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까지 마카오는 6일 동안 비가 오다가 어제 날씨가 개어 타이파 공원 산책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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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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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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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은 베네시안,
오른편은 갤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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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에 씨오디도 보이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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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파 주택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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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길을 따라서 걷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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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 베네시안 호텔로 가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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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시안 카지노 포커룸에 가보니 대기 숫자가 삼십명이 넘어서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샌즈 호텔로 넘어갑니다..
하루 쉴까 하다가 결국 오후 늦게 샌즈 카지노에서 두어시간 홀덤을 하였습니다..
25- 50 에서 오천불을 바꿔 게임 시작하고 몇 판 돌아가는데 바로 옆 자리에 오십대 중반의 중국인 관광객이 젊은 여자 셋을 데리고 와서 앉습니다..
이십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자는 바로 뒤편으로 옆 자리에 붙어 앉아 연신 남자의 허벅지를 안마 해주고..
두 여자는 대기인 소파에 앉습니다..
칩을 꺼내는데 보니깐 손가방에 만불짜리 칩이 가득 합니다..
바카라를 즐기다 가끔 이런 손님이 머리 식힌다고 홀덤장에 나타나곤 합니다..
이런 사람은 계속적으로 플랍에 참여를 하며 바카라 하듯이 패 떠먹기 식으로 게임을 합니다..
그러면서 오천불을 순식간에 잃고..
저는 한편에서 기회만 엿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빅블라인드에서 8, 6으로 들어가게 되고..
플랍에 6, 6, 4가 깔립니다..
제가 체크..
그러자 옆의 관광객 친구가 장난삼아 배팅 하듯이 백불을 던지고..
그 뒤로 두 사람이 다 죽고..
제가 콜을 받습니다..
턴에 9가 떨어지고..
저는 이 친구를 어찌 요리 할까 생각하며 어디보자 하는 식으로 콜..
그러자 중국 관광객은 이백불을 배팅하고..
저는 다시 콜만 땁니다..
리버에 J인가 떨어지고..
저는 또 체크를 하며 이 친구가 배팅을 하며는 레이즈로 응수할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친구가 남은돈 구천 몇백불을 다 쓸어넣으며 올인..
도대체 뭘 들고 이럴까요?
매번 참여하여서 핸디 레인지도 감이 안오고..
J가 떨어진거에 연관성을 찾아봐도 알 수가 없고..
만일 J, 6이라면 그런 식으로 백불, 이백불 배팅을 하다가 풀하우스 되었다고 올인 할거 같지도 않고..
들어간 돈이 빅블까지 350불인데 올인을 받기도 그렇고하여 카드를 던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도대체 이 친구 카드는 뭘까요?
중궤 관광객은 옆 자리 여자에게 자기가 먹었다고 의기양양 하면서 뭐라 떠들고..
그 내용이 자기가 블러핑을 했다는 거 같기도 하고..
하여튼 올인 배팅에 죽었던 사연 입니다..
한바퀴 돌아가고 이번에는 저에게 빅블에서 Q 두장이 들어옵니다..
옆 친구가 콜을 하고 계속 넘어가다가 뒤 쪽인 컷오프 자리 친구가 4bb인 200불을 배팅 합니다..
리레이즈를 할까 하다가 오픈 레이즈 배팅을 한 친구가 이 테이블에서 제일 타이트하고 패시브하게 운영하는 레귤러에다 참여 인원이 저 포함 셋이라서 그냥 콜만 따기로 합니다..
옆의 관광객도 콜..
플랍에 10, 6, 4 가 깔리고..
제가 Q파켓을 들고 400불을 배팅 합니다..
옆 친구가 콜..
그러자 오픈 레이즈를 했던 레귤러가 잠시 생각하다가 천사백불로 레이즈를 합니다..
이 친구 카드는 뭘까요?
제일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게 셑인데..
6이나 4 파켓으로 오픈 레이즈 배팅을 할 친구는 아니고 결국에 10파켓인데..
제일 큰 셑으로 초장부터 레이즈 하기보다는 콜을 딸 거같고..
그러면 jj 이상의 하이파켓?..
Q파켓을 맞잡기는 그렇고 JJ, KK, AA로 읽어줘야 하는데..
내가 이길거는 JJ이고 확률상으로 1/3..
여기서 천사백불을 받으면 다음에는 올인 승부로 이어질거 같고..
(양 쪽 스택은 만불씩이나 저는 오천불 이기에)..
제가 들어간 돈이 비포 플랍부터 전부 600불 이기에 포기하기로 하고 카드를 던집니다.
그러자 옆의 중국인은 천불을 더 던지며 콜..
턴에 J가 떨어지고..
옆 중국 관광객이 콜을 하자 레귤러가 삼천오백불을 배팅..
제가 아까 콜을 했다하더라도 저 배팅에 죽었을거 같고,
저는 폴드를 잘했다고 생각 했습니다..
왜냐하면 상대가 J파켓이면 셑이 되고 그외 하이 파켓이면 내가 지기 때문에..
중국 관광객은 또 콜을 따고..
리버는 9..
만일 관광객이 7,8 을 들고 있으면 스트레이트 가능성이 있는 카드가 떨어지고..
그러나 관광객은 체크..
레귤러도 체크..
관광객 손에서 나온 카드는 K,4..
플랍에 4 한 장 맞고 투피 띠운다고 저렇게 따라 오고..
레귤러는 자신있게 에이스 두 장을 던집니다..
제가 잘 죽었지요..ㅎㅎ
제 핸디 스토리를 보며는 내가 이렇게 운영을 해서 이겼다는 거 보다는,
내가 이런 상황을 피해 가서 큰 거 질거를 모면 했다가 훨씬 많습니다..
그러한 이유는 이길 때는 거의 좋은 패로 들어가서 역전만 안 당하면 이기기에 별 스토리가 안 생기나,
내가 2등패를 들고 도망 나올 때는 스토리가 생기기 때문 입니다..
홀덤이나 다른 카지노 게임이나,
우선은 크게 잃지 않는 것을 먼저 배우십시요..
우리가 카지노에 와서 돈을 따서 팔자를 고칠게 아니라면,
돈을 적게 잃는 것을 먼저 배우고 나서 따는 것을 연구 하시기 바랍니다..
연구 한다고 쉽지는 않겠지만요...
샌즈 포커룸의 홀덤 테이블이 이런 피시성 관광객과 레귤러의 싸움이라는 좋은 예가 되는 스토리라 올렸습니다..
아까 만불 가까이 저에게 올인한 중궤 관광객의 카드가 다시 궁금해지고..
혹시 제이 한 장 맞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하여튼 샌즈는 블라인드도 다른 곳의 반인 25- 50이고 바카라를 즐기다 온 관광객도 있고,
무엇보다도 윈이나 베네시안 보다는 수준이 좀 낮으니 한번 도전해 볼만 하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여겨집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이상 마카오에서 전하는 일지 이었습니다..
첫댓글 센즈가 새로 오픈 했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가끔 황금잉아 중국 관광객들이 선수들을 만족시켜 주겠네요 ㅎㅎ
황금 잉어..
맞네요, 황금 잉어..ㅎ
어디서나 무슨일이나
2등패는 그냥 기브압 하는게 상책입니다.
그런데 2등인 줄 모르는게 문제 이지요..ㅎ
아뭏튼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잘하고 계신거죠
용어는 모르고 내용 흐름으로 판단해 봅니다 ㅎ
지금까지 계획한대로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잘 죽어야 합니까? ^^
잘 안죽는 거보다는 손실이 적으니깐요..
상대를 인정해주는것..
사설에서 끝까지 확인하는핸디는 늘 마지막엔 오링~~
잃지않는법.. 머리에 담죠..
홀덤..뉴요커님때문 점점 인식이 바뀜니다.. 워 에서 아트로..ㅋ
미국에서는 홀덤을 두뇌 스포츠로 인정하고 최대 스포츠 채널인 ESPN에서 중계 방송도 합니다..
홀덤을 보는 시각이 한국과는 전혀 다르지요...
몰 좋을때 배띄우세요^^
오늘 한번 배 띄울까요?..
@뉴요커 대승 기원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친구가 뻥카 같으이..
그래도 같은 상황이 오며는 또 폴드 할 듯 하네요...ㅎ
형님의 핸드 스토리를 보고 있자면 저역시 거개가 끄덕여 집니다! 오늘도 굿 럭 하시기 바랍니다! ^^
마카오 샌즈가 마닐라보다는 훨 나아 보이니 한번 왕림 하시길..
@뉴요커 이번 마닐라 방개에서 뵙고 많은 조언 주세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좀 다르네요...
턴에 리레이즈
한번 했어야 하는데 ....
그렇게 엮이는 커드가 하루에 몇번 없잖아요.
8.6 콜도 힘드는판에 그런 카드가 보드에
엮인다는게 쉽지 않은데 ...빅브라인드
스페셜 같은데 좀 아깝네요.
만약 저 였다면
그친구
카드를 J 9 으로 볼것 같습니다 만.
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피쉬인가 봅니다.
PS: 내가 잡기 힘든패 상대도 잡기 힘듭니다
반대로 내가 강한패 잡지만 상대도 강한패
언제든지 잡는다.
승전보를 기대 합니다 .
다른 때 같으면 플랍에서 바로..
아니면 더 좋은 챤스인 턴에 레이즈를 했을텐데..
백불, 이백불씩 장난같이 배팅을 하길래..
이게 뭐지? 하면서 챤스를 놓쳤습니다..
하여튼 둘 중에 하나로 보는데,
6있는 J이거나,
6없는 J..
그것도 저것도 아니면 그저 뻥카...ㅎ
마니마니 죽어야
칩이 쌓인다 라는
선바우님글 생각하면서
ㆍ
빅플라인드 스폐셜이라
턴에 저는 리레이즈
할것 같습니다.
ㆍ
그래서 제가 피쉬겠지만 ㅎㅎ
위에 트럼프님 답글에도 달았지만 헤즈업 상황에서 그런 경우는 무조건 턴에 레이즈를 해야하는데..
갑자기 약한 척하며 백불, 이백불 배팅하는게 저를 혼동케 했습니다..
@뉴요커
응원은 계속 합니당
빠샤빠샤 ~~~홧띵 !
자~~ 오늘도 화이팅여!!ㅋ
일하러~ 가셔야져...ㅎ
오늘은 오후에 출근..
아무래도 피시들은 느즈막히 나올 듯 해서..ㅎ
형님, 제가 직접 참여하는 것보다 더 쫄깃쫄깃 합니다..ㅎㅎㅎ
실제 홀덤장에서도 다른 사람들의 올인 하는 광경을 보면 더 재미나더라구요~..
과연, 누가 이길까?
그리고 어떤 카드로 그랬을까? 하고... ㅎㅎㅎ
여기서 일어나는 홀덤 스토리는..
그래도 스토리 답지요..
한국 사설처럼 막 치는 스타일과는 다르니깐..
잼있는 거 많은데..
시간 나는대로 종종 올릴께요..ㅎ
형님!
아이구 아까워요.
그냥 팍팍 감아보는건데 말입니다ㅡㅋ
특히 중국건달의 만불 가까운 올인을~~!
형님이 받아먹었으면 딱 좋은데 말입니다.
왜냐면요.
중국친구 제 스타일과 비슷하게 베팅할수도
있기때문입니다^^
지나간 거 아쉬워 할것도 없고..
빨리와서 그 놈들을 아우가 혼내 주시게나..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넘어갈 때,
우리는 아프지요...ㅠㅠ
아쉽고요,,,
샌즈 마카오 포커룸 경비승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다시 가보고 싶네요^^
그때, 2천불씩 계속 리바인해서 뻥커치던 마카오 친구가 있었는데, 전 한국 오프 아재말고 그런 '산타크로스'를 첨 봤습니다. 덕분에 1만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