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아 뽑아 타다넥스트 시작한 택시기사 1년후 ....

[택시독립]

에이 ㅅㅍ

내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중형에 있을걸.....

내가 왜 이런 ㅄ 짓을 했을까?

2023년 11월 6일....저녁 6시경

어스름한 어둠이 깔린 신림동 골목길에서 담배를 꼬나물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향해서 연거푸 담배 연기를 뿜은 후 이내 담배쥔 손을 택시에 기댄체 고개를 숙인 택시기사 김씨는 괴로운듯 혼자말을 뱉고 있었다.

내가 왜 이런 ㅄ같은 짓을 했을까?

개인택시 김씨는 작년 11월 스타리아를 사서 타다승합차 서비스인 타다넥스트를 시작했었다.

그리고 딱 1년이 된 지금 깊은 한숨을 들이 쉬면서 후회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작년 이맘때는 잘 나가는 듯했다.

그래 바로 이거야!!

중형으로는 하루 20찍기가 벅찼었는데.. 타다 넥스트 하니까. 돈이 술술 벌리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1년전에는 개인택시 부제가 있었고 야간 승차난으로 택시가 엄청 부족한 때였기때문에 타다넥스트를 호출하는 사람들이 꽤 되었었다. 일반 중형택시가 없으니 어쩔수 없이 비싼 택시라도 타고 가려던 수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지난 년말 부제가 풀리고 이어서 야간 할증도 40%나 되고

카카오에서 탄력 호출료를 붙이고 택시요금까지 비싸지니 타다 넥스트를 호출하는 수요가 팍준것 이었다.

스타리아 이차를 한번이라도 타본사람들은 승차감이 안좋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애당초 스타리아는 차고가 높아서 나이든 사람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타고 내리기에 불편했다.

특히 야간에 취객들이 타고 내리다가 넘어지는 사람도 있고 택시로서는 자격미달이 차량이었다.

차라리 카니발이 더좋은 선택지였으나, 카니발은 초기 투자비가 비쌌다.

내가 작년 연말에 이거 시작할때는 야간승차난도 있고 꽤 쏠쏠했었는데..

해가 바뀐 23년에는 완전 찬밥이네...

이렇게 장사가 안될줄 알았으면...

하지말아야 했었는데..

아...

참.

이거..

힘드네..

이거 계속해 말어~~

1년전 스타리아를 뽑았을때의 기대와 희망을 품었던 택시기사 김씨는 

2023년 11월 6일 스스로 망가져 가고.......

[대끼리]

타다는 지금도 수수료 조건이 힘들고, 콜배수도 벤티한테 밀린다던데, 고급택시 조건이 풀리면 타다건 벤티건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지금보다 댓수가 늘어나는건 자명한 사실일거고, 거기다
내년 경제가 좆망인건 명약관화한거라
주인장이 예측한거 처럼 될 확율이 90%이상 될 듯.

[조용히살고싶다]

타다 계약 조건이 3년 약정이라 앞으로 2년 더 종살이 해야됨. 당장 그만두고 싶으면 받아 먹은돈 반납해야지 별 수 없네용

[미친독수리]

망했네망했어..

[김또깡]

어깨에 힘이없어보여요
뒤태를 보아하니 노인네는
아닌거 같은데 짠하네요

[하늘파파]

3년 노예계약 축하합니다

[대학동]

차량지원금
혜택 본걸로 위안 삼아야죠
큰 혜택
봤잖아요
몇백만 아닌 아주큰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