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끝났지만 아직 도학력고사가 남아있군요..ㅜ_ㅜ..
아아, 소설만 쓰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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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세번째 마을
"이야, 사람들 진짜 많은데!"
"그러게, 이번 마을은 사람이 정말 많네"
감탄에 젖은 진이의 목소리에 나도 이하동문이다.
"그런데..."
아까부터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주위의 사람들...
뭐야, 뭐!!-0-
"저 사람들 우릴 노려보는 것 같어-_-;"
내가 대뜸 한마디 하자, 비아가 말을 이었다.
"드래곤과 사이가 나쁜 지금, 외부인이 꺼려지는 건 당연하겠지."
마을의 이곳 저곳을 구경다니는데 사람들이 우릴보며 수군거렸다.
"저기, 저 꼬마, 드래곤 아니야?"
"그런 것 같군.. 그럼 저기, 저 이상한 복장의 여자는 누구지? 저 여자도 드래곤인가?"
이, 이상한 복장의 여자?=_=;;;
날 말하는 건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난 드래곤이 아니란 말이야ㅠ_ㅠ;;
생각 해 보니, 나 이쪽으로 와서 단 한번도 이 옷을 갈아입은 적이 없다..=_+;
윽, 드러워~
우리는 마을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마을의 시장을 발견했다.
"윽. 정말 사람들이 북적거리는군.."
참다못한 현민이가 한마디 했다.
으으..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이야.. 혹시, 이 마을에만 사람들이 몰린거 아니야?-_-+
"꺄악!"
누군가에게 등이 떠밀려 친구들과 떨어져 버렸다.
또, 그걸로도 모자라 북적이는 사람들에 의해 알수없는 곳으로 나와 버렸다.
이,이럴수가...-_-;;;
할 수 없이 나는 시장밖에서 맴돌다가 마을을 돌아다니며 친구들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저기, 혹시 이렇~게 키 큰 검은머리 남자 둘이랑요, 갈색을 띈 긴생머리를 한 여자 한명이랑..."
내가 일일이 설명을 했지만 가게아줌마는 들은 척 만척하더니...
"저리가!-_- 장사 안되게, 정말, 재수가 없으려니까..."
..라며 나를 내쫓는다. 가는 곳마다 이러니 물어볼 수도 없다.
"하아..-_- 사람들이 왜이렇게 경계심이 많은거야..."
계속해서 헛수고만 하니, 나도 이젠 내 체력의 한계를 느꼈다.
그런데 무심코 앞을 쳐다봤는데 키가 장은 사람들의 머리 위로 현민이의 얼굴이 보였다,.
이현민, 이자식ㅜ_ㅜ 이럴땐 키가 커서 좋구나!!!
"현민아!! 야! 이현민!!!"
내가 암만 목청껏 불러도 듣는 둥 마는둥, 현민이는 사람들속에 멀어져갔다.
그러다 현민이가 어느 모퉁이를 돌았다.
아씨.. 이자식, 되게 빠르네..!!
온갖 불평을 하며 현민이를 따라잡기위해 뛰어서 모퉁이를 돌았을때 쯔음...
퍼어어억!!
"꺅!!"
"읏..!!"
그 상태로 누군가와 부딪혀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아야...ㅜ_-;;"
"괜찮아?"
누군가가 뒤로 넘어진 나에게 다정한 목소리로 손을 내밀었다.
"아,네-_-;; 저,정말 죄송합니다!!"
"됐으니까 손 잡아."
우와...-0-.. 정말 멋있다..
얼떨결에 그 사내의 손을 잡고 일어섰다.
아니.. 내가 그러려던 게 아니라, 내 손이=_=;;
"근데 왜 그렇게 뛰었어?"
그 사내의 물음에 나는 그제서야 제정신이 들었다.
"아아아앗!!! 맞다!! 현민이는..??!!!"
맞어, 나 현민이 뒤를 쫓아가고 있었는데...ㅠ_ㅠ;;
"누굴 찾고 있었어?"
어.. 잠깐.. 혹시, 이렇게 상냥한 사람이라면..!
"네!! 음.. 그게.. 이만~큼 키가 큰 검은머리 남자 두명이랑, 갈색의 긴생머리의 여자한명,
그리고 정말 귀여운 요만한 꼬마 남자애 한명이요!"
"내가 찾는거 도와줄까?"
그 사내는 나의 태도에 눈치가 보였는지 뒤이어 이렇게 말했다.
굴러들어오는 복을 마다할 수는 없지~ 암~+_+
"정말요?! 감사합니다~!!"
"픽..대신 내가 도와주고 나면 내 부탁하나 들어주기야?"
부탁?-_-
뭐 어렵겠냐? 그러지 뭐~
"오케이~^-^"
"뭔 케이?-_-;;;"
그렇게 둘이서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그 남자가 내가 모르는 곳까지 자세히 가르쳐 줬다.
그 남자의 이름은 한지혁이라고 하는데 알고보니 나랑 동갑이라고 한다. 친하게 지내야지+_+
그건그렇고....-_-
"이렇게 넓은 마을에서 어떻게 찾지-_ㅜ;"
내가 울상을 짓자, 지혁이가 달래듯이 말했다.
"걱정마 찾는 방법이 있어-_-"
..라며 나를 끌고 어디론가 가는 지혁이.
"우와~ 너, 어떻게 된 거야-0-;;"
"아핫, 놀랄거 없어, 난 잠깐 천계에서 수련하러 내려온 예비천사였거든^^"
사람이 아무도 없는곳으로 끌고가더니 등에서 하얀날개가 솟아
나를 안고 하늘 높이 날아오른 지혁이-_-;;
이 세계는 없는게 없구나-ㅁ-;
"대,대단해 지혁아-_-;;"
그건 그렇고... 강후랑, 현민이랑 비아랑 진이는... 너무 작아서 안보이는 구나ㅜㅁ-;;
"찾았어?"
"아니-_-"
"얼른 찾아, 무거워-_-;;;"
"엉=_=;;"
나도 한 날씬 하는데-_- 왜 무거운 걸까..?
그건그렇고... 얘들이...
,,! 저기, 저 갈색머린 비아, 맞지?!
아싸! 찾았다!!
"찾았어, 지혁아!"
"정말?! 어딘데-0-!"
"저기 저 마법상점 앞에"
"좋아, 그럼간다!"
"잠까..!"
내가 말을 미처 끝내기도 전에 지혁이가 날개달린 모습을 한 채로
마을에 뛰어.. 아니, 날아들었다!
이,이러다간 들킬텐데!!-_-;;;
그런데.. 마즈막하지만 지혁이가 뭔가를 중얼거렸다.
뭐야-_-
결국은 그상태로 마을에 뛰어든 지혁이 ㅜ_ㅜ 으아아~ 이제 큰일났다.
"왜 그냥 뛰어들었어? 사람들이 다 알아채잖아!-0-;"
"누가-_-"
"누구긴! 마을사람들...!!! .. 어라..?-_-;;"
이상할 정도로 조용했다.
이상하다. 여긴 시장의 한복판이라 무척 시끄러워야 하는데 너무 조용해...
"시간을 멈췄어-_-"
"그,그런 것두 있어?"
"천사의 마법이란 다양한게 너무 많거든-_-"
갑자기 지혁이가 너무 고마워 졌다. 나때문에 이렇게까지 도와주다니..!-0-
아, 아니다. 이거 다끝나면 부탁하나 들어준다고 했지.. 부탁이란게 뭘까?'-'
"내 친구들있던 곳으로 가 보자 -0-"
"노케이-_-"
"켁, 노케이?=_=;;; 그게 뭐야-ㅁ-;;;"
"니가 아까 노케이라며 뜻은 모르지만 한번 써봤어-0-"
"풋,푸하하하하핫!!!!>_< 그,그건 노케이가 아니라.. 오, 오케이야~"
이녀석 괜히 엉뚱한 구석도있군, 암튼 웃겨, 노케이라니~-0-ㅋㅋㅋ
얼굴이 홍당무처럼 발개진 지혁일 데리고 아까의 그 마법상점으로 가 봤다.
역시, 비아구나!!
비아랑 현민이, 강후, 진이 모두 함께 있었다.
정지되어있는 모습을 보니, 비아가 마법상점에 눈을 반짝이자 다른 애들이 말리려고 한 것 같다.
아무튼-_-
이제 시간을 원래대로 해 놔야 겠지?
"이제 원래대로 해줘"
"알았어..."
그리고는 또 다시 아까와 같은 이상한 중얼거림을 하는 지혁일 보며
갑자기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일까-_- 저런 마법이 신기해서?
시장은 다시 시끌시끌 해 지고..
"얘들아!"
"어? 지희야??"
"어디갔다 온거야?"
"봐, 내가 알아서 나올거라 그랬지?-_-"
"유지희, 너 정말 어딜 갔다 온거야!!!"
갑자기 버럭 화를 내는 강후-_-;;;
아, 화났나 보다, 이럴때는 어떡해야 되지?
"미안, 내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_-;;; 다른곳으로 떨어져 버렸어-ㅁ-;;;"
"정말 사람 귀찮게 만드네, 좀 잘하고 다니라고!"
-_-^ 이녀석이 근데, 왜 아까부터 버럭버럭 소리만 질러대는 거야?
"니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왜 자꾸 소릴 지르는 건데!!"
나도 덩달아 버럭 소리를 질러버렸다.
내 말에 강후가 당황했는지 더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근데, 지희야-_-"
"왜그래, 비아"
"저 남잔 누구야?-_- 아까부터 자꾸 너만보고 있는데?"
누가 날 보고 있다고?-_-
.......
"아, 맞다!!! 지혁이!!!!"
이제서야 지혁이와의 약속이 생각난 나.
이런 멍청이, 모조리 잊어먹고 있었다니~-_-;;;
강후일행을 여관에 보내놓고 여관 뒷쪽에서 지혁를 달래는 중이다.
"미, 미안해 지혁아-_-;;;;"
"됐어- 3- 난 뭐 신경도 안쓰던데 뭐~"
완벽하게 삐졌군-_-;;
"아니, 그게... 갑자기 한명이 소릴 질러서.. 같이 싸우느라고..=_+;;"
내 생각에도 어쩐지 말이 좀 이상하다.
"...그래서 결국난 잊어먹었잖아."
"그,그래서 미안하다고...-_-;;;아, 맞다! 부탁할 꺼 있다고 하지 않았어?"
이럴땐, 말 돌리는 게 최고지-_-乃
지혁이가 이상하게 씨익 웃으며 나를 쳐다봤다.
"그래, 아직 내 부탁이 남아있지?"
"그래, 말만 해! 내가 들어줄 수 있는거면 뭐든..!! 악!"
갑자기 지혁이가 날 벽 쪽에 밀어붙이더니 자신의 팔로 나를 가둬 버렸다.
"왜,왜그래 지혁아-_-;; 장난치지마~"
"장난 아닌데~^^"
도대체 왜그래! 너 천사라며 그러면 함부로 나쁜짓 하면 안되~ㅜ_ㅜ;;;
"수호자.. 그만둬."
"..뭐?"
"니가 지금 하고있는 수호자일.. 그만두라고"
"무슨말이야... 너 도대체 왜 그런 부탁을 하는 거지?"
한지혁... 이녀석은 뭐야..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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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소설02
드래곤의 정령[[19# 세번째 마을]](수정)
혀l쥬.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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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1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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