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지금도 아무 정신이 없네요 ~ ~ ㅎㅎ
어제, 그제 제가 바비오빠 보러 가는일에 모든 시간을 보냈지만 잘했다는 생각만 들어요 ㅎㅎㅎ
사실 나비를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 많이 했는데 마침 토요일날 사무실 행사땜에 근무를 하게되서 맘편하게 월요일날 대체휴무를 쓸 수 있어서 가기로 결정을 하고 ~
월요일날 쉬니까 덩달아 뉴시스 공감콘서트도 갈 수 있겠단 생각에 응모를 했고 또 운좋게도 당첨이 돼서 서울까지도 가게 되는 계기가 됐는데 ~ ~ 암튼 이번에는 모든 상황들이 척척 잘 맞아떨어졌던것 같아요 ~ ~
나비는 새벽처럼 이랑 둘이서 가기로 했는데요 ~ ~
저는 전날 서울에서 뉴시스 공감 콘서트를 보고 다음날 그니까 어제 KTX 를타고 전주역까지 16:26 분에 도착.
광주에서 출발해서 전주로 온 새벽처럼이 전주역으로 저를 데리러 왔어요 ~ ~
그래서 새벽처럼 차로 전주 KBS 에 도착 . 일단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는데 갑자기 새벽처럼이 바비차가 보인다고 해서 ~
너무 기쁜 나머지 바비차 옆에서 사진 한장씩 찍고 ㅋㅋ 그 옆에 새벽차를 다시 주차하고 ~
티켓받으로 방송국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그 앞 벤치에 앉아있는 간디님과 쥬비님 발견 ~ ~ 우리둘은 어쩔줄을 몰라서 그냥 인사만하고 말 한마디도 못한채 일단 방송국 안으로 들어와서 티켓을 받았어요 ~ 그러면서 계속 "우리 어떻게 해야되지 가서 말이라도 해볼까 ?" 하고 둘이 망설이다가 나가보니 이미 두분은 그 자리에 없더라구요 ㅋㅋ
일단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서 간단히 주전부리를 하기로 했어요 ~ ~
전 수산나 언니 집에서 아침으로 육계장에 점심으로 크림스파게티까지 배부르게 먹었지만
새벽처럼이 밥을 안먹은것 같아서 밥을 사주려고 했는데 떨려서 못먹겠다구 해서
근처 편의점가서 간단히 김밥이랑 빵이랑 샌드위치 먹었는데 ~ 편의점 문을 연 순간 바비노래가 딱 ㅎㅎㅎ
센스있는 편의점 주인이 오늘 바비오빠 오는거 알고 온통 바비노래를 틀어놓으신 거예요 ~ ~
편의점에서 나오니 6시쯤돼서 ~ 일단 줄을 섰어요 ㅋ 6시 반부터 선착순 입장이라 앞자리 사수를 위해서 ㅋㅋㅋ
시간이 돼서 드디어 입장 . 공연장 안에 있는 의자외에 무대 앞 양쪽에 간이 의자를 세줄씩 놨더라구요 ~
새벽이랑 나랑은 다행히도 무대랑 아주 가까운 간이 의자 세번째 줄에 나란히 앉았어요 ㅎㅎ
앞에 두줄에 앉은 사람들이 아마 부가홀릭 회원들이었나봐요 ~ ~ 아는 얼굴들이 몇몇 있더라구요 ~ ~
공연장이 소극장처럼 아담하고 예뻐서 ~ 오늘 분위기 좋을 것 같다는 좋은 예감이 들었어요 ㅎㅎ
7시쯤 되니 남자 아나운서가 나와서 상품권도 주고 분위기를 띄워서 많이 웃었네요 ㅎㅎ 재밌었어요 정말 ㅋㅋㅋ
드디어 방송 시작. 여러대의 카메라가 이리저리 움직이고 맘은 설레고 ㅋㅋ
첫번째로 '순수 ATSAT' 라는 그룹이 나와서 두곡 부르고 들어가고 ~
두번째로 '휴먼스' 라는 그룹이 나와서 노래부르고 토크 좀 하고 들어가고 ~
근데 이 두그룹이 노래할때 저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요 ~ ~ 그동안의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오는데 ~ 몸이 가라앉는거예요
흥도 안나고 ㅋ 사실 그전날 새벽 4시에 잤거든요 ~ 수산나언니랑 수다 떨다가 ㅋㅋㅋㅋ
근데다가 계속 차타고 왔다갔다해서 어지럽고 식은땀 나면서 쓰러질것 같더라구요 ~ 그래서 호응도 안하고 얼굴은 굳어서
웃음도 사라지고 ~ ~
근데 ~ 세번째 순서 바비킴과 부가킹즈가 나오자 마자 놀랍게도 제 눈은 번쩍 뜨이고 ㅎㅎ 갑자기 기운이 나는거예요 ~
준비해온 고래봉 두개를 새벽처럼이랑 둘이 들고 막 흔들기 시작하자 바비오빠 두 눈이 우리에게 고정 고정 ㅎㅎㅎ
첨에 부가형제가 '틱택토'를 신나게 부르고 ~ 아 진짜 신났어요 ㅎㅎ 그다음 여자 아나운서랑 토크 .
전 카메라 만지작 거리느라 제대로 못들었어요 ~ 그런다고 사진이나 동영상도 건질건 없는데 ㅋㅋㅋ
그 다음 바비오빠의 솔록곡 '사랑 그 놈','골목길' 이 곡들을 토크 끝나고 불렀는데 토크 끝나고 의자를 치워야 되는데 ~
우리의 매너남 그리고 착한 바비오빠가 직접 의자를 옮기는 거예요 ~ ~ 어쩜 그리도 착한지 ~ 완전 감동이었네요 ^ ^
동시에 '뭐야 이 방송국' ㅋㅋ 하고 약간 화가 났다는 ~ ㅋㅋㅋ
그리고 토크할때랑 노래할때 계속 우리쪽 봐주던 바비오빠가 우리가 왼쪽에 앉아있었는데 오른쪽 앞에 앉은 여자들에게 손을 내밀어 줘서 은근 질투났다는 으 ~ 정말 속상했어요 ㅠ ㅠ 난 접손 한번도 못해봤는데 ㅋㅋㅋ
그리고 나서 끝났다고 들어가는데 아 ~ 정말 넘넘 아쉬운 마음에 목청껏 앵콜을 외쳤는데 ~
우리뿐만 아니라 거기오신 모든분들이 간절히 원하더라구요 ~ 정말 인기 최고였어요 ㅎㅎㅎㅎ
드디어 다시 나온 부가형제들 ㅎㅎㅎ 돈고를 열창해 주시고 우리는 일어서서 고래봉 흔들고 뛰고 열기는 점점 더해가는데 ~ 또 굿바이래요 ㅠ ㅠ
다시 또 목청껏 앵콜을 외쳤고 ~ ~ 여자 아나운서까지 나와서 크게 앵콜을 외쳐보자고 하시는 거예요 ㅎㅎㅎㅎㅎ
아 ~ 고맙게도 또 다시 나와주신 부가형제들 ~ ~ 넘 행복했어요 ~ ~ ♥
두번째 앵콜곡은 싸이렌 ~ ~ ~
우리는 주저없이 고래봉 들고 무대앞으로 뛰어나가서 열심히 또 흔들었고 ~ T 자 무대였는데 저랑 새벽이 한가운데 서 있었다는 ㅋㅋㅋ
전 완전 바비오빠랑 정면으로 마주 보고 있는 상태 ~ ~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들자 놀라서 뒤로 물러나신 바비오빠 ㅋㅋㅋ
신나게 노래 부르다가 다시 앞으로 오셔서 제 손을 딱 잡아 주시는데 ~ 황홀해서 ~ 쓰러질것 같았어요 ㅎㅎㅎ
거기다 전 또 손을 안놓치려고 꽉 잡았는데 혹시 바비오빠 손 아프진 않았겠죠 ? ㅋㅋㅋ
그리고 나서 간디님이 제옆에서 열심히 고래봉 흔들고 있는 새벽손을 딱 잡는 거예요 ~ ㅎㅎㅎ
새벽이랑 저랑 둘이 완전 계 탔어요 ㅎㅎ 완전 넘 신나고 행복한 공연이었어요 ^ ^ ♥♥♥
끝나고도 너무 아쉬워서 우리 둘은 인사라도 하고 갈까 하고 차옆에서 기다렸는데 ~ ~
쥬비님이랑 간디님 나오셔서 잘가시라고 인사하고 ~ 뒤이어 싸인해 달라는 팬들에 둘러싸여 뒤늦게 나오신 바비오빠 ~
그냥 후딱 차안으로 들어가버리셔서 얼른 따라가서 열려있는 뒷문에 고개 내밀고 " 바비오빠 잘가세요 ~ " 하고 말하는데
밀려드는 팬들땜에 문을 닫아버리자 창문옆으로 가서 보고 있으니까 바비오빠가 창문을 내려주셔서 또 접손 ㅎㅎㅎ
와 팬들이 몰려들어서 너도 나도 다 잡고 ~ 완전 ~ 문닫고 떠나기전 손흔들어 주는 바비오빠의 센스 ^ ^
어떤 남자분이 " 형님 사랑합니다 " 큰 목소리로 외치시더라구요 ~ ~ 저도 '오빠 사랑해요' 한마디 할걸 그리고 '미국 잘 다녀오세요' 이런말도 할걸 ~ 막상 바비오빠 보면 아무것도 생각 안난다는 ㅋㅋㅋ
정말 황홀하고 행복한 밤이었어요 ~ ♡♡♡ 피곤한줄도 모르겠어요 ~ 역시 바비보약이 효과가 있나봐요 ㅋㅋㅋ
근데 어떡해요 ~ 신나게 노느라 사진이랑 동영상을 못찍었네요 ~ ~ 그리고 어차피 KBS 전주 방송국 들어가면 다시보기 되더라구요 ~ ~ 그래서 맘편하게 봤는데 ~ 그래도 사진같은 동영상 하나 있으니까 그거 일단 올릴께요 ~ 얼굴만 보세요 ㅎㅎ
그리고 방송은 4월 27일 밤 10 시에 한다네요 ~ 근데 전주에서만 한다는거 ㅋㅋㅋ
방송이후로 다시보기 가능하겠죠 ? 아마 ?
첫댓글
저 지금 바비앓이 중...
어 ~ 완전 환하게 웃으면서 ^ ^
그리고 이날 완전 깔끔하니 멋있었지 ~ ~
나도 지금 바비앓이 중이야 ~ ~ ~
이날은 완전 본부장님 스타일 넘넘 멋지네요^^ 아주 자세히 후기 올려주신 핑크양 감사해요~
완전 좋았겠당~~~ 어쩌면 후기만 봐오 그냥 비디오가 ~~~~~
참 희안하네 ㅎㅎㅎㅎ
후기 잘봤습니다 감사^^
그래서 소극장 같은 지방공연을 가야 하는구나!!!!! 흐미ㅜ.ㅜ 부러워라 ^^
완전 가축적이고도 화기애매한 분위기에서 정말 감미로운 시간을 보냈겠네요. ㅋ
바비앓이가 며칠동안 계속 될껄요~~^^
아 그리고 바비오빠가 아주 잠깐 장난스럽게 로봇춤 추는것도 봤지요 ~ 완전 귀여웠어요 ㅎㅎ
로봇춤ㅎㅎㅎ기대되는데요
핑크~ 생생 후기 정말 잘 봤어~!! 사실 뉴시스공연은 너무 큰 곳에서 멀리있었기에 바비와 눈을 못 맞춰서 좀 서운 했는데..핑크는 참 잘했다~!!그치?
pink님이 무쟈게 부럽다는 거~ 후기가 생생하네요. 꼭 현장에 있었던 거 같아요. 아~ 나도 접손 하고싶다.
아 참 내정신이 진짜 어디갔나봐요 ~ ~
물레방아 인생도 불렀는데 ~ ㅋ
앵콜을 세번했나? 새벽처럼아 기억좀 더듬어봐 ㅋㅋ
그러네~~~ㅋㅋㅋ 첫 앵콜때 두곡 불렀구나.
아 핑크님 드뎌 접손..축하 축하...
이제 바비오빠 미국오시면 전 같은 북미 대륙에서 공기라도 나눠마셔야겠네요~
공연은 안가세요 ? 같은 공기만? 아쉽게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