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주공4단지도 ‘백기투항’ …재건축 본궤도 올라

[다튜라]

개포 주공4단지도 ‘백기투항’ …재건축 본궤도 올라

중앙일보 | 2012.07.25 10:59 

[중앙일보 황정일]

개포지구내 5개 단지중 개포 시영과 개포 주공2ㆍ3단지에 이어 주공4단지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 오르게 됐다.

재건축 때 소형주택(전용면적 60㎡ 이하) 비율 확대를 두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어오던 강남구 개포 주공4단지가 사실상 백기 투항했다. 서울시의 권고를 받아들여 당초 신축 가구수 대비 27%안을 수정, 30%로 확대하키로 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시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는 개포 주공4단지 정비계획안에 대해 소형주택 비율을 30%로 확대하는 것을 조건으로 본회의 심의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시는 개포4단지 조합이 소형주택 비율을 30%로 확대한 수정안을 다시 제출하는 대로 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개포 주공1단지만 남아

시 관계자는 “소형주택 비율을 추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의견 접근이 있었다”며 “조합이 수정안을 만들어 오면 아직 소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개포1단지 정비계획안에 상관없이 4단지만 별개로 도계위 본회의 심의에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포4단지는 당초 기존 2840가구를 3161가구로 재건축하면서 소형주택을 신축 가구수 대비 27%(854가구)로 계획했다.

이번 소위원회에서 소형주택비율을 30%대로 끌어올리기로 합의하면서 소형 아파트를 기존안보다 100여가구를 더 짓게 된다.

개포4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소위원회 심의 결과가 정식으로 통보되는 대로 수정안을 마련해 본회의 상정을 준비할 것”이라며 “조속한 재건축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논의된 개포 주공1단지는 신축 가구수 대비 22.4%의 정비계획안이 소위원회에서 논의됐지만 소형주택 추가 확대를 원하는 시와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다음번 소위원회에서 추가 논의키로 했다.

이로써 개포 주공 5개 단지 가운데 주공1단지만 남게 됐다. 개포시영은 지난달 소형주택을 기존 가구수 대비 30.7%로 늘려 심의를 통과했다.

앞선 5월 17일에는 개포주공 2ㆍ3단지는 소형주택 비율을 기존 가구수 대비 각각 34.2%, 30% 이상을 확보해 심의를 통과했다.

이들 단지는 양재천과 대모산 사이의 양재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2단지는 1836가구(장기전세 106가구), 3단지는 1272가구(장기전세 88가구)로 재건축된다.

원문출처 :  http://land.naver.com/news/newsRead.nhn?type=headline&bss_ymd=20120725&prsco_id=025&arti_id=0002214574

[다튜라]

결국 박원순 시장의 승리로 끝났다고 보면 되겠군요... 맞나요?

둔촌주공은 어떻게 될련지 원~~~

[goterererer]

둔촌주공은 신축기준 20%를 소형으로 이번 변경안에 그대로 제출했는데 이런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차피 소위원회 가면 다시 회부될게 뻔한데 둔촌조합에 전화해도 누구하나 소형확대에 대해 신중히 임하는 자세도 없이 공공성이니 그부분만 이번에 수정안에 반영했는데 과연 시간만 낭비하는게 아닌지 둔촌주공 가진 사람들 속 타들어가는 모르는지 답답합니다. 한번 시원하게 의견 제시해 주시죠

[다튜라]

음... 틀린말씀은 아닙니다. 다만, 소위원회 조건안에 없었다고 하니... 지금의 자료가 나온거 같습니다.

일단 두고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