 약 1/4 정도의 환자에서 의식 혼탁이 동반됩니다. 발열은 보통 8일 정도 지속되고 위장관 증상은 10일 정도, 의식 혼탁과 같은 중추신경계 증상은 8일 정도 지속됩니다. 치명률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10% ~ 40% 정도로 매우 위중한 경과를 보입니다.
진단/검사
혈액검사에서 혈소판 감소가 뚜렷하며 백혈구 감소, 간효소치의 상승이 동반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검사 이상소견은 다른 질병에서도 관찰될 수 있으므로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을 진단하려면 환자의 혈액에서 원인 바이러스를 분리하여 동정하거나 원인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출하여야 합니다.
치료
효과가 확인된 치료제는 없습니다. 증상을 경감시키는 대증요법을 시행합니다.
경과/합병증
많은 환자가 자연 회복되나 10% ~ 40% 정도의 치명률을 보이는 중증 질환입니다. 의식저하가 동반되면 경과가 나쁩니다.
예방방법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된 예방법입니다. 특히, 작은소참진드기의 활동 시기인 5월 ~ 8월에 산이나 들판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풀숲에 들어갈 때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등을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야외에서 집에 돌아온 후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옷은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된 예방법입니다. 풀숲에 들어갈 때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 야외에서 집에 돌아온 후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옷은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