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으로의 가을여행~

[미나리삽겹살(병욱)]

우리 장희득여사의 장녀 결혼식을 보러 동무들과 영덕으로의 가을여행을 다녀왔슴을 기록하나니......

가는 구비구비 안동 청송을 들러 만추의 산하를 훔치는 기쁨과 추억을 얻었으니 기회있을때마다 더 많은 동무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리미가 한번 카페에 올렸던 그 청송 주산지..수위가 그리 높지 않은 아쉬움은 있었으되 익어가는 가을의 멋을 숨길수는 없었으니~ 

호박으로 우려낸 그야말로 궁물맛이 끝내준 오뎅~  

많이 많이 기쁜날 혼주로서의 장여사님과 부군의 멋진 모습, 사전허락없이 올려 죄송~~

 영덕하면 강구포구라했던가...별 생각없던 대게....뭐 별로 가리는 내 식성아니지만 이건 기대치를 훌쩍 넘어서는 감칠맛이 일품...내일 몸이 달라질거라니 기대 잔뜩~~ 

안먹고 갔으면 우짤뻔 했노 ㅎ

무려 35년만에 조우한 동호각시 순화 마이 반가웠는데 지금 얼굴이 어디있는지 아래사진에서 함 찾아봐요~

다들 못묵고 살았나~~

 

류종수친구 늦은밤까지 안동청송같이 달려와 F4급 기사해준 덕에 잘 다녀왔는데 정작 친구는 또 일정상 그 밤에 도로 대구로 내려갔으니 고맙고 또 고맙네~~ 근데 친구 떠나고 다음날 사진을 찍었으니 한 컷도 없네 ㅎ 어차피 전날은 19금이라 찍을 수도 없었슴~~

친구하나하나 쉽지 않은 발걸음이었슴을 들었기에 더 따뜻하고 행복한 가을 여행이 아니었나 싶으네...

희득씨!!

이쁜 맏 따님의 결혼을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은빛날개(이영림)]

멀리까지 다녀온 친구들 고생많았네 가을추억도 만들고 재미있었겠다

[미나리삽겹살(병욱)]

말로만 듣던 그 주산지를 직접가보게 되었네. 물차고 안개끼면 신선이 따로 없겠더만 ㅎ

[감꽃목걸이/박호금]

바쁜 월욜 병욱이 부지런하이~~뜻이있으면 길이 있다 했던가 여름 내내 올가을 엔 청송 좀 누비고 와야지 했엇는데 발을 다쳐 포기했는데 이렇케 멋진 가을 여행했다
친구들 하나하나 반가움 이루 말할수 없었다.

[미나리삽겹살(병욱)]

앞으로 차조심하셔~ 다리가 성해야 어디를 가도 갈것이니...반가웠어~

[종현-최]

이번에 첨 알았네 마카다 염색했다는 사실 그래도 이번에 종수가 선물한 하수호酒 한잔들 먹었으니 깜해 질꺼야 ㅎㅎㅎ

[미나리삽겹살(병욱)]

마카다 카길래 이거 혀니 위험하겠는데 한 순간 여지없이 호금이가 한 칼 먹였네 ㅋ 진짜 아직도 흰머리하나 안보이는 듯 하던데 비결이 뭐냐 도대체?? 종수 가져온 하수호 향 좋더라~

[감꽃목걸이/박호금]

종혀이~~마카다가 아나고 거의 마카다~~~내빼라고 안캣나...놀래겟다. 안그래도 요즘 조짐이 보여 예민하다니깐...ㅠㅠ

[미나리삽겹살(병욱)]

ㅎ 아직 한참 가겠더라 신경 놓으셔도 될 듯~

[황재석]

대게 먹는 사진에 나는 없네. 젠장.

[미나리삽겹살(병욱)]

황샘은 포항바로간다는 소식에 뭐가 그리 좋아 빨리도 사라져버렸노?? 내가 전화 4번 이상은 계속 해도 답이 없더만...밧데리없어진다고 카톡도 하지마라했으니 어련히 전화안받을 줄 알았다만...포항행스톱하고 게먹으러돌아오라 아무리 신호를 받아도 받아야말이지 ㅎ 황샘것까지 내가 먹어두었으니 나중에 주께~주차장에서 빠져나가는 길에 희득이가 차를 세워버려서 가게 된 거임. 하여간 수고 대빵 많았어 고맙고~

[김영애]

배불러서 안먹는다했는데 딱 걸렸어..
자꾸 손이 가더라 맛있었다.

[미나리삽겹살(병욱)]

황샘 내 포항갈테니 강구함더가자 진짜 손이 자꾸 가더만 ...이게 열 더 받게 하는 건가 ㅋ

[김영애]

희덕이가 정말 열심히 산다는거 알고 있었지만 영태얘기 듣고보니 찡하더라.

[미나리삽겹살(병욱)]

영태가족들이 지난해 희득이 집에 놀러다녀왔다더만, 부군이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너무 좋으셔서 더 못챙겨줘서 안달나 하셨다더만...훈훈한 기운이 여기저기서 피어오른다~

[류종수]

그래서,친구들,얼굴도한번보고,,,같이재미있게;;놀지도;;못하고미안해;;나도대게참좋아하는데...다음다시놀러가세

[미나리삽겹살(병욱)]

종수 수고 정말 많았데이~ 차가 힘이 너무 좋아 잘 달리지만 조금만 속도죽여 ㅎ 하긴 영애보단 느리더만~ 영애아짐도 좀 늦추셔~

[김영애]

종수!! 고마워..
난 재석이 땜에 답답해죽는줄 알았잖아.
40~50으로 달리는 차가 어딨어??

[미나리삽겹살(병욱)]

재석차는 경로차 아주 편안해 ㅋ

[정임숙]

모두들 고생많았고 고마워

[미나리삽겹살(병욱)]

가을정취덕에 더 건강해지셔~~

[용혁LEE]

동무들과 함께할수있어서 정말 좋았어. 청송에서 영덕 넘어가는 꼬불꼬불 산길에 마지막 자락의 늦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더구나. 나 또한 청송 주산지가 처음이었었는데 이슬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연못의 풍경이 내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어. 다음에 겨울이 지나고 날이 풀린 후 새싹이 돋아나면 다시한번 가보세...

[미나리삽겹살(병욱)]

이틀새 한 10도시를 들른셈이지 친구는? 사람사귀는 놀라운 내공에 깜짝 놀랬슴 ㅎ 홀로 지내니 건강 더욱 유의하셔~~

[김영애]

ㅋㅋ..혁이는 문어발이야.

[수원/김정숙]

다들 가을 추억 잘 맹글고 왔네 청송 안동 영덕으로 대게 냄새가 솔솔 나는듯 하다. 난 순화를 참 본다. ㅋㅋ

[덕5214]

다들 둥글게 둥글게 잼나게 살고있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