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페 회원분들 중에 한분이 웨스햄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당사자는 누군지 아실겁니다.)
또 있을지도 모르죠.
그래서 이번엔 남은 첼시,위건,토튼햄,웨스햄중에
동부런던에 위치하고 있는 "해머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분석하려고 합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줄여서 웨스햄이라고 하겠습니다.)의 작년은 굴곡 없이 잘 헤쳐 나갔습니다. 새로 승격된 치고는 리그에서 9위를 차지하며 호평을 받았고, FA컵 준우승이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전의 보상은 UEFA컵 본선 티켓으로 나타났군요.
이번 여름방학은 알차게 보내고 있는것 같군요.
리오넬 스칼로니(아르헨티나)는 데포르티보로 임대복귀했습니다.
야니프 카탄(이스라엘)은 마카비 하이파로 1년 임대갔습니다.
크리스 코헨은 여빌로 갔군요.(비공개)
칼 플레처(스코틀랜드)는 400k에 크리스탈 팰리스로 갔습니다.
월드컵때 미쳐있던 샤카 히슬롭(T&T)는 미국의 댈라스로 갔군요(비공개).
앨리엇 워드(잉글랜드)는 1m에 코벤트리로 갔습니다.
영입은 네임이 꽤 있는 선수로 구성되있군요.
악동 리 보이어(잉글랜드)를 영입(비공개), 맨유에서 팽 당한 조나단 스펙터(USA.500k), 칼튼 콜(잉글랜드)를 첼시에서 영입(비공개), 라이트백 티론 미어스(잉글랜드)를 1m에 영입.
존 판트실(가나)을 하포엘 텔 아비브에서 1m에 영입하면서 많은 돈을 썼습니다.
효과가 나타나야 할텐데요.
다음은 선수 면면을 살펴보죠.
골키퍼.
작년부터 로이 캐롤(북아일랜드)가 온 이후 괜찮아 졌다고는 하지만 샤카 히슬롭의 이적은 좋지 않은쪽으로 가는군요. 2부때부터 같이 해왔던 스테판 바이워터(잉글랜드)가 있어서 안심은 됩니다.
수비진.
우측풀백에는 새로 온 티론 토마스가 있습니다. 청소년 대표 주전출신이라서 기존의 딘 애쉬턴이나 말론 헤어우드 같은 청대동료들도 있습니다. 존 판트실도 있지만 이선수는 좌우중앙에 수비형 미드필더 까지 볼수 있으니 아주 좋습니다.
좌측에는 폴 콘체스키(체코)에 조나단 스펙터가 서겠군요. 콘체스키는 작년에 하던대로만 하면 됩니다.
중앙에는 유망주 안톤 페르디난드(잉글랜드)와 크리스티안 데일리(스코틀랜드), 대니 가비돈(웨일즈)에 제임스 콜린스(웨일즈)가 이제 즉시 전력감이 됐고요, 클라이브 클라크(아일랜드)도 수준급의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55실점을 했는데요. 너무 많이 뚫렸군요. 공동 16위입니다.
미드진.
리 보이어(잉글랜드)는 검증이 끝난지 오래구요. 작년에 잘했던 요시 베나윤(이스라엘), 매튜 에더링턴(잉글랜드), 헤이든 뮬린스(잉글랜드), 마크 노블(잉글랜드)등이 정말 잘 크고 있습니다. 정말 유스팀은 웨스햄에서 잘 크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람파드,데포,조콜등이 있었고 위에 언급한 4명도 대성할겁니다. 작년에 잠시 후보였다가 다시 주전을 꿰찬 나이젤 리오코커(잉글랜드)도 있습니다. 션 뉴튼(잉글랜드)는 어느새 32세군요.
공격진.
딱 다섯명만 소개하겠습니다. 주전선수부터(제 예상).
작년부터 잘해왔던 말론 헤어우드(잉글랜드)-딘 애쉬턴(잉글랜드)이 계속 갈 것입니다.
테디 셰링엄(잉글랜드)는 66년생이기 때문에 조커로 나올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칼튼 콜과 바비 자모라(잉글랜드)가 위의 세명이 못나올때 언제든지 선발로 나올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52득점을 하면서 리그 6위를 차지했습니다. 정말 좋았죠. 수비만 더 좋았다면...
살펴보니 공격진은 전원 잉글리시군요.
앨런 파듀 감독이 이끌고 있습니다 여전히 4-4-2 전술의 공격적인 전술을 쓰는 감독입니다.
저는 공격적인 팀이 좋습니다 아스날,웨스햄처럼.
다음은 경기 일정입니다.
1R, 찰튼 애슬래틱(업튼 파크-홈)
2R, 왓포드(비캐리지 로드)
3R, 리버풀(안필드 로드)
8월은 리버풀원정을 제하면 쉬워보이는군요.
4R, 아스톤 빌라(홈)
5R, 뉴캐슬 유나이티드(홈)
6R, 맨체스터 시티(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
9월도 비교적 괜찮아 보입니다.
7R, 레딩(홈)
8R, 포츠머스(프루턴 파크)
9R, 토튼햄(화이트 하트 레인)
10R, 블랙번 로버스(홈)
10월도 괜찮아 보입니다. 하지만 첼시 아스날 맨유가 아직 없습니다.
11R, 아스날(홈)
12R, 미들스부르(리버사이드 스타디움)
13R, 첼시(스탬포드 브릿지)
14R, 셰필드 유나이티드(홈)
11월부터 웨스햄의 어려움이 시작될 것입니다.
15R, 에버튼(구디슨 파크)
16R, 위건 애슬래틱(홈)
17R, 볼튼 원더러스(리복 스타디움)
18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홈)
19R, 풀햄(크레이븐 카티지)
20R, Boxing Day, 포츠머스(홈)
21R, 맨체스터 시티(홈)
12월은 홈경기 승리가 필요하군요.
22R, 레딩(마데이스키 스타디움)
23R, 풀햄(홈)
24R, 뉴캐슬 유나이티드(세인트 제임스 파크)
25R, 리버풀(홈)
1월, 뉴캐슬,리버풀 2연전에서 각오를.
26R, 아스톤 빌라(빌라 파크)
27R, 왓포드(홈)
28R, 찰튼 애슬래틱(더 밸리)
2월은 쉽군요.
29R, 토튼햄(홈)
30R, 블랙번 로버스(이우드 파크)
31R, 미들스부르(홈)
3월도 어려운 경기는 없군요.
32R, 아스날(에미레이츠 스타디움)
33R, 첼시(홈)
34R, 셰필드 유나이티드(브라몰 레인)
35R, 에버튼(홈)
36R, 위건 애슬래틱(JJB 스타디움)
4월은 런던의 두 클럽이 막강하군요.
37R, 볼튼 원더러스(홈)
38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올드 트래포드)
5월은 마지막을 너무 찝찝하게 끝내는군요.
결론 : 1. 초반에 승점을 쓸어담으면 10,11,12월에 몇 경기를 놓쳐도 부담이 없을것입니다.
2. 1,2월에 다시 중위권과의 전투가 시작되는데 4월이 오기전에 끝내자.
3. 4,5월은 승점을 많이따길 기대하는것은 희망뿐일까.
4. UEFA컵 까지 치르면 초반이 중후반의 승점쌓기에 차질을 보일 수 있습니다.
예상순위.
전체적으로 포지션이 안정세로 들어가고 있으니 UEFA컵을 노릴만 합니다.
하지만 03-04 시즌의 아픔을 잊어서는 안됍니다. 교훈이 됐으리라 믿습니다.
프리미어리그의 거의 실종해가는 공격축구를 구사하는 팀중 하나.
공격축구의 힘을 보여줍시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ps) 다음은 위건인데요 내일이나 일요일에 만들겠습니다.
서울에 급한 볼일(친구가 진삼국무쌍4, 위닝10 하쟤요)이 있어서....
첫댓글 개인적으로 메르테사커와 함께 땡기는 젊은 수비수 안톤퍼디...근데 키가 좀 작은게(수비수치고) 흠이죠.
게다가 안톤 퍼디는 형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ㅋㅋ
축구에 있어서 그런거 신경 안쓰는 나라죠. 어차피 예전부터 다른팀 생활했고, 같은 리그에서 맞붙던 형제들이니...
...하하 정말 급한 볼일이겠군요 ㅋㅋ
그래요 이넘아
베나윤 정말 매력적인 플레이어더군요 ㅋㅋ
웨햄도 이번시즌 상당히 기대되는군요 ㅋ 그리고 정말 급한볼일이십니다 ㅋㅋ
아 지금 태사자로 열심히 키우고 있는데 미치겠군요.
베나윤 징병되서 이스라엘로 가지 않았나요. 에이스를 부상보다 잔인하게 잃어버려서 안타깝겠군요.
그거 루머래요 ㅎㅎ
스칼로니는 임대 복귀했나봐요 없네요 ㅎㅎ
글고 콘체스키는 잉글이라든데
웨스트햄 분석도 올라왔네요 ㄳ 웨스트햄 정말 유스들의 힘이 대단한거 같다는...그리고 은근 배나윤과 헤어우드가 정이 간다는..;;ㅎㅎ
베나윤.. 토튼햄과의 리그마지막경기에서, 역전골을 터뜨린.. 아스날의 위건전승리에 확인사살까지 해준.. 그선수..
그때.. 하이버리 마지막경기는 중계도 안해주면서, 토튼햄경기만 중계해줘서.. 쩝..
서두에 웨스트햄좋아하는 ...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