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찌질이모드로, <일본관광명소싸그리탐방>여행을 갔던 저는 이번 홍콩 여행이야말로 진정한 식도락여행의 진수를 맛보자라는 심정으로 비행기에 올라탈 정도였어요. 여러분께, 제가 먹었던 홍콩의 식당을 소개합니다~ ^^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여행기간05月12日~16日>
1.버거킹
비행기 출발 전에 너무나 배고파서 버거킹에서 먹었던 셋트버거는 그런의미에서 에러였지만; 대개 집에서 출발해도 공항버스타랴 수속하랴 굉장히 배가 고픕니다. 인천공항에는 나름대로 레스토랑이 잘 갖춰져있어요. 비행기 기내식은 이륙하고 한 30여분후에 주니까 그전에 배고프신 분들은 가까운 패스트푸드점에서 가볍게 배를 채우셔도 좋아요.
2.인터컨티넨탈호텔의 에프터눈티
홍콩시간으로 01:40 쯤에 도착했는데 공항수속하고, 이리저리 옥토퍼스카드며 공항버스며 헤매이고 침샤추이 시내로 들어오니 시간이 많이 지났더라구요.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나와서 에프터눈티를 먹으러 인터콘티넨탈 호텔로 향했습니다.
2001년판 제 관광책은 나와있지도 않은 곳인데, 공항에서 얻은 지도를 보니 페닌슐라 맞은편이더라구요. 그 근처에 아마존이니 뭐니 조금 헤맸답니다. 아마존과 페닌슐라를 찾으셨다면 금방 발견하실 수 있어요.
로비에 들어가면 일단 좋은 자리로 안내를 해줍니다. 바로 갖다주는 메뉴에 있기 때문에, 영어가 안되더라도 가르키시면 되요.
위치:침샤추이 Salisbury Road
주변:New world Centre옆,연인의거리 인접,페닌슐라근처
가격:HK250$ + service charge10% =275$ (2인분)
기타:밖의 경관이 굉장합니다. 홍콩섬과 바로 마주보고 있어서 탁 트인 느낌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구요. 내부가 생각보다 넓진 않지만, 고즈넉하고 조용해서 좋은 분위기에서 차와 케이크를 먹을 수 있어요.맛도 좋고, 예쁩니다. 기분내기엔 최고였던것 같으네요. 인터컨말고 제가 고민했던 곳은, 페닌슐라, 만다린 입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시는대로, 경관이 엄청나게 좋아서 에프터눈티말고도 차한잔 하시면서 저녁때의 경치를 관람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애요. 식사메뉴는 꽤 비싸서 엄두를 못내겠더라고요~^^; 주말엔 예약하셔야할것 같고, 저흰 평일늦게 들어가서인지 예약이고뭐고 암것도 없었는데, 창가의 좋은자리로 잘 안내받았습니다~^^
3.HAPPY GARDEN NOODLES & CONGEE KITCHEN
센트럴에 갔다가 황후상광장으로 바로 나오니 트램이 보이더라구요. 무조건 올라타서 종점까지 트램여행을 했드랬죠. 종점여행은 친구와 저의 로망*_*비슷한 것이었으므로, 신나게 달리는 트램에서 너무너무 재미있었답니다. 퇴근들하고 집에들어가는지 참으루 다양한 사람들이 트램에 올라타더군요. 트램은 저가의 교통수단이므로 서민들이 많이 애용하는것 같았어요. 왠지 그들과 섞여서 진짜 홍콩을 맛본다는 느낌을 주게 하더라구요. 종점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길이었으므로 시간이 꽤 소요됐었고, 인근 건물을 어슬렁거리다가 침샤추이로 돌아오니 슬쩍 배가고파져서 하버시티를 따라서 쭈욱 올라와서 하버시티 반대편의 HAPPY GARDEN NOODLES & CONGEE KITCHEN이라는곳에 들어갔어요. 그 주변에는 관광책자에서처럼 굉장히 많은 식당들이 있으므로 아무곳에나 들어가도 맛있고, 다분히 홍콩적인 식사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유의 홍콩음식냄새와 저녁식사중인 홍콩사람들이 가득가득 하더라구요.
몰랐던것이지만 이곳도 역시 책자에 소개되어있더군요. 새삼스레 관광가이드북의 위대함을 깨달았다는.-_-; 그냥 아무곳이나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추천된 곳이라니, 뭔가 으쓱~^^;
4.PACIFIC COFFEE COMPANY
나단로드 근처와 숙소(리가든)의 쇼핑가들은 밤늦게까지 영업을 하더라구요.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다음 다음날엔 바로 센트럴로 향했죠. 홍콩공원에 가기전에 간단히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위치:센트럴citybank plaza
주변:홍콩공원,fire station,bank of china
가격:커피류(20$~),빵(10$~15$)
기타:이곳이 가장 정확하게 기억 안나는 곳입니다.T_T 제가 먹었던 위치는 기억안나지만 여러군데 체인점을 많이 본것 같애요. 아마도 스타벅스같은 평범한 커피숍인듯~^^ 빵종류는 크고 푸짐해서 아침식사로 알맞는것 같습니다. 센트럴 홍콩공원쪽의 빌딩1층에 있어서 인지, 출근전의 직장인들과 아침을 즐기는 외국인들이 많더라구요.
[tip] 제 홈에 질문을 해주신 분이 계셔서, 따로 tip을 달아드립니다. 이곳은 공식홈페이지가 잘 갖춰져 있어요. 스타벅스처럼 체인이라 제가 간곳 이외에도 공항에서랑 피크에서도 봤던듯해요. http://www.pacificcoffee.com 홈페이지로 들어가셔서 오른쪽의 store locator에서 홍콩을 클릭하시면 홍콩의 각 지역별로 가게의 위치주소를 볼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전 음식점에 가면 티슈라던가 설탕이라도 기념으로 가져오는 버릇이있는데, 티슈에 싸이트 주소가 적혀있더라고요.^^ 영업시간이라든지 자세한 정보도 있으니까, 이곳이 궁금하신분들은 한번쯤 방문해보세요.^^
5.Victoria City Seafood Restaurant
센트럴쪽의 관광을 그럭저럭 마치고 딤섬을 먹으러 이 식당을 찾았어요. 위치해 있는 Tim Mei Ave는 그리 넓은 곳이 아니어서 찾는데 꽤 힘들었답니다. 센트럴이라기 보단, Admiralty와 가까워요. 멀리서 보이는 빌딩은 꽤 큽니다.
일단 Citic Tower를 찾으면 5층으로 올라가야되요. 엘리베이터에서 바로 내려서 안쪽으로 안내를 받으면 됩니다. 이곳도 역시 일찍 가서 구룡이 바로 보이는 창가에 자리를 잡게 되었죠. 관광책에도 소개되어있는만큼 맛이나 분위기나 모두 좋았어요.
중국 각 지방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중국 각지의 향토요리를 개량해서 만든 창작 요리의 맛은 창업 이래 줄곧 홍콩의 식도락가들 사이에서 인정받아왔다. 다양한 종류의 딤섬도 마찬가지다. 라고 책자에 나와있네요~
위치:센트럴J3출구,도보약12분(책소개中)Tim Mei Ave.
주변:Admiralty역과 더 가까움, Red Cross
가격:딤섬류(20$~),푸딩(24$정도),샥스핀(45$)
영업:11:00~14:30(일요일,국경일10:00~)
기타: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멋진 구룡의 경치도 볼수있답니다. 일본관광객이 많아서 일본어가 통해요.
6.Cafe Deco
리펄스베이와 스탠리관광을 마치고 센트럴로 돌아와 오픈되어있는 피크트램정류장행 15C를 탔답니다. 생각보다 걸리는 시간은 짧아서 곧 도착하지만, 도시속에서 사파리동물원에 온것 같더라구요. 시원한 바람도 그만이구요~:) 피크트램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트램을 탈수있게 되어있습니다. 옥토퍼스카드로 물론가능하구요 경사장난아니에요, 올라가는데 스릴만점 운좋게 오른쪽자리에 앉게 되어서 빌딩들이 쓰러지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정도의 센트럴을 내려다보면서 올라갔더랬죠.
트램에서 내리면 에스컬레이터로 윗쪽과 이어지게 되어있고, 많은 사람들을 따라가다보면 나오기 때문에 이곳의 관광은 쉽습니다. 야경을 감상한후 까페 데코를 찾았어요.
위치:Peak Galleria 118 Peak road, the peak, hong kong 피크타워맞은편 건물,피크갤러리아2층~3층
주변:피크타워(피크트램정류장과 마담터소가있는건물)를 빠져나오면 맞은편에 보여요. 안내를 받을때 창가자리에 앉으면 1시간정도에 식사를 마쳐주셔야된다는 내용에 동의해야하더라구요, 아쉽지만 모든 식사를 20분만에 마칠수있는 저와 제 친구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죠.-_-v
가격:sprite(34$)+Thai Selection(118$)+hawaii chicken pizza(124$)+Service charge(28$)=304$
기타:전망이 굉장히 좋아요. 홍콩섬의 야경을 제대로 즐길수 있는곳이었는데, 음료가격이 비싼편이고, 핏자가격은 120$이상부터. 타이셀렉션은 에피타이저종류예요. 여러가지 selection이 있더군요. 음식도 굉장히 맛있는편. 빼트릴수 없는게 서버가 대부분 남자인데, 외모 출중합니다.-_- 그야말로 "미남범람"의 지대. 저녁이어서 촛불을 켜주는데, 이게 또 얼마나 이쁜지~^^;
[센트럴22:00]->[침샤추이23:00]->[허유산23:00]
피크갤러리아 지하로 내려와서 15번 버스를 타고 센트럴로 돌아와서 페리로 침샤추이로 이동했습니다. 이것저것 피곤해져버려서 허유산에서 망고쥬스를 사들고 숙소도착.
7.허유산
이곳은 여러군데에 있는 과일 디저트전문점입니다. 이곳은 따로 위치를 말씀드리지 않아도 홍콩 어디를 돌아다니시든지 있는 곳이예요. 4박5일 동안 돌아다니면서 가장 많이 본 가게이기도 하구요.
셋째날:[차이나홍콩터미널09:00]->[마카오10:30]->[세나도광장11:30]->[성바오로성당,몬테의요새12:30]->[성도밍고성당13:00]->[아마템플,해사박물관14:30]->[로챠14:50]
4박5일일정이었으므로 마카오나 심천중의 한곳에 가고싶었답니다. 마카오는 좁은 곳이므로 정말 "걷다보면"나오는곳이더군요. 공항에서 지도를 잊고 와서 조금씩 헤매긴 했었습니다만(꼭 챙겨오세요!) 그럭저럭 수월한 관광이었습니다.
이른아침에 나올 생각이었는데 시간이 너무 애매해서 식사를 한번밖에 못한게 너무너무 아쉬울 정도예요.
8.A Lorcha
헬로홍콩과 세계를 간다 시리즈에 둘다 나와있는 곳이니만큼 맛도, 분위기도 기대했습니다. 문어리조토와 Seafood Soup을 시켰어요.
위치:해사박물관옆, 아마템플에서 Sergio로 조금 내려옴
주변:초콜렛과자전문점 Forever위치,맞은편에 큰 버스정류장위치,아마템플
가격:문어리조토(70$)+씨푸드수프(34$)
기타:다양한 메뉴가 굉장히 저렴해요. 아무거나 시켜도 맛있을것 같은 식당입니다. 문어리조토의 양이 엄청나게 많습니다~:D 포르투칼 가정식집이므로 3시이후엔 휴식을 취하는것 같애요. 2시 50분에 들어간 저희가 식사를 할때까진 그래두 입장을 받아주더라구요. 중간에 계산먼저 해달라고 한 이유는 캐셔의 휴식때문:)
[성로렌스성당15:30]->[조셉수도원,어거스틴성당17:00]->[headquaters of the Macau SAR Government17:30]->[Rua de S.Paul18:30]->[맥도널드19:00]
9.맥도널드
맥도널드는 너무너무 다리도 아프고, 목도 마르고, 덥기도 해서 잠깐 쉬러 들어갔었어요.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은 맘도 살짝~ 전세계 어디서나 화장실은 패스트 푸드점에서.-_-;
타산음료가 5파타카(1파타카=1홍콩달러입니다:D)정도하더라구요. 음료 두개를 시켜서 단숨에 들이키고, 나왔답니다.
위치:세나도광장
[리스보아호텔19:30]->[침샤추이21:30]
마카오와 홍콩의 왕복은 수월한 편이었지만 입국 출국를 하므로 여권이 필수입니다. 화려한 리스보아호텔의 조명은 정말 굉장하더군요. 멀리 마카오타워가 보이고, 바람이 시원한곳에서 휴식을 취한후 버스를 타고 페리터미널로 돌아와 홍콩으로 건너왔습니다. 페리가격은 갈땐 140$이고, 저녁페리였으므로 175$하더라구요.
침샤추이에 돌아와 나단로드 동쪽거리의 쇼핑을 했습니다. Kimberly Road라든지, Granville Road, Carnarbon Road입니다.
10.Oliver"s Super Sandwiches
샌드위치 전문점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셋트가 있구요 10:30쯤에 문닫지만 10:30에 들어온 손님이 나갈때까지 영업을 하더라구요.
위치:Granville Road. 나단로드꺾어서 바로보임(이밖에도 여럿의 체인점이 있습니다. Kimberly,차이나홍콩페리터미널,센트럴,홍콩공항등 굉장히 여러곳에서 봤드랬죠~:D
가격:Tuna Salad SW(26$), classic dog SW(26$)
기타:셋트이므로 탄산음료는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저흰 1,3번을 먹었습니다. 이밖에도 굉장히 다양해요. 샌드위치를 만들고있는 장면을 눈으로 보면서 즐겁게 기다렸습니다~ 영업이 거의 끝날때쯤 가서인지 허겁지겁 먹었어요. 사실 이런데서 끝났는데 오래먹고 있으면, 상당히 눈치보이잖아요; 빨리 식사해줬어요~^^v
넷째날:[침샤추이 스위트다이너스티08:40]
아침식사를 위해서 스위트 다이너스티를 찾았습니다. 하버시티 마주보고 있었고, 첫째날에 간 Happy Garden하고도 멀지 않더라구요. 구룡공원을 끼고 하버시티쪽으로 돌아서 금방 찾았습니다. 자주색 간판으로 크게 스위트 다이너스티라고 되어있어요
11.Sweet Dynasty
토요일이었기때문에 07:30에 오픈했더군요. 평일에는 오전10시에 시작합니다. 맛있고 영양가있는 재료를 써서 유명 연예인들도 많이 오는 단골집이라고 하더군요. 중국식의 테이블이라던가 의자라던가 상당히 맘에 들었어요. 정말 청나라의 상인정도가 와서 중국옷을 휙~휙~ 내저으며 젓가락 질을 할것만 같은 영화속의 장면이 생각나는 음식점! 이라고 하면 느낌이 전달되실까~^^;
[퍼시픽플레이스10:00]->[랜드마크11:30]->[침샤추이 미라마 쇼핑센터,토다이13:00]
센트럴로 MTR을 타고 내려가서 퍼시픽 플레이스와 랜드마크, 주변 쇼핑센터를 가볍게 돌아보고 페리를 타고 다시 올라왔어요. 쇼핑의날~ 이라고 이름 붙혔는데, 생각보다 살건 없더라구요. 막스&스펜서가 그나마 좀 저렴했고 HMV가 10주년이라며 DVD를 저렴하게 팔더군요.
한국음악 코너도 있었구요. 침샤추이로 올라와선 나단로드의 미라마 호텔을 찾았습니다.
12.TODAI
미라마호텔건너편 쇼핑센터 지하에 TODAI일식부페가 있었어요 갠적으로 스시를 좋아라~하는 저로서는 천국이었드랬죠. 흐흐.
2:30분까지 점심부페를 하는데 토요일이서 128$정도더군요. 평일엔 108$. 1시간 30분남은게 어디겠습니까, 마구마구 먹어서 한 8접시 정도는 먹었던것 같네요~:D 테이블에 일단 앉으면 하얀 종이위에 빨간글씨로 프린팅되어있는것은 TODAI의 분점이 위치한 도시의 이름입니다. 가운데에 스시,과일종류가 있구요. 오른쪽으로 튀김종류와 왼쪽으로 디저트 종류가 즐비합니다. 배를 두둑히 채우고 나올수 있었어요
조금이라도 찻잔이 비면 직원들이 낼랍게-_-따라주는점이 신기했습니다요~모든 홍콩의 식당이 비스무리했지만 역시 한국에서는 낯선풍경이죠.헐~ 왠만한 스시와 일본식 음식들은 있으니까 맛있게 드실 수 있을거에요
14.London Restaurant
그냥 식사나 하려고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숙소에서 페이지를 넘기다가 책에 나와있는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4층으로 안내받아 올라가면 결혼 피로연으로나 쓰일것 같은 넓고 우아한 카펫에 바로 놀라게 되는데요. 굉장히 시끌시끌합니다.-_-; 역시 책에 가짓수와 가격으로 승부하는 서민적인 얌차집이라고 소개되어 있네요~^^;
오전에는 딤섬이 저렴했다고 하나 역시 저녁시간이므로 20$정도의 딤섬을 먹었어요. 식당은 무슨 피로연장 같습니다. 내부가 아주 근사해요. 생각보다 저렴한 메뉴에 놀랐을 정도입니다. 거의 영업이 끝날때쯤에 갔어서 테이블을 치우는 모습을 봤는데 흰 테이블보 밑에 동그란 나무판이 있더군요. 그걸 남자직원들이 들어 내려 휙~휙~ 굴려서 쩌~쪽 화장실앞에다 쌓아두던데요~ㅎ 화장실갔다가 보고선 엄청 웃었답니다~^^;
[여인가22:30]->[케익가게22:40]->[나단로드,숙소12:00]
몽콕역쪽 여인가 끝에서 아래쪽으로 끝까지 내려와서 Kwong wah hospital을 바라보면서 왼쪽으로 꺾으면 고 옆에 Fayuen street가 있습니다. 근처의 케익집인데 굉장히 쌌어요. 내일 아침식사용으로 어떨까해서 사게 됐죠. 여인가를 북쪽 끝에서 밑에까지 내려왔거든요. 템플시장의 제이드마켓은 볼건 많은데 특별히 살건 없었고, 여인가에선 그 유명한 "흥정"이라는것도 해보고요.
친구가 중국풍의 옷을 사고 싶어했는데 생각보다 비싸자 그냥 돌아왔었던; 나중에 돈이 남았다며 살걸 그랬다고 아직도 아쉬워한답니다.^^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그냥 여행인데~라면서 사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15.ITO YA JAPANESE (Cheese cake, ice cream)
사실 저녁야식으로 죽을 먹으려고 kwong wah거리에 있다는 죽집을 찾으러갔었는데 못찾고 다시 여인가쪽으로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케익집입니다. 여직원이 앞에서 뭐라고 뭐라고 외치는데, 아마도 케익이싸요~-_-이러는 걸까나요? 이 케익은 다음날 구룡공원으로 출발하기 전에 아침식사로 먹기 위해 샀어요. 홍콩의 케익들은 전반적으로 모양도 훨씬 이쁘고 엄청싸더군요. 과일이 저렴해서 인지 과일케익이 상당히 많고, 저렴하더라구요. 케익 추천! 사진은 다음날 아침에 찍어서 맛있게 안나온것 같애요. 가게에 놓여져 있는 케익은 정말 예뻤답니다~*^^*
위치:Tung Choi street kwong wah st가 만나는곳, Fa yuen st 남단근처
가격:조각케익이 8$씩
다섯째날:[구룡공원10:00]->[공항버스11:30]->[공항식당12:50]
전날 하루종일 쇼핑을 한 이후로 완전히 뻗어버린 친구와 저는 세상에 9시가 다되어서야 일어났어요 3시비행기라 구룡공원들렀다가 숙소에서 짐가지고 공항버스 타기로했는데, 시간아끼자면서 모든 짐을 들고 나가기로했죠 얼마나 이것저것 꼼실하게 많던지요~ㅠㅠ 구룡공원에 가니까 땀이 삐질삐질나고, 하필이면 날씨도 어찌나~좋던지;; 짐은 무겁고, 구룡공원에서의 여유를 좀처럼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답니다. 사진은 찰칵찰칵 마구찍었지만서두요~^^v 침샤추이에서 공항가는 A21번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와버렸죠. 역시 케익두조각으로 배가 안찼던 저희는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16.CAFE DE CORAL
이곳은 구룡쪽 페리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건물의 지하에서도 봤던 가게였어요. 우리식 푸드코트정도의 시설인데, 끼니를 때우기 적절한 곳입니다. 공항에도 있더라구요~ 일단 비행기표를 받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층 내려왔어요. 내려오자마자 보이는 반가운 밥집.
위치:공항출국level에서 엘리베이터로 내려오세요,로비. & 구룡침샤추이 스타하우스지하
가격:20$정도
기타:밥+미트볼등 두그릇에 담아내줘서 비벼먹을수 있게 되어있구요. 그릇은 치우지 않고 나오셔도 됩니다. 주문하는 카운터 옆에 메뉴가 크게 나와있는데 넘버링 되어있진 않아서 영어메뉴를 잘 외웠다가 주문하시면 되요. 제 발음이 이상했던지 못알아듣길래 "베스트메뉴 넘버쓰리~" 라고 하니까 알아듣기도 하더군요.-0-; 잘팔리는 메뉴인지 몇가지 있더라구요;;; 하여튼 통했음~ㅎ
[허유산13:00]->[면세점쇼핑14:00]->[탑승15:30]
왠지 이대로 떠나기엔-_-섭섭한 친구와 전 바로 옆에 보이는 허유산에 들렀습니다. 망고쥬스만 먹었었는데 푸딩을 안먹어봤더라구요~^^; 밥을 먹어서인지 배가 불러서 하나만 시켰습니다. 바로 옆에 일본식식당이 있어서 그런지 일본인인줄 알았나봐요~ 일어로 묻길래, 일어로 대답해주고.-_-; 공항에서 입점한 음식점에 대해서 평가설문을 하더군요! 그 설문도 해가면서 맛난 푸딩을~^^;
17.허유산
가이드북에서 많이 보던 그 그림입니다! 정말 맛있어요~시원하고.^^
가격:30$
기타:공항 식당가에 올리버샌드위치와 CAFE DE CORAL과 허유산등등, 시내에서 많이 보던 식당들이 죄다~있어요.^^ 아쉬운 맘을 달래기엔 딱!이라죠~
* BONUS: 기내식 *
타이항공의 기내식은 생각보단 잘 나오더라구요.
3시간 비행시간내내 30분이륙 후에 땅콩과 음료수를 한번 돌구요,
한시간여동안 식사타임 갖구요(차이니즈티~차이니즈티~라면서~^^),
착륙전에 음료수 또 한번 돕니다. 기내식은 꽤 먹을만하고, 두가지 음식 종류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갔다와서 보니까 가고싶었는데 못가본 식당이 꽤 되더라구요. 마카오가 가장 아쉬워요, 앞으로 가시는분들 맛있는 식당에서 맛난 홍콩음식들 많이 드셔보시구요.
홍콩의 어느식당이나 다들 특색있고 맛있고 분위기도 좋은것 같애요, 식당은 정말 많으니까 아무에게도 추천받지 않은 식당도 한번쯤 들어가보세요~
어디에서나 만족을 느끼실수 있으실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첫댓글 굉장하군요,,,안그래도 먹는거때매 고민스러웠는데... 이리도 자세하게 사진도 첨부해주셔서 정말 많은도움됐어요.고맙습니다~~~
바로 배고픔이 막 밀려옵니당. 맛나겠다
잘 드시며 다니셨네여. 부럽습니다. 전 아직도 내공이 부족한듯..
님~ 넘 잘봤어요^^ 님의 가이드북은 뭐였나요? 지금 헬로홍콩을 보고있는데, 눈에 쏙쏙 안들어와서요..~ 좀 알려주세요^^
제 책은 세계를 간다 시리즈의 [홍콩.마카오]편이에요. 이책엔 광둥요리,쓰촨요리편등(지역요리별) 추천식당이 나와있고,거리요리,딤섬,패스트푸드 등의 추천식당도 따로있어요. 친구는 헬로홍콩사고 전 이책사서 두책의 겹치는 부분을 위주로 가고 그랬답니다.^^
꼭 먹어봐야하는 음식이 많네요^^~
우리가 이렇게 많이 먹었었나요? 으아-ㅁ- 카페 데코랑, a Lorcha, 런던 레스토랑의 만두랑, 올리버슈퍼 샌드위치 맛있었어요!
오홀..아주 유용한 정보가 될듯 합니다. 담에 홍콩에 가면 꼭 들러봐야겠어요...
존경합니다!!! 형님!
정말이지 최고예요~~ 수고많으셨겠어요~~
오오, 멋있네요, 음식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정말 많이 드셨네요....^^ 제가 먹어 본 음식도 있네요...^^
정말 맛나겠어요 정말 사진 잘찍으셨네요 님아 사진 몇장 퍼가도 되나여? 네 싸이홈피에 올려놓으려구요 내친추글이 너는 홍콩가서 뭐먹고 왔냐고 묻더라구요 사실 홍콩가서 잘먹지도 못해서 사진두 없는데 이사진 보여주면 놀랄꺼예요 ^^
우오ㅏ..너무 맛잇겟다;ㅁ; 갑자기 막 배가 고파지능...저도 담에 갈때는 제대로 음식좀 먹어봐야겠어여>ㅁ< 잘봤씀미다^ㅁ^
애프터눈티...인터..도 좋네요~~~페닌슐라도 좋았는데.. 담엔..인터..로 가야쥥~~
워터메론님, 물론이져~됩니다용. 칭찬해주신분들 감솨. ㅎㅎㅎ
요요님 ^^ 저도 사진 몇 장 퍼갈께여.....홍콩말고 중국가자는 애 설득도구로 쓰게요. ㅋㅋ 저것만 먹고 돌아댕기다가 야경보고오면 처음 홍콩여행 후회없을 거 같네여 ㅎㅎ
사진과 친절한 설명 정말 ~ 짱이네요. 님 덕에 먹는 고민 덜었습니다. 갔다와서 후기 올릴께요
모두가 맛있어보입니다!! 저도 홍콩가면 몇군데는 꼭 들러서 먹고와야쥐~~
와~ 훌륭합니닷~~~+_+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정말 가보고 싶은 음식점이 많네요...!!!
정말 대단대단...사진도 참 예쁘게 찍으시고,, 감솨감솨,,조은 정보~~
역시...여행에서 먹거리를 빼놓을 순 없죠... 이번에 여행가면 꼭 들려볼게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추억 많이 만드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