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6년 5월 31일
날씨 : 맑음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2.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obAy%26fldid%3DHK9u%26dataid%3D36%26fileid%3D1%26regdt%3D%26disk%3D21%26grpcode%3Dseolinsu%26dncnt%3DN%26.JPG)
하늘은 화창하고 마음은 싱숭 생숭하여 산을 바라보니 마니산이 나보고 오라고 하네.......
5월 30일 09 : 09 열린 산악회에 가입하였는데 점심 시간에 카페에 들어와 보니 정회원으로 등록이 되
어 있다.............. 그것참 ! ! 빠르기도 하다......ㅎㅎㅎㅎㅎㅎㅎ.......
그럼 가야지 마니산으로 그런데 기동력을 테스트 한답시고 개별적으로 오라고 하니 이거야 원......
수원역 → 신도림역→신촌역(강화행 버스 탑승) →강화읍 →합허동 정류장에서 합류
카 ! ! 복잡 하기두 하다....차를 가지고 가면 밴댕이 회와 술은 어떻게 먹고 짊어 지고 가라는 것인지 먹
지 말라는 것인지 ........
14 : 00 경 동행인을 확인 하는데 샛별님이 1호선 구일역에서 카플을 하겠단다...이게 웬 떡이냐 아가씨
와 데이트 하면서 가게 생겼넹....그런데 경호원을 대동코 올 줄이야.....ㅎㅎㅎㅎㅎㅎ.......
어쨌던 편안하게 갈 수 있으면 되는게 아닌가 ! !
샛별님, 한별님, 무쏘님, 남릉감사님, 그리고 나 다알구 이렇게 5명을 태운 차는 한별님이 남쪽 한강변으
로 힘차게 달린다.....
시원한 강바람이 다알구 뺨을 시원스럽게 때리고 다알구는 한강변을 바라보며 한강변을 추억속으로 넣
기에 바쁘고...
한강변의 원시림에는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 다니고 상암경기장과 하늘공원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부모
의 손을 잡고 나들이를 나오고 행주대교를 지나자 한강의 마지막 다리인 일산대교가 보인다....
강화대교를 지나 함허 주차장에 도착하자 울님들이 예쁘게 화장을 하고 마중을 나와 있을 줄이야...
그런데 남자들도 화장을 했남요....ㅎㅎㅎㅎㅎㅎㅎㅎ.......
와 ! ! 그란디 예쁜님들이 많이두 왔다......4050 수도권 열린 산악회 정말 최고다....다알구는 매일
산에나 와야 되겠다는 생각이 번쩍 드는 것은..........이러다간 쫓겨 난다....정신 차리자.....ㅎㅎㅎㅎㅎ
능선을 타고 오르는 소로길은 실록으로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고 석릉(石陵)으로 구성된 능선은 거
제도의 사랑도 보다 더 멋있다는 느낌을 주고도 남는다..
![](https://t1.daumcdn.net/cafeattach/152wi/cafefile_pds28_1_f_a_152wi_Dznr_000_00_00000072)
시원한 하늘과 바다가 한데 어울러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해 주었으나 예나 지금이나 그놈의 스모그 현
상 때문에 사진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스릴 넘치는 석릉을 타고 넘나들다 보면 똥꼬미가 시콤 새콤
하여 온 몸의 신경세포가 긴장으로 희열을 느끼게 해 준다....
다른 울님들도 모두 희열을 느꼈는지 모르겠다....
정상 하단부에 도착하니 먼저 올라온 울님들이 벌써 맛난 아이스크림(?)들을 내어 놓고 다알구가 오기
를 기다리고 있는데야 어찌 울님들이 예쁘지 않겠는가 !
신기하게도 조그만 고구마에, 베냥에 가득찰 정도의 큰 라겐락통에 토마토를 한 가득 짊어지고 오신 님
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다알구는 도저히 그렇게는 감당 못한다......
그런데 행돋식들을 가지고 오라고 했는데 이건 행동식이 아니고 아예 야외 나들이를 나온 것처럼 너
무나 많은 산해진미를 가지고 오는 바람에 배 터지는줄 알았다...
다알구는 겨우 떡 2개밖에 내어 놓지 못했다...방울 토마토와 오이, 날씨가 그리 덥지 않아 냉커피는 꺼
내 놓을 엄두도 못 내었다.....
하산후에 밴뎅이회를 먹을 생각을 하니 그만 먹어야 되겠는데 자꾸 먹으라고 내어 놓으니 이걸 어떡케
해야 되나....ㅎㅎㅎㅎㅎㅎㅎ......마냥 즐거운 시간이 아니겠는가.. 다음에도 또 따라 와야지........
그런데 하산후 회집에서는 또 다알구를 즐겁게 해 줄려고 매운탕에 닭 똥꼬미를 넣어 주는게 아닌가 웬
닭똥꼬미를 다 넣어 주나 했더니 바다 고기와 육지 고기가 합쳐져야 맛이 있데나 어쨌데나 그런데 다른
님들 상에두 주었는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성분 옆에 앉으면 술 대작을 해 줄 것 같지 않아 남자 5명을 다알구 옆에 앉혔는데 술을 하지 못한단다
차를 가지고 온 것도 아닌데........ 그리고 선배 한분은 맥주에 소주를 타서 혼자 마시니 다알구 작전이
헛것이 되고 말았다....
무쏘님이 6월 3일날 오대산에 가잔다...당연히 가야징....울님들 보려 가야 되는게 아닌가.....
이번에도 닭 똥꼬미가 함께 나올런지 모르겠다....
인심이 좋으면 틀림없이 나올 터인데......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3.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obAy%26fldid%3DHK9u%26dataid%3D36%26fileid%3D2%26regdt%3D%26disk%3D30%26grpcode%3Dseolinsu%26dncnt%3DN%26.JPG)
첫댓글 다알구님! 닉이 독특하십니다. 후기가 맛깔스럽네요. 마니산의 정기에 오대산까지~~~쭈욱 즐거움 가득하시길~~~
어제의 즐거움이 다시 느껴집니다.. 재미있게 잘 일고 갑니다..^&^
다알구님~인사할때 션션한 목소리로 소개해주시어 기억에 남습니다 근데 뭘 그렇게 다아시는지~ㅎㅎㅎ~~~자주 나와주시어 좋은추억 마니 마니 맹그셔영~~~^^*
닭 똥꾸미요? 역시 자상허십니다. 전 후기글에 솔직히 바보같이 다 밝혔는데 다알구님은 끝까정 비밀을 지켜주시네요....근데 그거 드신 팬다님은 지금 멀쩡허신지 모르겠네요. 산행중 못 뵈었지만 뒷풀이-즐거웠읍니다. 봅쵸이님도...
다알구님 같이해 즐거웠읍니다....
만나뵈 방가 웠습니다...산에서 또 뵙겠습니다...^^*
첫산행 축하드리구~~잼난 후기글 잘보구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진도 열심ㅎ ㅣ 찍어주시구 감사드립니다.^-^
잼있게 보구갑니다.... 지는 닭 똥꾸미 안먹은거 같은데요.. 다알구님만 다아시나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