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고품격에 값도 비싼 커피로 알려져 있다. 100%블루마운틴은 아마 생산량이 적어 구하기 힘든 커피이다.
부드러운 신맛과 단맛과, 쓴맛 그리고 감칠맛이 어우러져 마치 브랜딩에 의한 커피 맛 같다.
최근에는 개량된 품종이 많아 명성 예전만 같지 못하다.
매끄러운 혀에 닿는 감촉과 원만한 맛, 꽃향기와 같은 순한 향기는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맛이라 하여도 과언은 아니다.
커피가 갖는 모든 맛으로 그 진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스트레이트로 맛보는 것외에는 다른 수가 없다.
콜롬비아 (나리노)
커피 생산량이 브라질에 이어 2위인 콜롬비아는 고급 커피인 콜롬비아 마일드의 대표적 생산국이기도 하다.
콜롬비아커피는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좋지만 전문가들에 의해 신맛이 약간 가미되기도 한다.
배합하기 매우 좋은 커피이며 감미가 있는 부드러운 커피이며 Excelso와 Superimo Esmelada가 유명하며 최고의 맛으로 알려져 있다.
달콤한 향 기와 원만한 맛 . 충분한 짙기는 배합하면 다른 어느 커피와도 조화가 된다.
브라질 (산토스)
전세계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이다.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산 과정은 일부 기계화되어 있다. 대부분 아라비카종이며 최상급의커피는 맛이 우수하다. 브라질 커피 중 마르고지프 커피는 보통의 커피나무에서 매우 큰 열매를 딸 수 있도록 개량한 품종의 커피인데 신맛과 향기가 강하다. 이 품종은 콰테말라와 멕시코 등지에서도 재배되며 미디엄 로스트로 볶아 사용한다. 가장 좋은 것은 배합용이나 인스턴트 커피를 만드는데 이용된다. 향기가 높고 알맞은 쓴맛이 있다. 고급품일수록 신맛이 있다. 중간정도의 성질의 맛이 있어 배합용으로의 베이스로 많이 쓰이고 있다.
코스타리카 (따라주)
우아한 풍미가 강한 신맛이 있다.
짙음이 있어 미국에서는 배합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만데린)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로브스타종이 재배되며 신맛과 단맛이 있으나 쓴맛이 강하여 스트레이트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품종으로는 WIB와 EKI가 있다. 그러나 수마트라 섬에서 재배되는 커피는 품질 면에서 대단히 우수하면만데린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는 쓴맛과 신맛이 고르게 조화되어 있기 때문에 단일 품종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며 배합 종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베트남
베트남은 커피 생산량이 세계 3위(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에 이어 세계4대 커피수출국)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특히 커피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분들도 베트남의 커피 이름은 잘 모르는 경우가 흔하다. 가까이 있는 인도네시아의 자바 커피는 모두 잘 알지만, 배트남의 커피를 말하면 유명하거나 알려지지 않아서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 듯 하다. 하지만 베트남은
이제 더 많아진 투자와 제품으로 서서히 커피 산업에 이름을 알릴 것이다.
Trung Nguyen 커피가 그나마 베트남 국내에선 유명한 편이다.
하와이 (코나)
하와이는 미국에서 커피를 생산하는 유일한 곳이다. 하와이 빅아일랜드 섬의 Kona 지방은 커피 재배의 이상적인 조건인 기후, 해발 고도, 화산재 토양, 일조 조건을 구비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생산되는 "Kona"라는 명칭의 고급원두커피는 뛰어난 맛으로 인하여 Blue mountain과 함께 세계 2대 프리미엄 커피로 인정받고 있다.
- Extra Fancy(최상급) Fancy(차상) Number One
- 중간 정도의 바디, 와인의 맛을 가진 강한 신도 있는 맛, 좋은 풍미와 향
파푸아뉴기니
파푸뉴기니에서는 Arona, Sigri 지명이 붙은 고급원두커피가 생산되고 있다.
=아프리카=
이디오피아
이디오피아는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 현재 세계 10위 커피 생산국. 아프리카에서는 우간다, 아이보리 코스트 다음으로 많은 커피를 생산. 커피가 이디오피아 1위 수출품으로 전체 수출액의 60% 이상 차지
- 자국에서 생산되는 양의 40% 이상을 자국민이 소비하고있을 정도로 이디오피아에서의 커피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이다.(커피에 대한 자부심 대단히 높음, 아프리카 통틀어 커피 자국 소비율 가장 높음)
- 이디오피아의 커피 중 약 95%가 소규모 농원이나 숲에서 야생의 상태로 자라기 때문에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디오피아 커피는 유기농 재배로 추정할 수 있다.
- 이디오피아 커피산업의 가장 큰 특징은 생산량의 90%가 재래식 유기농으로 재배된다는 사실.
- 세계에서 유일하게 야생 커피를 아직도 밀림에서 볼 수 있다.
- 커피의 주요 산지는 남부 고원지대 (커피의 기원지)
이디오피아 커피의 특징
커피 맛은 지역별 차이가 있으나, 공통적으로 다소 거친 와인향과 꽃향기를 주된 특징으로 한다
* 좋은 신맛과 과일 향
* 이디오피아 커피 맛을 정확히 기술하기란 쉽지 않다. 향이 강렬하거나 자극적이지도 않고 케냐 커피처럼 높은 신맛도 느껴지지 않기 때문.
* 이디오피아 커피는 진하게 볶지 않아야 한다. 진하게 볶으면 고유의 특성을 잃기 때문.
* 외형은 다소 긴 타원형의 형태로 불균일한 편이고 이로 인해 배전시 원두간의 색도 차이가 크다.
* 대부분 자연 건조법에 의해 가공
◆ 주요 커피 생산지 (하라Harrar, 김비 - 가장 향이 강한 종, 흔히 '모카' 라 불림. 하라, 이르가체페(Yirgacheffe), 시다모(Sidamo), 리무(Limu), 드지마(Djimmah), 레컴티, 김비, 카파, 베베카 지방
◆ 지방별 분류
시다모 : 에티오피아에서 재배되는 최상급의 세척 모카커피. 부드럽고 풍부한 맛에 신맛이 어우러져 있으며 꽃 향기가 난다. 카페인이 거의 없어 저녁에 마시기에 완벽한 커피. 카리콜리가 유명
리무(Limu) : 에티오피아에서 재배되는 세척 모카커피. 세계에서 카페인이 가장 적은 커피. 부드럽고 풍부한 맛
레켐티(Lekempti) : 에티오피아에서 재배되는 쓴맛이 강한 모카커피. 거친 맛과 약간의 쏘는 맛
드지마(Djimah) : 에티오피아에서 재배되는 모카커피. 맛이 아주 쓰다.
- 카파 지방의 커피는 농후 감과 산미가 두드러지는 아주 깨끗한 맛을 지니고 있다.
- 이르가체페, 시다모, 리무 지방 카피는 한결 부드러운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수세식에 의해 가공된 커피이다.
- 이르가체페, 시다모는 신맛, 풍부한 바디와 향기를 골고루 갖췄다.
◆ 지역별 커피
- 하라(Harrar) 커피 - 이디오피아 모카 (Ethiopia Mocha)
: 통상적 모카 표기 : 예멘 모카 - Mocha 이디오피아 하라 모카 - Moka
세계에서 품질이 가장 좋은 프리미엄(Premium)급 커피로서 2,000-2,700m의 동부 고지대에서 생산. (자연건조방식)
이디오피아 커피 가운데 하라는 최상급 커피로 윤기가 흐르고 강하며 단맛, 신맛, 짙은 맛을 내며 독특한 향기가 있다. 이 생두는 길쭉한 중간 크기이고 푸르면서도 노란색 또는 금빛색을 띠며 중간정도의 신맛과 풍부한 농도 그리고 뚜렷하게 구별되는 깊은 모카의 풍미가 담겨져 있어 향 커피로 착각할 정도 로 깊은 향이 입과 코로 느껴진다.
부드러운 신맛 속에 감미로운 와인 맛, 싱그러운 과일 맛 등이 복합되어져 있으며, 가벼운 흙 냄새가 느껴지는데 이 냄새는 탁하다고 하기 보다는 깊은 산 속에 들어 갔을 때 느껴지는 자연의 향기라고 표현하는 게 더 옳다. 전체적으로 묵직하면서도 밝다. 다만 예멘 모카에 비해서는 조금 거칠다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하라의 경우 원두크기에 따라 bold grain, long berry, shot berry 의 3등급으로 분류되고 흔히들 '모카'라 부른다. 달콤한 모카 특유의 맛은 커피의 귀부인으로 다른 종류의 커피와 배합을 해도 모카 고유의 맛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이르가체페(Yirgacheffe)
하라와 견주는 커피는 이르가체페(Yirgacheffe) 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예가체프 라고 불리는 이 커피는 이디오피아 커피 중에서 가장 알이 작고 단단한 경도를 갖고 있으며, 세척된 이르가체페는 가장 품질이 좋은 고지대(2,000-2,200m)에서 재배된 커피 중 하나이다. 이 야생의 커피는 텃밭 정도의 소규모 농장 에서 재배되어 인근 오두막에서 건조될 정도로 전통적이고 자연적인 방식으로 생산된다. 하라에 비해 초콜릿 맛과 신맛이 강한데 그 신맛이 레몬 맛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또 여운이 길고 은은한 꽃 향기가 나며 최상의 모카 풍미와 향을 가지고 있다.
아프리카 커피의 특징인 와인향과 과일향의 신맛을 가지고 있다.(깊은 맛과 입 천장에 닿는 묘하고 특별한 느낌을 오랫동안 입안에서 느낄 수 있다.)
* 이 커피는 독일의 달마이어사가 거의 독점하고 있다
- 리무(Limu), 시다모(Sidamo)
리무와 시다모 : 리무는 하라를 닮았고 시다모는 이르가체페를 닮았다. 리무가 하라와 특별히 비교되는 것은 향기인데 하라보다 더 강하고 묵직하다. 리무는 달콤하고 톡 쏘는 와인의 풍미와 균형 잡힌 농도로 알려져 있다. 세척된 이 커피는 세계의 프리미엄급 커피 중 하나로서 중간 크기에 다른 것과 뚜렷이 구분되는 둥근 형태로 푸른색을 띤다. 시다모는 이르가체페에 비해서 여운이 짧은 반면 꽃 향기와 과일 향기가 보다 농밀하게 배어 나온다. 시다모 지방은 이디오피아 남부에 위치하며 여기서 수세식의 커피와 비수세식의 커피 가 생산. 콩은 중간 크기이고 녹색을 띤 회색 빛깔.
수세식 시다모는 특별히 균형잡힌 신맛, 좋은 질의 모카 향으로 떨어지는 커피이다.
- 드지마(Djimmah)
남서부 지역에서 생산되며, 이디오피아 커피 수출의 50% 차지. 맛의 폭이 무척 넓다. 이 커피는 높은 신맛과 농도로서 잘 알려져 있는데 좋은 것은 하라나 이르가체페와 비교되지만 좋지 않은 것은 혼합용으로만 사용될 만큼 맛이 좋지 않다. 드지마, 시다모는 다른 이디오피아 커피와 비교해서 그 차이가 육안으로 쉽게 구별이 될 정도로 작은 편에 속한다.
- 베베카(Bebeka)
신맛과 농도가 낮고 가벼운 풍미를 가지며 주로 블렌딩용으로 사용
케냐 커피 (Kenya coffee)
- 케냐는 에티오피아와 예멘의 남쪽으로 몇 백마일 떨어져 있으며 커피의 경작은 다른 지역보다 늦게 시작되었다.
대부분의 케냐 커피는 해발 1500-2100m에서 자라나며 일년에 두 번 수확.
(커피열매가 익는 대로 한 나무에서 대체로 일곱 차례 열매를 딴다.)
소규모의 커피농장주들은 커피열매를 커피조합으로 처분하게 됩니다.
케냐 정부의 커피산업정책은 매우 엄격. (커피나무를 캐내거나 훼손하는 것은 불법)
케냐의 커피 산업은 영국에 의해 소개되어 영세 농민들이 시작.
콜롬비아를 커피 생산 모델로 삼아 커피산업을 시작하였으며, 콜롬비아 커피보다 현대적이고 능률적으로 만들어졌다는 평가를 받음.
현재 케냐 커피는 아프리카 커피의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케냐 커피산업은 잘 제도화되어 있어 샘플과 실제 구매품 사이에 전혀 문제점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 커피는 소농들의 영세 농원과 대규모의 농장에까지 경작되고 있다.
- 케냐 커피는 해발 1,500m-2,100m 의 고지에 있는 영세한 농장에서 재배되는데 각 수확된 커피 열매는 곧바로 공동 세척장을 거쳐 신속하게 협동조합으로 옮겨지며 이후 케냐 커피국으로 운송되어 경매를 통해 수출된다.
- 케냐커피를 구매하는 사람은 세계최고의 커피 구매자. 생산된 모든 커피는 일단 Coffee Board of Kenya(CBK)가 사들여 맛과 등급별로 구분하여 매주 열리는 커피 경매시장에서 처분.
- 경매는 민간 수출업자들에 의해 주도되며 케냐 수도인 나이로비에서 매주 실시
- 케냐AA는 가장 신뢰성 있는 커피의 등급이며 최상등급인 콜럼비아의 슈프리모와 블루마운틴커피와 동등하게 평가 받고 있다.
- 최근 아프리카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커피재배와 선별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이다.
- 중남부 아프리카는 대다수 케냐를 모델로 커피산업을 시도하고 있다.
◆ 분류
- 케냐 커피는 크기나 모양, 무게에 따라 7단계 등급으로 분류
- PB (피베리 Pea berry ) 최고품
AA (Screen 7.2의 대형 사이즈로 품질이 우수)
AB
C
TT
T
Bun
&nbs p;
- 케냐를 대표하는 커피는 '케냐 AA' 와 '케냐 AB' 이다. 이것은 각기 콜롬비아 슈프리모와 콜롬비아 엑셀소를 견본으로 해서 만들어진 기준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케냐 커피에 간혹 특별한 이름이 붙어 있을 수도 있는데 이는 보다 정선되고
특화된 케냐 커피라고 보면 된다.
- 미국과 유럽이 커피회사들이 시중에 내놓는 케냐의 특별한 커피들로는 '케냐 스말딜 AA' , '케냐 마사이 AA' , '케냐 키리냐가 AA' , '케냐 키코록 AA' , '케냐 블랙베리 AA' 등이 있다. 이중 케냐 블랙베리는 열매가 검은 케냐 커피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 케냐에서는 블루마운틴과 코나의 변종도 생산되는데 이것들은 '케냐 블루마운틴' , '케냐 코나' 라는 상품명을 갖고 있다.
◆ 특징
- 생두의 외관은 미교적 소입이고, 녹색에서 회록색을 나타낸다.
- 케냐 커피는 짙은 향기 속에 진한 신맛, 와인 맛, 과일 맛을 담고 있으며, 깊고 진한 풍미를 지닌다.
- 사람들은 케냐 커피를 다른 무엇보다도 특유의 신맛과 일반 커피에서 기대할 수 없는 덜 익은 과일 맛 때문에 좋아한다. 또한 케냐 커피는 그 맛이 입 안에서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점이 특별하다.
- 케냐 커피는 봄과 더위에 지치는 여름을 위한 커피이다. 긴장을 풀어 줄만큼 '부드러 운' 동시에 활력을 주기에 충분히 '깨끗'하기 때문에 휴식시간에 마시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 케냐는 아라비안 모카와 북에티오피아 하라와 같이 독특한 건조 방식으로 특별한 와인향의 풍미가 있다.
- 케냐커피가 최고라 할 수 있는 것은 에티오피아와 모카에서 부족한 좋은 커피를 잘 정선하고 가공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더욱이 케냐커피의 발전은 농민들이 정부의 질향상을 위한 독려에 노력하고 있으며 잘 정선된 커피의 특별함은 에티오피아 하라 만큼 와인향이 깊진 않지만 예멘 모카 보다 강하고 단단한 육질에 있다.
- 강한 맛과 향 그리고 상쾌한 사과의 신맛. 커피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케냐커피를 가장 좋아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커피에 기대하고 있는 그 모든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
- 황홀한 커피 향, 최고의 과일 맛, 그리고 상쾌한 신맛의 밸런스
- 국제커피기구(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에서 프랑스 소비자들에게 눈을 가리고 6종류의 커피(브라질, 카멜룬,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아이보라코스트, 케냐)를 테스트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1. 콜롬비아커피가 다른나라 커피보다 가장 강한 향을 가졌다.
2. 신맛은 매우 평가하기 어려웠으나, 코스타리카와 콜롬비아커피가 가장 신맛이 강하였으며 강하게 로스팅한 커피에서는 신맛이 상당히 떨어졌으나 약하게 로스팅한 커피에서는 신맛이 상당히 살아났다.
3. 케냐커피는 콜롬 비아나 코스타리카, 브라질 커피보다
쓴맛이 별로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상당히 강배전하여도
오히려 Robusta품종보다도 쓴맛이 줄어든 것으로 평가되었다.
4. 케냐커피에서는 강하게 로스팅하여도
오히려 신선한 과일향이 많이 살아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 지역별 주요 커피
케냐의 많은 커피들은 케냐산의 1,700피트의 고지대에서부터 수도인 나이로비(Nairobi)로 이어지는 광활한 하이랜드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또 우간다와의 국경 지방에 있는 엘콘(Elgon) 산의 비탈에서 소규모 단위로 재배되기도 한다.
케냐 산 주위의 중심지역에서 생산되는 케냐커피는 특별한 커피로 팔리고 있으며 수도 나이로비의 이름이 부여된다
◆ 로스팅 정도
케냐 AA 살짝 볶으면 코를 찌르는 맛. 신맛이 뛰어나 브랜드에 알맞다.
; 프렌치로스팅 - 최상
이탈리안로스팅 - 보통
케냐 마사이
추천 배전도 : Medium Roast
탄자니아 커피
◆ 개요
- 탄자니아(킬리만자로 커피)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커피
- 탄자니아의 커피산업은 처음에 케냐와 거의 같이 시작하였으나, 탄자니아의 커피산업은 최근 10년 이상 쇠퇴해 가고
있는 반면 케냐의 커피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번영하고 있다. (점령국 독일과 영국에 의해 시작, 발달)
- 케냐와 함께 선진적인 커피 생산국
- 체계화된 재배와 생산 및 처리과정, 국가적인 커피육성 정책
- 커피재배농가 85%이상이 소규모 농장주로서 조합을 결성하여 경매를 통해 수출
- Kilimanjaro Cooperative Union (KNCU)라는 조합을 결성하여 Tanzanian Coffee Marketing Board (TCMB)의 경매를
통하여 수출.
- 킬리만자로의 경사진 고원지대에서 생산되어 '탄자니아 커피' 보다 '킬로만자로 커피' 라는 명칭으로 불림
- 탄자니아는 적도 바로 밑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해발 1,200-1,900m에 이르는 고산지대에 커피 재배지가 위치해 있고 일년 내내 신선하고 건기와 우기가 뚜렷이 구별되는 열대 사바나 기후 지역이어서 기온 뿐 아니라 강우량, 지질, 토양의 산성 정도, 고도 등을 고려해 볼 때 커피 경작에 있어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 모든 탄자니아의 아라비카 커피는 킬리만자로산과 Meru산의 케냐국경 가까이 비탈진 산기슭에서 자라고 있다.
* 이 커피는 킬리만자로라 불리기도 하고 또는 주요 마을 이름 항구이름인 Moshi 또는 Arusha로 불리우기도 한다.
* 적은 양의 아라비카가 Tanganyika 호수와 Nyasa 호수 사이의 남쪽부근에서 자라며 주요도시의 하나인 Mbeya로 종종 불리우기도 하고 시장 이름인 Pare로 불리우기도 한다.
- 탄자니아 커피는 북부와 남부를 통틀어 거의 전 지역에서 커피가 생산되지만 그 중에서도 아프리카 최고의 명산 킬리만자로 산록에서 생산되어‘킬리만자로’라고 이름 붙여져서 출하되는 커피들은 강한 향과 상쾌함이 곁들여 풍부한 맛으로 커피 애호가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다.
◆ 분류
아라비카종 중에서도 균일한 사이즈인 대립의 커피 원두이며 회색을 띤 녹색이다.
스크린 사이즈와 원두 중량에 따라서 등급을 8단계(pea berry 제외)로 구분
AA (최고 등급) A, B
Tanzania AA
Adela - Kilimanjaro
Edelweiss- Orudenia Edelweiss 농장
Snow Top - Arusha지방
=탄자니아 커피의 특징=
- 강한 신맛과 함께 흙냄새와 유사한 개성적인 향을 가지고 있다.
- 미디엄 로스팅 이상으로 로스팅하면 농후한 감칠맛과 풍미가 나온다. 특히 신맛이 뛰어나고 농도가 나오기 쉽기 때문에 아이스 커피용으로 적당.
- 스트레이트용인 경우 프렌치, 이탈리안 로스팅을 하면 보다 더 향미가 증가된다.
-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는 원두커피 중에서도 가장 좋다는 아라비카 종으로 커피의 3대 맛인 신맛, 쓴맛, 단맛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향과 부드러운 맛을 지니고 있으며 카페인 함량이 적은 것이 특징
- 탄자니아 커피는 쓴맛과 신맛이 잘 조화되어 있는 커피이며, 특히 킬리만자로 산록에서 생산되는 킬리만자로는 신맛이 대단히 강하다. 마치 모카와 콜롬비아를 배합해 놓은 것 같은 맛을 지니고 있어 스트레이트용 커피로 많이 사용.
* 3대 아라비카 커피 : Blue Mountain, Hawaiian Kona, Kilimanjaro
* 블루마운틴(커피의 황제), 모카(커피의 귀부인), 킬로만자로(커피의 신사)
- 커피를 마시고 난 후의 부드럽고 좋은 흙 냄새, 드라이한 감각 등 어떤 미사여구를 동원하여도 모자람이 없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는 향기가 진하고 와인향과 과일맛이 부드럽게 어우러져 있으며, 맛이 깔끔하여 커피의 신사로 불리우기도 하며, 단단한 원두의 특성과 코끝을 쏘는 듯한 신맛과 쓴맛이 독특한 힘이 있는 킬리만자로를 말해준다.
- 탄자니아 AA는 최고 등급으로 신맛, 바디감, 향기 등이 모두 우수하며 와인향과 과일맛이 부드럽게 어우러져 있는 것이 특징.
- 탄자니아 커피는 일반적으로 깔끔한 성격을 갖고 있다. 또 매우 섬세한 향기와 입안 가득 차 오르는 풍미도 갖고 있다.
- 와인향과 과일맛을 지녀 부분적으로는 케냐 커피와 비슷하다 는 인상을 주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수마트라 카로씨 커피를 닮았다는 느낌을 준다. 이는 커피를 마시고 난 후에는 부드럽고 좋은 흙 냄새의 여운이 남기도 하고 드라이한 감각으로 남기도 하기 때문인데, 미식가들은 이를 야성적 또는 와일드 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보다 단순하게 탄자니아 커피를 설명하면 '가장 아프리카 커피답다' 고 한다.
=주요커피=
◆ 킬리만자로산이 탄자니아 커피의 주산지 특히 산의 남쪽 비탈에 위치한 모시(Moshi) 지방과 아루샤(Arusha) 지방에서 좋은 커피가 많이 생산
◆ 상표
- 프라이드 오브 킬로만자로 (Pride of Kilimanjaro)
- 픽스 오브 킬로만자로 (Peaks of Kilimanjaro)
- 탄자니안 모시
- 탄자니안 아루샤
◆ 킬리만자로 부근 Moshi지방에서 생산되는 Tanzanian Chagga AA는 최상의 커피
◆ Serengeti Coffee (세렝게티 커피) : 탄자니아산 최고급 원두커피 품종인 킬리만자로 AA를 기본으로 만들어진 최고급 커피.
* 세계 각국에서 생산되는 원두커피 품종 가운데 국제커피기구(IOC)에서 AA급 이상을 공인받고 있는 품종은 탄자니아산 킬리만자로와 자메이카산 블루마운틴을 포함하여 4-5종에 불과.
◆ 기타사항 : 헤밍웨이와 그의 소설로 인한 탄자니아 커피의 유명세
=로스팅 정도=
- 탄자니아 AA는 원두 사이즈가 균일하여 로스팅의 어려움이 적은 편. (수세식)
- 등급을 스크린 사이즈와 중량에 따라 구분하기 때문에 품질이 안정되어 있다.
- 탄자니아 AA의 그린빈 조밀도는 대략 중간 정도이며, 화력의 통과는 아주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한 열량을 필요로 하는 생두에 속한다.
- 중간배전(시티)을 하게 되면 향(와인, 꽃향기)이 상큼해지고 감칠맛이 우수해진다.
- 강배전(풀시티 이상)으 로스팅에서는 바디감이 좋다.
- 강배전으로 로스팅 하면서도 중 배전시의 향미를 유지시키는 로스팅 기술이 필요하다.)
- 탄자니아 AA는 미디엄(하이)로스팅 시에는 상큼한 향기와 함께 신맛과 단맛이 우러 나오며, 풀시티(프렌치) 로스팅을 감칠맛과 진한 향이 살아난다. 보통은 중,강배전 정도의 로스팅이 베스트 포인트로 알려져 있다.
예맨커피
◆ 커피의 전파
- 커피나무는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발견. (야생의 상태)
(예멘은 에티오피아로부터 커피가 처음으로 전파되고 상업적으로 경작된 나라)
- 15세기 예멘('아덴' 지역)으로 건너가게 되고 예멘에서 비로소 최초로 커피를 재배 및 최초의 커피농장 형태를 갖추게 됨.(흑인 노예가 생존의 방편으로 커피열매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가져 왔는데, 이렇게 해서 커피 종자가 예멘으로 전파되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음)
- 이 당시에 커피를 '카와' 라고 함. (kahwa-잠을 쫓는다는 뜻으로 커피를 가리킴)
- 예멘 커피는 아라비카 커피(원두커피용 고급커피) 라는 용어이 원조이며 중남미 '마일드 커피'의 커피의 모태가 됨.
◆ 모카(Mocha) 정의
- 예멘과 에티오피아에서 생산되는 커피 총칭
- 예멘의 옛 커피 수출항구의 이름(현재는 없어지고 백사장만 남아 있음)
- 커피(coffee)라는 뜻. 모카항구에서 커피가 수출되던 당시 커피의 종류가 많지 않았다. 그렇기에 모든 커피를 모카라 불러도 하자가 없었다.
- 진하게 뽑아진 커피. 가정용 에스프레소 포트 라고 부르는 기구의 또 다른 이름이 '모카포트' 며 이 포트로 만들어진 것이 모카커피. 모카커피는 터키 커피와 에스프레소의 중간적 성격. 어떤 의미에서는 '구식커피' 라고도 함.
- 초콜릿이나 초콜릿이 들어간 커피음료. '모카' 는 초콜릿, '카페모카' 는 초콜릿이 들어간 커피음료.
- Mocha는 Mocca, Mokha, Moka, Moca 등으로 표기되기도 한다.
- 오늘날 모카 커피는 두 가지로 구분하는데 예멘산 커피를 '모카마타리' 라고 하며 '모카하라' 는 에티오피아산 커피를 말한다.
◆ 예멘 커피
- 세계 3대 명품커피
커피의 귀부인 칭호를 받고있는 Yemen Mocha는 Jamaica Blue Mountain, Hawai Kona와 더불어 세계3대 명품커피로
인정 받고 있다.
=특징=
- Yemen Mocha는 원두가 불균일하고, 못생긴데다 배전(볶음,roasting)이 매우 불균일하게 이루어지나, 맛과 향은 독특하며, 커피의 귀부인 이라는 칭호에 어울릴 만큼 훌륭하다. 분쇄할 때 발생하는 커피 향은 모든 다른 커피들의 향을 압도할 만큼 풍부하고 향기롭다.
- 다른 커피보다 작고 둥글며, 형태도 매우 불규칙이어서 참으로 못 생겼다는 생각이 드나 못생긴 예멘 커피가 전통의 커피 맛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다.
- 이 맛을 아주 기품있고 정교한 맛이라 할 수 있다.
- 멕시코의 좋은 커피가 화이트 와인을 연상케 하는 맛이라면 예멘 커피는 보르도 산의 200년 묵은 레드 와인 맛을 준다.
- 예멘 커피는 초콜릿 맛을 자아낸다. 세계이 모든 커피가 예멘 커피에서 분화된 것이기에 많은 종류가 초콜릿 맛이 나지만, 예멘 커피보다 더 강하게 이 맛을 표현하는 커피는 전무. 특히 진하게 우려냈을 때 이 맛이 두드러진다.
- 예민한 입맛을 가진 어떤 이들은 예멘 모카의 맛이 날카롭다, 크림같다, 과일 향이 난다, 시다, 원숙함이 느껴진다 라는 다양한 표현을 쓸 정도로 예멘 모카는 이러한 맛을 복합적으로 지니고 있다.
- Yemen Mocha는 수세기 동안 내려온 전통적인 방법으로 재배되고 있다. 당연히 유기농 재배다.
=주요커피=
Yemen Mocha의 명성을 대표하는 고급원두커피는 Mattari, Sanani, Ismaili, Rimy 등의 지방에서 생산되며, 이들 지명이 커피명에 첨가된다(예 : Yemen Mocha Sanani)
- 가장 좋은 커피 : 마타리
- 다음 : 샤르키(Sharki)
- 다음 : 사나니(Sanani) (풍부한 향과 매운 맛)
(천연 모카 중 하나로 전체적으로 강하고 쓴맛이 나지만, 상황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음)
* 이스마일리 : 예멘 커피답지 않게 크기가 큰데 초콜릿 맛과 과일 맛이 많이 느껴지고, 깊고 진하면서도 부드럽다. (구하기 어려운 커피)
* 예멘은 커피 생산국이지만 의외로 이 나라 사람들은 민트와 함께 제공되는 샤이 (Shay)라는 차를 주로 마시며, 커피를 찾기란 쉽지 않다. 보통의 경우 이곳의 커피는 생강이나 다른 향을 곁들였으며, 달콤하게 조리돼 제공된다.
=로스팅 정도=
- 비수세식 커피로 결점두의 비율이 높고 사이즈가 불균일(로스팅시 핸드픽 필수)
- 독특한 신맛과 감칠맛이 있으며 흙냄새와 초콜릿 향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풍부한 향을 자랑한다.
- 중배전(하이)시에 신맛, 감칠맛, 향기가 풍부해지고
- 강배전(풀시티)시에는 쌉쌀한 맛과 함께 블랙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는 고급 원두이다.
(프렌치로 볶아도 묵직한 맛과 더불어 향을 살릴 수 있느냐가 관건)
&nb sp; - 살짝 볶아서 신맛을 내는 것이 보통이나 프렌치 로스팅으로 깊은 맛을 즐기는 것도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 하이 로스팅 (최상), 프렌치 로스팅 (보통)
< 출처 : codel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