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눈물
삶은 희극이고 비극이다
앞전의 삶이 비극이였다면
이젠 희극으로 각본을 짜보자
사랑으로 가득가득
내 세상을 채우고 싶었는데
세상은 나를 시험했다
주저앉아 버릴만큼 삶이 싫어 지도록
오기가 생기더라
햇살이 반짝반짝 빛을 보내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줄때
알았다
그래 나의 세상이였구나
나의 선택으로 달라지는 세상이야
바보처럼 살뻔했다
사랑때문에
한사람때문에
삶을 통째로 잃어 버릴뻔했다
그냥 지우면 되는데
그 한 부분을..
사랑은
가슴하나 태우면 그만이지만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의 시작
돌아서는 그대 마지막눈물에
나는 바람되어 웁니다
이 노래의 가사가 왜 이렇게도 와 닫는지
그래 그러면 되는데
가을이라서 그랬을까
낙엽이 떨어져 내려 쓸쓸해서 그럴까
바람이 세차게 분다
나뭇잎새가 눈물처럼
뚝
뚝
떨어질때 내 눈물인 줄 알았다
이제는 내 인생을
희극으로 만들어 가야 할때다
인생의 비극은 여기서 끝내자
그렇게 다짐했던 날이
해마다 다가오는 가을이면 더 아프게 한다
by 풀 빛 소 리
첫댓글
사랑을
안해 본 사람은 있을지라도
사랑을
한 번만 해 본 사람은 없답니다.
사랑이
시작 될때의 그 설레임과
사랑할 때의
그 가슴 절절함을 알게 되었기 때문일 거예요..
아픈
사랑일지라도
붉은
단풍잎 되어 바람에 떨어질 지라도
사랑을
가슴에 품은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사랑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사람
어쩌면 우리 모두는 그렇게 살아가나봅니다
가슴에 사랑을 품지 못하면
얼마나 삶이 허무하고 잼 없을까요 ㅎ
가을이 오면 ...
저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
뭉클해 지는 이 쏟구치는 감정은 무엇일까요
가을이 이렇게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