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3월 쯤 결혼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랍니다
결혼을 해야지 마음을 먹고 어디에 살까를 생각하다보니
"어디"도 문제지만 자꾸 집값이 올라가는 듯한 기분이(사실인것도 같고..)이 들어서
덜컥 가계약을 해 버렸답니다
결혼 1년전에 집을 알아보다보니 전세입자가 들어 있는 집을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내년 3월 결혼 예정이고 전세가 내년 2월 만기여서 시기도 딱 맞겠다 싶었거든요
전세가 길게 남아서 그런지 시세보다 저렴하다 싶기도 했구요
집값이 34500만원이고 전세는 23000만원이 걸려 있습니다.
가계약금으로 400만원은 송금하였고 이번주 토요일날 계약금 3000만원 주고 계약서 쓰기로 했구요
문제는 오늘 은행에서 대출상담을 받고 왔어요
디딤돌 대출이 안되는건 알고 있었어요 신랑될 사람이 생애최초에 청약도 4년이상 부어서 금리가 2.4%가
너무 아깝지만 전세가 있어 디딤돌 대출은 안되구요..ㅠㅠ
그런데 부동산 담보대출도 안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오늘 듣고 만 것이지요
부동산담보 대출을 하려면 대출 시점에 저희가 그 집에 단독으로 전입신고가 되어 있어야 하고
심지어 심사원이 직접 집을 방문하여 실거주 여부도 확인되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대출을 받아서 전세금을 주고 아파트 도배 및 인테리어도 해야 하고 그러면 전세입자가 나가고도
한달이상 시간이 소요될 텐데...
전세입자도 전세금을 받지 못하면 이사갈 집을 못 구할테잖아요.....
전세입자가 전세권 설정을 해 놓으셨는데
전세권 말소하고 전출신고 해주시면 전세금 다 돌려드리고 내년 2월까지 살고 나가시라고 하면
안하시겠죠.....???
이럴경우 어찌해야 하나요..??
전세금 빼고 집주인께 드릴 돈까지만 현재 갖고 있고 전세금 줄 돈은 없거든요..ㅠㅠㅠ
조언을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세입자는 저리 안해줄 듯요.. 큰돈인데 복잡하겠네요. 저는 은행 대출 알아보다가 기빨리더라고요. 촉박해서 일처리하려면
오늘 대출 상담하고 나왔는데 스...트레스가 막....ㅠㅠㅠㅠ
일반 신용 대출로 전세금 막고, 디딤돌 받는게 좋겠지만, 수수료 부담은 지셔야겠네요
수수료 부담은 질수 있는데 전세금 돌려 드리면 전출 신고를 해주실까 싶어서요 아직 계약 안했다고 부동산에서 세입자 전화번호도 안알려 주시네요..
예전에 행복전세대출이라고 전세전환 대출이 있었는데 요새도 판매하나 모르겠네요.
저희와 같은 케이스네요^^. 담보대출은 만약 아파트 시세의 70%를 받아도 전세금을 다시 빼니까 받을게 없어요.
그래서 담보대출은 내년에 전세만기되고 들어가실때에 받는것으로 추진하셔야 될겁니다.
대출받은 돈으로 전세금 주는 조건으로 하면 은행에서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게 오늘 은행을 가서 상담을 받는데..그게 안된대요 우리은행 방문해서 상담을 받았는데,
가계 대출이 늘면서 대출 관리를 하면서 부동산담보대출시 실제 거주하는지 은행사정관이 확인한 후에야 담보대출이 가능하다고
그렇게 말씀을 하셔서 고민이 깊어졌어요
대출받은 돈으로 전세금 주는 조건으로는 대출실행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ㅠㅠㅠㅠ
정 안되면 혹시.. 양가 부모님댁에 집을 담보로 대출을 빌렸다가.. 갚는건 힘들까요? ㅜ.ㅜ 다른방법이 생각안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