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성!
병장 전관석입니다.
우리 '후진은 없다'가 올해는 여름 다 가도록 물장구 한 번 못 쳐본 것 같습니다.
물이 바닥을 겨우 치고 흐르는 일영보다는 좀 더 물찬 곳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수배했습니다.
계곡 좋고, 물 많고, 물 맑고, 산세 수려한 곳입니다.
장소는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산 74번지 국망봉휴양림'입니다. 내비에 '국망봉휴양림' 찍으시면 되고요.
만일 업데가 안되어 있으신 분은 '이동면사무소'찍으시면 됩니다. 길이 좋아져서 서울에서도 금방 갑니다.
다만 외곽순환에서 진접쪽 국도로 빠질때 춘천고속도로 진입하려는 차들과 섞여서...이 곳은 조금 막힐 수 있습니다.
근처 운악산 줄기와 맞닿아있어 경관이 좋고...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은 곳입니다.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당초 우리들끼리 맘껏 떠들고 즐기려고 산꼭대기에 잇는 통나무집을 예약했습니다만...
이 곳은 주위에 암 것도 없어 우리들끼리 북치고 장구칠 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화장실이 이동식이어서 씻고 싸는데는
좀 애로사항이 있는곳이죠.
그런데 형수님들과 자제분들을 대동하시는 분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부랴부랴..수세식 화장실이 있는 통나무집쪽으로
예약을 변경하려고 했는데....이런...그 사이에 벌써 다른 팀이 예약을 했다고 하네요..
이 통나무집에는 방이 두 갠데.부엌이 하나여서 다른 팀하고 쓰기는 좀 거시기 헙니다.
당일 아침 제가 일찍 가셔 최대한 쇼부를 치겠습니다...
알아두실 사항.
1. 기존 민박집보다는 많이 불편하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방 안에 화장실이 붙어있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아주 산중이다 보니
방이 깔끔깔끔하지는 않습니다. ^^ 형수님께 미리 귀뜸 해 주셔요..^^
2. 아무래도 가족끼리 방을 함께 쓰실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빵 큰 방안에서 오손도손 함께 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당일날 아침에 가서 방 하나를 더 뺄 수 있다면 남자방 1개, 형수님&자제분방 1개 이렇게 하려고 합니다. 요즘 늦휴가 가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서 요즘에도 방이 없네요.ㅜㅜ
3. 한여름 더위가 꺾였고 산중이라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합니다. 잠바떼기, 무릎이불 특히 자제분들 옷을 넉넉하게 갖고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4. 수영복 갖고 오세요. 죽이는 수영장이 있습니다.
추신)혹여 이동갈비나 이동막걸리를 맛보고 싶으신 분은 미리 연락주셔요. 저는 서울에서 9시쯤 떠날 예정입니다.
궁금한 것 있으심 011-9126-0268로 연락주십쇼!! 최대한 여러분을 친절하고 아늑하게 모시겠슴다!!ㅋㅋ
임정헌 병장님 댁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꼭 오셔요!!!
그럼 토욜날 뵙겠습니다요...
첫댓글 이리들 잘 준비하는걸...임원진을 진작에 바꿀껄 그랬나봅니다~ㅋ
관석이 최고!!! 이렇게 멋진데 지지배들이다들 눈들이 뼈가지구 말야........
수고했다..관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