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하..ㅜㅜ
왜이럴까요? 예전엔 살생이니 뭐니 벌레는 무조건 다잡아! 돼지고기 좋아! 이랬는데
이젠 살짝 오바해서 잡초 하나 제대로 못밟겠으니 ㅜㅜ
저 몇일전에 하루살이 손으로 눌러죽이고 10분간 괴로워했어요
그리고 그일이 아직도 미세하게 남아서.. 솔직히 미안해 죽겠어요 ㅜㅜㅜ
하루살이도 그 쪼끄만 먼지만한 것도 생명이 있는거잖아요..
살겠다고 나와서 먹이 찾으러 나온건데 전 그걸 죽인거잖아요
.. 이렇게 따지면 바퀴벌레 및 모기는 어떻게 해야할 지 저도 참 의문이에요
그런것들은 서슴없이 죽여도 된다고 생각하면 너무 아이러니 하구
없애버리지 않으면 제 스트레스가 더 크구..
그러다보니 당연히 고기 먹을때도 스트레스가 생겨요
이 고기의 원래 모습은.. 조그맣고 귀여운 아기돼지.. 어쩌구..저쩌구 --;
얼마전에 화분에 있는 잡초스러운 풀 뽑으면서 눈물이 주렁주렁..
너무 미안해요 풀들은 움직이지도 못하구 생각도 못하지만 생명이 있다고 생각했더니.
저 미친사람 같아요?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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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요즘은 벌레하나를 죽여도 가슴이 아파요
줠 라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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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03 05:2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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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뇨. 저도 가끔은 모기와 파리가 제 선조인거 같아서 못죽이겠고(진화론 이래서 안믿는 중 ㅡㅡ) , 님하고 거의 같은 생각할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인간은 인간나름대로 삶을 위해(살기위해서가 아닌 삶을 위해)동물들을 이용하는 것이니까 너무 죄책감은 가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