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깔끔하게 관리 잘된 모습입니다
경북 경주시 강동면 단구리 127
조선 후기 부호가 주택으로 월성손씨 우재< 愚齋 > 손중돈< 孫仲暾 >의 11대 지손< 枝孫 > 손종호< 孫鍾昊 >가 건립하였다. 당초에는 당호를 교롱암< 敎聾庵 >이라 했으나 고종 3년(1866) 손명수< 孫明秀 >가 문과에 급제하여 궁내부< 宮內部 > 주사< 主事 >가 되자 손주사택< 孫主事宅 >으로 부르게 되었으며, 경상북도 전통건조물 제6호로 지정되어 있다. 안채와 사랑채를 좌·우로 배치하고 담을 쌓아 별도의 공간을 구성하고 있으며, 출입문도 별도로 두었다. 안마당 가운데에는 초가의 방앗간, 외양간을 배치하고 사랑마당에는 동쪽으로 치우쳐서 초당을 배치하였다. 안채는 「ㄱ」자형 평면으로 정면 7칸 측면 2칸이다. 서쪽으로 꺾이는 부분에 두 칸 부엌을 두고 동쪽으로 안방 2칸, 대청 2칸, 건너방을 일렬로 배열하였다. 부엌은 본채 두칸과 남쪽 세 칸으로 비교적 넓은 공간을 활용하고 부엌에서 남쪽으로 꺾어 방, 광, 광, 방 순으로 배치하였다 안채로 통하는 대문은 1×3칸 규모이고 양쪽에 광을 두었다. 사랑채도 「ㄱ」자형 평면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이며, 굴도리집, 맞배지붕이다. 서쪽 꺾이는 부분에 부엌을 두고 좌로부터 방, 방, 대청 3칸이 일렬로 연결되어 있고, 부엌을 통칸으로 하고 남쪽으로 각 1칸씩 3개의 광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남쪽에 안채와 통하는 일각문 있다. 대청 중앙 후벽에 「구기신림술선이후< 舊基新林述先貽後 >」, 도음서사< 禱蔭西舍 > 현판이 있고 각 방 전면에 교롱암< 敎聾庵 >, 덕재< 德齋 > 현판이 있다. 사랑채 전면에 대문이 있다.
들어가는 입구의 장미꽃
오랜만에 보는 디딜방아
교롱암 敎聾庵, 덕재 德齋 현판
도음서사 禱蔭西舍, 구기신림술선이후 舊基新林述先貽後 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