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부산을 출발해서 대구를 경유,진주를 경유하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정하고 다음날인 10일에 실행에 옮겼습니다.
이번엔 노포동까지 지하철 말고 어머니 차를 얻어타고 노포동으로 왔습니다. 지하철타고 1시간이 조금 더 걸리던 노포동이 차 타고 오니 30~40분 밖에 안 걸리는군요.
플랫홈으로 내려가니... 역시 노포동은 노포동... 별 다를게 없습니다.
딱 하나 특종(?)은 경북고속이 이번에 뽑은 크루져2 신차가 부산-인천공항에 투입되었다는군
요.
11시가 다 되어가서 경북고속 차고까지는 가보지는 못하고, 얘기 듣는걸로만 만족하고...
그리고, 얼마전에 고속도로에서 불이난 천일고속 크루져는 폐차하고 신차를 뽑을거라시는데 어떤 차를 뽑을지는 아직 모른다고 하시네요.
익산-군산행엔 부산(김해)-익산-군산행 경남버스 신차 슈퍼파크웨이가 대기중입니다.
대구까지 타고 갈 천일고속 00년식 선샤인입니다. 일반이라서 차비는 싸네요.(5800원) 내심 8기를 기대했는데... 8기선샤인은 10:20분에 우등으로 갔다는군요. 바로 앞차죠.;;; 차는 만석으로 출발합니다.
차가 스타트가 너무 느리네요. 기사님은 00년식 선샤인은 진짜 별로라고... 8기보다 힘도 딸리고, 시끄럽기만 하고...
타 회사들은 110km/h정도로 가서 1시간 10분정도면 가는데 천일은 100km/h로만 가야해서 타 회사보다 10분정도 더 걸린다고 하시네요.
신기하게도 딱 1시간 20분만에 대구금호천일터미널로 도착합니다...;;
이젠 진주로 갑니다. 진주까지 차비가 좀 세다는...;;;(11200원)
진주까진 13:20분 천일고속을 탑니다. 차는 크루져가 당첨되었습니다.;;;
중앙터미널에 도착해서...
(경산)동대구-구미-인천공항행 크루져2입니다.
중앙고속의 슈프선샤인 신차네요.
춘천으로 가는 동부익스프레스 일반고속...
진주까지 탈 천일고속 8011호...
차는 13시20분 정시에 출발합니다. 대구-진주 승객이 너무 줄었다는군요. 실제로도 실적이 형편 없었구요. 서대구에서 2명 탑승하시고... 반 조금 못채우고 진주를 향해 갑니다.
잘~ 가고 있는데 어디선가 담배냄새가... 어떤 사람이 차 안에서 담배를 피는겁니다.
요새도 버스(or열차)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있었군요. 기사님이 일단 방송으로 제지 하시고, 승객들은 그 사람을 향해 일제히 욕을 합니다. 일단은 화가 나기보단 어이가 없던... 그 사람은 내릴때 후다닥~ 내리던... X팔리긴 했나봅니다.
바퀴자국님의 말씀처럼 대구↔마산 경우에는 단거리 노선이기 때문에 '고속'보다는 '시외'의 압도적인 배차량 및 승객수요가 아주 많습니다. 예전에 AM929 및 938AT, 939EF가 운행하던 시절에는 가끔씩 평일에도 입석까지 태우고, 마산까지는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때문에 천일&고려여객 서부정류장 최대 흑자 노선이라는 '타이틀'도 있죠. 그리고, 대구↔진주의 경우에도 '고속'보다는 '시외'가 수요가 많습니다. 특히나 경전고속이 파크웨이(우등)을 자주 투입하는 것을 아는 '지능형 승객(ㅡ,.ㅡ;;;)'이 많기 때문에 천일&고려여객 BH116은 항상 쪽 박인데, 경전고속의 경우에는 우등도 입석 태우고 가기도 하죠.
예전에 천일고속 2000년형 션샤인(우등) Q-340을 타고, 마산까지 내려간 적(2003.11)이 있었습니다. 그 때 시내도로에서 스타트 출발을 할 때보니깐 0→50Km/h까지 가속능력이 상당히 느리지만 않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당시 시내도로(신천대로)에서 측정했는데, 기사님이 초보(?)여서 변속에 익숙하지 못한 것 외에는 생각보다 치고 올라가는 면도 있더라고요. 그 뒤 70→100Km/h까지 올라갈 때는 8기 만큼은 아니었지만, 초기형 파워텍 엔진보다는 순간 가속력이 높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결국 마산까지는 기사님이 초보인데다가 도로 상황이 말짱 '꽝'이어서 출발한 지 2시간 15분(ㅡ,.ㅡ;;;) 만에 도착했습니다.
첫댓글 산수유 꽃 같기도 한데..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요즘도 버스에서 흡연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참..-_-;
대구~마산 대구~진주는 우등보다 일반이 인기가 더 높습니다. 거리도 그렇게 멀지 않고 해서 저렴하게 가겠다는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 마산은 그런데 고속노선에선 일반차량이 잘 없다는게 -_-;;
바퀴자국님의 말씀처럼 대구↔마산 경우에는 단거리 노선이기 때문에 '고속'보다는 '시외'의 압도적인 배차량 및 승객수요가 아주 많습니다. 예전에 AM929 및 938AT, 939EF가 운행하던 시절에는 가끔씩 평일에도 입석까지 태우고, 마산까지는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때문에 천일&고려여객 서부정류장 최대 흑자 노선이라는 '타이틀'도 있죠. 그리고, 대구↔진주의 경우에도 '고속'보다는 '시외'가 수요가 많습니다. 특히나 경전고속이 파크웨이(우등)을 자주 투입하는 것을 아는 '지능형 승객(ㅡ,.ㅡ;;;)'이 많기 때문에 천일&고려여객 BH116은 항상 쪽 박인데, 경전고속의 경우에는 우등도 입석 태우고 가기도 하죠.
Q엔진 선샤인의 경우 340마력이죠... 힘이 딸릴만도 합니다... 보통 커먼레일 116이 340PS로 다니니...
예전에 천일고속 2000년형 션샤인(우등) Q-340을 타고, 마산까지 내려간 적(2003.11)이 있었습니다. 그 때 시내도로에서 스타트 출발을 할 때보니깐 0→50Km/h까지 가속능력이 상당히 느리지만 않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당시 시내도로(신천대로)에서 측정했는데, 기사님이 초보(?)여서 변속에 익숙하지 못한 것 외에는 생각보다 치고 올라가는 면도 있더라고요. 그 뒤 70→100Km/h까지 올라갈 때는 8기 만큼은 아니었지만, 초기형 파워텍 엔진보다는 순간 가속력이 높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결국 마산까지는 기사님이 초보인데다가 도로 상황이 말짱 '꽝'이어서 출발한 지 2시간 15분(ㅡ,.ㅡ;;;) 만에 도착했습니다.
8011호...저 차량 우등도색 시절 앞범퍼가 80%이상 박살난 차량이었는데..결국 범퍼갈고 재도색했군요..
^^사진 여행기 잘봤습니다.
버스실내서 흡연을 하다니;;; 참 어이가 없는 승객이군요..-_-;;
산수유 꽃 사진 이쁘게 찍으셨네요.
마자요,....지난번 부산>서울 동양고속 5933호타구 오는데 아저씨가 28번 자리서 창문열구 담배를....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