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만난 의암호의 붕어들

[어신(김철규)]

 이번 출조는 겸사겸사 춘천으로 향합니다.

조상님을 모시는 시제와 

코로나로 인하여 만나지 못했던 국민학교 동창 모임이 있어

낚시도 하며 일을 보기로 했습니다.

새벽 5시에 집을 나서 춘천 의암호에는 

날이 새기 시작한 아침 6시 40분에 도착을 했습니다.

예전 자갈섬 좌대가 있던 곳입니다.

이곳에는 연밭과 부들등 좋은 포인트가 몇곳 있습니다.

닭발 모양으로 부들을 파 놓은곳 등  

좋은 포인트가 몇곳 있지만 수심이 다소 낮았습니다.

포인트를 살펴 보고 있을때 동창생 친구인 희설이가 도착했습니다.

이 포인트가 지난번 희설이가 낚시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붕어 월척 급으로 3수를 했다네요.

그런데 뒤에 말하기를 3박에 3수라고 합니다....

또 낚였습니다.

 어쨌거나 포인트가 좋아 이곳으로 낙점합니다.

왼쪽으로는 부들 밭이고...

 오른쪽으로는 마름이 조금 남아있는 포인트...

 부지런히 좌대깔고 텐트를 올린 후 

대편성을 완료 했습니다.

왼쪽 2.2칸부터 중간 4.6칸...

그리고 오른쪽으로 4.2칸등 모두 12대를 편성했습니다.

미끼는 옥수수와 옥수수 어분글루텐을 준비합니다.

 본부석까지 준비해 놓고 시제를 지내러 갑니다.

 시제를 지내고 오후 1시에 돌아 옵니다. 

 낮에는 할 일이 없습니다.

물이 맑아 낮에는 입질이 아예 없습니다.

푹 쉬다보니 해가 지고 있습니다.

태공님도 도착하여 대편성을 마쳤습니다.

 일찍 저녁 식사를 하고 밤낚시 준비를 합니다.

영상 4도까지 떨어지는 새벽을 위해 보일러까지 설치합니다.

이제는 따끈따끈한 아랫목이 좋습니다.

 

 옆에 있는 삼악산 케이블카는 야간운행도 합니다.

요금이 아주 사악하더군요.

왕복 23.000원...

 밤낚시 준비 완료했습니다.

 물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의암호의 수위는 수시로 변하기에 힘이 듭니다.

 밤이 깊어 갑니다.

10초타임의 사진입니다.

케이블카는 10초동안 조금씩 전진했습니다. 

 수위도 좋고 뭔가 나올것 같은 분위기.

오른쪽 마름과 부들이 공존하는 구간,,,

 밤 9시 ...

바로 그곳에서 첫붕어가 나왔습니다.

8치의 작지만 귀한 붕어가 나와 줍니다. 

 그리고 이어서 턱거리 월척 붕어...

이번에도 그 낚시대 그 자리...

태공님, 별바라기님 등과 다음날 점심 내기를 했었습니다.

이 붕어가 1등이 되었습니다.

 날이 밝아 옵니다.

밤사이 어느 정도 수위가 유지되어 낚시하기 좋았습니다.

 아침에도 입질이 들어 온다고는 하는데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춘천에는 안개가 일상입니다.

물이 많다보니 그럴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의암댐을 비롯하여 상류권으로 춘천댐과 화천댐

그리고 소양댐까지 ...

그러니 가는곳마다 물이 있는 도시입니다.

 하지만 물은 많아도 낚시 할 곳은 별로 없습니다.

의암호 주변으로는 자전거 길이 자리잡고 있고

산이 많은 지역이라 급경사가 많습니다.

주변에 몇곳의 저수지가 있지만

쓰레기 투기라는 명목으로 몇년 전에 낚금이 되었습니다.

 아침 풍경은 환상 그 자체입니다.

아침 8시 27분.

괴산에서 4.3의 지진이 났다고 재난 문자가 날아 옵니다.

이날 낚시는 종친것 같습니다.

주변을 둘러 봅니다.

 단풍이 재철을 맞았습니다.

 이날 오후 왼쪽 부들밭에 앉았던 희설이가

제 옆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9치 한마리 잡았다며...

점심으로는 인근 닭갈비 집으로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내기해서 이겼으니 더 맛이 있습니다.

 어느새 해가 지고 있습니다. 

 두번째 밤을 맞이합니다.

 멋진 저녁 하늘.

 토요일 저녁이라 케이블카는 

밤 9시까지도 운행을 하는것 같습니다. 

 낮에는 수상레져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

파도가 일며 낚시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밤에는 잔잔하니 아주 좋습니다.

다음날 아침입니다.

지진때문인지...

아니면 초저녁부터 배수가 된 때문인지...

밤새 입질 한 번 없었습니다.

하늘을 날아 봅니다.

멋진 아침 풍경입니다.

보트 낚시 하시는분도 있고...

높이 올라가 봅니다.

우리나라 항공법에 150m가 맥심입니다.

더 이상 올라가면 않됩니다. 

 구름이 아래에 있습니다.

보이는 섬은 붕어섬입니다. 

 구름아래 멋진 포인트가 보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섬이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레고랜드입니다.

 그림 좋습니다. 

 오른쪽으로는 두산연수원이 보입니다.

 다시 하류권...

케이블카가 보입니다.

아침 일찍 운행을 시작하네요.

 하류권 포인트입니다. 

 자갈섬 관리실이 있던곳의 포인트

 희설이와 저의 포인트입니다.

 태공님 포인트가 살짝 보입니다.

 자전거 도로...

차량 통행이 가능했던 곳인데 

지금은 자전거 도로로만 이용합니다. 

의암호의 아침 풍경은 항상 멋집니다.

보트에서는 붕어가 나왔을까요?

45cm의 대물붕어가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확인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보트에서는 대물이 나오겠지요.

 삼악산 위의 캐이블카.

 토요일이라 아침 부터 사람들이 들어 옵니다.

 타 보고 싶다...

 가을 향기.

들국화

 단풍...

 태공님의 포인트

 건너편의 멋진 풍경.

희설이 텐트... 

첫날 9치 한마리 잡고 이곳으로 이동 했지만 꽝!

태공님의 대편성입니다.

 다시 저녁이 되었습니다.

일전에 잡아온 쭈꾸미입니다.

 그렇게 저녁 식사를 하고 마지막 밤 낚시를 시작합니다.

 조상님!

씨알 좋은 붕어로 한수 점지해 주시기를...

이날 아침에도 시제를 다녀왔거든요,

 일요일이라 밤늦게 까지 운행 하나?

 나오겠지요. 

 분위기 좋습니다.

 하지만...

밤이되니 물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아니 왜?

밤이 되면 물을 빼느냐구~~~

 차라리 낮에 빼고 밤에는 채울것이지...

 줄줄이... 

 밤 10시.

이틀만에 붕어가 나왔습니다.

 8치면 어떠리...

 10분후 또 입질...

 9치네요.

 붕어 두마리 잡고 다시 아침이 되었습니다.

 동이 튼 이후 2번이 입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헛 챔질...

철수 해야지요.

 희설이가 잡은 붕어 1수와 제가 잡은 붕어...

이렇게 조촐 할 수가 있나요?. 

 그래.

모델은 너다.

 방생하고 철수 합니다.

친구!

3박 4일간 함께 하느라 고생많았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멎진붕어 .풍경. 조행기.분위기 전부 굿~~~입니다

[부산갈매기]

자연재해로 일어난 지진임에도
불구하고 붕어의
상면에 수고하였습니다ㆍ
기온도 다소 내려갔을텐데
멋진 경관과 붕어의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ㆍ
항상 건강과 안전출조를
~/~~/~~/~

[까칠한붕어]

멋진 조행기잘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부천신바람(염승길)]

멋있는 단풍과 붕어 잘보고 갑니다

[사계절]

풍경이 너무 좋네요~~
잘~~보고 갑니다.^^

[엘비스]

가을입니다 가을.
잘~~ 보았습니다~~^^

[해암]

*호반의도시 춘천*
둘레가 모두 물로 뒤덮여있고 보기엔 낚시할곳이 지천인듯 하지만
헤치고 들어가면 정말로 낚시터가 빈작인곳이 춘천인데 첫부임지가
이곳이라 낚시에 자연스럽게 심취해 평생고질병! 수고하셨읍니다!!!

[멎쟁이]

그래도 붕순이 얼굴은 보셨네요 다음주말에 정출지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