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 논란에도 우선주의 초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동방아그우[007595], 계양전기우[012205], 금강공업우[014285], 로케트전우[000425] 등 11개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 13개 가운데 나자인[014590]과 부산산업[011390]을 제외한 전 종목이 우선주로 채워졌다.
우선주는 지난달 말부터 조정장세에서 대안으로 부각되며 초강세를 기록한 이후 과열 논란에도 종목을 바꿔가며 연일 급등한 종목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8개 종목(대창공업1우B, 수산중공업1우B, 남선알미늄1우B, 동방아그로1우B, 현대금속2우B, 삼호F&G1우B, SH케미칼1우B, 현대금속1우B) 모두를 우선주가 차지하는 등 우선주의 불명예는 씻기지 않고 있다.
이처럼 우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신증권은 이날 거래량 등의 한계가 있지만 우선주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용균 애널리스트는 "우선주는 경영참가권리가 없다는 이유로 '주식도 아닌 것이 주식인 척한다'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고 조정기에 접어들 때 반짝 대안으로 인식됐지만 최근 우선주에 대한 재평가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고유가, 금리인하 등 변수들이 맞물리며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시세차익과 배당소득이라는 두 가지 매력을 가진 우선주가 저평가 받을 이유가 없다는 것.
대신증권에 따르면 우선주와 보통주의 주가 괴리율은 평균적으로 30~80% 수준으로 우선주가 보통주에 비해 여전히 싸다.
김 애널리스트는 "투명한 경영환경에서 대주주, 경영진이 이익을 얻는 방법은 배당이 유일하기 때문에 배당을 통한 '부의 공유'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는 관심이 경영권 프리미엄에서 배당 프리미엄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고 괴리율은 점차 축소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배당을 1%포인트 더 받고 시가배당률을 적용할 경우 그 이상인 경우가 많다"며 "IMF 당시처럼 고금리시대라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지만 5%대 초반의 금리 환경에서 우선주는 투자메리트가 높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우선주 투자전략은 투기적 개념이 아니라 잊혀진 가치 재발견이라는 점에서 재고돼야 한다"며 "그러나 반드시 거래량을 고려하고, 우선주를 대량 매입하거나 최근 급등한 소형우선주에 투자할 때는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은 5일 평균 거래량이 1만주 이상이고,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30~80% 수준인 유망 우선주로 금호산업우[002995], SK케미칼우[006125], 동부제강우[016385], 덕성우[004835], LG화학우[051915], 삼성전기우[009155], 현대차우[005385], LG전자우[066575], 삼성물산우[000835], 계양전기우[012205], 삼성전자우[005935]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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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 논란에도 초강세.."다시보자 우선주"
별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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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19 12:0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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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고하겠습니다.
대단한 성의이십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