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방법
수술, 신동맥 색전술, 방사선 요법, 화학 요법, 내분비 요법, 면역 요법등이 행해지고 있으나 중심이 되는 것은 수술이다.
수술
일반적인 치료법은 수술을 통해 원발소를 근치적으로 적출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수술법으로 먼저 종양 세포가 다른 장기나 림프절에 퍼지는 것을 막고 출혈을 가능한 적게 하기 위해 신동맥과 신정맥을 완전히 차단한다. 더욱이 암이 있는 쪽의 신장 주위에 지방 조직과 림프절을 잘래내어 부신과 신장을 완전히 적출한다.
나머지 한 쪽의 신장 기능이 정상적이면 수술 후 그 신장이 커지며 신장 기능 검사에서 거의 정상에 가까운 기능을 보여준다. 드물게 양쪽의 신장에 종양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종양의 크기에 따라 부분 절제 또는 양쪽 신장을 모두 적출한다. 양쪽 신장을 모두 적출한 경우에는 수술후 혈액을 체외로 전달해 혈액 투석이 필요하다.
원격 전이된 진행암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원발소를 적출한다. 전이 병소에대해서도 수술이 가능하면 절제하는 경우가 있다. 현재까지 신장암의 치료법으로 수술 이외엔 좋은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원발소나 전이 병소에 대해 가능한한 절제술이 행해지고 있다.
신동맥 색전술
다리에 있는 동맥을 통해 미세한 관을 삽입하여 신동맥 까지 진행시켜 색전 물질을 주입해 신동맥을 막는 방법이다. 신적출술을 할때에 출혈을 적게 하기 위해 수술 약 1주일 전에 색전술을 시행한다. 또한 신적출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색전술을 통해 항암제를 동시에 투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종양이 축소되지만 신동캑 이외의 다른 혈관에 의해 다시 혈액이 공급되어 종양은 다시 커질 수 있다. 부작용으로 발열, 구토,신장통증등이 있다.
방사선 요법, 화학요법, 내분비 요법
일반적으로 신장암은 방사선 요법에 저항하는 암으로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항암제를 사용하는 화학 요법에 대해서는 25% 이하의 치료 반응률이 보고되며, 현재 사용되는 약재 중 빈블라스틴만이 약간의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내분비 요법은 여성 호르몬이 신장암의 원인이라는 가설에 근거하여 시행되지만 항암 효과라기보다 스테로이드 효과에 의한 전신 상태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면역요법
최근 전이성 신세포아므이 치료에 있어서 요법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면역 증상 요법을 기본으로 하는데 현재 미국의 FDA의 인정을 받은 유일한 치료 약물은 인터루킨-2(interleukin-2)이다. 또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여기에 인터페론(interferon), 항암제를 부수적으로 투여할 수 있다. 이때 면역력을 억제할 수 있는 약물의 동시 투여는 바람직하지 않다. 면역 치료의 반응률은 약 30% 미만으로 보고되며 부작용이 심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예후
신장암의 진행 정보(병기)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진다. 5년 생존율을 보면, 1기 84%, 2기 62%, 3기 32%, 4기 19%로 진행된 경우에서의 예후는 그다지 좋지 않다. 또한 암세포의 분화도도 예후에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예방
현재 까지 신장암의 원인이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예방법은 없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하면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1년에 1회 정도 건강 검진을 받는게 좋다. 혈액 검사나 요검사만으로는 조기암을 발견하기 힘드므로 반드시 복부 초음파나 CT 검사 받기를 권한다.
신장이 하나라도 남아 있는 신 기능은 거의 정상에 가까우므로 특별히 피해야할 음식은 없다. 균형있는 식사를 하고, 퇴원 후에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한다. 혈액 검사, 요검사, 흉부 X선 검사, 골주사 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등을 받아야 한다. 이 병은 일정 기간, 예를 들어 5년 안에 재발이안되었다고 해서 완치되었다고 할 수 없다. 10년 이상의 경과하여도 재발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기 때문에 10년이 지나도 1년에 한번 정도는 반드시 외래 진찰을 받아야 한다.
환자 및 가족이 알아야 할 사항
성인의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면 철저한 검사와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진단 후 전문의이 지시에 따라 치료를 받고, 계속 추적 관찰을 해야 한다.
큰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가능한 무리한 것은 시키지 않도록 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그럴 필요는 없다. 움직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조금씩 움직이도록 한다. 움직이는 것이 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수술 후 환자 자신으니 물론 가족들도 정신적으로 쇠약해져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퇴원 후에는 병세의 경과는 의사에게 맡기고 자신의생 생활목표를 향해 의미 있게 지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