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20. 2. 9(일요일)
2.어디를: 진주시 남강 동쪽, 일출,일몰의 명산 월아산 줄기를 오르내리고~
3.누구와: 대구99클럽회원들과~
4.날씨: 봄날처럼 따시한 날씨에 간간이 바람,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
5.산행 경로: 금호지소공원 주차장~오른쪽 포장도 따라~삼거리 이정표 왼쪽 계양제 방향~산불초소 삼거리
오른쪽~왼쪽 능선으로~묘지 군락 지나~오름길~175.4봉~침목계단 내림길~안용심 갈림길~
침목계단 오름길~송전탑~체육쉼터~임도~침목계단 오름길~235.9봉~오른쪽 우회길 지나
바위 오름길~연이은 바위 오름길~399.1봉~바위지대~헬기장~침목 오름길~월아산 국사봉
(469m,전망대,정상석,돌탑)~오른쪽 질매재 방향~부서진 이정표 왼쪽~가파른 내림길~
돌탑~갈림길~왼쪽 가파른 너덜지대~갈림길 왼쪽~동물 이동통로~세멘포장도 왼쪽~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아 30여m 이동~오른쪽 밧줄~가파른 오름길~돌탑 능선 갈림봉~
왼쪽으로~진양 강씨묘~월봉(460.8m, 돌탑)~성은암 갈림길~돌탑(장군소봉?)~청곡사
갈림길~헬기장~두방사 갈림길~월아산 장군봉(대산)483.3m,정상석,방송탑,산불초소,
전망대)~두방사 갈림길빽~침목계단 내림길~돌탑~이정표따라 오른쪽~왼쪽 급휘어지는
갈림길~두방사 가로질러~왼쪽으로~갈림길 왼쪽~이정표 체육장 방향~무덤군~연이은
목교 지나 왼쪽 사면길~체육쉼터 사거리~왼쪽 청곡봉 방향~길없는 거친 오름길~오른쪽
휘어지는 능선~청곡봉(253.8m)~오른쪽 사면 치고내려 정상 등로 합류~현수교 지나~
삼거리 오른쪽 방학교 건너~청곡사 관람(지하 박물관 포함)~박물관 오른쪽으로~왼쪽
소류지 지나~청곡사 주차장 산행 종료(걸은 거리 약 10km, 걸린 시간(청곡사 관람시간
포함 4시간 5분)
월아산(469m): 일명 달음산이라고도 하며 아산토월(牙山吐月)에서 따왔다고 한다. 어금니로 달을 머금고
보름달을 토해내는 월아산이 더욱 아름다운 것은 서쪽 기슭, 신라때 축조되었다는 금호지에
달뜨는 풍경인데, 여자의 유방처럼 봉긋한 두봉우리 사이로 솟아오르는 보름달은 월아산을
1,000m나 넘게 만들고 진주 12경의 하나로 손꼽는다.
1995년 진양군과 진주시가 통합되기전 진양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산림청이 선정한
200대 명산이다.
월아산은 산이 구릉을 이루고 있지만 숲이 아름다운 아담한 산으로 험하지 않아 가족
단위의 등산객들이 주말을 이용해 즐겨 찾는 산이다. 월아산에는 동쪽에 천룡사, 남쪽은
두방사가 있지만 서쪽에 있는 청곡사로 더욱 더 알려진 산이다.
장군대봉(483.3m):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와 금산면 갈전리, 진성면 중촌리의 경계 지점에 위치한 산으로
정상은 장군대산(483.3m)이다. 장군대는 옛날부터 금산, 문산, 진성면 주민들이 가물때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장군대산과 월아산 사이 질매재로 오르는 길은 포장이 되어 있어
등산객과 차량의 왕래가 많은 곳이다.
임진왜란때 김덕령 장군이 왜적을 무찌르고 본영을 삼았다는 역사적 사실이 있는 곳이며
정상에는 방송중계탑이 자리하고 있다.
청곡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사의 말사로서 신라 49대 헌강왕 5년(879)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며 남강변에서 청학이 날아와 서기가 충만함을 보고 절터로 정하였다고 전하여진다.
그후 고려말 우왕때 상총대사가 중건하였으나 임진왜란때 불탄 것을 선조,광해군 간에 복원한
것으로 경남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며 절 주의에는 울창한 숲과 차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보유 문화재로는 국보 제302호 영산 괘불 탱화와 보물 제 1232호인 목조 대석천, 대범천상이
있으며 경남 유형문화재 51호인 대웅전과 그외 다수의 문화재가 있다.
"부럼 깨묵자!~ 뽀싹!~"
"으악!~ 무신 밤이 이래 여무노 완전 돌띠네!~"
어제 묵은 술이 덜깨가 늦잠을 잤띠마는 정월대보름 새빅에 부럼 깨묵어라 카미 접시기를 갖다났길레
더듬거리가 집히는대로 조씹었띠 깍아논 밤이 돌띠긋이 여물다!~
밤이 와 이래 여무노?~ 설에 씨다 남았는긴데 바께 내노이 말랐는갑따!~
이 띠바가 미리 시식을 해보고 서방님한테 조야지!~ 아!~ 이빨이야!~ 임프란트 A/S를 받으러 가야
되는거는 아인지 모리겠네!~
시분 다했나?~ 안직 한분 남았다!~ "부럼 깨묵자!~ 이분에는 기티 쪼매만 씹어 묵는다!~
목소리가 고래 모기만 해가 귀신이 도망가겠나?~ 무신 소리하노?~ 그라마 새빅부터 돼지 목따는 소리를
내가 동네사람들 잠 깨울일 있나?~
이거는 뭐고 물이가?~
설에 전서방이 가온 안동소주 아이가!~ 허걱!~ 이 띠바가 사람 잡을일이 있나?~ 안직 어제 술도 덜깼는
넘한테 이런 독주를!~ 그것도 정종 잔에 한까뜩 부가~
독주를 무야 부시럼도 안나고 귀도 발가지고 일년이 핀타 카드라!~ 귀가 발가 지기는!~ 더 모하구마는~
그카고보이 초등학교 댕길때지 시푼데 보름날 새빅만 되마 모친이 군대 점호하듯 형제들 햇또를 냄비까
뚜드리미 기상을 시키는데 귀밝이술 무라 카마 자동으로 벌떡 일라가 "부시럼 깨묵자 부시럼 부시럼..."
카미 온동네가 떠나가도록 감을 지르미 그 당시에는 40도 가까이 되지 시푼 제비원 소주를 홀짝 홀짝!~
나는 우리집 아들한테는 초등학교 댕길때까지는 사이다를 주다가 중학교 드가가 포도주를 쪼매마 좃는데
모친은 우예 얼라한테 그 독한 안동소주를 조시꼬?~ 떨빵한 넘이 그래노이 담배는 벌씨로 끈어노코 술은
안직도 못끈는갑따!~ 아~옛날이여!~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시퍼라!~
오늘은 대구99클럽을 따라 진주 월아산을 간다!~ 안내산악회를 따라 갔다온지 10년도 훨씬 지나가 꼬라지가
우예 생깄는지 궁금키도 하고 전뿐달 일병회때 김고문님한테 소주잔을 박으미 이분달에는 꼭 가끼요 카고
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해났는데 일요일 산에 간다 카이 다른데는 요새 코로난지 시발택신지 카는 바이러스
땜에 산행을 전부 취소한다 카던데 거는 취소 안하나 카미 꼬치꼬치 캐묻는다!~ 뭐어?~ 여자들 하고 히히덕
거리고 싶어가 간다꼬?~ 무신 소리 하노?~ 거는 전다지 할마씨 뿌이다!~
고속국도를 빠져나와가 질매재를 넘어 지방도를 꼬불꼬불 지나 염라대왕도 갔다 왔느냐고 묻는다는 일출,일몰이
장관이라 카는 금호지 소공원에 들어서이 9시가 쪼매 안된 시간이다!~
산에 가기 전에 꼭 하는 재건체조가 시작되는데 하늘을 보고 나발을 부는 운동도 하고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도 한다!~ 아지매 및이는 오짐누러 간다꼬 화장실로 띠가가 그런지 사람들이 마이 모지래네~
소공원 오른쪽 저수지 쪽으로 빠져나오마 월아산 등산안내도와 진주 관광안내도 같은기 보이고~
금호지 둘레길이 보이는 삼거리 쪽으로 진행하다 보마~
이정표가 서있는데 진주 정씨의 제실인 계양제 방향 왼쪽으로~ 농산물 무인판매대는 영업을 하는강?~
허걱!~ 외상도 된다꼬?~ 사람도 없는데 외상으로 가가는 사람들도 있나?~
왼쪽으로 궁디를 돌리마 이내 산불 초소가 보이는 삼거리가 나타나고 이분에는 오른쪽으로 우향우!~
들머리를 찾아 줄라꼬 앞장 서가 궁디 회전수를 노피는데 뒤에서 이실장이 천처이 가라카미 감을 질러가
얼른 뒤로 빠진다!~ 이 띠바들은 내보고는 빨리간다 케노코 능선으로 올라서자마자 정사장하고 둘이
금새 꼬랑지를 감차뿐다!~
삼거리에서 100여m 진행하다가 왼쪽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계양제 쪽으로 계속 가다가 등산안내도가 보이는
곳에서 올라가도 되지만 포장도로를 걷기 실어가 산 속으로~
올라서마 길은 두갈레로 갈리는데 난중에 다시 만난다!~ 김교수하고 둘이는 왼쪽 무덤길로 간다!~
연이은 무덤을 지나마 잠시후 다시 우회길과 만나고~
무덤을 지나마 잠시 오름길이 시작되다가~
핀안한 솔숲 길을 지난다~ 산은 오래되가 다시 오마 늘 새롭다!~ 노상 까시 잡목길을 댕기다가 오랫만에
명산에 온다케가 오늘은 새 바지를 입고왔다!~
전면으로 175.4봉이 보이는 곳에서는 다시 오름길~
어떤 지도에는 소정상이라꼬 표시를 해났는 175.4봉에 고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쉼터 의자를 지나 침목계단을 터덜터덜 내리서마~
왼쪽으로 조망이 트이가 목을 빼가 내리다 본다!~ 오른쪽 및가구 안되는 사동마을이 아담하이 보인다~
침목계단 내림길이 제법 길게 이어지고~
하얀 자작나무 조림지를 보고있시 눈이 말가지는 기분이다~
안부로 내리서이 오른쪽으로 내리가마 안용심 마을이라 카는 이정표가 서가있다!~ 포장길로 계속가다 계양제를
기경하고 등산안내도가 서있는데서 일로 올라와도 된다!~
터덜터덜 침목계단을 올라서마 키다리 송전탑을 만나고~
운동기구 쉼터를 만나는데 어?~ 저거는 체조 전문가들이 하는 "링" 카는거 아이가?~ 저거를 한바꾸 돌라카마
어지러불낀데 뺀질뺀질한걸보이 이 동네에도 체조 마니아가 사는 모양이네~
잠시후 임도를 가로질러 건너가고~ 태복씨는 후미 가이드 안하나?~ 오늘은 후미 가이드 아입미더!~
이 띠바가 같이온 친구한테 쪽팔린다꼬 저카나?~
잠시후 넓은 공터로 올라서고~
다시 침목 계단길로 쉬엄쉬엄 올라서면~
235.9봉으로 올라서서 고도 표지기를 달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온다~ 갈림길이 있어도 다시 만나는 길이나 이정표가 있는데는 표지기를 안깔기로~
여는 동네하고 가찹은 산이라 그런지 갈림길이 만아가 다 깔라카마 한정도 없지 시푸다!~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가기도 하고~
나무 뿌리들이 실핏줄처럼 울룩불룩 티나온 오르막에는 바우들이 보이기 시작하미 가팔라진다~
한마디 올라서가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마~
다시 가파른 바우 오름길이 시작되고~
올라가다가 우회길이 보이가 봉우리로 안올라가고 오른쪽으로 우회했띠마는 앞에가던 부부 산객이
봉우리에서 내리온다!~ 거 뭐 있던교?~ 곳휴 달린 소나무!~ 아!~ 맞다!~
예전 생각이 나가 다른 산객 블러그에서 빌리온 곳휴달린 소나무!~ 그런데 길벗산악회 요산요수님 사진을 보이
언넘이 곳휴를 댕강 짤라났네!~ 이런 띠불넘이 있나!~
399.1봉을 향한 오르막도 가파른데 저 아지매는 똥똥하이 해가 잘도 올라간다!~ 똥똥하마 산에 잘못 올라간다
카는 선입견은 내삐리야 되겠다!~
여도 재선충 쒜이는 어김없이 찾아오고~
잠시후 돌삐들이 듬성듬성 박힌 399.1봉에 올라서서 표지기를 달아노코~ 먼저 올라온 젊은 사람이 멀리서
왔네예 카미 인사를 한다!~ 표지기를 달고 가마 어떤 사람은 산대장인강 묻고 어떤 사람은 난도 대구에서
살다 왔는데 어데 사노 카미 말을 걸기도 한다!~ 주머이에 여가 가까?~
오른쪽으로 우회해가 내리서이~
허걱!~ 예전에도 이리 큰 바우가 있었던강?~ 네발로 기가 타넘는다!~
올라서가 어디로 길이났노 카미 모가지를 부엉이처럼 180도 돌리가 살피보이 왼쪽으로 길이 나있네~
표지기를 걸고 내리간다~
잠시후 오른쪽 우회길과 만나고~ 계속 우회길로 오마 될낀데 티미한 넘이!~
다시 가파른 바우길이 시작되는데~
한분 속지 두분 속나?~ 이분에는 오른쪽 우회길로~ 어?~ 우회길이 아이고 다부로 올라가네!~AC!~
햇또를 박고 올라서면 인제 바우길은 땡이고~
눈누랄랄 걷기좋은 핀한 길이 이어진다!~
잠시후 쉼터의자 숲길을 벗어나면~
정리잘된 헬기장이 나타나고 월아산 국사봉 정상까정 420m 남았다 카는 이정표가 서가있다!~
표지기를 맹글어 달때 앞질러가던 태복씨는 멀리 못갔네~
제법 긴 오르막을 천처이 올라가면~
처자 젖처럼 똥글방하이 생긴 돌무디기가 보이는 월아산 국사봉 정상!~
정사장은 전망대에서 뭐하노?~ 뫼들 기다린거는 아이겠제?~
월아산 국사봉 정상석을 잡고 정사장과 마수걸이로 한방!~ 진짜 오랫만에 다시 와 보네~
니리가자 카는 정사장보고 저스트 모먼트!~ 후다닥 내리가가 전망대에서 휘리릭 사방을 조망해 본다!~
지리산 꼭대기가 뿌연긋해가 땡기보이 하얀 눈을 이고있다!~
질매재 가는길은 오른쪽 덩쿨 잡목이 지저분한 길이다!~ 표지기를 깔고 내리간다!~
갈림길 이정표는 다조뜯기가 지대로 행세를 못하고 있다!~ 왼쪽 직진길에도 표지기를 내라 논는다!~계속되는
갈림길에는 계속 왼쪽으로 간다!~ 오른쪽은 질매재로 내리가는 길인데 300m 이상 삐잉 돌아간다~
갈림길 왼쪽으로 잠시 완만한 내림길이 이어지다가~
돌탑을 쌓고있는 아저씨를 만나가 여 돌탑을 당신이 다쌓았나 카고 물어보이 여는 지난 여름부터 쌓았다 칸다!~
장군대산 쪽은 쌓은지 오래된다고!~ 대단타!~ 세상에 이런일이 카는데 나온 사람 아인강?~
돌탑을 지나마 가파른 내리막!~
잠시후 다시 만나는 갈림길!~ 오른쪽 좋은 길은 질매재로 돌아가는 길이고 직진 너덜길은 동물이동통로로
질러 가는 길이다!~ 아패 나무에다 표지기를 걸고 내리왔띠 난중에 총무님이 무전을 때리디 이길로 가능기
맞나 카미 확인 사살을~ 투다닥 너덜길로 내리간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도 오른쪽 질매재 가는 길을 버리고 왼쪽 동물이동통로 방향으로~ 동물이동통로를 지나~
오른쪽으로 돌아보이 소등에 언지가 물건을 운반하는 질매하고 닮았다 케가 질매재라꼬도 부르는 달음산고개
소형 주차장이 보인다!~ 절로 삐잉 안돌아오고 3~400m 정도는 질러온 셈이다!~
임도를 따라 왼쪽으로 올라간다!~ 포장 임도를 따라 계속 올라가가 안부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서면
장군대봉 정상이지만 너무 돌아가가 질러 가기로~ 첫분째 흐릿한 오름길은 임도에서 다시 만나가 패쑤!~
앞에 보이는 굽은길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다 다시 좌회전 해가 왼쪽으로 30여m 올라서면~
예전에 큰 바우를 쌓아가 표시를 해났는기 다 무너진 돌탑쉼터 오르는 입구가 보이가 표지기를 깔아논는다~
여서 부터는 코를 땅에 공가가 지렛대를 삼아 올라가야 되는 가파른 오름길이다!~ 계속되는 밧줄이 가파른
경사임을 말해준다~ 올라갈때보다 니리올때 식겁하지 시푸다~
가파른 오름길을 코를 박고 올라간다!~ 이때까정 잠잠하던 땀구멍에서 육수가 티나온다 카미 노크를 하고!~
헥헥거리미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아까 그 아저씨가 쌓아났다 카는 돌탑이 장관이다!~ 무신 사연으로 저많은
돌탑을 싸아시꼬?~ 저래 엉성한거 같애도 거센 바람에 견디는걸 보이 대단한 공력이다~
코에 단내가 날때쯤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돌탑 쉼터에 올라선다!~ 말씨를 보이 전라도 팀인듯~
월아산 국사봉은 안가고 장군봉만 찍고 오른쪽 청곡사로 내리가는 모양이다!~
젖꼭지까정 올리났는 똥글방한 돌탑 왼쪽으로 틀어 올라서마~
이정표가 장군대봉까지는 1km 쪼매 더 남았다 카는데 올라온 길에 대마 완죤 고속도로다!~
평탄부에 가찹은 길을 눈누랄라 따라 가다보면~
이 동네 터줏대감인 진양 강씨 무덤을 지나게 되고~
이내 일부 지도에 월봉으로 표시된 460.8봉에 도착한다!~ 잠시 정성을 올리나라꼬?~ 조 구멍 안에 쪼매한
돌 하나를 공가 논는다!~ 산신령님한테 올 한해도 뫼들 가족 무탈하고 이산저산 안산하게 해 돌라꼬 손바닥
지문을 지아가미 빌고 간다!~ 내리가가 절하고 빌라카이 따불로 청탁을 하는긋해가 돼지 입만 막아났따!~
일반 지도에 표시를 해나가 일단 표지기를 달고 지나간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성은암 갈림길을 지나고~ 청곡사 우에도 암자가 있는 모양이네~
오른쪽으로 납딱묘가 보이는 넓은 평탄부를 지나면~
다시 돌탑을 만나는데 여가 장군소봉이라꼬?~ 여는 소정상, 소봉 이런 표현을 디기 마이 하네~ 닝기리기리~
어?~ 총무님이 또 무전을 때리네!~ 동물이동통로로 내리왔는데 어데로 가마 되노?~ 포장 임도따라 오른쪽,
왼쪽으로 올라오다 보마 표지기를 깔아났따 오바!~ 알았따 오바!~
잠시후 오른쪽으로 청곡사 갈림길 2.1km 표시 이정표를 만나고~ 청곡사 기경하고 소류지로 내리갈때 오른쪽
등산안내도가 서있는 곳으로 내리서는 길인 모양이다!~닝기리기리!~누고?~ 정사장이네~ 장군대봉 따시한데
자리잡고 있시 빨리오소 오바!~ 알았다 오바!~
풀을 깨끗하이 비났는 헬기장을 지나 두방사 갈림길에서 올리다보이~
전망대와 케이비에쓰,엠비씨 방송중계탑 꼭따리가 살짝 보이는 장군대봉(산) 정상이다!~
산불초소 아저씨는 산객을 모아노코 무신 브리핑을 하고 있노?~ 오늘은 미세먼지가 쪼매 흠이긴 하지만 진짜
띠사한기 날씨가 조으네~
두방사쪽은 여서 및발자죽 빠꾸 해가 니리가야 된다~
산불 초소 아저씨한테 요거를 눌루소 카미 카메라를 넘가좃띠마는 자꾸 쭈물딱거리디 카메라 모가지가 들락날락~
삼시판 만에 찰카닥!~ 잘 나왔심다!~ 잘 나오기는 시일 넘어가구마는~
전망대 우에 올라가가 한바꾸 돌아볼라 카다가 정사장이 밴또도 안까고 오래 기다리가 얼른 내리와가
보따리를 풀고 빵하고 과일 쪼가리로 대강 요기를 한다!~ 꿉은 계란도 두개 여올라 카다가 1시쯤 산신제를
지낸다 케가 요기할 정도로만 싸가왔띠 내리와가 1시간 넘끼 기다리뿌이 배가죽하고 등가죽이 붙을라 칸다!~
요기를 하고 일라가 온길로 다시 내리오마 돌삐에 두방사 갈림길 표시를 해났는데 김고문님이 여는 땅만
보고 따라온다 케가 땅바닥에 표지기를 널짜노코 간다!~
침목계단이 깔린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온다!~
제법 길게 이어지는 침목 계단길을 내리서면~
돌탑과 문패없는 무덤을 연이어 지나고~
운동화만 신고 올라온 아베크족도 보인다!~남자가 쪼매한 배낭을 질머지고 왔네~두방사에서 올라온 모양이지?~
잠시후 이정표가 서있는 곳에서는 오른쪽 두방사 방향으로 궁디를 급하게 돌리야 된다!~
오른쪽 사면으로 급하게 휘어지는 침목 계단 내림길~
잠시 진행하면 두방사가 내리다 보이는 곳에서 다시 왼쪽으로 급하게 휘어지는 갈림길이 보이는데 앞에 가던
태복씨가 직진하이 길이 없다 카미 빠꾸!~ 왼쪽으로 급하게 틀어 내리온다!~ 표지기 대신 땅바닥을 끌거노코~
두방사로 안올라가고 알로 통과하는 일행들이 있시까바 표지기 2장을 연이어 깔아났는데 그거는 안거다온듯~^^
색깔이 바랜 사진은 절 행사 사진이가?~
유일한 문화재라꼬는 신라때 창건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인근 법륜사가 임란때 불타고 그 절터에 남아있던
다층석탑을 갔다 났는데 기단이나 상륜부가 날라가고 없어노이 경남 유형문화재 제200호로 등록되어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절 창건 연대가 1940년대라 카는걸 보이 해방후 지은 신생 암자인듯!~
공양간을 빠져나와 왼쪽으로 돌아나오면 두방사 기경할끼 없다 카미 노란 건물 앞 주차장으로 통과하는
일당들을 위해 세멘 바닥에 표지기를 깔아났는데 절로 막빠리 올라온 일행은 없는긋따!~ㅠ
갈림길을 만나마 오른쪽으로 표지기를 깔아노코~
잠시후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체육장 방향으로 직진한다!~ 체육장은 청곡사 가는길에
있는 체육시설 쉼터를 말하는 모양이다!~
무덤을 지나면~
연이어 목교를 지나고~
체육장 가는 길은 계속 왼쪽 사면으로 이어진다!~ 사면길이라도 이런길은 운치가 잇다!~
잠시후 체육장 사거리에 도착하이 직진해가 내리가마 청곡사까지 600m남았다 카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쉼터 정자 왼쪽 253.8봉에 최근 오룩스맵에 청곡봉이라 카미 표시를 해나가 시간 여유도 있고 해가 함 올라가
보기로 한다~ 질은 안보이네~
질도 없는 사면을 무대까리로 치고 올라간다!~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잡목구디 능선을 올라서면 덩치 큰 나무들이 어깨처럼 힘을 주고 서있는 청곡봉!~
청곡사 맞은핀에 있다꼬 청곡봉으로 명명한 작명 냄새가 물씬나는 봉우리에 흔적을 남기고 내리간다!~ 그흔한
서울래기들 표지기도 안보이네~ 기록에 청곡사 맞은핀에 노적봉이 있다 카던데 이기 노적봉이 아닐까?~
다부로 체육장으로 내리가기 실어가 오른쪽 사면으로 잡목을 피해가 이리저리 내리간다!~
잠시후 정규 등로와 합류해가 왼쪽으로 계곡을 끼고 내리가고!~
인제 올라오는 사람들도 더러있네!~ 하기사 1시간 정도면 장군봉에 올라갈수 있시끼네 시간상 무리는 없는긋다!~
바닥에 돌을 박아노이 내리가기가 개떡긋네!~
청곡사가 내리다 보이는 곳으로 내리오이 오른쪽으로 현수교가 보이가 기경하러 간다~
한 사람씩 건너가라꼬?~ 딴사람이 있어야 말이지!~
빨리 갔다올라꼬 투닥투닥 갔띠마는 엄마야!~이기 와 이리 심하게 흔들리노?~ 잘못해가 개굴창에 쳐박힐뿐 했다!~
얼른 돌아 나와가 왼쪽 주차장 내리가는 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천년고찰 청곡사 기경을 하러 간다!~
청학이 날라와가 그 서기(瑞氣)로 절을 짓다 카는 사찰 창건기와 유관한 방학교(訪鶴橋)를 건너면~
2층 처럼 생긴 누각 환학루(喚鶴樓)를 지나 왼쪽으로 올라서게 되고~
올라서면 내외하듯 본존불을 모시는 대웅전이 안자있다!~ 문화재에 관심이 만은 김교수와 둘이 한바꾸 돌기로~
오른쪽으로는 업경전(業鏡殿) 보이는데 업경(業鏡)은 염라대왕이 지니고 있는 민경으로 죽은 사람 선악 행적이
다비친다 칸다~ 안에 있는 보물은 성보박물관에 있다꼬?~
왼쪽에는 종무소라꼬 부치났는 선불장(選佛場)이 보이고~ 보살님한테 국보하고 보물은 어딨노 카이 박물관
지하실에 있다고~ 박물관 지하실?~
예전 탱화를 걸어두었음직한 당간지주는 원형을 잃은듯 한데 우에 엎드리 있는거는 사람인강?~
성보박물관이라 케가 가보이 문패 이름은 영산회상전?~ 들어가이 신발을 벗고 스리빠로 갈아신은 다음
지하실로 내리가야 된다꼬?~ AC!~ 귀찬아라 때리 치아뿌까?~
문화재를 우예 관리를 해가 이자뿌고 난리고 띠바들이!~
보물 제석천왕과 대범천왕 실물은 기경을 못하고 사진으로 갈음한뒤 영산회상 괘불탱화를 기경하러 간다!~
탱화를 와 지하에다 걸어났노 켔띠마는 높이 10.3m, 넓이 6.4m 어마무시한 크기다!~ 지상에다 이걸 걸어놀라 카마
5층 빌딩을 지야 되지 시푸다!~
지하 박물관 전시장을 한바꾸 돌아가 다시 올라온다!~
주차장으로 내리오다 보이 쪼매한 소류지가 참하다!~
오른쪽으로 등산안내도가 보이는 하산길을 지나 주차장으로 내리서이 왼쪽으로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가
보이는데 내리온 사람들이 빌로 없는긋네!~ 산대장은 12시 반까지 내리오라 켔는데 그 시간에는 택도
없다!~ 물론 청곡사 기경 시간이 포함되가 있지마는 선두 정사장도 4시간 가차이 걸리가 내리왔는데~
약 10km 가차이 되는 거리를 여불때기 외도도 하고 절 기경도 해가미 4시간 쪼매 넘어가 내리왔다!~ 정사장
일당들과 매점에 안자가 막걸리를 축내고 있는 또랑조들이 전부네~
주차장 화장실에 드가가 웃도리를 대강 닦아내고 옷을 갈아입은 다음 쉬야를 하고 나오이 버튼을 눌루라꼬?~
여 버튼이 어딧노?~ 이 띠바들이 꽁까 치나?~
산신제 준비를 한다 케가 무거분 막걸리 한 박스를 낑낑대미 들고 쉼터 정자 우로 올라가이 뭐어?~ 여는
절 경내라가 산신제를 지내마 안된다꼬?~ 그거는 현수막에 적히있는 타종교 행위에 해당되나?~ 우리는
제만 지내고 음복은 매점에서 하기로 했는데~ 저거뜰은 49제니 아홉수니 삼재니 케싸미 민간 신앙을
악용해가 오만상 수금 수단으로 삼띠마는~ 얼마전에 방송을 보이 유명 스님이라 카는 작자들도 불자가
시주한 돈으로 주색 잡기에 탕진하데~~
할수없이 보따리를 싸가 질매재를 지난 공터에서 산신제를 지내기로~
여는 딴데서는 보통 생략하는 국민의례도 안빠자묵고 다한다!~ 국기에 대한 경례에다 애국가까정~ 묵념~
선서도!~
강신 초헌도 한다!~ 김고문님은 반절을 하네!~
여성동무들도 하고 정사장 맨치로 이리저리 떠돌아 댕기는 프리랜서들도 한다!~ 뫼들은 산 우에서 돌탑에
대고 산신령님한테 손바닥을 하도 비비가 여서는 생략하고 봉투만 돼지 마우스에 낑가 논는다!~
다 끝난나 켔띠마는 총무님이 나는 와 안부르노 카미 감을 지르디 뚜껍한 봉투로 돼지마우스를 디따 막띠
혼자 절을 시분 해뿐다!~ 산대장은 와 오늘 최고 일꾼을 빠자뭇노?~
마지막 사신을 지내는데 김고문님은 우예 실실 기댕기꼬?~^^
산신제를 끝내마 고대하던 즐거분 음복 시간!~
예쁜 아지매가 써리주는 돼지 괴기 맛이 일품이다!~ 돼지 대가리 인물은 빌론데 맛은 조으네!~
돼지 고기를 시분이나 리필하고 찌짐에다 막걸리 2통을 비아뿌이 배도 뽕양하고 알딸딸하다~
쉬야를 하고 달구지에 올라타이 총무님이 또 막걸리 2통을 챙기조가 뒤에 안자가 홀짝홀짝!~
논공인가 마지막 오짐을 놋지 시푼데 용산역에 내리끼네 하수도 꼭따리에서 또 반응이 온다!~
엄마야!~ 이런 징조가 오마 미지노 시간이 5분인데 달려라 하니!~ 지하철 계단을 구불듯이
내리와가 카드를 꺼낼라 카이 아 띠바 이기 와 빨리 안나오고 주머이에 자꾸 걸치노?~
닝기리 벌씨로 및방울 찔깄네!~ㅠ
대구99클럽 회원 여러분 올 한해도 모두 가내 무탈 하시고 즐거운 산행, 안전한 산행 하시기를
기원함미다!~ 씨 유 레이러!~
첫댓글 뫼들님께서 선두로 가실때는 언제나 든든합니다
많은 도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김고문님한테 늘상 도움을 받고 있시면서 행사에
자주 참석을 못해가 갈때마다 송구스런 마음이~ㅠ
이쪽에도 산꾼들 모임이 있어가 불가피 했음을 변명삼아 말씀 드리고
산신제 준비의 바쁜 와중에도 소생에게 늘 분에 넘치는 배려를 해조가
감사하다는 말 덧붙임미다!~^^
좋은 나날 되시길!~^&^
뫼들님
반가웠습니다 산행오셔서
멋진 산행기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보고 즐거웠습니다
김전회장님 코로난지 뭔지 때문에 완전 무장을 하고 가니라꼬
인사도 변변히 못했네요!~ㅠ
대구99클럽의 상징적인 인물로 회원들을 매번
두루 살피시고 어쩌다 한분 툭 티나온 뫼들도
잊지않고 챙기조가 감사함미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소망 하시는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함미다!~^&^
디테일한 산행기~
다시 한번 산행했네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