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예술제 입상자 명단과 심사평- 금상 진주민, 정해창외 ...(영광신문)

[영광의 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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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을 키워요 미래를 열어요”

영광 예술제에 800여명 참가 희망을 함께하다

2011년 06월 10일 (금) 11:08:31

영광신문 press@ygnews.co.kr

2002년 시작한 영광예술제가 대회 10회째를 맞이했다.

제10회 영광예술제가 ‘재능을 키워요 미래를 열어요’의 테마로 지난 3일 법성숲쟁이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영광신문이 우리 고장 영광의 예능 인재들의 잠재된 가능성을 발굴하고 창의력과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2년 1회 대회 이후 10년째 접어든 영광예술제는 회수가 거듭 할수록 지역 문화 인재의 등용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번 예술제에는 글짓기(시수필)부문과 그리기부문 등에 관내 20개 학교에서 8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법성포숲쟁이 공원의 인의산 자락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 글짓기와 그리기 대회는 ‘선생님’과 ‘길’을 주제로 ‘2011 법성포단오제 및 굴비축제’와 함께 열렸다. 씨름장과 그네뛰기 등 단오제 행사에 필요한 시설들과 국악경연대회 참가자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글짓기와 그리기부문 참가 학생들의 타고난 재능과 학교와 학원 등에서 갈고 닦은 실력들을 원고지와 화폭에 담아냈다.

영광신문은 이번 호(724호)에 입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은 각 학교별로 실시하며,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품 등이 전달된다. 장원과 대상 및 각 부문 금상 수상 학생에게는 부상으로 상품권이 수여된다.

이번 예술제는 영광신문이 주최하고 법성포청년회가 총괄했으며 영광군청 친환경농정과의 인력지원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글짓기와 그리기는 전남권역의 각 부문 전문가들이 맡았다.

글짓기 심사를 담당한 강구현 칠산문학회장은 “시란 우리들 삶 속에서 관계되는 모든 사물들에서 보고 느끼는 자기감정을 언어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일반적이고 상투적이지 않은 형식과 관점으로 표현하는 언어예술이다”며 “그런 측면에서 금번엔 주제의식, 구성력, 수사(修辭) 능력, 맞춤법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결과 미술부문 전체대상은 김종필(영광실고 2) 학생이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금상은 초등저학년 박소현(영광2) 정현우(백수서1), 초등고학년 허향연(영광중앙6) 김여진(영광중앙4), 중등부 진주민(해룡3) 정해창(해룡3), 고등부 한지현(해룡2) 정다훈(해룡1) 학생이 차지했다.

글짓기부문은 홍농초 김지윤(3년)학생이 장원을 차지했으며, 영광초 이성재(4년), 홍농중 문지송(2년), 해룡고 김혜빈(2년) 학생 등이 금상을 수상했다. /신창선 기자 <5.9매, 사진 유><6·7면 예술제 특집>

□ 심사평

- 글짓기

시란 우리들 삶 속에서 관계되는 모든 사물들(사실적인 것, 관념적인 것)에서 보고 느끼는 자기감정을 언어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일반적이고 상투적이지 않은 형식과 관점으로 표현하는 언어예술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금번엔 주제의식, 구성력, 수사(修辭) 능력, 맞춤법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초.중.고 동일하게 주어진 글제에 대한 단순한 외형적 이미지나 느낌만을 설명형으로 풀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위의 심사 기준에 준하는 작품들이 다수 있어서 그러한 작품들을 선별했습니다.

홍농초등학교 김지윤의 작품 “개구리 선생님 잔소리”는 초등학생이 쓴 작품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수준작입니다. 특히 적절한 시어의 선택과 조합, 생기발랄한 시의 운율 까지도 막힘없이 잘 소화해낸 점이 도드라져 대상으로 결정했습니다.

난초-(착각.혼돈), 돌담.민들레-(너그러움, 배려), 개미-(획일. 일방통행), 운동화-(방황.현대인의 고독과 불안) 등 삶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물과 사물들을 네 컷의 배경으로 등장시켜 인생길에 서 있는 여러 군상들의 모습을 예리한 시각과 독창적 형식으로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우수와 불안, 고독 등을 암시적으로 표현한 점은 이번 백일장 전체 작품 중 단연 대상감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흠이라면 앞서 밝힌 바대로 지나친 함축과 모던(Modern)함으로 인해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힘들뿐만 아니라 “시의 성층구조이론”을 적용하지 않으면 웬만한 지식인들도 이해할 수 없을 만큼 고차원적입니다. 이는 곧 작자 스스로가 어느 한순간 시의 사회적 효용성에 회의를 느끼거나 무용론에 함몰될 가능성이 있기에 다시 한 번 시 창작의 방법에 대해 숙고해달라는 심사자의 바람을 이해해주기 바랍니다.

강구현

□글짓기 심사위원

강구현 - 칠산문학회장

이근철 - 영광신문 문화팀장

- 그리기

매년 실시되는 법성포단오제의 예술제 행사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의 풍습을 알리는 체험학습의 장이 되고 있어 매우 뜻이 깊다고 하겠습니다.

이번 대회는 어느 해 보다 작품의 수준과 창의력이 향상되어 심사하는 동안 기쁨과 즐거움으로 정성껏 심사에 참여했습니다.

초등학생 저학년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묘사력이 사실 그대로 표현되어 작품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으며. 중,고등학생은 독창성과 작품의 구도나 질감이 수준급이어서 상을 가려내는데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 중 유화 작품은 성인들의 작품과 견줄만한 그림들이 몇 점이 있어 심사하는데 고충이 많았음을 밝힙니다.

대회에 참여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미술실기 대회에 입상하신 수상자에게는 축하드립니다. 또한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분들께도 심심한 위로 말을 전하며. 다시 한번 도전하여 수상의 기쁨을 누리시길 기대합니다.

최병구

□ 그리기 심사위원

최병구 - 무등미술대전 초대작가, 청년작가회 회장

김정환 - 파우조형연구소장, 전 광주민족예술인총연합 사무처장

제10회 영광예술제 입상자 명단

글짓기 입상자

■ 장원 김지윤 (홍농초 3년)

<시>

□ 초등부

▲금상 이성재(영광초4)

▲은상 이신영(홍농초1)

▲동상 나영연(영광초6) 이상석(홍농초3)

▲입선 서장원(홍농초3) 홍하림(법성포초2) 이수민(법성포초2) 최유정(중앙초4) 홍정인(홍농초4) 김서영(영광초5) 김보인(홍농서초6) 오대홍(법성포초1)

□ 중등부

▲금상 문지송(홍농중2)

▲은상 최지은(영광여중1)

▲동상 부승윤(홍농중2) 유연주(영광여중3)

▲입선 강재현(성지송학중1) 이상미(영광여중3) 강주현(염산중3)

□ 고등부

▲금상 김혜빈(해룡고2)

▲은상 박훈상(법성고2)

▲동상 이시진(해룡고2) 박상철(해룡고2)

<수필>

□ 초등부

▲금상 백지원(영광초6)

▲은상 박선유(홍농초3)

▲동상 박화인(영광초6) 이서주(영광초6)

▲입선 문효진(법성포초5) 전재영(홍농서초6) 강진서(홍농초6) 김대현(영광초4) 박서연(홍농초3)

□ 중등부

▲금상 최정주(해룡종2)

▲은상 최준상(해룡중2)

▲동상 박성화(백수중3) 박정은(염산중3)

▲입선 전경서(영광여중3) 문영록(영광중3) 김대영(백수중1) 윤세라(영광여중1)

□ 고등부

▲금상 박원미(해룡고1)

▲은상 조효안(해룡고2)

▲동상 강리송(해룡고1) 박향송(해룡고2)

그리기 입상자

■ 대상 김종필 (영광실고2)

□ 초등저학년

▲금상 박소현(영광초2) 정현우(백수서초1)

▲은상 박주성(영광초1) 이윤진(영광초2) 나혜린(중앙초1) 김태윤(중양초2)

▲동상 김지우(흥농초2) 홍영주(법성초2) 이지민(홍농초2) 윤진영(군남초3) 한정아(중앙초3) 권세인(영광초1)

▲장려상 김민서(중앙초2) 김창준(영광초2) 강성민(홍농초1) 이원창(영광2) 최만한(홍농초2) 이하나(법성초1) 한희성(법성초1) 강민재(법성초1) 백진서(군서초1) 표수지(백수초3) 정다래(군서초1) 전채연(중앙초3) 박성현(흥농초3) 노지선(법성초1) 정하윤(흥농초1) 박정석(흥농초2) 김화선(흥농서초3) 김은리(군서초3) 강성주(흥농초1) 고혁진(흥농초1) 정윤서(영광초2) 이인혁(흥농서초2) 임성민(군서초1) 이동민(군서초3) 진승해(백수서초2) 정유빈(흥농초1) 허주현(중앙초3) 배소정(흥농서초2) 김종호(흥농서초2) 김하윤(흥농초1) 김수빈(흥농초2) 오지유(영광초2) 정민서(영광초1) 정현승(영광초3) 김수빈(영광초2) 김민지(군남초2) 김다원(법성초3) 전설연(흥농초1) 표정희(중앙초2) 김민지(영광초1)

□ 초등고학년

▲금상 허향연(중앙초6) 김여진(중앙초4)

▲은상 김우빈(영광초4) 정소영(영광초6) 류하빈(흥농초5)

▲동상 김민지(중앙초4) 고재욱(영광초5) 이승현(흥농초5) 김지수(중앙초4) 김유진(영광초5) 김가은(흥농초4)

▲장려상 김경서(영광초4) 장민옥(영광초6) 조문경(흥농초5) 진승연(백수서초4) 이가빈(영광초4) 장유빈(흥농초5) 최소현(중앙초6) 이슬(백수서초4) 하혜민(흥농초6) 김다현(흥농초4) 정윤지(영광초5) 김하영(영광초6) 김도현(흥농초5) 김은수(중앙초4) 김지(백수서초4) 김수호(흥농초4) 김창희(흥농초5) 이아현(중앙초4) 우보라(영광초4) 오시온(흥농초5) 주형준(흥농초4) 백가은(영광초4) 유지원(영광초4)

□ 중등부

▲금상 진주민(해룡중3) 정해창(해룡중3)

▲은상 이지형(해룡중2) 김영화(영광중1) 김승원(해룡중3) 최상률(해룡중3)

▲동상 이찬솔(영광여중2) 류준열(성지송학중3) 정다훈(흥농중3)김원경(영광여중3) 김지우(영광여중2) 이지환(해룡중1)

▲장려상 한혜현(성지송학중3) 정윤영(영광여중1) 정태균(해룡중1) 오지은(흥농중1)

□ 고등부

▲금상 한지현(해룡고2) 정다훈(해룡고1)

▲은상 이병우(해룡고1) 정영경(영광고1) 정한비(해룡고3) 김현호(영광실고1)

▲동상 정채린(영광고1) 임윤정(해룡고1) 이건웅(해룡고1)이보람(해룡고1) 임세라(영광고1) 고나영(해룡고1)

▲장려상 김나현(해룡고1) 장영우(해룡고1) 황윤례(해룡고1)

* 출처 : 영광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