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이야기 시작.
벙개가 있는 날이면 나름 마음의 준비를 한다 . 자동차로
달리는일은 신경이 많이 쓰이는 일이다. 큰사고로도
이어질수도 있고. 또한 편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겁게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여간 신경이쓰인다. 자전거를 오전에 타는동안 이것저것을
생각많이 했다. 이동경로 내가아는 목포가는길...
그리고 도착지 속도 조절.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 ^^
그리고 오전에 연락 드렸던 매직라이프님께 자전거 한번 타실례요?라는 말이 어색하게 지금 아이들이 아파서 병원 가는 중이 시라는데 자전거 타자고 했던 내가 어색해지고 죄송스런 마음이 앞서면서...전에 무파사님 아들인 재석이가 서광병원
갔던 일이 머릿속에 스친다.
맞다 내머리속은 복잡하다.자전거를 타면서 무탱님의 카톡을 받았다.한손을 놓고 타야하는데.오랫동안 자전거를 타니.참 다정한 사람이다. 형도 동생도 너무 좋다.
친형들 같다. 항상 챙겨주고 물론 동호회 전체가 점점 가족적으로 변하고 있다. 정말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오후 6시 30이 기다려진다. 인테리어하는 친구들 5시에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왕개미가 한울림 앞에 와 있단다. 개미가빠른 곤충임에는 알고 있지만 진짜 빨리왔다 여왕개미와.
이야기 중이어서 건성 대답했지만...또 마음이 쓰이기 시작한다. 얼른 가봐야 쓰꺼신디.왕개미 왈"제티앙형님과 놀고있을께요"라고 말한다 . 다행이다. 약간의 시간은 벌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
6시반에 약속 장소로 고고..도착하자마자 차대고 있는데 왕개미한테 또 전화가 온다 "어디세욜?" 내가 대답한다
"차 대고 있다"
차대고 아무것도 마시고 있지않은 제티앙님이 문을열자마자 왼쪽에서 스마트 폰을 들여다 보고 계신다. 내가 문을 열자
문 부서지는지 아셨단다 .ㅋ
왕개미는 화장실도 셋트로 간다 여왕개미와 같이...화장실에 갔덴다. 분명 같은공간에 같이 화장실을 가지 못하는것을
알면서도 이들 둘은 화장실에 같이 갔다 . 수상하다.
예전에 여자들끼리는 좌변기가 있는 좁은 화장실에 같이 가는것을 보았다. 알고 보니 같은 화장실을 아니고 혹여 여왕개미가
화장실가다 다칠까봐 왕개미가 데리고 갔다 온것이었다.
기다리던 무파사님 무탱님 그리고 무등산 호랑이님이 밖에 도착하셨다. 포르쉐는 항상봐도 든든한 차다.그냥 원래 와꾸가
그런다.타보기도하고 장거리도 뛰어 봤지만. 완성도가 굉장히
높은 차라는것은 손까락 세워 칭찬 할만 하다.
무탱님과 무등산 호랑이님의 동승...그리고 535에는 내옆에 여왕개미..그리고 운전석뒤에 제티앙님 그리고 가운데 왕개미 여왕개미 뒤에는 무파사님이 않으셨다. 이제와서 아는 사실이지만 잘생각해보면 간단한일이다. 무게 배분이 잘못되어있다.
운전석쪽으로 무게가 많이 치중된것이다. 가속하는데 가속감은
있지만 차가 자꾸 롤을 탄다.꿀렁 하는것도..생기고..신경이 쓰인다. 속도는 200을 넘어간지 오래인데...사고가 나면 운전자와 운전자 뒷사람은 덜다친다고 한다. 하지만 오해다.
나는 어렸을때부터 특수굥교육을 받아서 모든 사고에 대하여 반응시 운전석을 사고 방향으로 내주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다.
즉 제티앙님과 나는 같은 길을 가야한다. ㅋ 여튼 동광산 ic에서 잠깐 쉬었다가 다시 목포로 향한다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적게 걸려 버렸다. 목포ic 에서 시계를 보니 7시 6분..상무지구 에서 42분에 출발했는데 . 무진로 차도 좀 막히고 했는데 꽤나 빨리 달렸나 보다.^^
무파사님이 말씀 하신다. "그냥 북항서 조인 하자고 "
그래서 다시 북항으로 가다보니 양만님의 A7과 인피니티 G35가 우측에 일로 나가는 똑 앞에서 비상등을 점멸 하고 있다.
따라오라고 비상등을 점멸 하였으나 그냥 그자리에 있다.
북항에 도착하시전에는 차가 좀 몇번 붕붕 뜬다. ~ 이유는
노면의 굴곡이 심하다 . 운전대를 꽉 잡지 않으면 안된다.
어느덧 북항에 도착하니 횟집을 찾느라 ...많이 어렵게 찾지는 않았지만 119 횟집 도착. ~오늘의 메뉴는 광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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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하드웨어 님이 말씀하신다. 오늘 민어가 존놈이 왔다는데요.요것도 먹음 좋겠는데요 .
ㅋㅋ 바로 그놈을 어택한다. 민어 ~ 그리고 광어야 ~ ^^
바깥에서 사진을 찍는다 . 이녀석들은 죽음을 맞이 하지만...
낙지 탕탕이가 오지게 죠져지는 모습을 보고 세손까락을 접어
한점 들어 입에다 넣고 오물거린다.
역시 낙지는 산낙지여 .라는 생각이든다.
츠키다시준비에 바쁜 주방사장님 그리고 아주머니가 하드웨어 사장님오셨으니 신경 많이 써드려야 겠다고 ~ 부랴부랴 손놀림이 바쁘다.아직 안오신 김동화님과 그리고 버디아빠님에게
클럽님은 전화하느라 정신 없다. 어디서 어떻게 와야하네...
남악에서는 머니 다시 고속도로를 타야하네 그러면서 혼자 완전 바쁘다 네비게이션이다. 나는 안다. 김동화님은 분명 간단한것을 원한다. 그냥 주소만 찍어줘. 그럼 내가 그리갈테니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실것이다. 근데 클럽님은 그모든것을 약 7분간 전화로 설명하고 계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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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클럽님의 사진을 계속 전화중이다. 전화의 상대는 라라스님 그리고 김동화님 그리고 버디아빠님이다. ^^ 전화 컷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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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기분좋은 일이다. 맛있는것을 함께먹고 공동의 관심사를 이야기하는것 .
민어는 섞은 쌈장에 광어는 초장에..^^ 먹어야 제맛이란다.
물론 민어는 기름 소금장에 먹어야 제맛이기도 하다.
클럽님이 소금장을 가지러 가려다가 엉덩이가 무거워 주저 않으신다. 분명 나보다 나이 어린얘들도 많은디 내가 왜...움직여야 하지 지역장이믄 다여? 니가 좀 가라 하는 눈치를 보인다.
나는 눈치가 빠르다. 해서 김동화님이 말씀하신 기름장을 가지러 가다가 장난스레 클럽 님께 장난을 건다.
클럽님이 어색한듯 얼굴이 빨개지며 챙피해 한다.
39의 귀여움이 드러난다. 그리고 클럽님은 사오정이다. 남들의
말들을 본인의 귀가 알아서 이상스러운 말들로 걸러져 듣는다.
맛있는 음식 그리고 민어 뼈와 생선 머리로 지리탕, 광어 뼈와 머리는 매운탕으로 만들어진다.
제티앙님이 말씀하신다. 지리는 2시간이상 고아야 뽀얀 국물이 진득하게 살아난다고. 순돌아빠 +요리사. "제티앙 너는 도데체 모르는게 뭐냐?"라는 말이 건너편 테이블에서 나온다..^^
맛있게 먹고 자리를 정리하고 계산을 한다. 51만원이라는 금액이 나왔다. 현찰이라 클럽님이 깎았다고 하나 내생각에는
이미 아까전에 라스포르티바 추천해준 신발 편하냐고 물으신
서윤님이 이미 처리를 했을 거라 생각한다.
모든 음식을 먹고 배가 따뜻해져 유달산을 넘어 목포시가지의 불없는 야경을 구경한다. 자전거타고 오르막 댄싱으로 치면 아조 허벅지 작살날듯 해 보인다. ^^ 노인과 바다 카페를 가려 했는데 차댈때가 부족하다하여 신안비치안쪽 카페로 장소를 옮기자는 클럽님의 음성이 들린다. ^^ 가봤으나. 망했다. 핸드드립 커피집 ㅋ 클럽님에게 매서운 눈초리들이 쏟아진다.
본인이 글로 가자 해놓고 오히려 어디로 갈까요? 하고 나한테 질문하는 클럽님...이미 나는 자전거 탈때부터 찻집은 정해져 있었다. 하당 끝쪽 카페베네...^^ 좋드만 진작 글러 가블제는 ㅋㅋ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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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이 앉을수 있는 자리에 17인이 앉으려니 어른분들이 4인 테이블로 빠지고 제티앙님이 주문을 받는다.주문이 다양하다.
일단 뜨건 아메리카노 4잔 차가운 아메리카노 4잔. 그리고
요거트 스무디 2잔...블루베리 1잔.. 나머지는 이름이 어렵다.
큰형들이 10만원씩 내주셔서돈이 20만원 이상 남아 버렸다. 차값을 따로 걷지 않아도 되었다 . 근데 신기한것은 모두 핸드폰만 바라보고 있다. 다음부터는 카페에 앉게 되면 스마트 폰을 모두 회수 해야 겠다. 친해질수 있는 기회가 상실된다. ~
집에가서도 볼수있는 시간에 스마트 폰땜에 사람들하고 친해질
기회가 사라진다. 생각해보라. 핸드폰은 내것이지만 거기있는
사람들은 그순간이 지나면 ...기회는 사라져 버린다.
얼마나 아까운시간을 거기에 소비하는가? 라는 생각이든다.
그냥 내생각이다. 꺄~
맛있게 차를 먹고 사람들과 밖에 나와 인사를 나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클럽님의 친절한 안내로 남악 IC까지 안전하게 도착하고 다시 광주로 향한다.
앞에서 내가 김동화님을 리드한다. 물론 이것은 좋은일이다.
속도 높이기 도로의 리듬감 갖기에는 이방법이 최고다.
앞차가 리드를 해주면 길도 빨리 보이고 앞차 하는데로만 해도
본전은 잡을 수있다. 빠르지 않은 속도로 함께 달린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평속 180 이상은 됬을듯 싶다.
차가 없어서인지. 도로의 흐름 생김새만 보고 편하게 광주까지 왔다. 먼저도착했지만 톨게이트는 늦게 나간다. 하이패스 없다. ^^렌트카 인지라. ^^
먼저 통과 하셔서 앞에서 천천히 가고 계신다. ㅎ ~
이히히~ 그냥 쉭 지나가야지 .하고 지나간다. 왜냐면
나는 여기 저기에 내려 드릴 분들이 많다. 차가 여기 저기에 있기 때문에 . ^^무파사님이 차있는곳에 먼저 내리시고. 다음은 롯데시내마 앞의 제티앙님 그리고 왕개미 부부를 내려 준다.
무전기를 호출하고 ~ 다시 처음 모임 장소인 커볶으로 향한다.
무등산 호랑이님, 무파사님,무탱님,김동화님이 계신다
짧은 인사 와 조만간 다시 만남을 약속하며 ~
각자의 집으로 향한다 . ^^
오늘 벙개를 위해 준비해주신 목대님그리고 식당 안내를 도와주신 하드웨어님. 벙개를 준비해주신 무파사님...
그리고 참여해주신 모든 회원님들 154000원이 남았습니다.
다음에 꼭 참여 해주셔야 이돈을 나눠 먹습니다. ^^
차라도 한잔. ~ 안그러면 제티앙님과 저와의 술값으로 나갑니다.*^^*오늘부터는 즐거운 주말입니다. 어제 찰진 민어회처럼
이를 튕겨 버릴것같던 민어의 부레처럼..통통 살집이 있는
광어처럼..활기차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주말에만 아픈 무파사님의 아이들...그리고 참석은 못하셨지만
어제아이들때문에 걱정 많이 하셨을 매직 라이프님의 아이들
~ 이번 주말은 모두 활기차게 보내길 진심으로 함께
생각해 주시길 ~ ^^ 바라며 회원님들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꼭 빕니다.
-이른아침후기를 약 한시간 반쓰다 이제 자전거 타러 나가는-
람보르미니
첫댓글 와 댓글 1등이당~~이제 날씨좋아지니깐 자주 봐용^^
ㅋ 멋쟁이 패톤.. 그럽시다...ㅎ
감사합니다^^ㅋ
우리의 글에는 우리만이 남아 있구나 .ㅎㅎ 하긴 여자 사진 안올라오믄 관심도 안 갖는 사람들이니 .ㅋㅋㅋ
언중까시~~~
고~~~~~뤠???? 그치? 여자 불러야겠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허버 맛납니다 ^^ 죽임다 아주 그냥 ㅎ
와우~~~~~!!!!!!!!!!
올~~|||레
와우 .... 회먹고싶어지게만드는 사진이네요..
목포로 함 쏘세요~~ ^^
전남방에서 올라오는 사진들은 항상 사진이 다 좋네요~ ㅎㅎ
잘봤습니다!!
항상 즐거운 전남방 되도록 겁나 노력하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