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택시 단종에도 못 뜨는 SM6·QM6 ···LPG 한계일까

[이영수 (대구)]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르노코리아 SM6, QM6 택시 모델이 쏘나타 택시 단종에도 별다른 반사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 전기 택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LPG 모델의 한계가 언급되는데, 일각에선 낮은 브랜드 선호도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2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SM6와 QM6는 택시 모델을 포함해 각각 203대, 792대가 판매됐다. SM6는 지난달 153대에 비해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전반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QM6는 지난달 928대보다도 판매량이 감소했다.

지난 6월 쏘나타 택시가 단종되며 르노코리아 차량이 일부 반사이익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별다른 수혜를 입지 못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택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진 않지만, 최근 택시 모델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SM6와 QM6 택시가 별다른 수혜를 입지 못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선 기본적으로 LPG 택시의 판매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정부 차원에서 전기 택시 보급을 추진하며 LPG 택시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카이즈유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LPG 택시 비중은 ▲2020년 96.0% ▲2021년 82.6% ▲2022년 58.5%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전기 택시 비중은 ▲2020년 2.6% ▲2021년 14.2% ▲2022년 37.9%로 늘었다.

전기 택시는 일반 전기차보다 높은 보조금액이 지급된다. 올해는 국비보조금 2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기본적인 차량 가격이 저렴한데, 보조금액은 더 많이 받을 수 있어 일반 상대적으로 구매 부담이 적다. 서울시 추가 보조금은 지난해까지 지급되다 올해 폐지됐다.

아이오닉5 스탠다드 택시 모델의 가격은 4790만원으로 일반 모델 5270만원보다 480만원 저렴하다. 여기에 국고보조금 880만원(680만원, 택시 보조금 2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180만원(서울시 기준)을 적용하면 373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기존 LPG 택시와 비교하면 가격이 높지만, 유류비 절감 효과까지 고려하면 구매 이점이 있다.

지난해 모델별 전기 택시 등록대수는 ▲아이오닉5 6383대 ▲EV6 3978대 ▲니로 3391대 ▲아이오닉6 1993대 ▲G80 EV 5대다. 아이오닉6는 지난해 9월 출시돼 상대적으로 등록대수가 적다.

같은 기간 LPG 택시는 모델별로 ▲쏘나타 1만6646대 ▲그랜저 4826대 ▲K8 1238대 ▲스타리아 738대 ▲QM6 510대가 등록됐다. 쏘나타를 제외하면 전기 택시 등록대수가 더 많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아울러 LPG 모델의 한계 외 브랜드 선호도 부족이 르노코리아 택시 모델의 저조한 판매 원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택시업계에선 쏘나타 택시 생산 중단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SM6나 QM6를 대체재로 이용하려는 움직임은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달 인천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쏘나타를 단종할 경우, 그랜저나 K8 택시를 구매해야 해 비용부담이 커진다며 쏘나타 택시의 생산을 요구한 바 있다. 택시는 차령(車齡) 제한이 있어 일정 기간 이용하면 차를 교체해야 한다.

한편, 일각에선 최근 전기차 택시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운전자는 충전 과정에서 불편을 겪고, 승객은 전기차 승차감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다시금 LPG 차 수요가 높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초반엔 보조금도 많이 주고 기름값을 아낄 수 있어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엔 구매했던 사람들이 모두 (전기차 구매를) 말리고 있다”며 “부제도 없어진 마당에 전기차를 구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는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모두 부제를 해제했다. 이전까진 전기차만 부제 없이 매일 운행할 수 있어 수익을 내기 유리했다. 일부 지자체의 경우 여전히 부제가 남아있어, 기사들로부터 부제 해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ㅡ출처 시사저널ㅡ

하단 기사 원문.

http://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302128

[김기환 (서울강동)]

차량가격 정비비 연비 등 여러가지 요인이 맞지를 않은가보죠

[이영수 (대구)]

SM시리즈는 SM5 택시가
빅히트를 쳤습니다

[김기환 (서울강동)]

초창기 sm5는 일본 엔진으로 대단한 돌풍이었는데 그후 모델들은 그닥 인기가 없었죠

[이영수 (대구)]

그렇죠 최초 SM5 택시는
기사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쏘나타보다 선호도가 우위에
있었는데 그 이후 모델들은
말씀대로 별로였습니다.
사진 택시도 최초모델은 아니지만
최초모델에 헤드라이트와 후미등만
부분변경된 모델이고 엔진과 주요
부품은 최초 sm모델과 동일합니다

[이주양(서울성북)]

가격이 너무 비싸죠

[유재균 (서울성북)]

두가지를 서로 비교하면서,
전기차만 가격을 써놓고 SM 가격은 모르는 척 하고 있네!
전체적인 기사의 논조를 보니, SM으로부터 떡고물 좀 받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