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2년 7월 1일
출발 시간(30분 일찍 출발)
철산 3.4번출구 05시:30분
광명사거리 05시:34분
개봉현대 아파트 05시:38분
남현교회 05시:40분
고척시장 05시:43분
신트리사거 05시:48분
양천구청 05시:53분
오목교 05시:55분
당산역 06시 15분
산행 총대장 : 피앙새님 (010-2905-6335)
산행 운영자 : 리장님 010-3784-6223
산행 대장 : 철가면 011-278-3991
동영관광/이복영기사님:011-9041-7239
회비:30.000 원 준비물: 물.과일. 기타간식
▣ 보험은 각자 들고 오십시요. ▣
갓바위 부처님...
관봉(冠峰)은 우리말로 "갓바위" 흔히 갓바위 부처님 이라고 부르는데 머리위에
두께 15cm 정도의 판석을 갓처럼 쓰고 있기 때문에 갓바위 부처님이 부른답니다.
*한가지 소원은 "꼭"들어 주시는 갓바위 (冠峰) 약사여래불께 기도 올려 보세요.
한방울 떨어지는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소원은 '꼭" 이루어 질것입니다....
![palgong-1257164650_palgongsan-2009-11-01-1040.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oreasanha.net%2Fimg%2Fphoto53%2Fpalgong-1257164650_palgongsan-2009-11-01-1040.jpg)
![palgong-1257164650_palgongsan-2009-11-01-1045.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oreasanha.net%2Fimg%2Fphoto53%2Fpalgong-1257164650_palgongsan-2009-11-01-1045.jpg)
![palgong-1257164650_palgongsan-2009-11-01-1059.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oreasanha.net%2Fimg%2Fphoto53%2Fpalgong-1257164650_palgongsan-2009-11-01-1059.jpg)
팔공산은 삼국시대부터 공산(公山).
중악(中岳).부악(父岳) 등으로 불려져 온 영남 지역의 명산(名山)이다.
'중악'이나 '공산'의 명칭은 「삼국유사(三國遺事)」.
「삼국사기(三國史記)」등의 기록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
'공산'은 현재의 팔공산을 칭하는 것이고, '중악'이라는 것은 신라 오악(五岳)의 하나로 불리던 명칭이었다.
삼국사기」권32. <제사지(祭祀志)>에 기록된 삼산(三山)과 오악(五岳)의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신라는 산악을 신격화하여 호국신군으로 받드는 산악숭배사상으로서 삼산 오악을 두었는데,
이를 대사와 중사로 표현하여 국가 최상의 제전으로 삼았다. 곧 신라의 대사삼산(大祀三山)과
중사오악(中祀五岳)은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시에 확장되는 신라세력을 상징하는 신라 최고의
호국성신(護國聖神)이었던 것이다.
신라 오악이라는 것은 동쪽 토함산(동악), 서쪽 계룡산(서악), 남쪽 지리산(남악), 북쪽 태백산(북악) 그리고
중앙의 공산(중악)을 지칭한다.
이는 곧 팔공산이 통일신라의 중심지적 위치에 있었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이렇듯 팔공산은 신라 호국성신인 오악의 하나로서 신라의 상징적인 존재로 국가차원에서 숭배되어
온 영산(靈山)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신령스러운 땅에 불교가 수용되면서부터는 자연히 신라불교의 성지로서 자리매김 되었으며,
신라 하대에 이르러서는 왕실의 원찰지(圓刹地)로서 원찰 조성과 원탑(願塔)조성 등 융성한 불교문화를 꽃피우게 된다.
![yurae_img1.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gbpalgong.go.kr%2Fimg%2Fpalgong%2Fyurae_img1.jpg)
![yurae_img2.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gbpalgong.go.kr%2Fimg%2Fpalgong%2Fyurae_img2.jpg)
이 흐름은 고려시대에서도 계속되어 고려의 초조대장경(初彫大裝經)이 부인사(符仁寺)에 봉안되고, 유가종(瑜伽宗)의
거봉인 홍진국사 혜영(弘眞國師 惠永). 자정국사 자안(慈靜國師 子安)은 동화사(桐華寺) 주지로서 전국의 불교를 관장하는
오교도승통(五敎都僧統)이 되어 이 땅의 불교를 호령하였다.
불교가 탄압받던 조선시대에도 은해사(銀海寺)가 인종태실수보사찰(仁宗胎室守譜寺刹)로, 파계사(把溪寺)가 영조(英祖)의
장수를 비는 원찰로서 조선 왕실의 보호를 받는 등 팔공산의 법등은 계속 밝혀져 왔다.
이같은 전통으로 이곳에는 현재도 수십개소의 사찰이 자리잡고 있으면서 불교문화의 꽃을 피우고 있다.
팔공산의 불국(佛國)은 영산으로서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 강력한 지방 세력의 거점지였기 때문에 신라. 고려. 조선 등
왕조를 달리하면서도 계속 왕실의 호위를 받을 수 있었고, 그러한 배경 속에서 각 왕조의 중심적 불교문화가 지속되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렇듯 지방 호족적이면서도 중앙왕실적 불국으로서의 팔공산의 불교사(佛敎史)는 군위 삼존석불을 비롯, 동화사 .은해사 등
도처에 남겨진 불적과 현존하는 사찰들에서 그 일면을 살펴 볼 수 있다.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맥을 이어온 불교의 역사와 함께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남겨져 있는 이같은 불적들을 보노라면,
마치 이 곳에 불교의 모든 사상 형태들이 포함된 듯이 보인다.
아미타신앙, 미륵신앙, 밀교신앙 등이 시대의 정치상황과 맞물려 전개되었으며,그러한 사상에 따른 불교예술도 다양하게 표현되었다.
그래서 시간성을 배제하고 본다면 팔공산은 모든 불교신앙이 집약된 듯한 느낌을 갖는다.
2.참고용지도 (한산자료 펌)
![1717EE374FCDD1AC2491A0](https://t1.daumcdn.net/cfile/blog/1717EE374FCDD1AC24)
3.산행에 부치는 글과 사진
소백산에 갈까 며칠전부터 계획을 잡았건만 혼자 나서기가 쉽지 않다.
짝지는 손바닥에 무슨 간단한 수술인가 하더니만 더덕더덕 반창고 투성이라
결국 소백산으로의 여정 타이밍을 놓치고 만다.
아침겸 점심을 느즈막하게 해결하고 한시경 집을 나선다.
근처 팔공산행이다.
거의 매년 5월이면 빠지지 않고 팔공산 봄풍경을 즐겼는데 올해는 이런 저런 행사로
5월 산행을 놓쳐 버렸다.
뒤늦은 감이 있지만 혼자 후딱 다녀오기로 하고 나서는 팔공산 길.
뺴곡해야할 주차장엔 듬성 듬성 빈자리가 있다.
벌써 일찍 출발한 사람은 다녀 갔다는 증거.
오늘은 수태골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자주 가는 코스를 피해서 조금 다른 곳으로 산행코스를 잡았다.
서봉으로 올라 동봉을 돌아 다시 내려온다는 계획.
등산객이 뜸한 코스라 혼자 가는 길이 적막강산이다.
한시간여를 오르니 반갑게도 하산하는 몇분의 산님들을 만난다.
오후에 한두 차례 소나기가 있을지도 모른다더니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좀 불안감이 밀려오는데 다행히 잠시후에 하늘이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계곡엔 가뭄탓에 물기라고는 찾아 볼 수 없고 벌써 연두색은 푸른 신록으로 빠르게 변신중이다.
밧줄이 길게 늘어진 대슬랩 지대가 가까와지면 좌측으로 멋진 바위능선이 눈길을 끈다.
![1336B23D4FCB5461219479](https://t1.daumcdn.net/cfile/blog/1336B23D4FCB546121)
얼마쯤 고도를 높이면 좌측에 바위봉우리가 반겨줍니다.
예전엔 저 바위봉우리를 거쳐서 오른적도 있었는데....
![1946823D4FCB5461084808](https://t1.daumcdn.net/cfile/blog/1946823D4FCB546108)
![112FE13D4FCB54623066F9](https://t1.daumcdn.net/cfile/blog/112FE13D4FCB546230)
슬랩지대입니다.
밧줄이 매여져 있어 그리 위험하지는 않지요.
![154A4A3D4FCB546201A779](https://t1.daumcdn.net/cfile/blog/154A4A3D4FCB546201)
![1732E93D4FCB5463272C6B](https://t1.daumcdn.net/cfile/blog/1732E93D4FCB546327)
![1548883D4FCB54640396B1](https://t1.daumcdn.net/cfile/blog/1548883D4FCB546403)
![123616404FCB546537B584](https://t1.daumcdn.net/cfile/blog/123616404FCB546537)
![185229404FCB546504954B](https://t1.daumcdn.net/cfile/blog/185229404FCB546504)
서봉 가까이서 본 바위지대
![173694404FCB5466357B39](https://t1.daumcdn.net/cfile/blog/173694404FCB546635)
갓바위쪽 조망
![124860404FCB546715C42B](https://t1.daumcdn.net/cfile/blog/124860404FCB546715)
파계봉에서 한티재, 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14484F404FCB5468166E71](https://t1.daumcdn.net/cfile/blog/14484F404FCB546816)
저 끝부분이 삼성봉(서봉) 정상
![2033C5404FCB546838FE66](https://t1.daumcdn.net/cfile/blog/2033C5404FCB546838)
근접촬영으로 본 동봉을!
![12405A404FCB5469249B60](https://t1.daumcdn.net/cfile/blog/12405A404FCB546924)
비로봉 그리고 동봉
![18265F444FCB54690C5574](https://t1.daumcdn.net/cfile/blog/18265F444FCB54690C)
동화사 쪽 조망
![121D61444FCB546B1D5F29](https://t1.daumcdn.net/cfile/blog/121D61444FCB546B1D)
올라왔던 주주방골 그리고 바위지대
![112B3E444FCB546C034C55](https://t1.daumcdn.net/cfile/blog/112B3E444FCB546C03)
![1111DD444FCB546C322243](https://t1.daumcdn.net/cfile/blog/1111DD444FCB546C32)
서봉 정상석
![123F62464FCB546D2DB522](https://t1.daumcdn.net/cfile/blog/123F62464FCB546D2D)
![143D1E464FCB546F37EF7B](https://t1.daumcdn.net/cfile/blog/143D1E464FCB546F37)
서봉에서 비로봉 조망
![1156C7464FCB547006C70A](https://t1.daumcdn.net/cfile/blog/1156C7464FCB547006)
![114642464FCB5470259B2A](https://t1.daumcdn.net/cfile/blog/114642464FCB547025)
![1341AD464FCB54712DCAB6](https://t1.daumcdn.net/cfile/blog/1341AD464FCB54712D)
비로봉 아래 마애약사불
![1751EC464FCB54720E9E22](https://t1.daumcdn.net/cfile/blog/1751EC464FCB54720E)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file/blog/17680E454FCB547221)
동봉아래 약사불앞에서 소원도 빌고
![151196414FCB54D822D712](https://t1.daumcdn.net/cfile/blog/151196414FCB54D822)
동봉정상에서 갓바위가는 능선 조망
![131512414FCB54D91B091F](https://t1.daumcdn.net/cfile/blog/131512414FCB54D91B)
영천 치산계곡으로 가는 골짜기
![1623D4414FCB54D902C9F4](https://t1.daumcdn.net/cfile/blog/1623D4414FCB54D902)
![161CEE414FCB54DA0E491F](https://t1.daumcdn.net/cfile/blog/161CEE414FCB54DA0E)
동봉에서 서봉 조망
동봉에서 셀프로 인증을 남기고!
![111368414FCB54DB1B4985](https://t1.daumcdn.net/cfile/blog/111368414FCB54DB1B)
동봉을 뒤로하고 바위가 많은 곳으로 하산
![15234E424FCB54DC09824E](https://t1.daumcdn.net/cfile/blog/15234E424FCB54DC09)
![171263424FCB54DC27402B](https://t1.daumcdn.net/cfile/blog/171263424FCB54DC27)
![152633424FCB54DD04D880](https://t1.daumcdn.net/cfile/blog/152633424FCB54DD04)
![150A81424FCB54DD3988BF](https://t1.daumcdn.net/cfile/blog/150A81424FCB54DD39)
![200903424FCB54DE3A885F](https://t1.daumcdn.net/cfile/blog/200903424FCB54DE3A)
![17272A424FCB54DE01075D](https://t1.daumcdn.net/cfile/blog/17272A424FCB54DE01)
![140E10424FCB54DF3068F0](https://t1.daumcdn.net/cfile/blog/140E10424FCB54DF30)
![130C53424FCB54DF34C7E8](https://t1.daumcdn.net/cfile/blog/130C53424FCB54DF34)
![156A5B434FCB54E03A1413](https://t1.daumcdn.net/cfile/blog/156A5B434FCB54E03A)
![1901EE434FCB54E1154B92](https://t1.daumcdn.net/cfile/blog/1901EE434FCB54E115)
![136F9D434FCB54E2328550](https://t1.daumcdn.net/cfile/blog/136F9D434FCB54E232)
![130370434FCB54E2114E63](https://t1.daumcdn.net/cfile/blog/130370434FCB54E211)
![147C4F434FCB54E31CB545](https://t1.daumcdn.net/cfile/blog/147C4F434FCB54E31C)
동화사 집단시설지구쪽 조망
![187C5A434FCB54E31A2CDB](https://t1.daumcdn.net/cfile/blog/187C5A434FCB54E31A)
![1471E8434FCB54E42FCF65](https://t1.daumcdn.net/cfile/blog/1471E8434FCB54E42F)
희미하게 보이는 동화사
김삼배님 택배 부탁 드립니다
한 자리 부탁드립니다.
알탕...할 만한 계곡은 없는지요...?