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하면서~~.hwp
퇴임사
안녕하십니까?
2015년 2월말, 이렇게 훌륭한 학교 법인 인성학원에서 후진 양성에 기여하고 멋지게 정년퇴임을 맞이하게 된 김*환 선생 인사 올립니다.
저는 국가적으로나 학교 법인 인성 사학의 건학 정신으로서 개인으로나 무척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하며 이렇게 성대하게 퇴임 식전을 마련하여 축하와 송별회를 마련해 주신 학교 법인 이사장님과 상무이사님 그리고 교장 교감 선생님 이하 전 동료 선생님 또한 동창회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선*민 회장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2015년 학생회 회장 훈군 부회장 김*윤, 백*우를 비롯하여 재학생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37여 성상을 회고해 보건데 교직에 첫발을 내 딛게 될 때도 설렘과 기대로 출발하여 퇴임한 이 순간에도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설렘과 기대로 새 출발을 해 보려 합니다.
늘 자신을 성찰하며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장래를 열어주고 꿈을 이루게 하며 영원히 기억되는 선생님의 사도를 다 할 것인가에만 골몰해 오가가 광주 인성고등학교에 제 젊음을 바쳐야겠다는 각오로 창설자님의 면접을 통한 인연으로 근무하게 되어 1985년부터 30여 성상을 재직하게 되어 만여 명의 제자를 길러내고 학교 발전과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영예롭게 퇴임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이렇게 교직을 천직으로 하여 교단에서 정년퇴임하게 된 것을 주위의 모든 동료, 선배, 후배 선생님들의 배려와 도움이 아니었으면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혹시라도 저의 경솔함과 부족함으로 본의 아니게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너그러이 용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돌이켜 생각해 보면 힘든 적도 있었지만 동료 및 선후배 선생님들과 즐거웠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신학기면 풋풋한 새내기 신입생들과 입학식 체육대회 봄 소풍 여러 가지 동아리 활동 수학여행, 학교 연구 발표 후엔 직원 단합대회 야유회 등
그리고 우리학교가 아니면 꿈도 꿀 수 없는 부부간의 친목과 친화를 도모하며 선진 문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유럽 연수며 어려운 여건에도 힘들게 살아가는 인도와 네팔 기행 연수는 후학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정말 잊을 수 없는 생생한 체험 연수였으며 나 스tm로가 부처처럼 수행자과 되어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앞으로 여생을 살아가는 데도 큰 자양분이 되며 인생의 좌표가 되리라 생각하며 우리 학교의 근무자의 자랑이며 자부심이며 긍지라 생각 됩니다.
이런 점은 어려운 재정 환경에서도 소신을 갖고 추진해 주신 이사장님께 무한한 감사를 올립니다.
비록 몸은 떠나지만 인성고 선생님과 학생들의 인연을 그리워 할 것이고 우리 인성고의 발전을 기원하며 인생 제 2막을 보람 있고 알차게 생활 하겠습니다. 또한 제가 받았던 모든 이의 은혜를 갚을 기회가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참여하겠습니다. 선생님들의 좋은 일에 축하하고 어려운 일에는 무거운 짐을 나눠 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생시에 창설자님께서
“사람은 세 가지 부류가 있는데
첫째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 둘째,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셋째, 만나도 그만, 만나지 않아도 그만인 사람이 있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늘 우리는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명예퇴직하시는 아홉 분의 선생님과 함께 정년을 맞이한 송*이, 민*기 선생님께 축하드리며 모든 동료 후배 선생님과 교직원분들의 안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이만 퇴임사에 갈음합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내조를 잘 해주신 제 동반자 아내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4남매의 어머니이자 아내인 하*희님 고맙습니다.
우리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이만 떠나갑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 * 환 올림
20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