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17일 시행된 위험물기능장, 기능사 필기문제의 가답안을 인력공단에서 다시 수정하여
2005년 7월27일 발표했습니다.
<위험물기능장> A형기준
19번 : 산화성고체 정하는 시험기준은 누구의 고시? (라 → 나)
23번 : 황 저장 및 취급문제 (가 → 다)
35번 : 제4류위험물 중 알코올류에 속하는 물질은? (다 → 가,나,다,라)
<위험물기능사> 4류 A형기준
34번 : 동식물유류의 일반적인 성질과 거리가 먼 것은? (나 → 나,라)
49번 : 동식물유류의 성질 중 틀린 것은? (라 → 나,다,라)
52번 : 트리니트로페놀과 질산에틸 공통성질 관련문제 (가 → 라)
59번 : 황린 고르는 문제 (답안 변경은 없었음. 단지, 황린 발화점의 출처를 특정출판사를 언급함.)
이상입니다.
제가 느끼는 것은 왜 이렇게 가답안을 수정할 수 밖에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특히, 위험물자격증 문제를 출제하시는 분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정말로 괴롭습니다.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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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시행된 자격종목의 필기시험 전체가 이런 경향이 있는가 한 번 살펴 봤습니다.
총131종목 가운데 아래의 16종목이 가답안을 수정하였음. 또한, 이들 종목 중에서 3문제 이상의
가답안을 수정한 종목이 4종목입니다
(편의상 위험물관리기능사 1류~6류는 하나의 종목으로 생각했습니다.)
미용사 A형기준 - 52번:나라
세탁기능사 A형기준 - 1번:가 / 18번:가라 / 26번:나라 / 56번:가나다라
영사기능사 A형기준 - 34번:라
위험물관리기능사(1~6류) 4류A형기준 - 34번:나라 / 49번:나다라 / 52번:라
위험물관리기능장 A형기준 - 19번:나 / 23번:다 / 35번:가나다라
이용사 A형기준 - 52번:나라
이용장 A형기준 - 52번:다
자동차검사기능사 A형기준 - 34번:가 / 59번:가나다라
전기공사기능사 A형기준 - 30번:가나다라 / 36번:가나다라 / 45번:다라 / 48번:가나다라 / 56번:라
전기용접기능사 A형기준 - 3번:가다 / 59번:가나다라
준설선운전기능사 A형기준 - 24번:다
철도차량정비기능장 A형기준 - 8번:다 / 27번:라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A형기준 - 30번:다
플랜트배관기능사 A형기준 - 58번:가나다라
피아노조율기능사 A형기준 - 27번:다
화훼장식기능사 A형기준 - 19번:가다 / 60번:가나다라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험물,전기공사,세탁기능사 자격시험을 담당하시는 분들이 가장 큰 문제군요.
* 세탁기능사 : 13년이 넘게 유지되어 온 자격증
* 위험물기능장 : 30년이 넘게 유지되어 온 자격증
* 위험물기능사(1류~6류) : 30년이 넘게 유지되어 온 자격증
* 전기공사기능사 : 30년이 넘게 유지되어 온 자격증
위험물, 전기공사 시험문제의 출제실 담당직원들은 정말 허리가 꼿꼿합니다.
이런 가답안 수정이나 문제오류에 대해서 일체의 사과의 말이나 용서를 구하는 말을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보통 하는 말이 "고객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본 문제는 ~~~ 으로 답안을 수정하였습
니다. 끝" 이렇네요. 그리고, 인력공단직원이라고 다 똑같은 직원은 아닌 듯 하더군요. 민원실에
근무하시는 직원분들은 아주 친절하고 인간미가 넘치는 분위기이고요.
음....이렇게까지 살펴보고 있는 제가 한심스럽군요. 저도 이러고 싶지 않은데, 정말 공단의 행태를
보고 있자니...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카페에 계신 많은 분들이 더위를 이기시고, 직장업무를
마치고 시간을 아껴서 공부하시고, 어떻게든 열악한 환경에서도 공부하려고 애쓰시는 모습을
접하다 보니, 공단의 이런 행태에 더욱 개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위험물자격시험은 공단이 아닌 다른 기관에 맡겨서 시험을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여기 기능장:필.실기 방에 이런 글을 남긴 이유는
위험물기능장이 되실 자격이시라면, 기능사,산업기사,기능장의 구분 없이 이런 자격시험에도
충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기능장은 한 분야의 최고으뜸의 자리로
비견해 볼 때, 배출되는 자격자들과 산업현장과의 거리가 멀어져서는 안되며, 또한 이를 포용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위험물기능장협회가 출범되어 많은 일들을 하고 계시지만, 이런 부분들도 충분히 챙기시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해서 하소연 섞인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위의 본문의 글 속에 약간은 흥분된
어조로 표현하게 된 점 죄송합니다. 선배님들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많이 도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김학형의 그 열정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