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절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창35:19) 네 사람이 다 같이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이라고 하셨으니 이 에브랏은 드라빔을 가지고 있던 라헬이 죽을 때에 베들레헴 길에 장사 된 곳입니다.
베들레헴 길이라고 했으니까 베들레헴에 들어 갈 수도 있고 못 들어 갈 수도 있고 그러면 그 때에 엘리멜렉과 나오미와 말론과 기룐만 에브랏 길에 있느냐 나도 그 길에 있지 아니하느냐 살펴보아야 되는 것입니다.
에브랏 길이니까 베들레헴에 들어 갈 수도 있고 모압으로 내려 갈 수도 있고 거기서 죽을 수도 있습니다. 세 가지를 살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엘리멜렉의 뜻은 하나님은 왕이시라는 뜻인데 하나님은 왕이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지금 자기는 세상 임금의 권세 아래 있다는 것을 보아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는 믿는다고 하면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어 주신 성령의 역사 안에 살지 못하고 세상을 보여 주는 마귀의 영에 속한 자는 엘리멜렉이 되고 말 것입니다.
나오미의 뜻은 희락이라는 뜻인데 하늘나라의 영광된 열매 맺게 하시는 그 기쁨을 말씀했습니다.
모압 땅으로 가는 나오미는 그 희락을 가지고 있습니까? 빼앗기고 있습니까? 그 희락을 버리고 세상 희락에 따라가는 자는 아닙니다. 엘리멜렉과 나오미는 여기서 다른 것입니다.
하늘나라의 영광을 예비하게 하시는 그 기쁨을 버리고 남편과 두 아들들이 모압으로 이끌려 가는 것을 보는 그 고통이 얼마나 크고 자기도 이끌려 가게 된 오늘의 모든 것을 볼 때에 그 고통이 얼마나 더 컸겠느냐 나오미의 희락을 가진 자들은 그 고통 가운데에 살게 될 것입니다. 그 고통은 반드시 돌이켜 주시는 날이 있을 것을 또 보게 되는 것입니다.
말론의 뜻은 약하다는 뜻이니 좌우로 흔들린다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말씀을 들으면 하늘나라가 보이고 아버지의 말을 들으면 세상이 보이고 흔들리다가 마침내 아버지 편에 서게 되었습니다.
기룐의 뜻은 낭비라는 뜻인데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모든 재산을 헛되이 쓰는 것이 낭비지요 하늘에서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신 그 모든 은혜와 복을 세상을 위해 쓰고 있으니 낭비하는 자가 되었느니라 그것을 낭비하는 자는 자기의 생명마저 낭비하는 자가 되는 것을 보아야 됩니다.(눅16:19)
(창13:11) 아브라함과 롯이 갈라졌지요 아브라함에게 속한 목자들과 양들은 아브라함을 따르고 롯에게 속한 목자와 양무리들은 다 롯을 따라 소돔으로 갔습니다.
얼마 있다가 하나님께서 소돔을 멸하실 때에는 롯과 그 아내와 두 딸만 이끌어 내셨고 그 가운데서 그 아내는 뒤를 돌아다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어서 오늘도 우리들의 표본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때에 롯을 따라 나갔던 롯에게 속한 목자들과 그 많은 양무리 가운데서 한 마리도 소돔에서 나오지 못하고 유황불에 다 불타 죽게 되었다는 사실을 보고 있느냐 말입니다.
가정에서는 아버지가 엘리멜렉이 되어 있으면 두 아들을 데리고 갈 것이고 어머니가 나오미라고 해서 반드시 아버지의 인도대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엘리멜렉이 되면은 어머니가 나오미가 되었을지라도 두 아들들이 엘리멜렉을 따르는 아들들이 되기가 쉽다는 것을 또 여기서 보아야 되는 것입니다.
(딤후1: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그런데 롯을 따르던 목자와 양무리 가운데 하나도 구원 받지 못하고 다 유황불에 불타게 되었다는 사실은 오늘의 교역자 하나가 그 모든 자녀들을 소돔으로 끌고 가는 자가 된다는 것을 보아야 되는 것입니다.
(암6:1) 큰 교단을 만들어 놓고 많은 목사들을 안수해서 목자로 내보내지요 그 목자로 인해서 많은 양들을 어디로 인도하며 그 목자들도 어떠한 멸망을 당하게 될것이냐,(대하13:9)
롯 한 사람의 잘못된 신앙이 얼마나 많은 목자들과 양 무리를 유황불에 불타게 만들어 놓았느냐, 그러나 반대로 아브라함 한 사람으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목자들과 양 무리들을 살렸느냐를 볼 때에 주의 종 한 사람의 위치가 얼마나 많은 생명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명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에브랏에서 그들의 앞날이 결정되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 이 자리가 에브랏길이라는 것을 보는 자가 복된 자입니다.
예수께서 육신으로 오신 베들레헴만 보지 말고 신랑 예수로 오시는 첫째 부활의 영광으로 이끌어 주시는 그 예수와 더불어 공중혼인 잔치 자리까지 올라가는 그 베들레헴으로 들어가는 자가 되느냐 엘리멜렉을 따라서 모압으로 내려가는 자가 되느냐 자신들을 먼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유하더니" 3절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그들이라고 말하는 것은 네 사람을 다 말하지요 모압 지방에서 사는 것은 하늘나라는 다 져버리고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세상에서 부귀와 영광 누리기 위하여 수고하는 자들의 생활인 것입니다.
거기 유한다는 것은 모압 사람들의 생활대로 살았다는 것을 말하지요 하늘 위엣 것은 보지 못하고 또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 받은 것도 보지 못하고 세상에 난 사람들이 세상에서 사는 날 동안 부귀와 영광을 더 누려 보겠다고 수고하는 자들의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시기 위해서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유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기는 죽었는데 몇 살에 죽었다는 나이가 없지요 왜 그러느냐 그는 몇 살을 살았던지 다 열매 없는 죽음을 위해서 살았으니까 헛되게 됐느니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명심해 볼 것은 (창11:10) 셈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셈은 일 백세 곧 홍수 후 이년에 아르밧삭을 낳았고 아르밧삭을 낳은 후에 오 백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말씀했습니다.
그러면 셈은 자녀를 낳는 생활 한 것을 일일이 여기 기록해 놓았지만 함과 야벳에게 대해서는 이 말씀이 없습니다. 그들이 언제 자녀를 낳았고 얼마 동안 자녀를 낳았느냐 그 말씀이 없다는 것은 그들이 수많은 자녀를 낳고 장수 하였을지라도 다 헛된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명심해 볼 것은 (창23:1) 말씀에 사라가 127세를 살았으니 이것이 곧 사라의 향년이라 말씀했지요,
하나님께서는 사라에게 127년을 정하셨고 그 127년 동안에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케 하시는 그 생활을 이루게 하셨느니라 그것을 말씀하시기 위해서 향년이라고 말씀했고,
(창25:7) 말씀에도 아브라함의 향년이 175세라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엘리멜렉의 나이가 없다는데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6:6) 천년의 갑절을 산다할지라도 낙을 누리지 못하면 마침내 다 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뿐이 아니냐 라고 말씀하시는데 누구와 같이 한 곳으로 돌아가느냐 낙태한 아이와 같이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 낙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은 하늘나라의 영광된 열매를 맺게 하시는 그 낙을 누리지 못하는 자들이고, 세상의 부귀와 영광으로 낙을 삼던 그들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29:20) 여호와께서 필경은 그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 하신다 말씀하셨는데 천하에서 도말 한다고 하신 것은 세상에 사는 날 동안에 모든 생활이 다 불타 버리고 마느니라 말씀했습니다.
베들레헴을 기업으로 받은 엘리멜렉이 에브랏 길에서 모압으로 내려갔으므로 인하여 마침내 열매 없이 죽은 자가 되고 말았느니라 말씀하십니다.
"나오미와 그 두 아들이 남았으며"
여기 나오미라는 말씀이 또 나오는데 나오미는 아직도 하늘나라를 바라보는 기쁨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몸이 모압에 와 있으니까 열매는 못 맺고 있지요 이것이 옥에 있는 영들입니다.
(벧전3:19) 옥에 있는 영이 무엇입니까? 노아의 때에 노아가 몰래 방주를 지은 것이 아닙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방주를 짓게 하기 위해서 열심히 전도하였습니다.
또 주의할 것은 자기가 방주를 지으면서 전도한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됩니다. 그런데 그때 사람들 속에도 하나님의 생명을 주신 아들들의 영은 있으니까 그 영이 아멘으로 받습니다.
방주를 지어야지 하나님께서 한번 심판하신다 말씀했으니까 반드시 심판 할 것을 영은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육신이 짓지를 않습니다. 육신을 앞세우는 자들이 영의 생각을 거스리는 것입니다. 그 때에 방주를 짓지 아니하는 것을 보는 그들의 영이 옥에 있는 영들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나오미는 어떤 옥에 있는 것입니까? 자기는 하늘나라의 소망을 바라보고 있으면서도 남편과 두 아들들로 인해서 모압 땅에 왔고 그 엘리멜렉이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열매 없는 모압 땅에 있는 것을 볼 때에 그 영이 옥에 있는 자가 되었느니라 그것을 보아야 됩니다.
나오미는 남편이 죽고 과부로 남았고 그 두 아들도 남았는데 그 아버지의 교훈을 따르던 아들들에게 얼마나 간곡한 심정으로 기도하며 가르치고 있지만은 아직도 어머니의 교훈을 듣지 아니하는 모압 땅의 사람으로 남아 있습니다.
남기는 똑 같이 남았는데 나오미는 어떠한 자로 남았고 두 아들들은 어떠한 자로 남았느냐 그것을 또 구별해서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열매 없는 죽은 자로 죽는 것을 본 나오미가 얼마나 불타는 심정으로 두 아들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가르쳤지만 아버지로 말미암은 잘못된 교훈과 그 생활이 몸에 젖어 있으므로 어머니의 간곡한 심정을 몰라보는 아들들이 되었느니라 그것을 보아야 되는 것입니다.
4절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다 그 남편의 열매 없는 죽음을 본 나오미는 그 아들들에게 본향으로 돌아 갈 것과 선민된 유대인 여자 중에서 아내를 택하여야 한다는 것을 간곡히 권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그들 모압 여자에게 장가들게 되었느냐 (창6:1-2)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 장가드는 자가 된 것과 같이 그들이 육체가 되었다 하는 그것을 여기서 다시 한번 보여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 참 고 ◈
※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될 것은 부모 된 자들이 다 그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하지요 기도하는데 어떤 기도를 하고 있느냐 그것을 한번 구별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기도
엘리멜렉은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하면서도 세상 축복을 구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왜요 그 중심이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으니까 자기가 보는 그것을 위해서 기도했을 것을 보아야 되지요,
그런데 명심할 것은 (출20:5)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말씀했지요,
(겔18:1) 말씀에서는 아비가 신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의 이가 시다하는 속담을 못하게 할 것을 또 말씀하셨습니다. 여기 두 군데 말씀이 서로 상충 되는 것 같은데 무엇을 말씀하고 있느냐 나를 미워하는 자가 누구인가 그것부터 살펴보아야 되지요,
하늘나라의 영광의 열매를 맺게 하시는 그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자는 마귀에게 속한 자가 되느니라,
좀 심한 말씀 같이 들릴런지는 모르겠지만 예수님께서 시험 당하신 일을 말씀하실 때에 (마4:8) 세 번째 시험이 산에 올라가서 천하만국을 보였다 말씀 했지만은 (눅4:5) 말씀에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만국을 보이며 가로되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고 말했습니다.
내게 넘겨주었다 누가 누구에게 넘겨주었습니까? 하나님께서 마귀에게 넘겨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마귀에게 천하 영광을 넘겨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구하기만 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세상 영광이 네 것이 되리라 말씀했지요,
엘리멜렉은 어디를 보고 있습니까? 세상을 보고 있으니까 이미 마귀의 영이 그 속에 들어가 있어서 마귀 자식 노릇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하는데 자기의 아들들의 세상 축복을 위해서 기도하면 누구에게 기도하는 것이 되겠느냐 그것입니다. 오늘 축복 기도할 때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면은 마귀를 사랑하는 자가 되고 마귀를 사랑하는 자가 되면은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가 되고 마느니라,
그러면은 그 아버지 죄를 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느냐 우리가 곡식을 심을 때에 알곡을 심지요 알곡을 심는데도 다 알곡이 되지 못하고 쭉정이가 더러 섞여 있거든 하물며 쭉정이를 심어 놓고 알곡이 나올 수는 없습니다.
한번 쭉정이가 되면은 그것을 알곡으로 만드는데는 삼 사대가 걸리느니라 애굽에 내려간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사대까지 430년 동안 있게 했지요 왜 그러느냐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찾아가는데 쌀자루 가지고 육신이 먹을 양식을 얻기 위해서 찾아갔습니다.
그 조상들로 말미암아 사대까지 애굽 사람의 종노릇하다가 하나님께서 모세로 인도해 주신 사실을 보아야 합니다.
(신23:7-8) 너는 에돔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그는 너의 형제니라 애굽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네가 그의 땅에서 객이 되었음이니라 그들의 삼대 후 자손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있느니라,
그 일은 그 때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나라의 영광된 열매 맺게 하시는 그 영광의 아버지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는 은혜를 그 자손에게 천대까지 그 은혜 안에 생명 안에 살게 하실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사5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