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별 부동산 동향-12/21
강화군-부동산 동면기… 가격상승 요인 잠재
2010년 강화군은 구제역, 목함지뢰, 남북긴장 등으로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한해였다. 강화군 부동산 가격도 10여년간 토지거래 허가 해제를 거듭하며 상승하던 분위기와는 달리 올해는 추춤하며 보합세와 약보합세를 오가던 한해였다. 지금은 차가운 겨울날씨와 더불어 부동산도 동면상태에 들어간 듯 조용하다.
강화군 뿐만아니라 전국의 부동산 매매가 대체적으로 침체기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남북문제의 경색완화나 국내 경기 활성화가 된다면 부동산시장은 살아날 것이다.
강화군은 그중에도 많은 부동산 상승요인을 가지고 있는 선호지역 중의 한 곳이다. 수도권에서 멀지않은 휴양·관광지이자 전원주택지로써는 가장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다.
사면이 바다여서 경관이 좋고 오염되지 않은 환경이 탈도심화의 선호도 1순위로 손색이 없으며 도심생활권으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수시로 찾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접근성도 좋다.
또한 노령인구 증가로 인한 전원생활지로 가족과의 방문이 쉬운 인접거리라는 점과 아직 토지가격이 수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해 가격상승 요인이 잠재된 투자지로 매력이 있다.
중개업소의 대체적인 의견은 강화도 부동산은 상승할 여지가 많은 투자적지로 보고 있으며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되면 바로 가격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매수요건을 갖추고 있다. 이용설 전문위원 세계공인 ☎ 937-0117
남구-전세 품귀 지속, 보증금 상승폭은 진정
매서운 추위와 함께 부동산 시장도 꽁꽁 얼어붙어 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마저 사라지는 것 같다. 급매물은 자취를 감추었으나 매수세의 회복은 시기상조 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매도자는 매수세 회복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다면 거래 활성화로 이어 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그 시기를 기다려 본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매수세와 매도세의 힘겨루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임차시장의 경우 전세 자금 지원의 영향으로 전세 수요의 꾸준함은 여전한데 매물은 품귀 현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세 보증금의 상승폭은 계절적인 영향에 의해 다소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되며 본격적인 봄 이사철이 도래하는 내년 설 이후는 올 가을 전세 시장보다 더 힘겨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를 구하고자 할 경우 미리 발품을 파는 수고를 아끼지 말고 무조건적인 전세자금 지원에 의존하는 것보다 매수세가 약한 시점에 매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봐야 할 것이다.
관내 정비구역 동향은 학익4주택재개발구역, 도화1주택재개발구역, 주안1주택재개발구역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였으나 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저조하거나 참여 업체가 없어 유찰되었다.
이는 시공사들이 인천지역에서 부평구나 계양구 지역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나타나는 것으로 향후 시공사 선정을 예정하고 있는 관내 구역들의 시름이 깊어 질 것으로 보인다. 박영민 전문위원 광명공인 ☎ 866-3200
연수구-청학·옥련동 매매·전월세 시장 침체
연일 계속되는 동절기 일기예보가 날씨에만 국한되지 않고 부동산 시장을 대변하는 것만 같아 더 몸을 움츠리게 만든다. 매물은 없어도 그나마 꾸준했던 전세수요도 이제는 각 동별로 매물이 쌓여가는 실정이고 월세 수요도 별 특이한 동향을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다. 게다가 올 겨울 송도동과 논현동 한화지구에 신규 입주가 대기중이라 수요는 분산될 것으로 보이고 전세금액도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바닥을 찍었고 내년에는 상승이 기대된다는 부동산 뉴스도 아직 아파트 매매 수요자들을 움직이게 만들기는 역부족인 듯 거래는 부진하다.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몇 개월 간 시장을 관망하다 겨우 움직이는 실수요자들의 거래 정도만 있을 뿐이다.
오래된 소형 빌라 및 주택의 주 시장인 청학동과 옥련동도 상황은 좋지 않다. 매매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고 전·월세 수요도 활발하진 못한 편이다. 그나마 특이사항은 원룸임대 수요는 꾸준해 매물이 많이 소진되고 있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연수구 인근 상업지 고층상가를 ~텔, ~빌 등의 이름으로 고시원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용도 변경해 분양하는 것을 볼 수 있는 데 주의 할 점이 많다. 분양하는 각 호실 별로 대지권이 있어서 구분등기가 되는 건지 아니면 개별등기라는 이름으로 별도 대지권이 없는 지분등기가 되는 건지 알아봐야 한다. 공순모 전문위원 뱅크공인 ☎ 834-9500
중구-유보적 매수분위기 다소 활성화 전망
연중 비수기와 연평도 포격 충격으로 매매뿐 아니라 전월세까지 급속히 냉각되고 있지만 점차 회복되는 형국이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의 아파트 급매물이 급속히 소진되고 강남주변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추이로 반전되고 있어 분위기는 서서히 일어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이다. 이번 겨울이 지나면서 그동안 유보적인 자세이던 매수분위기가 다소간 활성화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이번 기회에 각 건설사가 털어내기로 처분중인 미분양 또는 미계약분 아파트 매입을 노려보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종지구에 위치한 금호어울림의 경우 공매이후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처분중에 있고 최초 분양가의 55% 수준에서 매입할 수 있으며 99㎡대는 거의 계약 완료되었고 132㎡대는 꾸준히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또한 영종지구 이주자택지 수급대상자들이 LH를 상대로 택지공급가격 과다에 대한 조성원가 관련소송을 개별적으로 시행 중이다.
현재 LH의 이주자택지 공급가격이 너무 과다함에 따라 2억원까지 치솟았던 이주자택지(생활대책용지 가격포함)의 프리미엄이 거의 바닥으로 내려 앉았고 현시점에는 매도를 원해도 매수자가 없어 결국 공급계약 자체를 포기하고 있는 경우도 다수 발생해 문제점이 제기될 소지가 다분해 보인다. 김용길 전문위원 만세공인 ☎ 746-7711
첫댓글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가라앉은 상태네요~~해바뀌면 좀낳아지겠죠?
인천의 아파트경기는 내년까지도 힘들다는데...좋은소식들좀 많았으면 하네요~~
수도권이 상승분위기 인데 인천도 좋아지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